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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에게 도리를 요구하면 안된다.
시누이가 올린 글을 읽고 다른 분들이 올린 글을 읽어보니
이웃이 왜 궁금하냐 , 우리가족끼리 살기도 바쁘다.
늙으면( 자식들 출가 시키면) 봉사할 려고 한다.
봉사하기도 바쁘다.ㅎㅎ
전 여기서 봉사를 노인들이 많이 계시는 곳으로 가실려고 하는 것을 보고, 옆집 사람이 죽어도 하나도 궁금하지 않고 다른곳 도서관이나 양로원에서 봉사하는 것이 과연 다른 사람 (며느리)고생시키지 않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우리 친정 엄니, 시엄니 잔소리 많고 보기 싫어서 소식 뚝 끊고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봉사다니는 거지요.
나의 친정 엄니나 시엄니 가 다른 봉사자(시집 식구가 싫어서 밖에서 시간보내려고) 에게 봉사 받고 사시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앞으로 이런 일들이 점점 많아질것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가를 남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그 남을 더욱 봉사하실 수 있지 않을 까 해서 입니다.
남에 대한 봉사를 열심히 (알아 주지 않아도) 공식적인 명분을 주니 그거라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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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저는 40대 중 후반이구요.
친정, 시가 모두 원만한 관계를 유지 하고 있습니다.
횡설 수설 쓴글에 좋은 댓글들을 주셔서 다시 한번 '도리'를 생각해 봤습니다.^^
1. ..
'09.4.1 8:07 AM (219.251.xxx.18)윗님 , 고맙습니다. 댓글을 그렇게 달아주시니.
님 친정 부모님께 잘하세요. ㅎㅎ 키워주셨으니..2. ..
'09.4.1 8:08 AM (219.250.xxx.124)글쎄요.. 도리는 해야겠지요. 하지만 며느리가 종은 아니잖아요.
며느리가 시누이나 도련님 뒷바라지 하는 사람도 아니구요.
가족으로 대해준다면 도리..이상.. 그 어떤걸 못하겠어요.
남에게 봉사하면 그들이 고마워나 하지요..
시댁식구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니까.. 그게 차이점인가요.3. 그건..
'09.4.1 8:08 AM (125.137.xxx.153)남의 시엄니는 내가 봉사해드리면 고맙다하시고 당연하다 여기시지 않으시죠..
울 시엄니는 해도해도 모자르다 하시고 못마땅해 하시고 당연하다 하시죠.
아무리 댓가를 바라지않는다하지만 내가 하는 선행에 감사히 여겨주시는 맘이라도 있으시면 보람이라도 느낄텐데...
전, 물론 봉사도 하고 시엄니도 지극히 봉양(?)합니다만...늘 비교가 되더라구요...왜 당연한걸까? 왜 시누는 지 자식들 챙기느라 바쁘고 힘든다시면서 며늘은 집에서 놀기만 한다는건지도...4. ..
'09.4.1 8:14 AM (219.251.xxx.18)원글인데요.
맨 처음 댓글 다신분이 지우셔서..
저는 꼭 며느리가 시집식구에게 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올린 글이 아니예요.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올린 글이구요.
이세상에는 소리없이 잘사시는 분들이 많지요.(시부모와 며느리가)
그냥 한번 내가 며느리 보다 봉사자에게 도움을 받고 산다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해서 ...5. 도리는
'09.4.1 8:27 AM (211.109.xxx.18)챙겨야지요,
모든 사람에게는 권리도 있고 의무도 있습니다.
며늘 도리, 당근 챙겨야지요,
하지만 시부모에게도 도리가 있지요,
며늘에게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 도리,
며늘을 인간으로 생각해야할 도리,
모든 시엄니를 우리 시엄니로 평가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그건 내가 경험한 것중의 최악이고
내가 관계한 많은 사람들 중 최악이었습니다.
나를 부정하고,
내가 인간임을 부정하고,
내가 감정이 있다는 사람임을 부정했으며
나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사람, 세상에 유일한 사람이죠,
나는 오늘 집에서 펑펑 놀면서 지낼지라도
시엄니 목소리도 듣기 싫으며
시엄니 그림자도 보기 싫습니다.
시엄니만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고,
속에서 불이 입니다.
그래도 명절이면, 생신이면, 제사면,
난 며늘이니까 암말않고 가서 착한 며늘 행세를 합니다.
웃으면서 이쁘게 말이죠,
난 우울증 환자입니다.
내 우울증은
씅질 고약한 남편을 참아내느라 생긴 병입니다.
씅질 고약한 남편에 그 아들을 그렇게 키워낸 시엄니에
오늘
이 시간이 오기까지
길고긴 암흑의 터널에서 방황하다가 빛을 찾아 나와보니
난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남편도 변했고, 시엄니도 변했고,
겉으로는 평안이 찾아든 듯 싶지만,
내가 너무 많이 변해 버렸습니다.
이젠,,,,
누가 뭐래도 내가 싫은 것은 싫어한다고 말할 수 있고,
내가 뭐 땜에 이렇게 힘들게 살았나 하는 자책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도리,,,,,,,,,,,,,,,,,,,,
난 오늘도 전화를 잡으려다 내려놓습니다.
목소리를 생각하면 진저리가 처집니다.
전혀 반갑지 않은 목소리,
난 그 목소리를 향해 달려들다가 이내 내 귀에 와 닿기 전에 조용히 접습니다.
그게 우리 시엄니가 전화받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제발,
친정식구든, 시댁식구든,
누구든 자기들 도리먼저 하자구요,
그리고 이쁘게 보이려고 노력할 때, 받아주시라구요,
도리,,,라!!!!!!!!6. ..
'09.4.1 8:27 AM (219.250.xxx.124)시댁식구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한.. 어려울것 같네요.
저도 참 어려운 고비도 많았고.. 저한테 정말 믿을수 없을만큼 사람이 사람에게 어떻게 저런 말을 하나 싶은 말도 많이 하셨었어요.
전 순진한 편이었고 남편의 엄마라는것 하나때문에 매일 편지써서 부치고 전화드리고 선물하고 이러면서 연애했거든요..
저 정말 어머님이 좋았어요.
그런데 혼수때문에 참 어렵게 하시더군요.
나 자식팔아서 장사하는것 맞다고 대놓고 말하시면서 저한테 지금 집값을 적어주시면서
이정도 돈을 친정에 청구하겠다고도 하셨어요.
아들 키울때 들은 돈이라구요.
아들..평범한 회사원이구요..
돈을 더 버는것도 아니고 그래요.
지금도 저 인서울 평범한 대학 나왔지만 꿀리는 지능지수를 가진것도 아닌데
저를 아메바 취급하실때도 있지요.
도리를 해야 하기에 전 혼자 시댁가서도 일도 잘하는 편이고 싹싹하게 잘합니다.
하지만 제가 벌레 취급을 받는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어요.
그들에게 제가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그냥 편안하게 생각하면 될까요?
그래도 인간적인 모멸감을 주시는 그분들에게 그런 생각이 편안하게 들지가 않는게
사람이라면 당연한거 아닐까요?
글 쓰신분이 몇살이신지 모르지만 저도 나이 마흔 넘었거든요..
이런 충고글은 안쓰시니만 못한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 알아서..여기다 속을 풀기도 하지만..
또 도리는 제대로 챙기는 사람들이 많아요.
잘 지내시는 분들도 글 올리시잖아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면서..
어떤 근거에서..나만 이런 좋은 생각을 하고 있고..
남들은 못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저도 시어머니가 될 입장이지만..
전 그렇다고 해서 저희 어머님이 이해가 되는것은 아니에요.
전폭적으로 제 편이었던 남편과 시집갔으면 그댁 귀신이 되어야지 무슨 소리냐고
야단도 치시고 격려도 해주셨던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아니라면
저도 이 결혼 생활 오래 못했을거에요.7. 쳇.
'09.4.1 8:30 AM (173.35.xxx.183)며느리의 도리라는 말은 이렇게 흔한데,
왜 사위의 도리라는 말은 없는지.
제길슨.8. 도리?
'09.4.1 8:34 AM (116.127.xxx.11)물은 아래에서 위로 흐르지않습니다.
몇천년간 며느리는 그 도리를 다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가족.시댁을 위해서 희생하며살아온 한많은 세월뿐이었습니다.
며느리의 고마움을 아는 시댁어른이 몇이나 될까요??
도리를 찾기이전에 한국의 전통을 며느리 한사람만의 희생을 강요하고,,당연시해왔습니다.
이미 며느리들은 그 사실을 몸으로 익히고 상처받아왔기때문에...
차라리 봉사를 택하는게 아닐까요??
저또한 나이많으신분들과 많은 시간을 함꼐보낼때가많습니다.
그분들도 시댁문제에잇어선 마음에 한을가지고게십니다.
그분들의 말씀을 옮기자면"봉사는 손이 닳도록 맞잡으며 감사를 받지만..시댁에 충성하면
잘하거나 못하거나 욕만듣고 마음만 상한다는것입니다."
그걸모르는 한국며느리가 있을까 싶습니다.9. 며느리의
'09.4.1 8:41 AM (203.170.xxx.22)도리를 요구하려면
며느리의 권리, 시집식구의 도리도 찾았으면 합니다
항상 일방적인게 문제지요10. ..
'09.4.1 8:41 AM (219.248.xxx.157)아들된 도리는 뭔가요.
명절,생신,휴가등에 지친 마누라 끌고가 제 부모 봉양시키는거?11. 다 필요
'09.4.1 8:46 AM (220.123.xxx.224)며느리의 도리
사위의 도리
아들의 도리
딸의 도리
부모의 도리12. 도리가 도리다워야
'09.4.1 8:48 AM (203.247.xxx.172)인간 도리에 벗어나지 않는 도리라면
부모 도리, 자식 도리, 며늘 사위도리 다 지켜면 좋겠지요...
그런데 노예의 도리?편을 며느리 너는 이게 네 꺼니라 하면...안 지키는 게 인간의 도리일 것이지요...
저는 며느리에게 노예의 도리 받고 싶지 않습니다...제가 노예 주인도 아닌데요...
...그런데 며느리, 딸이 직업이 있다면
아들, 사위하고 같은 시각으로 생각하기가...좀 더 자연스러울 것 같기는 합니다...13. ㅇ
'09.4.1 8:52 AM (125.186.xxx.143)시부모보다 남자들이 문제 아닐까요? 시부모야 자신들이 그리 살아왔기때문에 바뀌기 어렵겠지만... 글쎄요. 남편이 동의만 한다면 달라질 문제 아닌가요?
여기서 늘 야기하는 며느리도 손님처럼 대해주길,제사나 생신의 의무를 지우지말길..결혼전에 미리 합의가 되어야겠네요.14. 무슨??
'09.4.1 8:53 AM (211.48.xxx.136)봉사를 하는데..알아주라고..하나요???
자기 마음에..울어나서..하는겁니다.
친정엄마는..마음에서 당연히..울어납니다.
그러나..시모는..모든게..스트레스입니다.
마음에서..울어나지..않는 다는거죠??
이제는...아이들을..핑게되지..않을 랍니다.
아이의 할머니니까!!하면서요..
신랑의..어머니니까!!하면서요...
저..한테..해준것이..뭐가?있습니까??
항상 저를 걱정 하시는척 하면서...
항상 아들이죠??
얼마나?더 심리적으로..육체적으로..희생 해야되나요??
지금까지도...우리 할머니들..어머니들...많이 당하고..살지..않았습니까??
이제 부터라도...사고 방식을...바꾸어야 합니다.
서운하다...정 없다...생각 마시고...
아들들을...키우는 것으로써 만족 하시고...
이제는...놓아 주십시요..15. 위에
'09.4.1 8:57 AM (211.48.xxx.136)ㅇ님....아닙니다...
시어머니가 그런 식으로..키우면서.세뇌를..시켰기 때문 이라고 생각합니다.16. 우와!
'09.4.1 9:00 AM (219.241.xxx.13)어쩌면 이렇게들 다들 시댁에 대한
원망들이 많은지.... 너무 놀랍네요. ㅠㅠ
너무 씁쓸하기만 합니다.
바로 우리 자식들이
우리가 하는 걸 보고 그대로 해도 될런지...
우리가 자식들을 위하는 만큼
우리 부모님들도
우리를 그렇게 아껴가며 키워냈어요.ㅠㅠ17. 글이,
'09.4.1 9:07 AM (219.254.xxx.228)꼭 며느리에게 잘해라고 쓴글은 아니지만
읽기에 시부모,친정부모한테는 못하면서 봉사는 무슨???
이런 내용 같은데 맞나요?
저기 위에분도 말씀하셨듯이
봉사를 하면 받으시는 분도 고마워하시고
나자신도 보람이 있지만
시대에 잘하는 건
해도해도 더 원하고 바라고 끝이 없기때문이 아닐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며느리에게 잘해라..
사위에게 잘해라 강요하지말고
아들도 자기부모에게 잘하고
딸도 자기부모에게 잘하고..
괜히 남의 집 귀한 자식 데려와서
내 자식이랑 같이 사니까 잘해야한다!!!강요하지마시고...18. ..
'09.4.1 9:08 AM (222.238.xxx.217)도리라는 말 자체가 싫어요.
며느리 너는 희생해야 된다는 말같아서...
일방적인 희생을 바라시는건지요?
언제쯤 이 지긋한 노예같은 도리에서 벗어날수 있는지....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19. 맞아요.
'09.4.1 9:10 AM (61.106.xxx.217)우리 모두 부모가 소중하게 키운 존재들이에요. 근데 왜 시모만은 꼭 이상하게 행동하냐구요.
그것도 자기도 딸 키워서 남에 집에 시집보냈으면서요. 자신이 며느리에게 하는 행동이
딸이 시집에서 당하고 있다면 생각한다면 과연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지요?
왜 친정엄마에 대한 원망보다 시모에 대한 원망이 더 많을까요?
이건 봉사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풀어서 해결이 되지 않아요.
결혼하면 일가를 이룬 한 인격체라고 시모가 아들을 그런 시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며느리느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이고 아들과 함께 또 한 가족을 일구어내야 하는
인격체이구요.
과연 얼마나 많은 시모들이 이런 생각으로 며느리와 아들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며느리만 시집오면 이 집 귀신이고 어쩌고 하면서 인격적인 대접을 제대로
하려고 하는지요?
제 시모는 대학까지 나왔지만 과연 이 사람이 제대로 교육을 받은 것인가
의심갈 정도의 행동을 보일 때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시월드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는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직접 당해보지 않은 분들은 간접 경험으로하도 그 분들을 이해했으면 하구요
시집안간 사람들은 이런 세상도 있구나하고 알아두는 것도 앞으로 살아나가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구요.
예비시모들은 자신이 당한 비 인격적인 대접을 자신의 며느리와는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도록 하면 될 것이구요.20. 그러니까요
'09.4.1 9:16 AM (125.241.xxx.202)윗 말씀대로 도리는 서로에게 있는 거죠.
시가식구들의 도리도 응당 있는 것인데 그런 도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며느리 도리만 남고, 그 도리라는 걸 빙자하여 호통을 쳐대고 훈계를 하고 괴롭히니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내 자식. 금쪽같지요.
내 부모님. 내가 금쪽같겠지요. 그러니 내 부모님께 잘 할 겁니다. 실천은 잘 안 되지만.
내 남편의 부모님. 내 남편이 금쪽같겠지요. 그러니 남편은 남편 부모님께 잘 하려 합니다. 저는 그거 막지 않구요, 조금은 도와 줍니다.
이 정도면 되지 않나요?
남으로 생각하고 봉사를 하면 된다... 봉사는 제가 어느 선까지 정하고 제 마음닿는 한, 제 능력 한도 내에서 합니다. 자발적이죠. 시가에 대한 그 소위 "도리"가 그러합니까? 당장 아래 글에서도 보듯이 왜 "내" 부모와 점심을 같이 먹지 않느냐고 "남"의 딸에게 당당히 원망을 하지 않습니까.21. ...
'09.4.1 9:17 AM (211.175.xxx.30)원글님, 제가 올린 댓글 때문에 마음이 안좋으셨나보네요.
기분 상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에 대해 생각은 혹시 안해보셨는지요?
실제로 며느리의 의무와 도리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할 말이 많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원하시기에 그게 힘겹고,
슬픈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요.
그러기에, 나 자신은 현재 이렇게 살지만, 내 자손들만큼은
나처럼 살게 하고 싶지는 않다는 그런 의지가 생겨날 수 밖에는
없다는 사실이요.
우리를 아껴가며 부모님이 키워내신 것 분명 맞고, 감사드릴 일입니다.
하지만, 내 시부모님이, 혹은 남편 입장에서라면, 장인,장모님이
나를 키워주신 것은 분명 아니지요.
나는 단지, 결혼이라는 제도로 인해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과
가족의 구성원이 된 것뿐이쟎아요.
내 자식들은 나보다 더할 것입니다.
나만큼만 하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바로 그런 태도 때문에 작금의 시부모와 며느리의 마찰이 생겨나는 거죠.
내 자식들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지금부터 매일 냉수를
마셔가며, 마음을 다잡아도, 분명, 서운해할 일이 생길 것이고,
그 아이들의 배우자에 대해 불평을 할 것임은 누구라도 짐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내가 낳고, 길러낸 내 자식들조차도 때로는 마음에 안드는데
하물며, 다른 집안에서 다른 사고 방식과, 가치관을 가지고 자란 자식의 배우자들이
100% 마음에 들기를 바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며, 더 중요한 것은
자식의 배우자가 내 마음에 들고, 안들고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자신의 일로 바쁘고, 건강하며, 누구에게 원망을 할 일도,
누구에게 불평을 늘어놓을 일도, 아쉬워할 일도 적어질 것이기에,
내 가족들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임으로써,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집안의 분란을 조장할 일은 미연에 방지하자는 의미에서
제가 나이 든 후에 할 수 있을 만한, 가장 의미있는 일을 나열해봤더랬습니다.
지나친 관심은 쓸데없는 간섭으로 여겨지기 일쑤입니다.
아무리, 그것이 사랑과 애정에서 비롯되었다고는 하나,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이 어떤 것인지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해석이
가능하니깐요.
마음 상하셨다면, 이 해명글로 조금이나마 풀리시길 바랍니다.22. 위에
'09.4.1 9:19 AM (211.48.xxx.136)우와님....
키우는것으로...만족을..해야죠??
더 많은것을 요구하니까?
분란이 일어납니다.
자꾸만..예전과 비교 해서는..아니됩니다.
한 시대가 바뀌는 것으로..인하여 우리의 생각들도..
변화 되어야 합니다.
모든 자식들은 귀한 존재일 것입니다.
귀한 존재일수록...한발짝..물러서서..바라봐..주시는...
현명함도...있어야 되지...않을까??싶어요23. ㅇ
'09.4.1 9:19 AM (125.186.xxx.143)세뇌요? 왠 세뇌..? 엄마가 자신을 키우면서 보였던 희생을 봐았기때문에 그런맘이 드는거겠죠.
시어머니가 어떻게 키우든..남자들 아직도 우리부모한테 잘할사람이랑 결혼한다는 사람 많답니다. 그건 좀 심한거고, 대부분의 남자들..어느정도의 기대는 할걸요? 그러니 미리 못박아야죠
그리고 시어머니들은, 자식들 줄 생각말고, 노후대책 확실하게 해야하구요.
그 점심야기는 글쎄요.. 살갑게 왕래하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아니어서 섭섭하신거겠죠. 잘지내는 며느리들이 많으니까..기대치가 있으신거겠죠.24. 도리
'09.4.1 9:26 AM (203.244.xxx.254)해야하는건 맞는데 시댁식구들이 며느리에 가 해야할 도리를 너무 광범위하게 잡는다는게
문제이지요..25. ...
'09.4.1 9:26 AM (211.48.xxx.136)우리장남!!우리장남!!이러는데..
그 말속에 무었이 담겨 있을까요??
세뇌가..아니신지요.
꼭!!뭘!하나를 하더라도...효도를 해야 된다는.의미가..담겨져있고...
며느리에게도..뉘앙스를 풍기면서 말슴 하시는데...
본인이 키웠던 자식에게는...얼마나?강요를 했을까??
싶네요...26. 세상에
'09.4.1 9:28 AM (121.134.xxx.237)저는 저희 친정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다른 사람들 봉사받고 사는거 못견딜거 같아요.
우리 부모님들이 저흴 어떤 마음으로 키우셨을지 제자식 키우면서 알겠고 감사한 마음이 든답니다.
늙으면 어느정도 이해력도 떨어지고 눈치도 없어지고 말실수도 잦아지는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한번씩 참기 어렵게 미운소리하면 타박도 하지만 저러니 시자야란 생각은 안들던데....
가족이 된다는게 서로 불편한거 참고 못마땅한거 받아들여 주는 과정이 필요하더군요.
가끔 그 불편함을 감수하기 싫어서 더 큰걸 내버리는 사람들이 보이죠^^
시부모님한테 신뢰를 쌓아 놓으면 남편 손아귀에 쥐는건 순간인데....ㅎㅎ
제 친구들은 시부모님이 집에 다니러 오신다면 좋은 음식 장만하고 즐겁게 맞이하고 어디가서 맛있는거라도 먹으면 부모님들 모시고 또 가서 먹고 하던데요.
친구 시어머니가 김치를 한보따리 싸서 저한테 주시기도 하고 저희 시어머니가 밑반찬 만들어서 제친구네 주라시거나 제친정 주라고 싸주실때도 있는데 여기 계시판 보면 시댁문제에 있어서는 인간미가 실종되는거 같아요.
제 주변이 별종인건지 여기가 별천진건지....27. 우린...
'09.4.1 9:33 AM (125.137.xxx.153)내가 시어머니 모시고 살 때는 당연했고...아들들이 돈 모아서 아파트 마련해드렸더니 시누가 들어가서 살면서 하는 말이 내가 엄마 모셨으니 이 집은 내꺼야...참말 이해가 안돼요..
28. ..
'09.4.1 9:36 AM (121.135.xxx.72)이렇게 시댁에 대한 원망들이 많냐니, 왜 이런 시댁에 대한 원망들이 나왔겠어요?! 원망을 갖게 하니까 그렇죠!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시댁. 보태준 것도 없이 용돈 (생활비인데 죽어도 생활비라고는 안하시데요) 내놓으라고 야단.
누구누구네 며느리처럼 코트 사내라고 야단. 심지어는 누구누구네 며느리는 간호사라서 간호까지 한다네요.
참내.. 듣다듣다 너무 열받아서 제 주변 시댁들이랑 실컷 비교해드리고 왔습니다.
그래도 안그쳐요. 남편 없이 저 혼자 시댁에 가서 시댁청소랑 반찬만들기를 하라네요. 절대 안가죠.
우리 친정에서도 안시키는 일을.. 진짜 시댁이라면 넌덜머리가 납니다.
제가 그러려고 결혼했나요? 제집 청소, 냉장고 청소, 요리, 빨래, 다림질, 쓰레기버리기 하기도 벅찹니다.
봉사요? 전 제 마음이 우러나고, 제 봉사를 고마워해줄 사람들에게 가서 할겁니다.
전 절대 시댁가선 안할겁니다. 토나오네요.29. 갑자기
'09.4.1 9:40 AM (219.254.xxx.228)개그맨 김병만의 이 말이 생각나네요..
안해봤으면 말을 말아야지..
안당해 봤으면 말을 말아야지...
여기와서 시댁일에 분개하시는 분들은
너무 많이 당하셔서 그럴겁니다.
그런 글을 보고서
씁쓸하다느니.. 인간미가 없다느니..하는 것은
남의 입장을 생각안하시는 거 같이 보여요..
안당해 봤으면 걍...30. ㅇ
'09.4.1 9:48 AM (125.186.xxx.143)윗분은 정말...대단하시네요 보고배운거 참 크더라구요. 아이들도 잘 자랄거예요.
31. -.-
'09.4.1 9:56 AM (203.235.xxx.174)도리는 무슨...자기 앞가림이나 잘하고 삽시다!!!
32. ...
'09.4.1 10:04 AM (125.183.xxx.29)9남매 맏며느리 .. 나랑 똑같네
난 윗분처럼 아직 도를 못닦았나봐 아놔~33. ...
'09.4.1 10:12 AM (58.142.xxx.57)처음부터 작정하고 하녀 도우미 취급하면 월급이라도 줬으면 좋겠습니다.
무료봉사 10년에 넌더리가 납니다.
그렇게 종 부리듯 언어폭력앞에
순수했던 처녀는 정신이 피폐해져 대인기피증,우울증, 세상에 대한 불신만 가득하네요.
누가 알아줍니까..
날 낳고 키우느라 고생하신 우리 엄마아빠 난 평생 우리 엄마아빠에게 도리를 다하고
살겁니다.
시집엔 딱 받은만큼만 해드리고 말겁니다.
받은거라곤 상처밖에 없어요.34. _
'09.4.1 10:15 AM (221.251.xxx.170)도리만 하면 되죠 더이상은 필요없는거 같아요
더이상하면 바라는 것만 많아지고 서로 티격태격이 생긴답니다.
서로 도리만 하고 약간 멀리지내는게 제일 좋아보입니다......35. 언어폭력은
'09.4.1 5:37 PM (219.250.xxx.238)맞아서 생긴 상처보다 더 오래갑니다...
36. 쓰리원
'09.4.1 5:42 PM (121.157.xxx.233)시어머니는 저를 남편 잘만나 거저먹는 인생으로 아세요.
그러니깐 남편말에 벌벌 떨어야하고 시어머니께도 살살 기어야하는걸로...
결혼10년 넘어가고 간이 배밖으로 나오던데요.
셋째 낳고 그런건가?
아무튼 그런생각들을 가지고 계시다는걸 바보 아닌이상 알지않나요?
저도 같은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당신들도 나 만나서 호강하는거라고....
어쩔땐 거침없이 말이 나와서 말하는 저도 당황한적 있었네요.
형님이 3년전에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요.
"동서! 난 이제 무서울께 아무것도 없어!"
생뚱맞게 그런말을 왜 하실까 했는데, 저도 이젠 막힘없이 살려고 합니다.
그래 가는거야!37. 저도...
'09.4.1 5:51 PM (121.140.xxx.230)요양원으로 복지관으로
밥해주러 다니고 목욕시켜 주고 다니며 봉사합니다.
그러나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께 다니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잔소리 안들어도 되고
상대방이 당연히 여기지 않을뿐더러
서로 존중하려고 노력하며 만나는 관계입니다.
감정이 얽히지도 않고...
시어머니께는
더 잘해드려도 불만이 많고
서로 힘만 듭니다.
우리 어머니도 남이 와서 봉사해주면 그렇게 안하시겠지요.38. 흠...
'09.4.1 8:05 PM (58.143.xxx.142)한번 크게 힘든일 겪거나 아프고 나면 평소 당연하게 생각하던 의무들을 다시 생각해보게되요.
저는 미혼이고 많지 않은 나이지만,
'도리' 라는것은 사회의 룰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인 룰- 사회의 약점을 보강하거나 기구성원의 이득을 위해 만들어진 룰- 이 '도덕'이란 탈을 쓰고 강요되는 것뿐이에요.
즉 '도리' 라는 룰은 사회가 달라지거나 처한 상황이 달라지면 언제든지 바뀔수있는 것일뿐이거든요. 강제할수없기때문에, 그러나 강제하지 않았을때 많은 사람들이 무시해버릴테고 그럴경우 사회가 법으로 책임질수없는것들, 그래서 개인적으로 알아서 해결해주길바라는 안전망같은것들에 구멍이 생기면 다시 전체 사회가 부담을 느끼기에 도덕이란 허울을 씌워 강요하는거죠.
그런데 이 '도리'라는것이 법이 아니기때문에 강자의 경우 지키지 않고도 지탄받지 않을 방패막을 구성할수가 있어요. (뭐 법도 강자의 경우 오히려 이용할수있는 방패막이 되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도리'라는건 약자에게 전가되는 경우가 많죠.
전 그래서 이 '도리' 라는걸 그리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
인간의 도리,, 부모의 도리,, 며느리의 도리,, 자식의 도리 같은것들요.
자기 자신한테 충실한 사람이라면 그런 도리보다는 스스로의 기준이 더 중요할뿐이죠.
사실 남눈따위는 중요한게 아니거든요.
원글님이 구별을 잘 못하시는것 같은데,
그리고 도리라는것에 사회에서 보는 시각에 매몰되어있는것 같은데,
'봉사' 와 '이미 구축된 인간관계에서 합의되지 않은 일방적요구' 란 다릅니다.
시댁식구던, 며느리던, 두쪽 중 한쪽이 원치 않고 부담을 느낀다면 그건 일방적 요구죠.
그걸 '도리' 혹은 '봉사'로 생각하고 계속 수행해나간다해도 그건 눈가리고 아웅일뿐
절대 봉사가 될수는 없어요.
게다가 이미 시댁- 며느리란 관계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동등한 인간관계가 아닌 권력관계인걸요.
좀 맥을 잘못 짚으신것 같네요.
스스로가 '봉사' 라고 생각하고 시댁에 헌신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세요.
하지만 남한테 요구할필요는 없죠.39. 인간의 도리
'09.4.1 8:49 PM (59.4.xxx.202)한국은 자기 앞가림은 자기가 잘 알아서 하는 개인주의 기질이 필요하다.
타인에게 도리를 강요하지말고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스스로 인간의 도리를 묵묵히 행하다 갈 뿐이다.40. ...
'09.4.1 10:12 PM (58.230.xxx.72)자기가족도 못 챙기면서 봉사만 하다는 것도 문제는 있죠! 어찌보면 위선자처럼 보일 수도...
하지만, 봉사라는 것 그 생각처럼 쉽지 많은 않은 일입니다. 자신의 시간과 정성을 오롯이 바쳐서 해야하는 일입니다. 돈받고 하는 일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더 많이 희생하고 없는 시간 쪼개가며 일해야합니다. 내가 그 자리를 빠지면 다른 이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도 있는 일이 봉사입니다. 내 도리도 못한다면서 봉사한다는 것에 약간의 뼈가 있는 말씀... 솔직히 ...
저만 해도 공단지대의 맞벌이 가정의 애들을 위한 봉사기관이기에, 기를 쓰고 열심히 봉사합니다. 가족 물론 중요하지요. 하지만 가족이 해주는 손길이 부족한 곳에 손길을 주는 것을 그렇게 폄하하시면 안됩니다. 너무 속상해요~ 가뜩이나 돈이 더 벌어서 아이 학원이나 보내지. 젊은 애가 무슨 봉사냐는 얘기 시어른께 들었을 때 참 답답했어요. 저는 아이 교육을 위해서도 아이 데리고 봉사기관에 갑니다. 경쟁이 아닌 협력이 되는 사회의 일꾼으로 아이가 컸으면 하구요... 제가 할 도리도 못하면서 봉사하겠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당장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촌각을 다투는 일이 아니라면 며느리라고 해서 시댁이나 친정에 도리만 다하는 것보다는 내 손길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서는게 현명한 행동이 아닐까요? 원글님의 의도는 저도 찬성하지만, 봉사하는 일 자체와 비교하여 약간의 불편함도 느끼고 갑니다.41. 음
'09.4.2 2:20 AM (121.130.xxx.36)오늘날의 며느리가 내일의 시어머니가 될 것이고
가치관이 완전히 틀린 내일의 며느리가 내일의 시어머니와 갈등을 일으킬것입니다.
시어머니 미우신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그 시어머니들도 과거의 며느리였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결국은 미래에는 시어머니가 되실 겁니다.
나쁜 시어머니 절대로 안된다고요...
어차피 여러분은 그것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여러분 생각에 며느리에게 잘했든 못했든
좋은 시어머니, 나쁜 시어머니의 판단
그것은 여러분의 며느리가 판단하는 것이죠.
지금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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