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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람들이 이사가요^^
삐용 소리나는 자전거를 열심히 타게 하신 옆집 아주머니..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해도 전혀 미동하지 않으시던 그
분들..
계단이랑 엘리베이터 옆에는 항상 재활용 쓰레기랑 그집 아이들 물건으로 수북이 쌓아놓으시고
몇번이나 치우라고 얘기하고 관리사무실에서 얘기해도 꿋꿋이.. 결국 우리집과 관리사무실 직원, 경비아저씨를
단념케 만들며 일년 넘게 그들의 스타일 대로 살아오던 옆집.
항상 그 아랫집은 어떻게 살까.. 얼마나 견디기 힘들까 궁금했는데 역시나 그 아랫집과 고성이 오가길 여러번.. 그
때에도 번번히 떳떳하게 더욱 큰 소리치며 참기 힘들면 꼭대기로 이사가라고 그 아래층 착한 총각을 괴롭히더니
드디어 오늘 이사를 갑니다ㅠㅠ
이 집을 사고 이사오고 너무 행복했던 그 순간을 단숨에 빼앗아 가버린 그들이 드디어 오늘 갑니다.
참을 인을 수백개 그리며 참았던 우리가족과 옆집의 아랫층 가족에게 축하와 위로를~~ 브라보!!!
더하기.. 부디 그 집에 이사오는 가족은 개념찬 그분들이 오시길 간곡히 기도 드립니다.
1. ㅎㅎ
'09.3.31 9:48 AM (121.131.xxx.70)ㅊㅋㅊㅋ
2. 헉;;
'09.3.31 9:48 AM (61.254.xxx.129)그분들 우리 옆집이나 윗집으로 오는건 아니겠죠 ㅎㅎㅎㅎ
여하튼 고생하신 원글님 축하드려요.. 어디가나 무개념들이 문제~3. 저두추카요..
'09.3.31 9:49 AM (219.241.xxx.105)고생많으셨어요...
4. 축하해주세요!!
'09.3.31 9:50 AM (211.211.xxx.94)ㅎㅎ 미운 옆집이지만 부디 좋은 곳.. 넓은 대저택 같은 주택으로 가셨음 좋겠어요. 진심이에요. 부디 그 이후엔 아무도 괴롭지 않으시길~~
5. 추카추카,...
'09.3.31 9:54 AM (122.128.xxx.54)드려요..
그런데 새로 오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 궁금궁금.. 내지는 걱정 걱정 이네요..ㅎㅎ6. 부러워요
'09.3.31 9:54 AM (59.10.xxx.219)저도 그 고통 너무 잘알아요..
울 윗집이 새로 이사왔는지 몇달전부터 9시반부터 11시까지 거의 매일 쿵닥쿵닥 뜁니다..
그나마 11시 넘으면 조용해지네요..
아직 忍자 써가며 참고있지만 언젠간 저도 폭팔할지 몰라 두렵네요..7. 진짜
'09.3.31 9:54 AM (210.217.xxx.24)축하드려요.
여기 옆집은 이사 좀 안 가나...
우리 아이 방 벽에 피아노 붙여 놓고 시도 때도 없이 아침부터 밤까지 두들겨 대는 옆집 아줌마...
그렇게 두들겨 대는 데도 실력은 늘상 그 자리...내가 다 안타깝네...
대체 다장조 4분의 3박자 도미솔 반주를 왜 매번 틀리냐고...
그리고 하논 1번...손 꼬여 속도 못 내는 거 벽 뚫고도 다 보이는데...뭐 그리 빨리 치려고 난리 블루스인가...
피아노 치려면 시계나 제대로 좀 보고 치자고...
원글님, 미안합니다. 너무 부러워 하소연 좀 하다 갑니다. 진짜 부러워요.8. ㅊㅋㅊㅋ
'09.3.31 10:17 AM (168.248.xxx.1)오늘 고기라도 구워 드세요 ^^
9. 축하해주세요!!
'09.3.31 10:27 AM (211.211.xxx.94)앗.. 공감하시는 분이 많으시군요.
위에 '진짜' 님 마음 백만번 이해 갑니다.10. 앗~~~
'09.3.31 10:46 AM (114.203.xxx.240)우리옆집이 거기로 이사 갔었군요...ㅋㅋ
힘드셨죠?
천사같은 옆집 이사오길 기원해드려요.^^11. 오 축하
'09.3.31 11:20 AM (59.8.xxx.188)저는 그런 옆집이랑 살면서 제가 이사나오면서 얼마나 통쾌하던지
우리옆집은 빨래까지 내다 걸었어요
집이 좁다나...12. 추카추카
'09.3.31 12:31 PM (125.177.xxx.132)정말 축하 파티라도 한번 하세요~
새로 오는 사람이 아무리 심하다해도 그거보다는 약할거예요^^
근데 그 집은 어디로 이사가는 걸까요?
만약 또 아파트라면 그 이웃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드려야하겠네요..13. ㅋㅋㅋㅋ
'09.3.31 2:01 PM (211.210.xxx.30)일단 축하드려요.
저희도 기뻐한 일이 있었는데
구관이 명관이라는 소리가 나올만큼 그 다음이 더 꽝이라... 뭐 다 운인듯 싶어요.14. 부러워요.
'09.3.31 2:37 PM (121.138.xxx.212)저에게 언제 그런 행운이....
옆집 아줌마 뺀 세남자 복도에서 번갈아가며 담배피는 바람에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저희 구조가 연기가 안빠지는 구조라서
하루내내 냄새가 머물러 있네요.
더 참기 어려운 것은 .....
그들이 집을 드나들 때마다 ....담배 펴서 낀 목의 가래를 허허허허캬악 하고 뽑아서는
그집과 저희집 사이에 밷고 간다는 거지요.
밥 먹다 수저 던진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는 이집에 10년 넘게 살았고 돈 없어 이사도 못가니
전세 살지만 쓸 돈은 많은 그집이 좀 이사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여간 원글 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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