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 들어섰는데요.

[딸아이가]

기어다니기 시작할때부터 지금까지 어디 들어가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쇼핑백이나 비닐봉투, 서랍속, 싱크대 안, 심지어 작은 컵에도 들어가겠다고 발을 집어넣어요.
아기땐 다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안그런 아기들이 더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와 더불어 올라가는 것도 너무 좋아해요.
잠시만 한눈을 팔고 있으면 식탁위나 책상위에 올라가 서 있기에 제 간담을 서늘케 한답니다.ㅠㅠ
하루종일 기어들어가고 올라가느라 다른 놀이나 책 읽을 틈이 안나는 아기예요ㅡㅡ.
이런 행동들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아이가 말문이 안트였는데 혹, 이런 행동과 관련이 있을까요?
(3주일찍 수술로 낳았는데 그런 이유로 가방 속 같은데 들어가고 싶은 욕망이 있기도 할까요?)

[.]

올라가는건.. 제 딸아이는 무서워서 그런지 올라가진 않았구요
애들은 원래 들어가는거 좋아하더라구요
레고 담은 통 그 안에도 길쭉하게 들어가요..
신랑이 손잡이를 잡아서 흔들흔들하면 좋아해요..
그 통안에 들어가면 신랑이 들어서 택배왔어요..하면서 노는 이런 놀이 좋아한답니다..

[^^;;]

전 수술로 4주 일찍낳았지만..애들은 원래 구석진곳...좋아해요~몸으로 노는걸 더 좋아하는 성향의 아인가보죠 너무 고민마세요^^

[아휴~]

귀엽네요. 작은컵,서랍속에도 들어가려한다니...
아이들 비닐봉투 쓰는거 다 좋아해요. 그러다 사고날 위험도 많다하니
늘 주의하시구요.
우리딸은 다커서도(창피)택배상자에 들어가고 그러는걸요.
작은 장난감집 하나 만들어주는것도 좋겠네요. 커다란 박스에 그림그려
직접 만들어줘도 좋아요. 문도 달고, 창문도 달고..

[제 딸아이..]

이제 18개월 되가는데요......아무데나 올라가고..아무데나 들어가고~ㅎㅎ
식탁의자가 식탁없에 못있고..죄다 건너방에 가있어요...식탁의자 끌어다가 올라가서
식탁위에 올라가고...그 식탁위에있는 쿠쿠밥솥에 기어올라가는~~ㅡㅡ;;;

어느날인가는 식탁의자 끌어가다 싱크대위에 올라가서는 싱크대안에서 물틀고 놀고
있더구만요~~^^;;;;

비닐봉투..상자안에 들어가기는 기본이구요...책모아서 넣어둔 바구니..장난감 넣어둔
바구니..싱크대 문열고 그 안에 물건 죄다 꺼내고 들어가기..발만 들어가면 어디든
들어가려고 그래요~그거 보시더니 저희 엄마가......애들 삼시래기(?)는 왜 죄다 구석에
들어가려고 저려나 모르겠다고 그러는걸로 봐서는 많은 애들이 그렇다고 봐요~^^

[햇반]

울아가도 한창 18개월무렵인가 정말 어디든 들어가려고 하더니
한번은 햇반먹고씻어놓은 플라스틱 작은 그릇있잖아요~
햇반그릇...그 작은데도 들어가서 앉겠다고 발을 집어넣더라니까요~~ㅎㅎㅎ

[원글]

우리딸과 같은 아기들이 많네요^^"
제 딸도 식탁의자 밀고 다니며 못 올라가는데가 없어요.
요즘 심취하는 놀이는 책장의 책들 다 빼내고선 그 속에 제가 들어가려 하는 놀이예요 ㅡㅡ;;
그와 함께 싱크대 서랍속에 제 인형친구들 모두 데리고 들어가 함께 앉아 놀기죠.
그럼 안된다고 아무리 말해도 말을 듣질 않네요.
이 시기가 훌쩍 지나버렸음 좋겠어요~~~~ 위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