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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렸습니다

고민 조회수 : 546
작성일 : 2009-03-30 02:15:09
두 분 답글 고맙습니다

원하는 답변을 얻은 것 같아 글 내렸습니다

IP : 210.57.xxx.1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3.30 2:44 AM (121.133.xxx.93)

    답은 이미 본인이 알고 있는 것 같으시군요.

    "아직은 섣부를지 몰라도 두 분 다 미래에도 사랑이란 감정이 안생길 것 같네요.
    두분 다 제게는 넘칠 정도로 좋으신 분들인데도, 제 마음이 움직이질 않으니 답답하네요."

    정말 결혼이라는 걸 원하신다면, 본인 입장 말고 상대방 여자의 입장도 고려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사는 아내 - 평생의 민폐지요.
    제 주변에도 이런 친구들 몇명 있는데..참..그닥 보기 좋지 않더군요.

    아마..여자친구분과 헤어지고 망연자실 홧김에(?) 결혼을 하려고 하는 건 아니신가요?(그 마음을 조금은 알아서요) 단순히 결혼을 위한 결혼이 목적이라면 비단, 두 여자분 뿐 아니라 누구와 결혼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또..반드시 사랑만이 결혼의 전부라고 말 할 수도 없지요.

    한 가지 분명한 건, 사랑해도 힘든 게 결혼생활이라는 생각입니다.
    하물며 폐까지 끼쳐서는 안 되겠지요.

  • 2. 조건으로 결혼?
    '09.3.30 2:49 AM (116.127.xxx.141)

    결혼이 급한게 아니라면 좀 더 시간을 두고
    인연을 만날때까지 기다리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양다리는 좀 ^^
    6개월 전 여자 친구가 만나는 기간이 길었다면
    맘에서 떠나보내고 정리하는데 도 좀 시간이 걸리겠죠.
    그런 상태로 누군가를 만났다면 당연히 맘이 화알짝 열리긴 쉽지 않고...
    상대에 대한 예의도
    본인에 대한 위안도 뭐도 안될텐데요.
    인생사 가장 중요한 결혼인데
    예전 애인에 대한 반작용으로 결혼을 결정하는 건
    그 야 말 로
    " 볏짚들고 불섶으로 뛰어드는 격이죠",
    특별히 조건만 보고
    결혼을 서둘러야 될 정도로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게 아니라면
    좀 한 템포 느긋하게 인연을 기다리시는 건 어떨까요..

    꼬리/ 82쿡 나름 유명 싸이트라 님 상대방 두 분이 이 글 볼 지도 모른다는...
    그러면 저절로 정리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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