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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정신병의 일종인지?

궁금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09-03-30 16:57:08
전 어릴때부터 좀 이상한 병?이 있습니다.

음..동글동글한 문양이 반복된 모양을 못봅니다.

그러니까 딸기의 표면처럼 일정하게 작고 둥근 모양이 반복적으로 여러개 들어간 그림이나 사진등을 보면

미칠 것 같습니다.

딸기는 제가 예를 들려고 말씀드린거구 사실 딸기 자체를 제가 일부러 표면을 들여다보지는 않습니다.

실은 딸기의 씨보다는 좀 더 크고 음양이, 그니까 윤곽이 더 또렷한 무늬라고 해야하나 이런걸 보면 제가

막 참을수가 없어서 그 모양을 다 흐트러트리거나 찢어버리거나 부셔버려야 되요.

계속 보고 있다간 저자신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그래서 얼른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리든지 그 자리를 뜨든지 해야됩니다.

우연히 제가 못볼 그런 문양을 맞닥뜨리면 온몸이 긴장하면서 화가 나기 시작하고 계속 봐야 한다면 손에 땀이

나고, 얼마안가 미칠거 같아요.

어떤 사이트에서 그런 사진이 떠 있으면 전 눈을 일부러 흐리게 하거나 손으로 그 사진을 가리거나 아님 다른

창을 띄워서 그 사진을 가려야 합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증상인가요?

저같은 분들 계신가요.





.

IP : 123.111.xxx.2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벨라
    '09.3.30 4:58 PM (120.28.xxx.69)

    강박장애

  • 2. ??
    '09.3.30 5:04 PM (210.210.xxx.4)

    그래요??
    전번에..스폰지인가??
    모~~프로에서..원글님같은 증상에대해서 나왔던것같은데..
    이름은 잘~`모르겠어요..
    어느 개그맨은 나와서.. 모서리부분..끝부분을 못본다구하더라구요..
    약간~~비슷한것같은데??

  • 3. ..........
    '09.3.30 5:07 PM (211.211.xxx.75)

    전 그정도는 아니고...잘잘한 땡땡이 무늬나 딸기씨...너무 싫어요.

  • 4. 요츠바!
    '09.3.30 5:12 PM (218.38.xxx.130)

    일본 만화 중에 요츠바란 만화가 있는데
    거기 주인공 아이가 그래요...
    새쫓는 풍선 아시죠 눈알모양..
    그런 걸 못참는 그런 게 정말 있나봐요.
    근데 만화에선 웃기고 귀엽게 표현ㄴ하던데^^;

    모서리 못 보는 건 선단공포? 그런 이름이에요.

  • 5. 요츠바!
    '09.3.30 5:13 PM (218.38.xxx.130)

    참.저는 사과를 못깎아요.
    소름이 끼쳐요.... 그 아삭아삭한 느낌을 떠올리기만 해도 소름이 쫙 지금도 -_-;;;;
    먹지도 못해요.. 완전 푸석푸석 이 푹푹 들어가는 그런 사과 아니면..
    이건 뭘까요? 으 쓰면서도 오싹오싹

  • 6. @@
    '09.3.30 5:14 PM (222.239.xxx.115)

    그런 증세가 있나봐요. 어떤 사람은 무광의 금속표면을 보면 미쳐버릴것 같아고 하고요.
    어떤 사람은 모서리도 못보고 연필 끝같이 뾰족한걸 두려워 하고..
    원글님도 그런 증상이랑 비슷한거 아닌가요?

  • 7. 어라
    '09.3.30 5:20 PM (203.229.xxx.234)

    저도 그래요.
    패턴이 반복 되는 거 보는 것도 힘들어해요(내심)
    20년 전에 한동안은 공기가 노오랗게 느껴지고 유리를 보면 괜히 그냥 깨어 버리고 싶고 그랬어요.
    지금은 유리 정도는 괜찮은데
    그릇이나 컵이 식탁 가장 자리에 있는 건 꼭 안으로 옮겨둡니다. 제거든 남의 거든...
    이것도 강박인가요?

  • 8. .
    '09.3.30 5:42 PM (121.135.xxx.164)

    댓글단 분 말씀마따나 '강박증세'로 보이네요.

    크고작은 '강박증세'는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다양한 형태로, 모든 사람에게 다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그게 병으로 발전한 정도인지 아닌지는 전문가를 직접 만나보셔야 하지요.

  • 9. 네.
    '09.3.30 6:32 PM (211.189.xxx.103)

    방금 저도 칠판을 떠올리기만 했는데 소름이 쫘악... 닭살 작렬!!!
    저는 칠판을 상상도 못하겠어요. 학교땐 어케했는지.

  • 10.
    '09.3.30 7:39 PM (121.138.xxx.212)

    전요.
    알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걸 보면 못견뎌요.
    막 문질러버리고 싶어요.
    몸에 뽀루지가 일정한 간격으로 나있으면 징그러워 미치겠어요.
    심지어 바닷가에 다닥다닥 볼록볼록 붙어있는 따개비 같은 것도 발로 깨버려야 돼요.
    징그러워 미치겠어요.

  • 11. ```
    '09.3.30 7:59 PM (203.234.xxx.203)

    네, 다 강박증 맞습니다.
    따개비, 통깨, 초파리 알...... 다 죽음이죠.ㅋ~

  • 12. ....
    '09.3.30 8:21 PM (119.95.xxx.191)

    누구나 조금씩 있지 않나요?
    전 물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강박증이 있나봐요.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핸드폰이나 컵을 난간에 놓으면
    좌불안석이 됩니다. 내용은 상관없고 그 물건이 떨어질까봐서
    조마조마........
    20년 전에는 우표에 강박증이 있었어요.ㅎㅎㅎ;;;
    그냥 침만 묻히면 붙는것을 뻔히 알지만....
    꼭 풀칠을 해야했고...나중엔 그걸로도 불안해서
    본드를 붙이기도 했었네요.
    물론,다행스럽게도....자연 치유되어서 지금은 침만
    묻히고 붙여서 보내긴 합니다.
    싫으면 싫은거죠뭐^^...........

  • 13. 어쩜
    '09.4.4 8:45 PM (211.52.xxx.123)

    저랑 똑같으시네요.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똑같은 작은 알갱이들이 모여있는것 정말 징그럽고 소름끼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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