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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보험 보상받아보신 분 있나요?(해외여행시 카메라분실..)

여행자보험 조회수 : 781
작성일 : 2009-03-30 17:43:24
두달 전에 동남아에 다녀왔어요.
새삥 디카를 갖고 갔었는데 잃어버렸죠.
유적지를 구경하고 기념 사진을 찍은 뒤 바로 툭툭이에 올라탔는데
툭툭이를 타고 다음 유적지로 이동해서 내린 후
카메라가 없어진 걸 발견했어요
정황상 툭툭이에서 내려서 유적지 입구까지 약 1~2분 걸은 시간 동안 소매치기를 당했거나
더 의심스러운 정황은
툭툭이를 타고 오며 모래가 눈에 들어간 통에
유적지 앞에서 툭툭이를 세워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리질 못하고
툭툭이에 그대로 앉아 눈물 주룩주룩 흘리며 괴로워하고 있던 1분 여 동안 (제가 하드렌즈 착용하거든요)
누군가가 제 카메라를 들고 달아났을 가능성
이에요..
유적지가 매우 유명한 곳이어서 관광객도 들끓고 현지 택시기사, 툭툭이 기사, 사진찍고 돈 요구하는 찍사, 스카프나 엽서 들고 따라다니는 어린아이들, 아주 많은 곳이거든요..

여행자보험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이야기를 가이드가 해 주었는데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여행사에 문의해보니
그럼 가이드가 여행지에서 사고신고서 같은 것을 경찰에 접수해 받아왔어야 한다는군요
보험 처리 받을 수 있을 거란 말만 해놓고 그러한 사항은 챙겨주지 않은 가이드에게 황당했지만
여행사 측에서 현지 가이드에게 연락을 취해서 뒤늦게 신고를 해 주었네요
그래서 그 나라 경찰에서 발급한 사고접수확인서? 같은 문건이 도착을 했어요.

이거루 제가 알아서 여행자보험회사에 연락을 해서 접수시키라고 하는데..
그냥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필요한 서류 확인해서 제출하면 되는 거겠죠?
(행자보험은 여행상품에 포함되어 있던 부분이었구요)

이런 경우를 아시는 분 어떻게 처리가 되셨는지 경험담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 여행지에서는 늘 소지품을 잘 챙기자구요.. :)

IP : 220.120.xxx.2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움이될까싶어서..
    '09.3.30 5:52 PM (210.222.xxx.142)

    제 경우는 분실은 아니고, 제가 다친 경우였어요.

    수영장에서 다쳤었는데, 원글님과 비슷하게 그 나라 병원에서 치료받지 않았다고 첨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목격자(가이드, 옆빌라 투숙객등..)도 있고, 리조트직원한테 응급치료까지 받았었다.. 했더니만.

    나중에서야 가이드한테 연락해서 진술서 팩스로 받아주더라구요.
    그 다음은 제가 해당 여행자 보험사이트에서 필요한 서류 출력하고, 진단서랑 병원비 청구했죠.

    딱! 그만큼... 병원비만큼만 보상받았었습니다.(진단서비용은 포함도 안되더라구요)

    원글님은, 사고접수까지 되셨다고 하니... 서류 출력해서 보내시면 될거 같고..
    아마도 카메라 구입금액 전부를 받기를 어려우실거예요..
    사용기간이 있으면 감가삼각해서 보상받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해당 보험사 콜센터로 연락하시면 자세하게 접수하는 방법 안내 받으실 수 있어요.^^

  • 2. ^^
    '09.3.30 5:57 PM (125.190.xxx.7)

    저도 가방이 파손되어서 보상받았어요.
    생각보다 이것 저것 서류 많더군요. -.-
    귀차니즘에 포기할려다 했습니다.
    똑같은 모양의 가방이 없어서....
    비슷한 모델 가방 인터넷 최저가 프린터까지 해서 서류 넣어달라더군요.
    그런데도 다 주지는 않더군요.
    80& 정도 받았습니다.

  • 3. 여행자보험
    '09.3.30 9:50 PM (124.53.xxx.16)

    일반적인 여행자보험은 분실은 보상범위에 안들어가구요.
    도난만 배상받을 수가 있어요.
    근데 도난이라는 걸 증명할려면 분실당시에 경찰서에 가서 도난 신고서 ? 같은걸 작성해야한답니다. 가이드가 받아온게 그 도난 신고서 라면.. 보험사에 문의해서 필요서류 갖추시고 신고하면 됩니다.

  • 4. .
    '09.3.30 11:38 PM (210.221.xxx.238)

    여행자 보험님 얘기가 맞아요.
    현지 경찰서에서 도난 신고서를 본인이 직접 작성하셔야 합니다.(신분증 제출)
    가이드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예요.
    그 분은 몸이 하나이니 다른 손님 다 버리고 님과 경찰서를 갈 수 없었을 거예요.
    다만 정확한 설명을 해 줘야하는데 잘 모르셨나보네요.
    어쨌거나 현지에서 팩스로 보내준 것이 허위로나마 님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면 보상 받으실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여행사에서 들고 가는 보험으로는 20-30만원이 최고인데 이것도 다 받으려면 내공이 좀 필요합니다.
    님이 지금 노력해서 되는 일은 아니고 서류상에 이것저것 적어야 하는데 그게 되어 있다면 입니다. 물건의 값어치를 다 보상받지는 못합니다. 다이아 반지 1캐럿 잃어버렸다고 천만원 주지는 않을거잖아요. 어차피 증명도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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