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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선물했는데, 이런 반응?

책선물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09-03-31 15:57:15
제가 책이 많이 생겨서, 유치원 엄마들에게 책을 선물했어요..

유명한 사람이 쓴 책은 아니고, 공무원이 쓴책인데,, 자서전 에세이구요..


제가 책을 주니, 이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면서... 그러더라구요..
전 그런 반응이 나올줄은 몰랐는데..

다른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러는데...

제가 책주고, 아무말도 못한 내가 왜 이런지 싶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확 뺏어올걸 하는 생각도 들고...
(좀 유치한가요?)
그말 듣고도, 내일 유치원갈때 내차타고 가자고 이야기 하고

내가 아쉬운것도 없는데, 왜 이러는지....

요즘 같아서는 말잘하는 사람이 정말정말~~~~ 부럽네요.....
IP : 125.183.xxx.15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3.31 4:06 PM (61.254.xxx.129)

    그 공무원이 누굴까 매우 궁금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알려주시면 안되요?? ㅎㅎㅎㅎ

    일단, 선물이면 무조건 감사하게 받아야 할텐데...
    다들 선물이라 생각안하고 그냥 많이 생겨서 준 것이라 생각한 것일 수도 있어요.

    왜냐면 책 선물 할때 보통 <공무원이 쓴 자전적 에세이>를 하진 않으니까요;;;;;

  • 2. ...
    '09.3.31 4:06 PM (210.117.xxx.57)

    아마 그 공무원을 굉장히 싫어했나 봅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정말 저런 책을 선물로 받으면 상당히 난감할 듯...

  • 3. ...
    '09.3.31 4:06 PM (123.204.xxx.126)

    공무원이 쓴 자전적 에세이...
    아흑~~너무 아닙니다.
    원글님도 많이 생긴 이유가 있겠죠.

    읽을만한 가치가 있을지도 의문이고...
    하나도 안반가운 선물입니다.
    그나마 재활용으로 내놓을 수 있어서 쓰레기 봉투값은 안들어 다행이네요.
    선물로 돌리지 마세요.

    제가 그런책을 선물로 받았다면
    할당량을 나에게 이렇게 처분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을겁니다.
    그 아줌마가 완곡하게 표현을 하셨네요.

  • 4. 그냥
    '09.3.31 4:08 PM (59.8.xxx.146)

    별로 제목만 듣고 읽고 싶지 않은 생각듭니다
    아무리 훙륭한 사람이라도 자전적 에세이 같은거는 취향문제일건데,,,

  • 5. ....
    '09.3.31 4:09 PM (211.196.xxx.248)

    많이 생긴 공무원 자서전 선물이랍시고 돌리는 거 너무 센스없네요.

  • 6. //
    '09.3.31 4:10 PM (221.146.xxx.29)

    저같아도 뭥미? 할꺼 같네요. 바로 재활용 고고고~

  • 7.
    '09.3.31 4:14 PM (114.164.xxx.128)

    솔직히 선물이라는 생각은 별로 안들 거 같아요.
    나를 생각해서 마련한 것도 아니고 그 책을 읽다보니 내 생각이 나서 주는 것도 아니고..

  • 8. 제가받았다면
    '09.3.31 4:15 PM (218.38.xxx.130)

    저한테 버렸단 생각이 들었겠네요.. ^^
    책순이지만서도 웬 공무원의 자서전인지..
    누굴까 설마 신화는 없다는 아니겠죠. ㅎㅎ

    그엄마 생각엔 쓸데없는 물건 잘도 처분하는 그 엄마가 부럽다~~ 요럴 수도 있었겠어요..

    더 심하게 생각한다면 그 공무원에 대한 지지? 를 강요한다 받아들일 수도 있겠어요.

  • 9. 경우가 없네요
    '09.3.31 4:16 PM (125.178.xxx.192)

    아무리 싫어 하는 사람이 쓴 책이라한들..
    선물하는 분 면전에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라면요.

    원글님이 정말 쓰레기 처분하려고 선물하셨을까요.

    차까지 태워주시는 분이지 싶은데..
    그런 엄마들 정말 정없고.. 경우 없는거에요.

    저라면 슬슬 멀리합니다

  • 10. 담부터는
    '09.3.31 4:19 PM (211.179.xxx.109)

    그냥 버리세요.
    선물 주기전에 원하는지 물어보고 주시고요.
    그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소릴 들을 정도의 공무원이라면??
    그냥 연예인 자서전이지라도 그런류의 책 싫어하는 사람 많답니다.
    저라도 싫고 부담스러웠을거 같네요.
    주는 앞에서 버릴수도 없고.

  • 11. ...
    '09.3.31 4:20 PM (123.204.xxx.126)

    그아줌마가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그렇게 말한거쟎아요.
    차라리 그렇게 말해주는 아줌마가 낫지요.
    그런소리 못들으셨으면
    다른사람에게 같은 선물을 하셨을지 모르고
    받은사람들은 뒤에서 다들 궁시렁거렸을텐데...

    차라리 그렇게 말해준게 반복될 지 모를 실수를 막아줬다고 생각해요.

  • 12. 원글
    '09.3.31 4:40 PM (125.183.xxx.152)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아시는 분이 대량으로 구매를 하셔서, 저는 심심할 때 읽으시라고 했는데..
    제가 주면서도, 뭔가를 바랬나봅니다...

    그공무원은 저희동네 구청장이 쓴거라....

    선물도 잘 해야 겠네요... ^.^:

  • 13. 선물....
    '09.3.31 4:42 PM (203.247.xxx.172)

    죄송합니다...

    **회장 후보의 자서전을 들이 밀길래...얼떨결에 들었다가...바로 옆에 놓고 왔습니다...
    버리고 간 분들 많으시더군요...

  • 14. ^^
    '09.3.31 4:42 PM (118.35.xxx.161)

    정말 읽고 싶은 책도 애들땜에 읽을 시간이 없는데
    그런 맘에도 없는 책을 읽고 싶을 사람이 있을까요?

    뭐든 주면 주는대로 고마워해야하는거 참 피곤합니다.
    그래서 소심한 저는 뭐 하나 주는것도 받는 사람 생각해서 아무거나 주지도 못하지요.

    선물은 주는 사람의 기쁨도 있지만 요즘 시대엔 뭐 꽁짜로 준다고 다 좋아하진 않는답니다.

  • 15. 그건
    '09.3.31 4:45 PM (59.5.xxx.126)

    책 선물이 아니라 만지기 싫은 뇌물이죠.

  • 16. 잘 모르지만
    '09.3.31 4:49 PM (222.236.xxx.100)

    아마도 홍보용.. 이런 의심을 한 탓이 아닐까요?

    님은 좋은 맘으로 주셨겠지만
    그런 생각할 수 있거든요.

    저도 약간 이런 책자에 알러지가 있어서리...
    제가 이런 자서전 대필하는 사람이거든요.

  • 17. ...
    '09.3.31 4:51 PM (218.50.xxx.181)

    책 추천도 잘 안 해 주는 저로선 공무원의 자전적 에세이에 정말 깹니다.
    좋은 맘으로 주셨겠지만 받는 사람들은 머릿속이 복잡했을 겁니다.
    저라도 한마디 했을 것 같네요.

  • 18. ***
    '09.3.31 5:07 PM (210.95.xxx.19)

    관할 구청장 자전에세이를 강매했나보네요

  • 19. ㅡㅡ
    '09.3.31 5:09 PM (118.37.xxx.162)

    어떤 분이 대량으로 구매를 해야해서 많이 가지고 있게 된 공무원의 자전적 에세이...
    절대 선물이 될 수 없는 책이네요.
    대부분 다음 선거를 위한 홍보용 책자 (읽을 가치없는)로 취급합니다.
    원글님이 돈주고 사신 것도 아니고 많이 얻으신건데
    그거 나눠주고 선물이라고 하시기도 뭐한거고...
    뭔가 고마움의 표시를 바라시는 건 더더욱 넌센스예요.

  • 20. 저라도
    '09.3.31 5:31 PM (222.110.xxx.137)

    별로예요.
    살면서 점점 느끼는 건... 선물은 내가 받았을 때도 기쁜 것.
    즉, 나에게 살짝 아쉬운 거 주는 거 아니에요. 남주기 아까운 거 줘야 선물이죠.
    남주기 안 아까운 거 주는 거는... 버리는 거예요. 좋은 물건이었을 때도 그건 '드림'이지 '선물'은 아니네요.

  • 21. .......
    '09.3.31 5:39 PM (211.207.xxx.225)

    원글님이 이제라도 아시니 다행이네요,,,
    저라도 그런 책을 받았음 얼굴에서 싫은 티가 팍팍 날지도..ㅎ ㅎ
    그리고 오는 길에 날 뭘로 보고 이런 걸 주나 하고 곱씹어서 생각할지도...-_-
    지금 입장에선 하여간 막상 받으면 아뭇소리 안하고 받아 들었다가
    집에 오는 길에 쓰레기통 보이면 바로 던져 버릴 것 같아요

  • 22. 노센스
    '09.3.31 5:52 PM (114.205.xxx.72)

    안그래도 책은 선물하기 조심스런 아이템입니다.
    취향을 모르는 이상 책선물은 아무나에게 안합니다.
    울동네 구청장의 자서전을 단체로 한권씩??

  • 23. 선물에 관해서
    '09.3.31 6:13 PM (123.248.xxx.4)

    이런 말이 있지요. 윗분 말씀처럼...

    "자기가 제일 소중하고 갖고싶은 것을 남에게 선물해야 한다"

  • 24. 윤리적소비
    '09.3.31 6:28 PM (210.124.xxx.12)

    음... 전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명박자서전 주면 확실히 화날것 같아요!

  • 25. ..
    '09.3.31 6:42 PM (220.86.xxx.153)

    공무원 자전적 에세이에서 좀 그렇군요...

    얼마전에 저희 지역 구청장이란 넘이 자전적 에세이 쓰고나서, 출판 기념회 한다고, 4차선 일방통행 도로에 3중주차해두고 확성기 틀고 난리 쳐서 구청/경찰서에 전화 했더니..."구청장님 행산데,,,저희가 뭐 할 수 있나요"라는 분위기로 자신들은 주차위반 스티커 못 뗀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공무원 자전적 에세이는 아닌 것 같아요. <-- 그냥 버리셔요.

    전 제가 정말로 제 돈을 주고 사고 싶은 책 중에서 그 사람에게 맞는 책을 선물합니다.

  • 26. 받으면서
    '09.3.31 11:47 PM (222.238.xxx.59)

    뭥미???할듯해요......저라도
    원글님은 선물이었지만 그분은 절대 선물이지않은^^;

    아마도 원글님 그분께 고마워하셔야할듯해요.

    더이상 욕먹지않도록 해주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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