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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커피 한잔~
한 잔에 오천원 정도 하는 커피를 사마시는데..거의 하루 이틀에 한번은 마시겠죠...
그게 자기한테는 삶의 여유이고 낙인지 몰라도 저는 남편이 그 비싼 커피 사마시는게 너무너무 싫고 이해가 안 되요...
이번 달에 월급이 적게 들어와서..그리고 늘 빠듯한 살림이라 저는 애들 빵 사주는 것도 손 떨리는데 정말 작은 돈도 아끼고 싶은데 남편은 아무 생각 없이 커피를 마시는 것 같아요....
제가 돈 관리를 하니까 남편이 가정 경제 상황 파악이 저 보다 안 되는 것 같아 남편한테 통장 주고 싶지만
회사 일로 정신 없는 사람이라 그러지도 못 하고 속만 상하네요....
저는 맥심이면 충분한데....
비싼 커피 마시는 신랑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ㅠ.ㅠ
1. 그정도는
'09.3.31 9:31 AM (122.34.xxx.205)이해 해드려야죠
만약에 다른곳에 돈 쓴다면 더 들어가요2. 맘이야,
'09.3.31 9:37 AM (211.177.xxx.231)5천원마저도 줄여주면 좋겠지만...다른 모든 면이 사치스럽다면 몰라도, 저거 하나 정도면 전 이해할 것 같아요. 뭔가 하나쯤은 호사를 부리고 싶은 맘은 여자라면 다 있을 것 같은데...남자는 잘 모르지만...^^*
3. ..
'09.3.31 9:39 AM (222.109.xxx.142)한달이면 커피값도 클텐데 우리 주부들은 천원도 벌벌하는데요...남편이 헛튼데 안쓰고 커피를
좋아하니 저는 그냥 냅둘것 같아요..4. ..
'09.3.31 9:39 AM (210.180.xxx.126)원글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돈버는 남편의 그 정도 취미는 좀 존중해드리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라고 할 때 커피 한잔으로 잠시라도 행복하다면 적은 투자로 엄청난 효과를 얻는, 남는 장사같거든요.
'다른건 아껴도 내가 당신 커피마시는 값은 아깝지가 않아'라는 멘트 한번 날려주세요.
아마 남편 마음 속에서는 '어떻게 해서라도 내 아내를 행복하게 해줘야지'하는 생각이 들겁니다.5. 여휴
'09.3.31 9:42 AM (61.254.xxx.129)남자들이 돈 다른데 쓰기 시작하면 커피값은 정말 껌값입니다.
술값, 카메라, 골프, 오디오, 낚시, 차 등등....
저라면 저 정도는 받아줄거 같네요~6. ..
'09.3.31 9:43 AM (124.49.xxx.141)저희 남편도 취미가 그건데..한번 먹으면 절대 맥심으로는 부족하답니다
저는 만원짜리 드립잔과 가까운 커피집에 가 원두 구입해 집에서 내려준답니다
참, 들고 다니는 머그잔에 넣어주면 아무래도 좀 절약이 되죠..7. 원글
'09.3.31 9:50 AM (124.54.xxx.85)그럼 전 남편을 예뻐야 해야 될까봐요..
술도 담배도 안 하고 그외 취미도 없어요...
오로지 일만 열심히..그리고 커피 한잔~~^^
쿨하게 봐줘야겠네요...
요즘 월급이 줄어서 제 머리 속의 계산기 때문에 스스로를 옥죄는 것 같아요...8. ㅠㅠ
'09.3.31 9:52 AM (58.120.xxx.220)그래도 숨을 쉬어야 살죠
살기 힘들때 그나마 커피에서 받는 위로로 생각해보시길,,,
애들 빵보다 더 중요할수도 있죠
저도 밥값 아껴 커피 사먹는 사람이라서...9. ..
'09.3.31 9:56 AM (222.109.xxx.142)원글님... 헛튼데 안쓰고 성실하고 커피정도야 날려 버려도 되지 않겠어요?.. 속 썩이는 남자들
많지 않습니까?? 예쁘게 봐 주세요..10. ..
'09.3.31 10:02 AM (58.77.xxx.100)의외로 스타벅스 매장에 점심시간 전후로 직장 남자들이 많더라구요.
조금 놀랬어요.11. ge
'09.3.31 10:02 AM (123.109.xxx.39)저 전에 다니던 회사에 어떤분도 남편분과 똑같으셨는데..
커피마저 안사먹으면 '난 완전히 돈버는 기계 같아~' 이러신적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그나마 커피에서 위로 받는거죠..12. 쥐잡자
'09.3.31 10:07 AM (210.108.xxx.19)그러셔도 될 것같아요..별다른 취미도 없으신 모양인데요..^^
13. ㅠㅠ
'09.3.31 10:14 AM (121.131.xxx.70)술담배안하니 돈이 안들어갈텐데
커피한잔이면 정말 업고다니겠어요 ㅠㅠ14. 커피...
'09.3.31 10:21 AM (115.139.xxx.222)집에서 핸드드립으로 커피 내려주세요~ 로스팅 된 원두커피 사셔서 그걸 내려주시면 되요~ 저희 신랑과 저는 밖에서 사먹는 커피 이제는 돈 아까와서 못 사먹어요. 밖에서 2잔 정도의 값이면 집에서 몇잔의 커피를 내려먹을수 있으니까요~ 가까운 문화센터에서도 드립방법 싸게 가르쳐주는 곳도 많아졌어요~ 아마 지금보다 절반이상은 커피값이 줄어들거에요~^^
그리고 회사일로 정신없으신데 또 월급도 적게 들어왔다면 나름 다 고민이 많으실거에요~ (저도 많이 겪어본일이라서....) 남편분이 좋아하시는 것을 집에서 풀어줄수 있도록 해주세요~15. 남편분이
'09.3.31 10:25 AM (221.153.xxx.233)술, 담배 안하고 커피만 마신다면 그정도는 이해 해주세요...
담배값도 비싸다던데 커피를 즐기면 그냥 그러려니하세요.
그정도의 여유는 가지셔도 될것 같네요.
살림하는 여자 입장에서는 그런 커피 한잔 척척 못사먹지만
남편분의 그 커피는 이해 해주셔도 될것 같아요....16. ^^
'09.3.31 10:25 AM (118.127.xxx.121)정말 술담배 안하고 오로지 커피와 일 밖에 없는 사람에게서
커피까지 빼앗는건 너무 심해요~ ^^
정~ 아까우면 일주일이나 한달마다 용돈 주세요.
원글님이 정하신 한도 내에서 남편분이 아껴서 쓰며 커피 한 잔 하는건 눈감아 주셔야죠.
그런데 ..... 커피까지 못 드시게 하면 남편분 너무 서운하고 답답할거 같아요. ^^;;;;;17. ..
'09.3.31 10:42 AM (218.52.xxx.12)그 커피 끊고 날마다 양담배 한갑 반 피우는거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세요.
18. 원두커피
'09.3.31 10:48 AM (116.32.xxx.22)울 신랑도 그래요... 커피믹스 안마시고...
그래서 아침마다 원두커피 내려서 보온병에 싸줘요....
그게 훨씬 저렴하답니다.
본인도 그게 부담이 덜 가구요... 비싼 커피마시면서 얼마나 부담스러웠겠어요19. ^*^
'09.3.31 10:53 AM (118.41.xxx.126)술,담배 안하고 취미는 마라톤인 남편 ,,, 남편이 아끼니 맘에 드는 그릇 사기도 왠지 미안해요, 커피 한잔의 여유 좋아요
20. 취미를
'09.3.31 11:07 AM (61.38.xxx.69)맞추시면 남편이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일욜에 나른하게 향기로운 커피 한잔 드립해 주시면 너무 좋아하실 듯해서요.
우리 남편도 유일한 소비생활이 그거거든요.21. I Love Cats
'09.3.31 11:30 AM (59.4.xxx.202)전 그 취미에 너무 공감하는지라..
저도 담배는 물론 안하고 술도 안하고 맛집 다니는 것도 취미없고 오로지 향이 좋은 커피.
좀 이해해드리세요..^__^22. .
'09.3.31 12:07 PM (61.255.xxx.202)커피만 드세요?술도 마시고 친구도 자주 만나고 옷도좀 비싼거 사입고 그런남편이라면 관리들어가세요.다른거 안하고 커피만 마신다고 하면 그정도는 봐주세요.
23. ..
'09.3.31 3:13 PM (58.230.xxx.206)저희 남편은 알뜰파지만 둘다 커피는 좋아하고 사실은 제가 더 좋아해요. 하지만 별다방 커피한잔은 너무 비싸고 주로 아침에 밥먹고 커피 내려서 함께 마시고요. 전 나갈때 유리주스병에 에스프레소 한잔만큼씩 싸들고 다녀요. 라떼를 좋아하면 우유하나에 에스프레소 원샷 타마시면 되고, 뜨거운 정수기물 부으면 아메리카노니까요. 원두는 스타벅스에서 필요한 만큼 갈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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