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그 여자
저랑 남편은 같은 동호회에서 디카를 배웁니다.
남편이 좀 사진을 잘 찍고, 기계에 대해서 잘 알지요.
거기에서 제 또래 여자를 알게 되었어요.
나랑 코드도 맞는거 같고, 출사도 몇번 나갔지요.
저랑 안지는 한 6개월 됩니다.
이 여자가 카메라에 대한 기초적인 메뉴얼도 보지 않은
상태여서, 조금 답답하고, 물어보고해서 남편이 알려주고
저도 집으로 와라 어쩌라 한적도 있습니다. (그때는 그 여자가 거절했어요)
먼저 남편이랑 이 여자는 이 동호회에서 알고 있었구요.
이번학기에 남편이 반장하고, 그 여자가 총무를 맡았어요.
결코 남편이랑 이여자가 무슨 관계라거나 그런건 아닌데
엄청 나를 기분 나쁘게 합니다.
둘이 2-3일에 한번씩 통화를 하더라구요
그걸 남편은 저한테 퇴근하면 중계방송 해주듯 합니다.
동호회 활동 하다보면 , 사진 얘기는 물론, 선생 욕도 나오고, 이런 저런 잡다한 얘기들이
있잖아요.
저는 말이 좀 없는 편인데, 남편하고 그 여자가 말이 많은게 문제입니다.
저 있을때 처음에 둘이 통화를 어떻게 했냐면요, 남편이 나보고 하라하고,
제가 그냥 하라해도 굳이 저를 시키더라구요,
또 그 여자는 남편 하고 통화 끝나고, 제 핸펀으로 다시 전화해서, 자기하고
전화안해서,,어쩌구 저쩌구 그렇게 전화를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이때까지 이 여자랑 저는 통화를 종종 했었구요,
이날 이후로 거의 두 어달 넘게 저하고는 통화를 안했어요.
대개 우리차로 움직이는데, 모일때면 그 남편이 모이는 곳에 태워다 주고,
그집 남편이랑 언젠가 한번 출사도 같이 갔어요.
그 여자왈 자기 먼저 카메라 배우고, 2-3월달에 자기 남편도 카메라 사서
배운다고 하더군요. 정말 그런줄만 알았어요.
그래서 부부끼리 다녀도 좋고, 남편들 바쁠때 주말에 그 여자랑 친구해서
같이 출사 갈려는 제 맘 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동호회에 혼자 사는 여자와 어떤 남자 회원이 출사가서 좀 친하게
붙어 다닌게 발단이 되었어요. 둘이는 친구 관계라고 했답니다.
그걸 남편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관심을 갖더라구요..(남편보다 나이가 한참 많아요)
저는 남 얘기, 것도 혼자사는 여자(사정이 있겠지) 무슨 관심을 그리 갖나 하고
말았거든요. (혼자 사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남편은 다음날 출근해서 전화로 그 여자하고 어쩌구 저쩌구 한겁니다.
그 여자는 맞장구 쳐서 어쩌구 저쩌구 했다고, 퇴근하자마자 저한테 중계를
하더라구요..
정말 짜증이 확 밀려왔어요.. 꾹 참고..
제가 조용히 말했어요, 나도 혼자 될수 있고, 당신도, 또 그 여자도 혼자 될수 있다.
무슨 그런걸 가지고 구설수에 올리고, 왜들 그러냐하고 말았어요.
남편도 조금 수긍 하는 눈치더라구요.
그런데
몇일 있다 , 남편 회사 후배 직원하고, 그 여자 , 저 이렇게 넷이서 출사를 가게되었어요.
글차나도 별로 기분 안좋아 있었는데, 차타고 한 30분 가다가
이 여자왈, 카메라에 대해 너무 모르고, 답답하니, 선배님(울 남편 부르는 소리)
이번주 수요일날 일찍 끝나지요? 제가 집으로 가께요, 이러는 겁니다.
나 엄연히 운전석 옆에 앉아 있는데, 나를 완전히 개무시하고 , 투명인간 취급하는 겁니다.
정말 머리 뚜껑 열리는걸 남편 체면 생각하느라 꾹 참았습니다.
출사 가서도( 사람이 워낙 많은곳이라) 우리를 찾는데, 이 여자 남편 전화로
전화를 합니다, 어디냐고...
제가 하루종일 입 나와가지고 눈길한번, 말한번 따뜻하게 건네지 않았는데도
도통 이여자 눈치를 못채고는,
저녁에 집에 거의 도착할때, 다시 말하더군요,
선배님, 이번주에 가께요,, 차에서 내리면서, 그때서야 **씨 그날 보게,,어쩌구 저쩌구..
내 기가막혀서 그 사람들 차에서 내리자마자, 남편한테 퍼부었어요
무슨 저 딴 년이 있냐구.. 우리집에 오는데, 안주인인 나한테 먼저 동의를 구해야지
어떻게 당신한테 그럴 수 있냐구.
남편말이 더 가관이었어요.. 그런식으로 당신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당신이랑
같이 못다닌다는 거에요( 나 델꼬 다니라고 사정한것도 아닌데) 꼭 이딴식으로 말함.
제가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고, 어쩌구 저쩌구 했더니..
그제서야 꼬랑지 내리고 그 여자가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날 그 여자 저한테 문자 날렸더군요.
친구야, 운전하느라 (남편이랑 교대운전) 피곤했지, 어쩌구, 저쩌구.. 저 씹어 버렸어요.
결론은 그 여자남편, 카메라 안산답니다.
바빠서 출사 나갈 시간도 없고.. 암튼 안산답니다. 저 완전히 뒤통수 맞았어요.
오늘도 남편 퇴근하자마자 또 중계방송 합니다. *여사가 어쩌구 저쩌구....
아무래도 조만간에 만나서 터트려야 될거 같습니다.
이런 무경우하고, 센스가 발바닥인 인간이 있나..
한번 생각 해보세요,
나하고 친구해야 관계가 오래가고 좋지,
남편하고 친구하고, 통화 해봤자, 내 오해나 사고, 기분 나쁜걸 정말 모를까요?
그 여자가 처음엔 이런 얘기도 했었어요
그 여자 부부동반 등산모임 있는데, 자기 남편하고도 별일 아닌걸로 많이 다퉜다고.
부부가 같이 움직일때는 그런거 잘 생각해야 한다, 어쩐다 한 여자에요.
먼저는 울 남편 입단속을 해야겠지만, 내가 그 정도 싸인 보냈는데도, 저렇게
눈치 없이 구니,,으이구.
별일도 아닌걸 가지고 잠못들게 하네요...
여러분 같으면...............................................
1. 쩝
'09.4.1 12:47 AM (117.20.xxx.131)그 여편네나...원글님 남편이나..죄송하지만 비슷한 족속들이네요.
원글님에 대한 배려는 눈꼽만치 찾아볼 수도 없군요.
입장 바꿔서 원글님이 동호회에 어느 남자 회원이랑 그렇게 다니면..
원글님 남편은 이혼하니, 마니 소리 나왔을듯 싶은데요?
그리고 둘이서 좀 친하게 지낼거 같은 기미가 보였을때..그때 딱 잘라서 싫다고
원글님이 표현 안 하신거 같은데 왜 그러셨어요.....
그때 완전 확 잘라놔야 이것들이 못 그러죠..
아휴 보는 내가 다 속 터지네요.......2. 초장에
'09.4.1 12:53 AM (222.119.xxx.157)직이삐야제요
-저는 정말 그런 줄 알았어요-
항상 이거이 문제가 되데요 첨 믿어주는 마음이요
나중에 후회 할 일 만들지 마시고 남편분은 그래도 원글님 말에 아직까지는
수긍을 잘 하는걸로 봐서 음흉한 싹이 아예 틔지 못하게 확실하게 자르셔야죠
참 얄밉네요 그여자3. ..
'09.4.1 12:59 AM (116.39.xxx.218)비스한 경험이 있는데요 그냥 들이대는녀보다 더 무섭워요.
은근 슬쩍 엮이는 녀..
남자는 그여자가 오바한다는걸 머리로는 알지만 자기를 알아주는 그런여자가 가슴으로는
싫지가 않아요.
스스로 선을 그을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자꾸만나다 보면 어찌 알겠어요.
여자가 고단수네요.
떨어뜨려놔야 되요. 일이 커지기 전에.4. 멍~
'09.4.1 2:47 AM (211.49.xxx.178)남편이랑 그여자분...회장 총무라면서요...
일이나 디카관련해서 직접 의사소통 하는게 그렇게 님을 개무시까지 한일인지...
전 원글님이 과민하신거 같아요...
오히려 나를 통해서만 내 남자를 대해라... 그런 식의 자세는 참으로 숨막힐수도...5. 절대안돼~
'09.4.1 2:56 AM (59.151.xxx.164)제 남편이 그러면 반 죽여놓습니다.
어디 감히 마눌에게...외간여자랑...
저러다 바람나는건 시간문제지...요는 요거지요...
확 끊으세요...동호회를 다른 곳으로 옮기던지...남편이 반항하면 확~~~6. 여기도
'09.4.1 4:51 AM (68.221.xxx.83)비슷한 경험있어요.
벌써 4-5년 전의 이야기임니다만...
제 남편과 엄청 친한 것 같이 굴면서 마치 제 남자처럼 굴길래 (그 x의 남편은 타주에 있읍니다)
그만해라, 기분 나쁘다 했더니
기분이 얺짢타나 어쨌다나.. 하면서
응큼한 마음을 품은게 아닌 걸 입중하기 위해서라도
너희 부부가 가는 곳에는 반드시 다 따라 다니겠다고 하면서
건 2년을 질기게 따라 다니면 별짓을 다 하더군요.
교회도 안다니는 것이 매주일 기를 쓰고 나오고
소구룹 모임에서는 반드시 제 남편 옆에 앉읍니다.
그리고는 별거를 다 하소연했답니다. "밖에서 모기에게 너무 물렸어요."
하면서 얇은 실크 스커트 입은 위로 허벅지를 긁는 것을 보여 주지를 않나..
제 남편이 탁자 위에 팔꿈치를 대고 턱을 고이고 앉으면
그 녀~ㄴ은 자기 코트를 접어 줍니다. "이거 팔에 고이세요"(어린이용 탁자 였거든요.)
피크닉 가서 저는 다른 아줌마들끼리 모여 수다 떠는 자리에 있는데
이 녀~ㄴ은 제 남편 옆에서 시중들고 있읍니다.
저 이걸로 남편에게 싫은 소리 했다가 "의부증"으로 정신병자 취급 받기도 했읍니다.
그런 유의 녀~ㄴ들, 질기고 교활해서
99%로 내가 상처 받는 결과로 몰아갑니다.
지혜롭게 잘 해결하세요.7. 위에님
'09.4.1 8:49 AM (116.38.xxx.246)그래서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궁금해요
8. 질이
'09.4.1 11:26 AM (119.64.xxx.78)안좋은 ㄴ 인 듯......
결판을 내셔야겠네요.
말만 들어도 짜증이 솟구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7433 | 압구정동에 증명 사진 잘찍는 곳 어딘가요(급질) 3 | 사진관 | 2005/12/12 | 315 |
297432 | 공공임대아파트에 살아보신 분 계신가요? 4 | .. | 2005/12/12 | 622 |
297431 | 보험 해지해야 할까요? 5 | 아내 | 2005/12/12 | 441 |
297430 | 우편물처리,공과금문제,인터폰하는방법,택배보내기 아파트에서 어떻게하는건지요? 2 | 처음이사 | 2005/12/12 | 211 |
297429 | 아미*? 키친아*? 5 | 살까말까 | 2005/12/12 | 729 |
297428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연말정산용 영수증 발급받는 방법좀 8 | 알려주세요 | 2005/12/12 | 321 |
297427 | 발열조끼 착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4 | 따땃 | 2005/12/12 | 521 |
297426 | 사진이 안보일때 1 | 아루 | 2005/12/12 | 96 |
297425 | 아이책상이요~ 3 | 추천해주삼~.. | 2005/12/12 | 408 |
297424 | 주절주절~ | 수다 | 2005/12/12 | 323 |
297423 | 자녀 보험 뭐 넣고 계시나여? 9 | 보험 | 2005/12/12 | 678 |
297422 | 운전연수요 어디서 받으셨어요? 5 | 꿀맘 | 2005/12/12 | 559 |
297421 | 임신 7개월에 부끄러운 정맥류 4 | ㅇㅇ | 2005/12/12 | 581 |
297420 | 튼튼영어 샘 처음방문시... 3 | *^^* | 2005/12/12 | 546 |
297419 | 세째아이 4 | 고민 | 2005/12/12 | 657 |
297418 | 일산, 파주 교외 라이브 카페 추천 좀.... | 일산댁 | 2005/12/12 | 349 |
297417 | 중학교 전학~입학식전에 가능한가요? 1 | 궁금맘 | 2005/12/12 | 272 |
297416 | 우리아이 젖때기 6 | 초보엄마 | 2005/12/12 | 254 |
297415 | 윤운하주차공식요.. 4 | 초보운전 | 2005/12/12 | 876 |
297414 | 캔디치즈 or 큐빅치즈 어떤가요? 5 | 치즈.. | 2005/12/12 | 390 |
297413 | 돌삿갓 요리박사 7 | 쩝.. | 2005/12/12 | 726 |
297412 | 5살아이침대 조언해주세요. 3 | 아이침대 | 2005/12/12 | 334 |
297411 | 신축 아파트 1 층에 입주합니다. 1 | 청소.. | 2005/12/12 | 499 |
297410 | 아파트 베란다에서 줄넘기 하는건 9 | 어떨까요 | 2005/12/12 | 1,706 |
297409 | 집 떠나 잠시 머물곳. 있을까요? 6 | 고민.. | 2005/12/12 | 822 |
297408 | 짐보리에서... 4 | 아이맘 | 2005/12/12 | 584 |
297407 | 초등1학년 영어공부를 시작하려는데요~ 1 | 아무것도모르.. | 2005/12/12 | 390 |
297406 | 시부모님께 연말 선물? 3 | 행복한고민 | 2005/12/12 | 463 |
297405 | 아이치과...정말 고민이네요...ㅜㅜ 7 | 엄마 | 2005/12/12 | 448 |
297404 | 출산한 친구에게 곰탕 선물해도.. 4 | 친구에게 | 2005/12/12 | 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