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김연아 경기 재방송보고 눈물 줄줄줄...

[흑흑흑...]

본방도 못보고 재방송해주는 거 보고 있는데요,

타이틀이 '피겨여제 김연아'라고 돼 있기에
결과가 좋았구나 하고 예상은 했지만..

애국가 올라가는데 가슴 뭉클하고
연아양 눈물 맺힐 때부터 저는 흑흑흑흑 .....ㅠ.ㅠ

연아양도 연신 눈물 닦다가 그래도 가슴에 손 끝까지 올리고 있고...
(이때 아나운서 멘트에 빵 터짐 " 울어도 예쁘네요~")

나라에서나 기관에서나 도와준 거 하나도 없이
자기의 재능과 노력만으로 열여덟 어린 나이에 세계 신기록에다 한국 첫 피겨 1위를 안겨주다니..

(국민들은 성원만.. 나중에 부진하면 돌아설 사람들..)

이젠 연아양 광고 많이 찍는다 말하는 사람 없어졌긴 하지만,
코치 비용, 안무짜주는 비용, 연습장 임대 비용..
그런 거 누구 돈으로 하라구 그런 써글 소리를 하는지...
(머리가 새대가리인지, 딱 보고도 모르나?...)

... 너무 흐뭇한 일요일 밤입니다..

(명바기가 연아양 청와대 초청해서 생색내는 거 보기 싫은데 그 인간은 꼭 할 거 같음..)

아.. 다시 봐도 이쁘네요. 점수 보고 깜짝 놀라는 표정도 어쩜 그리 다채로운지..
(연아양.. 더 안 컸으면 좋겠다.. 지금의 상큼한 모습, 지금의 순수한 모습이 그대로였으면..)

[저두]

연아양 보느라 아직 이러고 있네요.. ㅎㅎ 이제 자려구요 ~

[ㅋㅋㅋ]

저두 어제 같이 울었어요 ..ㅎㅎㅎ애국가가 울려퍼지는데 눈물이 뚝뚝 .ㅋㅋ

[저도]

전 새벽 3시까지 인터넷에서 연아양 경기 장면과 다른 나라 중계 자막해설을 찾아다니고
있네요.. 아직도 무도의 격렬한 바이올린 소리와 연아양의 경기내용이 눈앞에 왔다갔다
해요.. 스케이팅을 보면서 이렇게 감동받은게 오래간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