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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정리해서 내놓으시는 분들 대단하다는 생각..^^

별사랑 조회수 : 2,976
작성일 : 2009-03-30 00:32:53
오늘 남편 옷가지를 몇 개 정리했는데
그냥 맘에 안 들고 사이즈가 좀 안 맞고 그런 것이었거든요.
이거 어쩔..하다가 그냥 남편에게 옷 수거함에 넣으라고 했어요.

남편이 들고나갔는데 경비아저씨가 버릴 거면 경비실 뒤에
놓고 가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왔다네요..^^

해가 바뀔 때나 적당한 날을 잡아서 옷장 정리를 하는데
저는 그냥 귀찮아서 수거함에 넣거든요.
그래서인지 장터에 옷 정리해서 내놓으시는 분들
참 바지런하고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IP : 222.107.xxx.1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30 12:39 AM (121.88.xxx.108)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여러장 사진 찍어서 올리고..택배 부치고 거래해야 하고..
    저는 게을러서 그러지도 못해요.. 그냥 수거함 속으로..ㅜㅜ

  • 2. 제말이요..
    '09.3.30 12:54 AM (59.14.xxx.63)

    팔아볼까 생각하고 정리해 둔 옷들도 결국 수거함으로 들어가요...ㅠㅠ
    당최 올리고, 보내고..할 자신이 없어서요...
    그렇게 하시는 분들 정말 부지런하신거 맞아요...

  • 3. 저두
    '09.3.30 1:08 AM (222.110.xxx.141)

    책들도 그렇고 옷도 신발도 거의 새것도 있지만
    도저히 귀찮아서.. 사진찍고 올리고 연락하고 부치고 신경쓰고..--;;
    그냥 수거함에 직행~

  • 4.
    '09.3.30 1:13 AM (125.186.xxx.143)

    버릴옷은 버려야하지만, 수거함에 넣기 아까운옷들을 내놓는거 아닐까요?
    중고 제품들...대부분 가격도 많이 저렴한것들이던데... 말듣는거 싫어서 내놓기싫더라구요.

  • 5. 그러게요
    '09.3.30 1:17 AM (121.138.xxx.166)

    입던 옷 팔면서 그냥 주면 줬지 돈 받고 파는것은 ...
    나중에 뭔 소리 들을까봐 절대 장터에 내놓지 못하는 소심한 아짐입니다.

  • 6. 그러게
    '09.3.30 1:32 AM (211.106.xxx.58)

    다른건 어찌 팔아보겠는데 옷은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 7.
    '09.3.30 1:41 AM (115.136.xxx.174)

    저는 수거함에 넣을정도 옷은 누구도 입지 못할옷이라 생각하는거고...

    중고에 가끔 내놓기도하는데 제게 안어울리거나 구매했는데 사이즈 미쓰인데 교환이나 환불이 귀찮아서 그냥 갖고있는옷들정도예요.입은티 중고티 팍팍 나는거 나 안입으니까 버리긴 아깝고 싸게 내놔보자 그런맘으로 올리는 옷들은 구매자들도없을거같은데요?

  • 8.
    '09.3.30 1:53 AM (125.186.xxx.143)

    그쵸..제친구는 장터엔 명품 아님 새거만 올리더군요. 올리려면, 가격은 차치하고, 상태는 엄청 좋아야겟더라구요. 사는 사람들은, 아무리 싸게사도, 기대치는 거의 비슷한듯.
    그리고, 요즘 옷들이 엄청 싸기도 하니... 그렇겠지만요...
    장터에선 새제품, 고가물건이나, 가전제품이 괜찮은거같아요..

  • 9. ...
    '09.3.30 6:43 AM (218.52.xxx.97)

    나이 삼십대 초반까지는 저도
    옥션에 이거저거 올려서 팔아보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땐 나름 재미였죠.
    에너지가 넘쳐나니까 맨날 집안 가구 배치놀이하는 것이 일이었구요.
    그런데 낼모레 사십인 지금은
    만사가 귀찮고, 움직일 일 적은 쪽으로만 하게 되네요..ㅎㅎ

  • 10. .
    '09.3.30 8:15 AM (61.74.xxx.126)

    그 분들은 부지런하신 분들이예요.
    저도 게을러서 그렇게 못하고
    잘 싸서 아름다운가게 수집함에 넣어요.
    그게 마음도 더 좋죠.

  • 11. ....
    '09.3.30 8:35 AM (59.12.xxx.253)

    간혹 사고서 바로의류수거함으로 버렸다는 불만의 소리도 들리지만 5번 모두 성공한 저로서는 옷 올려주시는분들 고맙던데요
    그분들도 그냥 내버리기엔 아까운 옷 돈벌려하기보단 누가 요긴하게 입었음 하는 마음으로 올리시는거라 생각되요
    사는분들도 사진만 보고 충동구매하지말고 메이커나 년수 가격등 꼼꼼히 따지고 사신다면 아마 성공하실듯..

  • 12. 올해
    '09.3.30 9:40 AM (59.8.xxx.188)

    우리지역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어린이 장터를 연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한테 판매를 시켜 볼생각입니다
    지역마다 이런게 활성화된다면 좋겠어요
    잠바 천원, 티 오백원 등등....
    끝나고 나면 기부금도 하는걸 가르키고요

  • 13. 별사랑
    '09.3.30 9:45 AM (222.107.xxx.150)

    누구도 못 입을 정도의 옷 아니었어요..^^
    위에 말했듯이 사이즈가 안 맞고 맘에 안 들고 그런 옷
    그래도 다 유명상표의 옷..ㅋㅋ

    수거함에는 쓰레기 옷을 버리는 거라고 생각 안 해봤어요.
    누군가는 또 그것을 입을 것이고 그 옷들 모아서 동남아에
    수출도 하고 그러잖아요..단지 그 옷을 팔려면 그래도 세탁하고
    사진찍고 그래야 하는데 그 정성이 대단하다는 것이죠..^^

  • 14. 저도
    '09.3.31 12:09 AM (119.67.xxx.189)

    아까워서,, 특히 애들이 여름한철만 입은 여름옷들은 정말 버리기 아까워서 놔두는데.. 결국 일이년 지나고 수거함으로..;;
    올해는 꼭! 정리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보내던지.. 하려구요^^;;;;

  • 15. 마자요
    '09.3.31 12:14 AM (211.244.xxx.118)

    저도 여러번 올려본 사람인데요..
    사가신분들 중엔 고맙다고 따로 쪽지 보내신분도 있고
    또 올릴거없냐고 물으시는 분도 계시고..
    수거함에 버리면 그거 수거해다 중국이나 동남아에 판대요.
    그 사람들이 우리나라 유명 메이커를 알까요?
    딱히 주변에 줄 사람도없고 생각해서 줘도 맘에 안들어 할수도 있고
    그러느니 사진찍어 올려서 맘에 드는 사람이 사가는게 좋은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수거함에서 주어온듯한 옷 올라온거 보면 제가 다 민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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