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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이용하지 맙시다. 대형마트는 덜 이용합시다

제발 조회수 : 2,116
작성일 : 2009-04-01 00:58:16
남편이 몇억들여서 작은 가게를 하는데 그 앞에 노점상과 서울시 가판대비슷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 가게들 때문에 몇억 들여서 만든 저희 가게도 잘 안보이고요.
저희도 여유가 있는것이 아니고 생계형 사업으로 가게 꾸리고 있는데 그 노점상들은 세금도 안내면서, 고용증진 효과도 없으면서 합법적인 저희 사업체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생각을 조금 바꿔보면 차로 끌고 다니는 야채장사들이 없다면, 길거리에 포장마차들이 없다면 요즘처럼 명퇴당하거나 그럴때 작은 가게를 직접 꾸리실 수 있는거잖아요
노점상을 하는것보다는 자본금이 좀 더 들겠지만 새로운 생계형 가게들을 합법적으로 꾸릴 수 있을것이고요.
누군 힘들게 가게 차려서 세금내고 월세내고 의료보험비 연금보험 이런거 다 내면서 직원두면서 가게하는데
누군 길가 노점상 차려서 세금도 안내고 월세도 안내고 의료보험비 연금보험 이런거 거의 면제 받아가면서 사는거 오히려 더 불공평한것 같아요
근처 노점상 아주머니는 작은 집이라도 샀다고 하던데 저흰 지금 집도 없이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거든요.
대형마트도 마찬가지구요.
동네 상권들이 살아나야 동네 경기가 좋아지는 것이고 그래야 동네 사람들이 소비가 이뤄지고 동네 소규모 가게들도 유지가 되는거구요.
직장 다니다가 혹시 회사를 그만 두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도 힘들더라도 작은 가게라도 열심히 꾸려가면 그냥그냥 생활은 유지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이 되어야하는데...

몇억들여서 하는 가게는 위생에 그렇게 신경쓰는데 포장마차들은 위생개념 거의 제로고
자영업자들이 역차별 받고 있는거 윗 사람들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강남구는 도시 미관 어쩌고 하면서 간판가지고 단속하면서 미관을 심하게 해치는 포장마차들은 왜 손도 못대고 있는지 모르겠구요.

저는 거의 길가에서는 뭔가를 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두서없이 열거한 이유들이구요.

예전에 버스표사고 했던 그런 가판들이 왜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대부분 버스정류장들에 기존의 가게들이 있잖아요
요즘엔 버스도 대부분 카드로 타고 다니고 있고,,
가판대들이 없어도 근처 가게들에서 카드 충전해도 되는거잖아요

그리고,,,텔레비젼에서 노점상을 미화시키는 듯한 프로그램좀 그만했음 좋겠어요
노점상에서 파는 음식들이 제대로 만들어졌을리도 없겠지만 그것은 엄밀히 불법이잖아요
노점상에서 근처의 정식 매장들 손님 가로채는 것 좀 알아줬음 좋겠어요

너무 두서 없지만,,82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논의(?)좀 해봤음 좋겠어요



IP : 203.130.xxx.1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 1:26 AM (220.122.xxx.155)

    전 아주 아주 잘 되는 노점상은 절대 이용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사거리에 트럭 세워놓고 발전기 돌려가며 과일진열해놓고 파는데서는 사지 않구요 10미터 옆에 과일가게에 가서는 잘 삽니다. 가게세 내며 장사하는데 더 힘들지 않겠나 싶어서요,,,, 근데요
    아파트 내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여는 요일장은 많이 이용해 줬으면 좋겠어요.
    물건이 덜 싱싱할수도 조금 더 비쌀 수도 있지만 ,,,
    오늘 요일장에 가보니 한창 저녁찬거리 살 시간임에도 나 하나밖에 없더라구요.
    주로 생협이용하지만 생협에서 구하기 힘든 취나물이니 산나물이니 호박과 오이, 햇양파 사가지고 왔네요. 옆에 어물전에선 삼치도 큰거 한마리 사구요. 꽁치도 마트에 비하면 몇 백원 비싸지만 그렇게라도 사드려야하지 않겠나 싶어서요.
    어슴프레한 저녁이 되어서도 길건너 대형마트 때문에 손님 없는 곳에 야채파시는 아저씨의 힘없는 어깨가 어물전 아줌마의 검고 피곤한 얼굴이 아직까지 생각이 나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그 분들이 제일 힘든 분들이 아닌가 생각이 되어요.

  • 2. 그냥
    '09.4.1 1:27 AM (59.8.xxx.85)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네요
    맞는 말은 맞는 말입니다

    제일 먼저 무얼할까 생각하면 가게 보다는 노점을 어디서 하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저기서 오뎅면 좋겠다 뭐 그런 생각이요

    뭐 사러 가게 그냥 들어가는거는 부담스러워서 거의 안들어 가져요
    저부텀도
    그냥 편하게 노점이나 아무데서 사고
    큰 마트가서 신경 안쓰고 할인품들사고

    그렇지요
    나도 장사할지 모르는데...

    그냥 혼잣말입니다.
    다들 안타까워서
    동감은 합니다만...또한 동의는 잘 안되고.
    에고 모르겠습니다

  • 3. ...
    '09.4.1 1:31 AM (118.222.xxx.27)

    제가 식당을 하는데요
    저희집 앞 주차장에 어떤분이 와서 어묵이랑 붕어빵을 팔겠다고 하더라구요
    좀 어이가 없었어요
    음식점앞에서 음식을 판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지
    사정은 안됐지만 안되겠다고 했네요

  • 4. ..
    '09.4.1 2:01 AM (58.126.xxx.133)

    저는 수도시설없는 가게에서는 절대 먹을꺼 안먹어요. 아무리 미리 준비하고 했다해도 음식장사에 물이 없는건 좀 그래서요.

  • 5. 저는요
    '09.4.1 2:43 AM (220.125.xxx.101)

    저는 체질이 불량식품 체질인지 몰라도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도 잘 사먹고 오뎅같은것도
    잘사먹는데 아직까지 배탈한번 난적이 없어서
    아직까지도 돌아 댕기다가 잘 사먹어요.

    제가 아는분도 노점상을 하시는데 집이 있어요
    40년 가까이 노점상을 하시면서
    일년에 딱 두번만 쉬고 일해서 70세 가까운 나이에
    작은집 하나 장만하셨죠

    원글님 말씀도 맞아요.

    그런데 원글님은 대형마트도 덜 이용하고
    노점상도 이용하지 말고
    소매점만 이용하라고 말하는건 쫌 그렇지 않나 싶어요.

    잘 모르지만...저는 웬지 노점상 쪽에서 물건을 사게 되더라구요.
    앞으로도 그럴것 같아요...

  • 6. 존심
    '09.4.1 7:37 AM (211.236.xxx.21)

    그럼 노점상을 하시지 왜 몇억을 들여서 가게를 냈습니까? 그정도도 이겨내지 못할 정도이면 사업구상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것이 훨씬 더 건설적인 생각이 아닐까요?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노점상형태의 장사는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처럼 경제가 안좋은 시절에 취직도 안되고, 정부에서 대책도 세워주지 않는 상태에서 굶어 죽으라는 말인지...
    물론 노점상의 근본적인 태생요인과는 거리가 먼 대형 포장마차는 규제를 하더라도,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기 어려운사람들이 호구지책으로 하는 노점상까지 문제를 삼는 다는 것은 너무나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 7. 존심
    '09.4.1 7:41 AM (211.236.xxx.21)

    그리고 자영업자들의 위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좋을때도 자영업자들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정말 장사하면서 세금 제대로 내고 있습니까? 아마 세금들 제대로 걷힌다면 아마 노점상의 상당수가 없어질 것입니다. 즉 세수가 늘어남으로써 복지에 더 투여할 수 있으므로 길거리로 나서는 빈곤층이 적어 질것입니다.
    세금은 내기싫고 장사하는데 걸리적거린다는 이유로 노점상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행위는 의무는 하지 않고 권리만 찾겠다는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럼 노점상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그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먹고 살면서 세금내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 8. ..
    '09.4.1 8:03 AM (222.99.xxx.59)

    가게에서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시청에 허가 내지는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세금도 내고 각종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먹는 장사라면 보건소로부터 위생검사까지 받습니다.
    그리고 다른 세금도 보통사람들과 똑같이 내고 부가가치세라는것을 더 냅니다.

  • 9. 심정은이해가가지만.
    '09.4.1 8:09 AM (58.142.xxx.29)

    몇억의 자본금을 가진 사람.. 몇천의 자본금을 가진 사람.. 몇백.. 몇십밖엔 없어도 말 그대로 입에 풀칠하기 위한 노점상이 더 많습니다.. 노점상이 합법적이고 위생이 좋다 나쁘다의 관점이 아니구요.. 어떤 사람들은 정말 몇 십만원밖에 없는데, 공사판에도 못 나가고 식당에도 나갈 형편이 안되고.. 돈은 없고.. 먹고는 살아야하고.. 그래서 하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저역시 노점에선 잘 먹지 않고 (조미료류 음식에 속이 안좋음) 대형노점이나 재벌노점(?) 것들은 재수없지만.. 한눈에 봐도 부유해서 노점하지 않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들도 집에서 전기세 수도세 가스사용료 내고 통신비 내고 (여기에 다 세금 포함되어 있음..).. 아마 그것도 님이 10만원 내면 2만원 내는 수준으로 쓰고 있을 수도 있지요.. 어린이집에서 기초생활수급(?) 단계별로 받는 집 보면 속이고 잘 사는데 받는 사람들 거의 없고 진짜 대다수 없이 살고 부모님 맞벌이해도 아이 원비 턱턱 낼 수준 안되는 집들이더군요..
    재벌형 노점 몇 개 때문에 수백의 생계형 (진짜 입에 풀칠 수준..) 노점까지 무작정 매도하기엔..
    노점이 없다고 님이 수억 들여 한 가게가 잘되리라는 보장도 없구여.. 또 처음부터 샐러리맨이 되어 퇴직금처럼 목돈 쥘 기회조차 없던 사람들도 부지기수입니다..
    님이 점포 자영업자로 시작했지만, 님도 언젠가는 노점상이 되거나 그 입장이 될 수도 있으니 뾰족한 맘은 거두시고 최대한 가게를 더 살릴 방법을 강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거리 다니기도 불편하고 속 안좋을때 냄새 맡아야 하고.. 그렇지만, 쉽게 돌을 던지기는 어렵더라구요.. 저도 생계형 노점상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 10. 존심님~
    '09.4.1 8:10 AM (220.86.xxx.142)

    그럼 자영업자들 세금 걷어서 빈곤층 복지비로 써야한다는 말씀입니까?
    그건 불공평하고 말도 안되는 억지입니다
    모든 국민이 자기 소득과 수입에따른 세금을 내면되는건데
    없는 사람에게 걷어서 더 없는 사람에게 준다는건 이해불가입니다
    벌면 버는만큼 못벌면 그 만큼 내면 되는데...
    벌면서 안내는 사람들이 노점상 아닙니까?

    노점상이야말로 세금 한푼 안내는데 온갖 편의 다보고 살잖아요
    돈 없어서 노점부터 시작하시는 분 많이 계시겠지만
    돈 있어도 노점하는 분 많아요
    떡볶이 순대 파시는 분도 SM7 트렁크에 물 실어 나르는거 보고
    국민연금 의료보험 50만원/월 종합소득세 각종 세금 내고있는
    우리는 뭔가 싶어요
    수입만 있으면 지출이 더 많아 마이너스가 되도 국민연금 의료보험 각종 세금
    다 내야해요
    수익이 없어도 세금을 낸다는 말입니다

    그럼 때려치지 왜 하냐구요?
    다 꿈이 있고 하면 되지않겠나 하는 희망을 품고 합니다
    투자 금액도 있고 접는다고 다 건지는것도 아니고
    계약기간도 있고 나름 사정이 다있습니다
    꿈도 희망도 없이 안될거 왜 하나...하면서 무기력하게 사는거야 말로
    이 사회가 죽어가는거 아닐까요?

    요즘 아들 며느리 딸 사위 핸드폰 번호로 현금영수증 발급받는게 합법적이라 생각되세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 소득에서 사용한 현금처리 비용으로 세금 공제 받고
    자영업자에게 소득세 부과하는건데 이사람 저사람 다 발급받잖아요
    왜 자영업자에게는 정당한 세금을 내기를 바라면서
    현금영수증 발급하는 사람들은 정당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은건지
    억울하고 분해요

    존심님~~~~
    억울하면 사업자 등록하지말고 노점상하라구요?
    님이 어떤 일에 종사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이 사회가 억울하다고 다 노점상하면
    회사다니며 천원 이천원 아끼는 월급받는 사람들 지갑에서
    세수 다 충당해야 합니다
    그 지갑이 존심님 지갑이 되는날 멀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일하시고 월급의 50%씩 세금 내십시요

    "불법과 합법"을 따지기 전에
    가난하다는 이유하나로 정당화시키는 이 사회의식이 무섭습니다

  • 11. 존심
    '09.4.1 8:24 AM (211.236.xxx.21)

    존심님~에게
    앞면만 보고 뒤를 보지 못하는 단편적인 생각입니다.
    현재 정부에서 각종 지원대책(실효성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만)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감세정책(종부세, 양도소득세, 법인세등)과 지원책 (미분양 아파트 매입 등)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의 수입지원을 위한 공공근로나 사회일자리 등등등
    왜 이렇게 하는지 아시는지요. 이는 저소득층이 완전히 무너지는 순간 우리나라 중산층도 저절로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즉 나라가 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생을 위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세금을 내서 지원을 해주는 것이 모두 살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국민이 가난하다고 다 쫓아낼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세금을 많이 걷어서 지원하지 않으면 넘죄, 사회적인 부작용 등 또다른 사회비용이 상승하고 되고 이는 모두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왜 세금을 내서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들을 지원해야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가 선진국 내지 복지사회로 나아갈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이미 복지국가들이 거쳐온 과정입니다. 즉 저소득층이나 소외된계층을 지원하여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방치하는 것보다 훨씬 국가적이나 개인적으로도 지출이 줄어든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선진국 복지국가로 가기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간접세가 아닌 직접세가 늘어나야 할것 입니다.(물론 우리나라 현실을 무시한 원론적일지는 모릅니다만...)

  • 12. 존심
    '09.4.1 8:31 AM (211.236.xxx.21)

    더불어 제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생계형이 아닌 기업형의 노점상을 옹호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당연히 세금을 제대로 내고 장사해야할 부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점상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인바, 몇몇 적은 기업형 노점상(포장마차)때문에 모두 없애야 한다는 생각은 나치즘에 가까운 생각이 아닐까요...

  • 13. 존심님~
    '09.4.1 8:47 AM (220.86.xxx.142)

    제가 극단적인 표현을 썼는데 이 사회적 구조를 이해 못하는거 아닙니다
    저도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도 해봤고, 지금도 복지관 통해서 저소득층 아이들
    후원도 하구요, 컴패션, 종교활동을 통해 구제사업도 많이 참여합니다


    무조건 저소득층 소외계층을 무시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윗글은 다소 감정적으로 써서 그렇게 표현되었을수도 있습니다)
    서로 돕고 세워주는 사회가 되어야지요
    공생해야죠~
    어느 계층도 소외되거나 무시되면 안된는거 압니다

    생계형 노점상을 운영하든, 재벌집이든 간접세는 다 내겠지요~
    간접세 낸다고 정당한 세금낸다고 할 수는 없잖아요
    어쩔 수 없이 노점상을 하지만 이건 엄연한 불법이고
    이 불법인 노점상때문에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자영업자들을 바보취급하지 말라는
    말이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세금만 잘 내면 노점하는 저소득층이 없어진다구요?
    모든 사람들이 잘 해야 저소득이 없어지는거지 왜 자영업자만 세금 잘내야합니까?
    지금 세수 시스템은 더 내면 더 내게되지 안낼수 없습니다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거래되는 곳이면 세금 제대로 내는 곳입니다
    세금만 제대로 걷히면 뭐합니까?
    공무원들이 다 횡령하고, 제대로 집행 못하고~(아!!!열받어)

    -돈 없으면 노점하지 왜 사업자등록하고 장사하냐?
    이렇게 느꼈습니다
    -자영업자들만 세금 잘 내면 이 사회 제대로 돌아가고 저소득층 없어진다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노점상들만 세금 안내냐? 자영업자들 제대로 세금 납부하냐? 아니지않냐?
    -이렇게 생각되었습니다

  • 14. 길어서
    '09.4.1 8:59 AM (203.247.xxx.172)

    위에 잘 못읽었습니다만...
    원글님이 가게를 하셔서가 아니라...

    노점은 우리 사회의 약속(세금 내고 길 만들고..)을 어기는 일인 것이지요...

    겨우 거의 철거 했던 노점을 어느 대통령 때 유야무야 다 허용해서
    곧바로 후진국 수준을 회복했습니다...룰이 무색한 사회를요...

  • 15. 그냥
    '09.4.1 9:05 AM (59.5.xxx.126)

    경쟁 대상을 잘 못 잡았다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가게낼 형편되면 누가 노점상을 하겠어요.

  • 16. 존심
    '09.4.1 9:12 AM (211.236.xxx.21)

    우라나라만큼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나라도 없습니다.그만큼 자영업자들이 무한경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입장벽이 거의 없는 만큼 성공하기도 힘든 것이 자영업입니다. 자영업의 힘든 점을 모르는바는 아닙니다.
    윗글의 취지는 사업을 하는데 노점상도 걸림돌이고 당연히 대형할인점도 거대한 바위입니다. 이러한 것은 사업을 하기전에 이미 예견된 일일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시작하셨으면 그정도는 감수를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나라를 이지경을 만든 위정자를 갈아 치우자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런지요...

  • 17. 자영업자
    '09.4.1 9:54 AM (221.160.xxx.213)

    사업자 등록을 내고 사업을 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220.86.189.xxx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드립니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 세금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는 것은 도대체 언제적 마인드인지
    의심 스럽습니다. 지금 고객들 거의 대부분 카드 아니면 현금영수증 발행 요구해 옵니다.
    그러면 100% 매출, 투명하게 잡히는 것이고요...
    차라리 매출은 투명한데 반해 그 매출 발생을 위한 경비 부분이 모호하여
    세금이나 건보, 연금 정말 헉 소리 나올 정도로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복지를 위해 조금이나마 희생해도 된다는 마음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 세금 제대로 내지 않으면서 영업하는 분들에 대해 좋은 감정 가지게 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가 기간산업에의 투자, 도로나 수도 전기 등의 생활 인프라 모두 세금으로 운영 됩니다.
    포장마차 영업, 세금 내지 않으면서 음성적으로 영업하는 분들... 그 모두를 적법하지 않게 이용하는 셈입니다.
    그걸 그만두게 하는 것, 정당한 세금 내며 일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 곳을 이용하지 않는 방법을 통해서 말입니다.
    존심님... '그 정도는 감수를 해야 한다는 생각' - 참 편리한 사고네요.
    더 현실적이라 말씀하신 일도 노력 중입니다만...
    저는 정당한 부를 행사하는 사람들에게 손톱만큼의 악의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난을 당연히 동정받아야 하는, 약간의 불법에 대한 용인도 가능한 걸로 아는 분들이
    더 이해 안되고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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