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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보다 눈물찔끔

신혼유부녀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09-03-31 23:29:01
드라마 원래 안보는데..

내조의 여왕은 우연히 첫 회를 봐서 손발을 오그라뜨리며...저런 회사가 어딧냐며...여기 나오는 여자들은 다 얼굴이 로봇상이라며....불만을 터뜨리면서도 봐왔건만... 오늘 전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을 찔끔 흘려버렸답니다.

태봉씨!!! 멋져요!!!

남편이랑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만...왠지 태봉씨 멋있어요~~

결혼반지 구해줘서 멋있지만...당신 결혼생활도 좀..-0-

내조의 여왕 너무 오바긴 하지만.. 왠지 태봉씨랑 남주씨네 남편이랑 편 먹어가며... 김창완이사와 그의 지략가 마누라님의 공격에서 회사를 사수하지 않을까 하는생각을 해보네요.

괜히 불륜 하지 말고.... 고런식으로 풀어갔으면 좋겠어요. 약간 로맨스는 괜찮아요 ㅋ

내 맘대로 오케!
IP : 122.37.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31 11:32 PM (121.135.xxx.140)

    원글님 저랑 비슷^^;;; 저도 사랑이뭐길래 이후로 드라마를 안봤어요.
    근데 이건 첫회부터 보는데 말도 안되는 내용이라고 마구 욕하면서 보게되네요.
    저도 장면은 다른 장면이지만 저게 말이 되냐면서 툴툴대다가 눈물왈칵했어요.
    한강에서 김남주가 엉엉 우는데 오지호가 끌어안는 장면..
    김남주가 무릎꿇고 비는데 오지호가 데리고 나가버리는 씬..
    너무 미워죽겠어서 아웅다웅 하다가도, 부부란 그런 맛에 사는 거 같아서요.... 결정적일 때 서로 힘이 되어주는..
    마지막 장면도 괜히 가슴 벌렁하더라구요 ^^;;;

  • 2. 아..
    '09.3.31 11:35 PM (220.117.xxx.24)

    태봉씨 오늘 넘 귀엽고 멋져부렀어요~
    마지막 장면 정말 찡..했죠 ㅠ
    지저분하게 불륜 아니었으면...하지만
    태봉 & 지애 라인도 나름 엉뚱하게 잘 어울려요 ^^;

  • 3. --
    '09.3.31 11:36 PM (61.83.xxx.207)

    쌍쌍이 불륜으로 가지만 않는다면 끝까지 봐주겠는데....

  • 4. 하하하
    '09.3.31 11:42 PM (121.55.xxx.25)

    정말 끈적끈적한 불륜관계는 만들지말고 지금 딱 고정도의 선에서 얘기를 끌고가면 넘 멋져버릴거 같아요.
    태봉씨도 넘 멋지며 재밌고(특히 인터넷고스톱하는거보고 꺅 웃겼음) 오지호 후배로 나오는 태봉씨 와이프도은근 귀엽고 넘 매력적이네요.
    김남주도 막 좋아질라 그러구요..
    이 드라마 보는재미 요즘 넘 기다려져요.

  • 5. .
    '09.3.31 11:46 PM (121.135.xxx.140)

    첨에는 이혜영 김남주 얼굴이 너무 괴기-_-스러워서 못보겠더니
    이젠 꾹참고 봐요.. 혼자서 으하하하 웃으면서요.
    김남주 얼굴이 그모양이라도 연기를 어쩜 그리 잘하는지.

  • 6. 이번
    '09.4.1 12:05 AM (220.117.xxx.24)

    캐스팅 너무 완벽한 것 같아요~
    인물 하나 하나가 다 살아있는 느낌이랄까...
    암튼 저쪽에 막장드라마 보다 보다 지쳐서 채널 옮겼더니
    신선하고 코믹한 것이 아주 드라마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 7. @@
    '09.4.1 12:06 AM (114.108.xxx.51)

    불륜아닌 남자친구나 여자 친구를 드라마에서나마 기대해봅니다.

    제 남편 친구가 우리 친구들 밥을 사주면서 하는말...
    자기는 여자 공짜로 밥3번 안 사준답니다.
    그 말듣고 저는 밥도 다 안 먹고 바쁘다고 나와 버렸어요...

    아니 이게 마누라 친구들 데리고 할말입니까..?

    지금도 생각하면 미친* 아닌가 싶지요.

    아직도 불쾌해서 그 친구 만나기도 싫습니다.

    그사람 이론은 여자 남자는 친구없답니다. 참나.....

    제발 드라마라도 경계선을 안넘는 좋은 친구길.....

  • 8. ...
    '09.4.1 12:23 AM (219.248.xxx.254)

    김남주씨 대사가 착착 감기네요.
    특별히 비호감일 것까지야 없어도 CF로만 쉽게쉽게 돈버는 게 좀 못마땅했었고 지금도 사실 성형빨 얼굴이 살짝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윗님 말씀대로 옆방송 드라마 막장 연출, 막장연기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거 못참겠어서 이 드라마로 옮겨탔더니 김남주씨 연기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벌써 다음주가 기다려져요. ^^

  • 9. 오늘은
    '09.4.1 12:45 AM (61.84.xxx.88)

    이혜영 인중도 좀 짧아져 보이고..ㅎㅎㅎ

    괜찮았어요.

    코미디설정이라 억지스런 상황도 있다지만..

    이사 사모 발꼬락칠도 다 해주다니...

    뜨헉~~ 했답니다.

  • 10. -
    '09.4.1 8:59 AM (61.73.xxx.80)

    이혜영 과거 회상 나올때.. 못난이가 너무 잘 어울려요.ㅋㅋㅋ
    봉순이 어릴적이 불쌍하고 미안하지만 볼때마다 웃기던걸요..

  • 11. 남주씨
    '09.4.1 9:26 AM (121.151.xxx.170)

    ...능청연기 죽여주네요

  • 12. 울남편
    '09.4.1 10:15 AM (114.203.xxx.240)

    이혜영 못난이 분장이 더 이쁘다네요.ㅋㅋ

    정상이 아닌겨~~~

  • 13. 일산댁
    '09.4.1 4:31 PM (125.177.xxx.136)

    그쵸? 저도 요즘 그거 너무 재밌게보는데 정말 한강에서 김남주가 엉엉거리면서 우는장면하고 오지호가 땅파놓고 그안에 둘이 들가서 여보 나도 사는것처럼 살고싶어 그러면서 우는장면
    정말 눈물나오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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