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좀 구할께요.. 강동구 암사동 어떤가요??

[무주택자]

결혼 10년이 넘는데도 아직도 무주택자랍니다..
아이들은 자라고 있으니 내집 마련을 위해 지금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재 전제 만기가 올 12월이라 2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아이들 학교 문제도 있고 해서)
집을 마련해 이사를 하려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여름 방학 쯤엔 이사를 마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남편과 일단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검색해 본 결과 강동구 쪽으로 마음을 굳혔고
그렇게 알아본 곳이 암사동의 롯*캐슬과 프라이어*리스 두군데로 압축되네요..
(롯* 옆의 현*홈타운도 괜찮구요..)

국세청자료와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본 봐로는 27-28평 정도의 아파트가 4억 안팎으로 거래가 되었던데
저희가 둘다 맞벌이인데 대출을 몽땅 받으면 4억이 채 안될것 같아서 문제입니다..
아이들 생각하고 직장 거리 생각하면 이쪽이 가장 나을듯 한데 전혀 정보가 없어서요..
이렇게 82 여러분들께 도움을 구합니다..

아직은 그냥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정도구요,,
앞으로 주말을 이용해서 직접 발품을 팔아볼 생각입니다..

암사동쪽 괜찮을까요??
아님 다른 곳은 어떨까요...

남편 직장은 광진구 쪽이고 저는 서초구라 현재는 개포동에 전세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학군도 무시할 수 없구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슈풍크]

얼마전 어머니가 그쪽 집 한번 알아보셨는데요..
25평 최저가가 1층..4억2천..
로얄층14층이..4억7천이었어요.
.롯데캐슬은 생각보다 거실이 작아요..함 들어가보시길..
명일역이 한..걸어서 10분이구요..
암사동보다는 명일동상권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살기는 괜찮아보이던데요..^^

[거기보단]

명일동 아파트쪽이 좋아요~ 신동아, 우성, 한양, 현대요...
30평대가 지금은 워낙 많이 내린 상태라... 4억대에서도 가능은 할 것 같은데요...
고덕역에서 걸어서 10분 내로 들어가고...
암사동은 솔직히 학군이 별로이거든요~
명일동쪽이 학군도 좋고... 늦게 다녀도 안 위험하고... 마트나 문화센터등이 가까워서 살기 좋구요~
롯데캐슬은 거실이 작은 것도 문제이지만... 뒷쪽으로 가면은 명일역까지 15분 걸어도 힘들어요...

[,,]

아이키우고 사시려면 명일동쪽이 나아요,
저는 명일동 살고있고 저희 모임에 암사동쪽 초등학교
학부형 어머니들이 계시는데 다들 명일-암사 토박이들이시거든요.
확실히 명일동쪽보다 암사동 학교애들이 거칠다하네요.
초등학교 엄마인데 애들이 너무 입에 욕들을 달고살아서
애가 맨날 욕을 배워온다고
암사동 사시는 아주머니가 고민이 심각하셔서
다들 명일동으로 옮기라고 몇블럭 차이인데 아이들이 많이 다르데요.
그리고 롯데캐슬 난방료 엄청나와서 다들 난리던데,,

[아이들 초등학생이면]

무조건 명일동 강추.. 암사동은 천호동과 암사동 주택단지 때문에 교육여건이 더 떨어집니다.

명일동 삼익그린1차 2차 신동아 우성 한양 현대..다 장점들이 있습니다.

여자아이라면 중학교때 공부 죽어라 시켜서 한영외고도 괜찮구요. 남자아이들은 일반고도 괜찮은 편이예요.

도서관. 독서실 학원 수영장 이마트 대학병원 각종 편의시설 다 갖춰져 있는 명일동이 암사동보다 좋아요.

특히 옛날 아파트 들이라 단점도 있지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 좋으실꺼예요;;

[아니면]

둔촌동 주공 30평도 추천드려요..학군괜찮거든요.. 동북 보성 창덕..

[무주택자]

심난한 마음에 글만 올려놓고 아이들 뒤치닥거리하다 잠들어 버렸는데
아침에 출근했더니 이렇게나 많은 글들이... ^^

감사합니다..
주옥같은 댓글들 모두 참고해서 꼭!! 무주택자에서 해방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

(다들 복 받으실꺼야요.. ^-^)

[롯데]

저 롯데캐슬 44평 살고 있는데요. 12월,1월,2월 가스비 매달 14만원 이하로 나왔습니다.
위에 어떤 분이 가스비 많이 나온다고 하셨는데, 잘못 알고 계신거 같아서요.
그리고 저의 아이 다니는 학교는 거의 롯데캐슬 아이들이 대부분이고 (한반에 2/3이상)
나머지는 현대홈타운과 아남,대우아파트 아이들입니다.
아이들 전혀 거칠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예전에는 (재건축전) 아무래도 분위기 안 좋았을 수도 있겠는데 지금은 그런건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엄마들 열성도 대단하네요. -.- 저도 이쪽 동네 처음인데, 생각보다 교육열이 대단하네요.
제 아이 친구네 20평대 가봤는데, 거실 확장한 집이라 그런지 거실도 넓고, 구조도 좋았어요. (20평대가 구조가 좋더군요.)
저희 집은 44평인데, 확장을 안해서 전에 살던 비슷한 평수의 아파트에 비해 거실이 좁은거 같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