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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이야기가 많네요.

.. 조회수 : 467
작성일 : 2009-04-01 00:34:43
연애결혼한지라 시어머니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왔는데요.

결혼후 맞벌이를 하고 결혼전 번돈을 가지고 왔네요.

그랬더니 돈가져왔다며 얼마나 큰소리를 대놓고 칠거냐는둥

바로 윗 시누는 신혼때 전화와서는 내 동생한테 잘 못하면 가만 안있는다하고.

시어머니 예고도 없이 오셔서 쇼파에 누워 내가 하는일 다 지켜보며

식사를 차려드렸더니 뭔반찬이 이렇냐 내가 이렇게 미워서 일부러 맛없게 만들었나고...

중심 못잡은 남편땜에 사네못사네 했는데 시엄니가 씨숙한테 그냥 이혼 시켜버리자고...

내앞에선 윗동서 친정엄마 "년""년"자 붙여가며 욕하고 윗동서 앞에선....

내가 신랑한테 울엄마욕도 그렇게 했다고 우기자 시엄니한테 따졌더니 니마눌앞에선 욕 안했다고...

그러니 절대로 모를거라고....

나보다 일찍 결혼한 윗동서 나보다 더한 시집살이에 시댁 발길끊어. 나도 같이 끊어.

나한테 너도 결혼전에 애기 지웠냐며 기분나쁜 질문....

아들이 집에간다고 하면 각시 배위에 올라탈라고 일찍가냐며.....

윗동서 없을땐 내가 듣는데서 씨숙에게 이혼하고 우기는데 새여자 오면 더욱더 잘할거라며...

시할머니 돌아가실땐 3시누들은 가만있고 며늘이 써빙 다하고.

중복날 시골집에서  상가손님 받는라 죽는줄 알았다는....

그래도 요즘며늘년은 편하다고...

시누는 씨숙이 바람나니까 시원하다고 말해...

아들만 일하지말고 애기봐줄테니 일하라고...

손주들에게 얼마나 욕을 하는지 아들놈은 친할머니 친자가 싸나울 친자냐고 묻는다능?

큰씨숙 내외가 돌아가셨는데 조카들은 며느리 책임이라...

그래서 시골로 도망가서 오지도 못한다...

다른집들은 다 작은엄마 차지라며....  난 첨듣는데  할머니 차지인데...

시누들은 울엄마는 애들못봐 당연히 작은엄마들이 봐야지...

친정엄마 잠시 방문했는데 예고없이 들른 시누 갑자기 자고가더니 아침에 늦잠자고 사돈이 해준 밥상받아.

설겆이는 나몰라라...

남편에게 돈을 얼마냐며 동생들 가정경제 꼬치꼬치 깨묻는 시누들에게 돈버는 과정 다말해주는 남편...

생활비가 얼마냐 애들 학원비가 얼마냐. 돈이 넘 많이 들어간네 비싼학원보내네...

그럼서 시누들은 시댁 명절때고 제사때고 시댁 절대 안가...

시엄마가 계모라서 안가고  멀어서 못가고  남편이 외국에 있어서  혼자니까 안가고.

시댁와서 뭔 간섭을 그렇게 하는지...

친정 제사때마다 와서는 이것은 이래서 저래서 잘못됬다는 뒷담화는 어찌나 긴지...

손주들 시끄럽다며 아들에게 딸에게 혼자만 오라는...

어휴....  정말 눈물도 많이 흘렸고 남편도 많이 잡았네요.

그런데 아직도 진행형..

그래도 지금은 건들이면 대놓고 해댑니다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싸워요.

못배운 며느리소리 들어도 그렇게 하는게 맘 편해요.

님들 풀때 저도 조금 풀어봤네요.



IP : 116.39.xxx.2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 1:03 AM (116.39.xxx.218)

    글이 넘 길었나봐요.. 무플이넹?

  • 2. 음...
    '09.4.1 6:07 PM (125.178.xxx.140)

    님 얘기 들으니 어떻게 살아오셨나 싶네요.
    저 같으면 일찌감치 교류를 끊었을거 같은데...
    며느리 무서운 걸 보여줘야 해요. 그런 사람들에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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