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집이야기가 많네요.

.. 조회수 : 467
작성일 : 2009-04-01 00:34:43
연애결혼한지라 시어머니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왔는데요.

결혼후 맞벌이를 하고 결혼전 번돈을 가지고 왔네요.

그랬더니 돈가져왔다며 얼마나 큰소리를 대놓고 칠거냐는둥

바로 윗 시누는 신혼때 전화와서는 내 동생한테 잘 못하면 가만 안있는다하고.

시어머니 예고도 없이 오셔서 쇼파에 누워 내가 하는일 다 지켜보며

식사를 차려드렸더니 뭔반찬이 이렇냐 내가 이렇게 미워서 일부러 맛없게 만들었나고...

중심 못잡은 남편땜에 사네못사네 했는데 시엄니가 씨숙한테 그냥 이혼 시켜버리자고...

내앞에선 윗동서 친정엄마 "년""년"자 붙여가며 욕하고 윗동서 앞에선....

내가 신랑한테 울엄마욕도 그렇게 했다고 우기자 시엄니한테 따졌더니 니마눌앞에선 욕 안했다고...

그러니 절대로 모를거라고....

나보다 일찍 결혼한 윗동서 나보다 더한 시집살이에 시댁 발길끊어. 나도 같이 끊어.

나한테 너도 결혼전에 애기 지웠냐며 기분나쁜 질문....

아들이 집에간다고 하면 각시 배위에 올라탈라고 일찍가냐며.....

윗동서 없을땐 내가 듣는데서 씨숙에게 이혼하고 우기는데 새여자 오면 더욱더 잘할거라며...

시할머니 돌아가실땐 3시누들은 가만있고 며늘이 써빙 다하고.

중복날 시골집에서  상가손님 받는라 죽는줄 알았다는....

그래도 요즘며늘년은 편하다고...

시누는 씨숙이 바람나니까 시원하다고 말해...

아들만 일하지말고 애기봐줄테니 일하라고...

손주들에게 얼마나 욕을 하는지 아들놈은 친할머니 친자가 싸나울 친자냐고 묻는다능?

큰씨숙 내외가 돌아가셨는데 조카들은 며느리 책임이라...

그래서 시골로 도망가서 오지도 못한다...

다른집들은 다 작은엄마 차지라며....  난 첨듣는데  할머니 차지인데...

시누들은 울엄마는 애들못봐 당연히 작은엄마들이 봐야지...

친정엄마 잠시 방문했는데 예고없이 들른 시누 갑자기 자고가더니 아침에 늦잠자고 사돈이 해준 밥상받아.

설겆이는 나몰라라...

남편에게 돈을 얼마냐며 동생들 가정경제 꼬치꼬치 깨묻는 시누들에게 돈버는 과정 다말해주는 남편...

생활비가 얼마냐 애들 학원비가 얼마냐. 돈이 넘 많이 들어간네 비싼학원보내네...

그럼서 시누들은 시댁 명절때고 제사때고 시댁 절대 안가...

시엄마가 계모라서 안가고  멀어서 못가고  남편이 외국에 있어서  혼자니까 안가고.

시댁와서 뭔 간섭을 그렇게 하는지...

친정 제사때마다 와서는 이것은 이래서 저래서 잘못됬다는 뒷담화는 어찌나 긴지...

손주들 시끄럽다며 아들에게 딸에게 혼자만 오라는...

어휴....  정말 눈물도 많이 흘렸고 남편도 많이 잡았네요.

그런데 아직도 진행형..

그래도 지금은 건들이면 대놓고 해댑니다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싸워요.

못배운 며느리소리 들어도 그렇게 하는게 맘 편해요.

님들 풀때 저도 조금 풀어봤네요.



IP : 116.39.xxx.2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 1:03 AM (116.39.xxx.218)

    글이 넘 길었나봐요.. 무플이넹?

  • 2. 음...
    '09.4.1 6:07 PM (125.178.xxx.140)

    님 얘기 들으니 어떻게 살아오셨나 싶네요.
    저 같으면 일찌감치 교류를 끊었을거 같은데...
    며느리 무서운 걸 보여줘야 해요. 그런 사람들에게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