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허벅지를 찌르다

[서른츠자]

학생 때 학교-집-도서관만 왔다갔다하다가

서른이 넘은 이적지까지 회사-집만 왔다갔다 하게된

노츠자입니다. 성격두 사교적이아니구 혼자서두 잘 놀고

여행다니고 혼자 취미생활하고 하다보니....연애 한번 안해두 잘 살아왔건만...

이젠 조금씩, 아니 요즘은 아주 마니 외롭네요.

근데 최근에 운동이나 해보자해서 등록한 수영장에서...

음...너무나 뻔~하게두 수영선생님께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흑...이젠 10대, 20대도 아니고

수영장에서 일부러 잘생긴 선생님을 뽑는 거다,

선생님이 친절하게 해주는 건 다 회원관리 차원에서다.

나 말고도 다른 여자들도 모두 선생님 좋아한다...

머리로는 이렇게 잘~알고 있지만...아흑 ㅠㅠ

맨날 봐서 그른가...

요즘 아주 미치겠습니다. 마음의 허벅지를 바늘로 얼마나 찔러대는지....

아주 허벅지가 남아나질 않는군요.

빨랑 배우고 자유수영으로 옮기든지 해야지.... 나 원...

그냥 푸념성으루다가 여기다 풀어보아요~~~

[강사는 강사일뿐]

수년간 수영다니는 아짐입니다
적나라하게 수영복 입은채로 강습하며
특성상 자세 교정이나 동작 실습등으로
가까이 살 맞대는(?)일이 많아
저도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는데
수영장내 이리저리 떠도는 얘기들 아주 가관입니다
그래도 마음먹은대로 안되는게 사람일이니
간식이나 바디용품등으로 가볍게 마음표현해보세요
처녀 총각사이에 연애는 얼마든지 있을수 있지 않나요
근데 제가 보기에 수영장에서 멋있던 강사가 밖에서 보면 카리스마가 자취를 감춘채
물밖으로 나온 인어 같더라는...

[훗..-_-]

수영장에서 멋있던 강사가 밖에서 보면 카리스마가 자취를 감춘채
물밖으로 나온 인어 같더라는... <- 이 말에 동의하는...1ㅅ.....

[gg]

ㅎㅎ
남자를 많이 안만나봐서 그런건지 순진하십니다.
뭐 설사 잘된다고 해도,, 수영강사랑 결혼할건 아니지 않나요?
나이도 있는데.
수영강사가 왜 수영강사인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그리고 그사람들 닳고 닳은 사람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