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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등신같아요... ㅜㅜ
빠른 이해력과 기억력이 관건인 공부인데
정말 들을 때는 아 맞아 그런가 하다가도
듣고 나면 머리가 백지상태가 되면서 하얘져요... ㅠㅠ
이 나이에 정말 약국에 가서 기억력 증진 약이라도 사먹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어렸을 땐 이렇지 않았는데,
국딩때 일부러 노력하지 않아도 사회책을 통째로 달달 외울 정도로
기억력 하나는 뛰어나게 좋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바보가 돼버렸어요.
도움되는 말씀 좀 부탁드려요..
너무 우울합니다...
1. 아이고
'09.3.28 3:34 PM (61.38.xxx.69)부러운 걸요.
전 이제 공부는 안 돼 이러는데 공부하신다는 것만으로도 부러워요.
그런데 저는 그렇더라고요.
예전보다 전체를 보는 통찰력은 분명히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는 각각을 보고 외우면서도 전체와의 유기적 관계가 잘 안됐거든요.
저만 무식해서 그랬던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분명히 나이가 들어서 잘 되는 쪽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단순 암기보다는 전체 속에서의 관계엮어주기로 제대로 이해해서 외워지는거요.
힘내세요.
분명히 머리속에서는 외워지고 있는 중일 겁니다.
어느 날 좔좔좔 나오는 날이 있을거고요.
목표 이루시길 빌어요.2. 별말씀을
'09.3.28 3:41 PM (125.178.xxx.192)나이 드시고 공부하는 모습 얼마나 멋지십니까..
기억 안나는 경우는 무조건 반복만이 해결책입니다.
본거 또 보고 또 보고 하셔요.
그럼 님의 것이 되어있을거에요^^
기운내세요~3. ..
'09.3.28 3:48 PM (61.78.xxx.181)나이먹어서 공부하는것 넘 부럽습니다..
뭘 공부하시는걸까? 궁금.. ㅎㅎ
나이먹으면 머리 회전은 느리지만
살면서 체험한 직관이 공부에 많이 도움이 되지요...
살아온 세월을 탓하지 마세요...
직관은 젊은 녀석들 보다 뛰어나잖아요..4. 돌아서면깜깜
'09.3.28 4:08 PM (61.72.xxx.67)어려서 나름 머리 좋다는 칭찬 많이 듣고 자랏는데요..
책한권읽으려면 더듬 더듬
다 읽고 나면 뭐읽엇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
저도 걱정이에요
요샌 소설 읽을때 줄거가며 읽거나
필기해가며 읽어요 ^^5. ..
'09.3.28 4:33 PM (58.148.xxx.82)저도 기억력이 많이 감퇴되었다고 부쩍 느껴요,
그래도 나이들 수록 유동성 지능은 감퇴하지만
결정성 지능은 증가한다는 이론을 믿으며...
오늘도 책을 들여다봅니다.6. 제가
'09.3.28 4:45 PM (220.75.xxx.204)요즘 그래요
책을 읽다가도
앞의 내용 하나도 기억못하는데
이걸 읽어 뭐하나 싶고...
세번은 읽어야 뭔소리가 있었다 정도 기억이 나네요.
옛날에
정말 기억력하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는데...
어저녁에도 책 읽다가 남편에게 그랬어요
"여보 내 머리가 썩어가나봐"
호두먹고 아몬드 먹어도
전혀 효과도 없고....
절망의 나날입니다.7. ???
'09.3.28 5:16 PM (114.203.xxx.215)무슨 공부 하시는지 궁금해 지내요 ... 하고 싶다 생각만 하고 실행에 못 옮기는 저보단
훨씬 용기 있으신 분이네요 ...화이팅8. 무조건..
'09.3.28 5:59 PM (222.108.xxx.67)반복하는 방법 밖에는 없더라구요.
제 방법은 우선
단원의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파악하고
한 번은 그냥 쭈우욱 읽었구요
두 번째는 중요 부분은 채크하구요
세 번째는 채크부분을 위주로 반드시 써 보고요
네 번째부터는 반복해서 읽는 방법이었어요
물론 운동 하시면서 체력을 길러야 하시구요
체력 보강하시기 위해 잘 드셔야 하시구요
예날 선인들은 책 한 권 마스터 하기 위해
만번을 읽었다고 하잖아요....
아자!아자! 힘내시구요
열심히 하신 모습 보기 좋으시네요9. ...
'09.3.28 6:17 PM (58.230.xxx.155)쓰신 글 중에 국딩....이라는 말씀이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사실 기억력 좋은 사람들은 초딩이거나 초딩 출신들이죠.
국딩이셨으면 이제 인정하시고 무릎을 꿇으시죠? ^^;;;10. 운전면허
'09.3.28 6:26 PM (58.120.xxx.253)필기시험을 못쳐 책사다놓고 1년째 보다말다 이러고 있네요. 차는 지하서 놀고 애들은 심심하다고 지들끼리 싸워쌓고 차 태워 쌩 나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음달까진 따고 말테다.
11. 원글
'09.3.28 6:37 PM (203.232.xxx.45)등신원글입니다;;;
제가 무슨 공부 하냐구요... 열이면 열 들으면 와.. 하는 공부일 것 같아요.
그래서 말꺼내기가 부끄럽지요...ㅜㅜ
친절하게 답글 달아주신 분들 충고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보겠습니다.
국딩이니 무릎 꿇으란 분은... 물론 농담이시겠지만 일단은 못 꿇어요 ^^
투자한 것이 너무 많고 우리집 수입원도 늘려야하므로
죽기살기로 해봐야 한답니다.
오늘도 견과류 잔뜩 들어간 멸치볶음 먹고 좌절도 했다가
혼자 아자아자도 했다가 그러구 있답니다 ^^;;;12. 몇살?
'09.3.28 6:39 PM (78.48.xxx.17)원글님은 연세가?? 국딩이라 함은.^^;;
전 이제 32. 아이 하나 낳아서 그런가 저야말로 돌아서면 깜박이네요.
20대 애들이랑 같이 공부하기 진짜 벅차지만, 악으로 깡으로!! 학점 맨날 잘받아요.ㅋㅋ13. 원글
'09.3.28 7:08 PM (203.232.xxx.45)와 32세도 국딩이군요. 그 나이였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만...
전 36이에요 ㅠㅠ 아이 낳고 공부 시작했으니 맨날 깜빡깜빡 합니다.
불로초라도 먹었으면 좋겠어요 ㅠㅠ14. ㅡ,.ㅡ;;;
'09.3.28 9:36 PM (59.13.xxx.51)뭐에요~~~ㅇ
전 하도 그러셔서...한 쉰쯤 되셨는줄 알았잖아요~~일단은 저보다 어리시니 패쑤!!!!ㅎㅎ
그래도 일단...도전하는게 어딥니까..전 전신마취 몇번하고 나니까...이제는 아~~~~~~무
생각이 없답니다~^^;;;15. 원글
'09.3.29 11:01 AM (203.232.xxx.45)아니 뭐 이딴 글이 많이 읽은 글에...;;;
그러게 위에서 다들 그래도 대단하세요 이런 분위기라서 쉰 정도 된 사람이라고 생각하셨나 했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네요. ㅋ
저도 전신마취를 3번 정도 했는데... 그래서 그른가;
하여간 이 나이에 이럴 정도니 심각한 거지요.
사람은 자기 그릇을 아는 게 중요하댔는데
간장종지가 대접이라 착각하고 이러는 건 아닌지... 심히 우울합니다. 아직도.16. 허허~
'09.3.29 11:20 AM (114.204.xxx.56)원글님 간장종지라 하시니 ~ ㅎㅎㅎ
에구 그래도 그런 생각은 하지 마시지요~
아닌 말로...
사람들이 병이 들었을 때에... 건강하던 이전 상태로 복귀하려면
치료하고 회복하는 데에 힘써도 그 3배의 기간이 필요하다고들 하던데
한창 어릴 때는 잘 되던 공부를 성인이 된 후에 어느 만큼 공백기간이 있었다면
그것도 마찬가지로 워밍업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구만여...ㅎ
사람 머리는 쓰기 나름이라 얼마나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지요...
설혹 간장종지였다고 해도 노력하기 따라서 대접이 될 수도 있고
더 긍정적으로 노력을 하기만 한다면 더 큰 그릇이 될 수가 있다니까요~
그리고 무조건 자꾸 반복하는 거... 그거 따라 올 것은 세상에서 아무 것도 없다고 하니까
제 말 한 번 믿어보시구 이제부턴 딴 생각하지 마시기를... ^^
절대 늦지 않은 푸릇푸릇한 36의 나이니
이왕에 시작하신 거 꼭 성취하시기 바랍니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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