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번거롭고, 날 귀찮게 하는 모든것을
다 피하는 상태지만.
한때는 살림 관심도 많고, 이쁜것도 좋아해서
정말 소소히 많이도 사들여 댔었지요.
정리하자 맘먹은게 한 3년전쯤 부터?
옷, 가방, 그릇, 인테리어 소품 부터, 가구, 피아노까지..
그 물건 탐내던 사람들에게 준것도 있고,
옷이나 신은 맞을 만한 사람에게 주기도 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기도 하고
여기저기 적당한 벼룩게시판에 올리기도 하고 해서
꽤 많은 군더더기를 덜어 냈습니다.
사실 덜어내는일에 열중했죠.
그저그렇게 살던 삶을 좀 단순화 시키고 싶어서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암튼 그래서 집안은 모델하우스 수준으로 깨끗해 졌고,
집안에는 역활이 없는 장식용품은 하나도 없죠.
장롱속도 헐렁하고, 신발장도 헐렁하니
외출할 때도 이것저것 고민할 것 없이 너무 좋아요.
특히 벼룩하면서는 거의 새것들 눈물을 머금고
처리할 때가 대부분이라, 새물건을 사야할 때도
이거 잘못사서 벼룩하면 바로 1/3도 못건진다.. 이런생각으로
함부로 지갑을 열지않고, 절대 충동적으로 뭔가를 사지 않습니다.
제가 벼룩으로 돈을 받게 되는 것을 수첩에 적었더니
3년동안 7백만원을 넘었고, 지금 고스란히 통장에 남아있습니다.--;
물론 그중 피아노도 있고, 상태좋은 식탁도 있고 했었지만, 대부분
소소한 물건들이 었죠.
내가 정리하는 맘이 없었다면 아직도 곳곳에 잘사용하지도
않을 물건들 쌓아놓고 또 새로 사들이고 하며 잘살고 있게죠.
왜? 정리하고자 하는 맘이 들었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어지간한 물건보고 지름신이 내리지 않는 것만으로
그동안 번거로움에 대한 보상으로 충분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우리남편이 시어머니에게 하는 말이
"** 엄마는 집에 있으면서도, 나가서 일하는 여자보다 돈을 더 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 팔아, 얼마얼마를 모았더라, 아주 알뜰하다"
@@#$$ 켁~~알뜰??
정말 뭘 모르셔~~ 그거 사들이느라 쓴 돈이 얼만대!!
저렇게 순진한 남편을 위해서라도 이제부터 더더욱 지름신 접신하지 말고
진짜 알뜰하게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우리시어머니, 같은 여자로써 알꺼 다아는데,
속으로 팔불출...이러셨겠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뭘 모르셔~
켁ㅎㅎ 조회수 : 289
작성일 : 2009-03-30 08:44:58
IP : 218.51.xxx.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30 10:35 AM (219.251.xxx.18)귀여우셔요^^*
2. ,,
'09.3.30 11:06 AM (124.54.xxx.90)맞아요. 필요없는 물건 안사는 것부터가 절약이죠.
최소한으로 하고 살자라고 생각해도 집은 나날이 구질구질해져가니... 아직 마음을 덜 비운 모양이예요.. ^^
그치만 아파트 시끄러워 잘 치지도 못하는 피아노랑 방하나 가득채운 책.. 이것만은 정리를 못하겠어요. 어릴때부터 너무 애착을 가져온 것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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