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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에 여자 혼자 나와살면 별로 안 좋아보이나요? ㅠㅠ
이 나이(서른둘)에 동갑 남자랑 선보기도 어렵고..남자분이 외모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지만(키는 괜찮은데 눈이 뱀눈이어서 인상이 가히 좋지는 않았어요.피부도 좀 여드름 자국이 많이 남아있고..), 그래도 워낙 소개시켜주시는 분이 오래 지켜보셨는데 진국이라 하고 성실해 뵈고 그냥그냥 괜찮았아요..
근데 선 본 이후로 문자는 거의 매일 주고 받았고 두번째 만나서 영화도 보고 했는데 문자는 계속 오는 와중에 그 남자분이 자신의 부모님에게 여자가 혼자 따로 나와 살고 있는게 걸린다고 말했다네요..ㅡㅡ
저 부모님도 서울에 계시고 대학도 서울에서 나오고 어학연수 뭐 이런것도 가보질 않아서 한번도 부모님 곁을 떠나본 적이 없어서 스물 아홉부터 직장 근처로 독립했거든요..왠지 서른 넘어 부모님과 산다는게 죄송스럽기도 하고 뭔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스스로 책임지는 삶을 살아보고 싶어서요..그덕에 82도 알게되고 요리도 좋아하게 되고 많이 철들었지요... 그동안 남자친구도 없어서 방탕하거나 그런 적도 없었구요..ㅠㅠ
차라리 뭔가 좀 놀다가 그런 소리를 들었으면 좀 덜 억울했겠는데 이건 뭐..아니면 차라리 여자가 못생겨서 싫다고 했으면 오히려 지금처럼 속상하지는 않은듯해요.. 왠지 다큰 처녀 혼자 산다고 책잡히니 부모님 욕먹이는 것 같기도 하고..나혼자 진보적이어서 괜히 시집도 못가고 늙어죽나 싶기도 하고..ㅠㅠ
엄마도 머라고 말씀은 안하시는데 좀 속상한 것 같고 그래도 결혼하기 전에는 들어와 사는게 모양새가 좋지 않냐고 떠보시는데 모르겠네요..아 속상해..
아들 가지신 82 어머님들 솔직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나와 사는 여자 별로 안좋아 보이나요? ㅠㅠ
1. 미래의학도
'09.3.30 10:12 PM (125.129.xxx.33)그 남자분이 이상한거예요... 사실 저도 남자긴 하지만요...
주변에 아는 누나들 회사생활하고 그러면 대부분 회사근처로 독립하거든요...
요즘세상에 여자혼자 산다고 손가락질 하던 쌍칠년도쩍 시대도 아니구요...
전 오히려 더 좋게 보이는걸요...
좀 있으면 더 좋은분이 나타날테니 걱정마셔요..^^2. ..
'09.3.30 10:15 PM (211.229.xxx.98)그남자분 사고방식 참 고루하네요..
3. 세상에~
'09.3.30 10:18 PM (124.53.xxx.16)30대에 독립하는 거 당연하지요!!!
그 남자분이 나이 차이가 좀 있으신거 같은데..세대차이 인가봐요...
세상에~~ 전 이해가 안가네요..
그나이에 남자가 오히려 부모님 집에 같이 살고 있음 이상할 거 같은데...4. 헐...
'09.3.30 10:18 PM (220.117.xxx.44)그냥 그 남자와 그 집안이 이상한거예요. 결혼해서도 그 부분에 대해 괜히 오해하고 트집잡고 안좋게 보면서 말 함부로 할듯 싶군요.
요즘 직장 다니느라 혼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 남자는 결혼전까지 부모님과 같이 살던 여자분 찾으라고 하고 헤어지세요.
남자도 혼자 살아봐야 집안일 힘든거 알고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부모님과 다시 살면 도와주지는 않지만..)
그런 부분들 이해하지못하고 뭐라고 그런다면 연애할때도 그런 상태인데 결혼하면 더 피곤해질 스타일이네요.5. 국민학생
'09.3.30 10:19 PM (119.70.xxx.22)아 진짜 그남자 답답하네요. 부모님께 기대 사는것보다 훨씬 좋아보이는데요. 게다가 회사근처로 간건데.. 아놔.. 그냥 만나지 마세요. 세상에 좋은사람 생각보다 많아요.
6. 이상한건 아니에요
'09.3.30 10:19 PM (116.126.xxx.223)집안분위기따라 생각도 차이가 있잖아요
그분 생각은 그런거고 제주위에도 그런생각가지신분 제법 있더라고요
독립이라고해도 서울에 집이있는데 여자혼자나와산다고 하면 가족간의 원만치못한 불화나
좀 개방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거던요
그분의 생각이 그런거 인정해줘야지요7. 참나
'09.3.30 10:21 PM (115.21.xxx.49)오히려 서른 넘은 사람이 독립하지 않고 부모님과 사는 게 더 이상해 보이지 않나요?
8. ....
'09.3.30 10:23 PM (211.243.xxx.28)그 남자분 찌질이네요. 만나지 마세요.
9. 미국에서는
'09.3.30 10:28 PM (117.20.xxx.131)성인이 되어서 부모님과 같이 사는 사람들을 찌질이 정도로 분류합니다.
코메디 소재로도 쓰일 정도지요.-_-
그 남자 고루하고 이상한 사고방식의 소유자 맞습니다.
쉰내가 폴폴 날 지경이네요.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남자랑 손 잡은거라도 알게 되면 기절하겠군요.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다행이에요.10. ㅁ
'09.3.30 10:35 PM (211.35.xxx.46)미국얘기는 왜 나오나요? 여긴 한국인데. 한국 사람들 상황이구요.
11. 댓글
'09.3.30 10:36 PM (221.138.xxx.101)달려고 로그인햇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그 일로 속상해 하실게 아니라 그런 사고방식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된것을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기분 푸시길 바랍니다.12. ㅡㅡ
'09.3.30 10:38 PM (117.20.xxx.131)ㅁ님 그만큼 어이 없는 상황이라구요.
한국이라고 해서 완전 조선시대는 아니지요?
그냥 그렇단 말인데 왜 그리 뾰족하신지......13. 그거야
'09.3.30 10:39 PM (114.201.xxx.232)사고방식의 차인데요..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그남자 만나지 마세요.
그 사람이 맞던 아니던 이미 원글님과는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사람이에요.14. 다라이
'09.3.30 10:43 PM (222.120.xxx.186)핑계에요~ 맘에 쏙 들지않으니..이런저런 얘기 하는겁니다.
저도 직장때문에 오래 나와살았는데.. 그런걸로 흠잡는 사람 없었어요. 하지만 사회생활 하면서 느낀건
혼자산다.. 혹은 나와산다.. 그런얘기 안하는게 좋아요. 직장 동료가 혼자사는 죄(?)로 스토킹 당해서 직장 그만뒀어요15. '댓글'님 글에
'09.3.30 10:43 PM (119.64.xxx.78)동감해요.
그 사람은 그냥 그런 생각을 지닌 사람인거고,
어쩌면 원글님과 사고방식이 달라 잘 안맞을 가능성이 있는거고....
저도 결혼 전에, 회사와 집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편도 2시간 정도)
회사 가까운 대학가에서 하숙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친정 아버지께서
단칼에 'NO." 하시더군요.
남 보기 안좋다구요.
사실 그때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도 있었는데,
뭐... 어쩌면 그래서 더 그러셨을 수도 있지만...^^
옛날 어르신들은 좀 그렇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전 40대 초반인데도, 나중에 며느리감이 부모 밑에서 살다가
결혼하는 애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물론, 부모와 함께 살아도 돌아다니면서 온갖 엉뚱한 짓들
다 하는 애들도 있지만, 그래두요....
제가 고루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은걸 보면,
일방적으로 찌질이로 몰아세우기는 좀 곤란할 것 같아요.16. 독립녀
'09.3.30 10:46 PM (61.102.xxx.8)따뜻한 댓글들 감사해요...제가 속상했던 건 본문에 쓰지는 않았지만 어느분 댓글처럼 그 남자가 제가 혼자 나와 사는 이유를 가족과 불화해서라고 넘겨짚었던 게 더 컸어요.
그리고 저도 그런 사고방식 가진 사람이라는걸 아니 만나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나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혼자 잘난체 하다가 결혼도 못할까봐 해서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가 해서 글 올려봤어요^^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이 생각하신다니 어느 정도 안심입니다.
아오..결혼하기 힘드네요..;; 대학때 따라댕기던 놈들 다 장가가고 이게 머야..ㅠㅠ17. 돌맞을 각오하고
'09.3.30 10:56 PM (58.140.xxx.162)조선시대 중기로 돌아가 써 보겠습니다.
가문 따지고,,,,돈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집안이 얌전한 집인가....구성원들이 누구인가....잘난사람 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한 가운데 점잖은 집인가 하는거 무지 따집니다.
윗글보고 상당히 놀랐어요.
아직도 행동거지 많이 따집니다.
미국에 이민가서 자식들 낳아도 미국애들처럼 함부로 나가살지 못하게 막습니다.
지방이 본가인데 직장이 서울 이라서 따로 나와산다. 이런거면 이해를 백번 하겠지만, 그렇지않고, 그냥 나와산다. 저같아도 꺼립니다.18. 토닥토닥
'09.3.30 11:00 PM (116.126.xxx.223)엄마말씀 들으세요
전 남자라도 독립해서 산다고하면 좀 그렇던데요
생각의 차이지만.......19. 근데요
'09.3.30 11:11 PM (211.192.xxx.23)전에도 그런글 잇엇는데 회사원이신분이 여자혼자 산다면 주위에서 너무들 쉽게 봐서 친척이랑 같이 산다고 한다고 햇던 글이요..
개그맨 김현철도 좋은 여자가 혼자 나와사는 여자라고 ,,웃기지도 않는 유머를...
고루하다고 할순 있지만 의외로 여자 혼자 사는거 안 좋게 ,,혹은 쉽게 보는 경행도 잇긴 해요,,,
앞으로도 선 계속 보실거면 이런일 자주 겪을거라고 생각됩니다...20. 일부러
'09.3.30 11:22 PM (203.90.xxx.102)조신해보이려고 남자생기면 집에서 사는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정서상 미국식이 아니라 같은 서울이라면 독립적이라서 나와살기보담 집에 문제있나...할수도 있어요21. 독립녀
'09.3.30 11:31 PM (61.102.xxx.8)아 역시 그런 생각 있으신 분들도 있군요..근데 제가 좀 모순적일 수도 있는게 저도 보수적인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지라 지킬거 지키고 가족 챙길줄 아는 어느 정도 보수적인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그렇지만 혼자 꾸려나가는 삶을 결혼전에 경험해보고 싶은거는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했거든요..근데 단순히 나와산다는 것만으로 제가 개방적이라거나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다거나 이런 식으로 평가받는게 억울했나봐요...동시에 내가 뭔가 잘못 판단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위에 사회생활하면서 혼자 산다고 말 안하는게 낫다고 하신 분도 계신데 저도 정말 친한 동료 아니고서야 말 안하지만 선본 분한테는 말할수 밖에 없잖아요..부모님 댁이 어딘지 그 사람이 알고 있는데 헤어질 때 저는 제 집으로 가야하니까요..
아 그리고 제가 방이 남아서 후배 친구를 델고 있기도 하거든요..그런 것은 감안이 안 되나요? ㅡㅡ
어쨌든 다양한 견해를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감사드립니다.22. 음
'09.3.30 11:45 PM (123.213.xxx.185)저 30대 아기엄마인데요. 어른들이 그렇게 미루어 짐작하시는 것 무리 아니라고 봐요.
지방에 사는 사람이 직장 때문도 아니고, '그냥'(어른들 입장에서 보시기에) 따로 산다는거 이해 못하세요. 보수적이고 따지는 집안에서는 충분히 흠이 될 수 있는 사항이예요.
혹 일부 어른들은, 외국 유학 생활한 며느리감도 원하지 않으신답니다. 유학가서 잘 생활하는 젊은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사생활이 문란한) 젊은이들도 많다는걸 아시니까요.23. ...
'09.3.30 11:46 PM (115.137.xxx.162)전 할 수만 있다면 결혼 전에 혼자 살아보고 싶어요...
너무도 보수적이고 원칙주의적이신 부모님 때문에 엄두도 못 내는 일이지만요...
근데 그게 그렇게 흠이 되는 일일까요??그것도 요즘 세상에??
한편으론...오히려 30대까지 부모님 밑에서 산다고 하면 은근히 능력없어 보이고
마마걸처럼 느껴지진 않을까요??24. 휴
'09.3.31 12:13 AM (121.169.xxx.213)보수적인 어른들은 그렇게도 생각하시나 보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만 해도 유학다녀온 며느리는 안본다고...........-_- 특히 남자들이 더해요. 저희도 아빠가 특히 그러시네요. 엄마는 나이먹은 딸 보기싫다고 나가살라는데 아빠가 펄쩍뛰셔서 결혼전까지 끼고 사셨다는...25. ...
'09.3.31 12:17 AM (203.128.xxx.31)꼭 보수적이어서라기 보다
요즘 솔직히 너무 쉬운거 같아요. 남친집에 가고 여친집에 가고.
주말 같이 보내고 집에서 쉬고 자고.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절대 많다는거 알고 있지만요.
하지만 주변 동생들보면 처음 마음먹은거랑..달리 어쩌다가 그렇게 되기 쉽더라구요.
오히려 요즘이라서 그게 더 색안경쓰고 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지내는 동생들도 저보고 그래요.
딸래미 크면 절대 독립시키지 말라고..26. .
'09.3.31 12:37 AM (121.135.xxx.104)글쎄요.. 서울 살면서 독립해서 사는 사람 아직 못봤습니다 저는.
직장도 세군데 다녔는데.. 못봤네요. 멀어도 출퇴근하던데요. 대부분이..
미혼남녀 독립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아직 그 문화가 우리나라에 뿌리박지 못해서 그럴겁니다.
그리고 댓글단 분들 그 남자가 찌질이니 어쩌니,,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요즘 82 자게 보면 너무 말을 함부로 하는 거 같아요. 전 오히려 그 남자분 생각이 보편적인 거라고 생각하는데..
참, 이런 경우는 봤네요. 경기도에 집이 있는데, 딸들이 모두 서울쪽 직장을 갖고 있고 출퇴근하기 힘들어해서,
서울에 집을 얻어서 자매들끼리 살도록 하는 경우요.
그리고 서울에서 여자 혼자 사는 경우는 집이 아예 지방인 경우.
결혼하기 전에 여자 혼자 나와살면 아직은 "엥? 뭔일이 있나?"하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거 같습니다. 그게 현실인듯. 원글님은 억울하시겠지만..............27. 멋진 생각
'09.3.31 12:52 AM (121.129.xxx.46)살다보면 자신의 가치관이 세상과 부딪치는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럴 땐 자신의 가치관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인생은 한번 뿐이고, 자기만의 삶이잖아요.
다른 사람들 시선 때문에 원글님의 멋진 생각이 후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본가가 서울인데, 독립을 허가해주지 않아서 어렵게 30대 중반에 독립했어요.
독립해서 혼자 살아보니 내가 참 철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 나이 되도록 부모님의 간섭하에 있었던 제 자신이 찌질이로 생각되었고요.
그리고 혼자 살게 되니 생활력도 강해지게 되고, 살짝 외로움도 타게 되고
그래서 결혼을 하게 되었지요.
원글님처럼 성인이 된 후 당당히 독립해서 살고 있는 남성분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28. 저도
'09.3.31 2:56 AM (220.117.xxx.104)저도 집 서울인데 결혼 전에 독립생활했어요. 서울이긴 하지만 프리랜서라 집을 좀 들락날락해야하는데 멀기도 엄청 멀고, 작업하기도 뭐하고 해서. 전 나중에 애 생겨서 24살 되면 나가살라고 내쫓을 건데요? 혼자 살아봐야 엄마가 얼마나 잘해준 건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서울이 집이라도 독립생활하는 처자들 많은데요? 그냥 꿋꿋하세요. 그 남자분은 그냥 안 맞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29. !
'09.3.31 8:47 AM (61.74.xxx.126)같은 서울이래두 출퇴근 시간에 두시간씩 걸리는 곳에 사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
학교근처나 직장근처에 방 얻어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리고 그 남자 찌질이 맞습니다.
요즘 시대에 독립해 산다고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 이해가 안 가구요
그런 사람들과는 만나고 싶지도 않은 사람입니다.
부모님과 같이 살아도 놀건 다 놀고...따로 살아도 성실하게 살고...
다 개인 차이죠.
더구나 20대초반도 아니고 그 정도 나이면 남녀 불문하고 독립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오히려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게 더 이상한 일...
그런 남자와 결혼하게 될 여자분은 평생 그 고루한 사고 방식 때문에
숨막힐거 같네요!!30. 트집
'09.3.31 4:30 PM (112.72.xxx.35)보수적이고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인거 같으네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불쾌하기도 하면서 다른 사람들 생각을 듣고 싶은 기분도 드는맘
충분히 이해되구요.
좀 도 조심해서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할수 있겠지만,님이 생각한 가치관이
남의 말 한마디로 폄하되거나 의심되는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나를 오해할수는 있어요.
그러나 그런 모든 사람을 님이 설득하거나 이해시킬 필요는 없지요..
제가 대학때문에 어쩔수없이 자취를 한 경우이고 직장생활하면서 서울로 올라간 케이슨데요.
확실히 사회가 보는 보수적인 시각들이 있더라구요.
물로 그렇게 행동한 사람들때문에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지만,
혼자 사는 여자는 쉽게 행동할거라는 착각들이 있더라구요.
쉽게 남친들이고 자고 그런 모습들을 봐서 그런지,혹시나 저 사람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사람도 있고,아예 첨부터 그런 사람일거라고 단정하는 사람도 봤어요.
너무 기분나빠서 그이후로 사생활오픈하는 사람아니면 혼자 자취한다는 말 안하고,
친구랑 같이 산다고 그랬어요.
친한 사이면 혼자 자취하는거 얘기하구요.
혼자 독립했을때 남친이 생기더라고 집에 들이거나 그러지는 마세요.
쉽게 허용한 일이(아무리 선의라고 해도) 상대에게는 어떻게 비춰질지 모르는 일이거든요.
룰만 지키면 님스스로를 보호하는 일이예요..
그리고 그 남자하고 결혼까지는 좀..
벌써 사귀는 과정에서 의심하고 뭔가 석연치않아 하는 분위기라면 아니올씨다 같으네요.
나를 평가절하할려고 그런가 기분나빠하기보다는,
일부의 시각이 저렇다는걸 아니까 님이 조심해서 살면 되는거예요.
굳이 내 선택이 옳았나~~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남의 말에 낛이지 마세요.님이 옳으면 옳은거에요..31. 선
'09.3.31 4:35 PM (112.72.xxx.35)선이라면 더 재고 잴수도 있어요.
부모와의 사이가 좋지 않나,집놔두고 왜 나와서 고생을 하나 뭔가 이유가 있을거다,
그 집안에서는 충분히 생각해볼수도 있는데요.
문제는 그걸 곧이곧대로 전하는 남자가 문제예요.
싫으면 그만두면 되고(선이니까 결혼을 전제로 만날꺼냐 아니냐의 기로)아니라면
좀더 두고 지켜볼수도 있는건데,
마음이 급해서 였을까요.남자가 경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