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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수술하신지 아주 오래된분 리플 달아주세요.

라식수술 조회수 : 2,008
작성일 : 2009-03-28 12:31:28
라식 하고 싶습니다.-6.5이고요.37입니다.
남편이 자꾸 반대를 합니다.
의료계쪽에 종사를 하는데도 자꾸 반대이고 주 요점은..
남편인지라..


아예 성형을 하면 하지..얼굴도 바뀌고..하니..
왜 아줌마가..라식 하려는지 이해가 안간답니다.
외출시에 제가 렌즈를 하거든요.
라식은 외관상은 별로 바뀌는게 없는데 왜 하냐 합니다.농담삼아서..

본인도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데 저보고 그냥 안경쓰면 되지..합니다.계속..
다른이유 있냐해도 별말없네요
계속 아줌마들은 잘먹고 잘자고 애 잘키우고 행복하게 살면 된답니다.

저 너무 하고 픈데요..
남편이 한지 아주 오래된사람들이 괜찮다면 한번 생각해 보겠다네요.

저도 궁금하고요.
어떤 다른 부작용이나 주의점이 없나요?
없다면 한번 밀어부쳐 보려고요.
IP : 121.150.xxx.14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식한맘
    '09.3.28 12:37 PM (116.39.xxx.201)

    저는 2002 월드컵 한창일때 했는데요, 너무 렌즈를 오랫동안 끼어서 부작용이 많이 나고 불편하고 했는데, 아직까지 아무 이상없어요. 저도 님과 비슷한 시력이었던것 같네요.
    예전엔 결막염 달고 살고, 눈병이 돌면 어김없이 눈병나곤 했는데 요즘은 안과 한번 안갔어요.
    더 나이들면 글쎄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나이 42예요.

  • 2. 10년
    '09.3.28 12:37 PM (124.54.xxx.58)

    99년에 마이너스7 9 짝눈이었는데요
    처음엔 1.0 정도 나오다 이제 0.8 입니다.
    제 인생에 제일 잘한일 광명찾았어요.

    운전 독서 컴퓨터로 맘껏 써도 아무 이상없어요
    저는 올해 46살 되었어요.

    더 늙기전에 하세요.
    경험 많은 의사에 충분한 검사로 각막두께가 두꺼울수록 안전하다네요.

    새로운 세상이었어요.

  • 3. 1999
    '09.3.28 12:40 PM (122.37.xxx.61)

    저도 1999년에 했고 현재 이상무입니다. 주변에 수 많은 의료인들도 많이 했고요. 나중에 어떤 부작용이 생긴다고 해도 젊은 시절을 편히 보낸 만큼 후회는 없고요. 또 그 부작용에 대처할 방법도 나오리라 확신합니다.

  • 4. 발꼬락
    '09.3.28 12:54 PM (123.109.xxx.139)

    2004년도 둘째낳고서 6개월후쯤에 했네요..
    검사하던 의사가 그러더군요...저는 난시가 너무 심한편이라서 해도 시력이 0.5-6 정도밖에 안나올꺼 같은데..그래도 괜찮겠냐고...
    어차피 렌즈나 안경을 껴도 그 시력이였던지라..상관없다고 맨눈으로 살고 싶다고 해서 했습니다. 그리고..전 지금 라식전도사<?> 되었습니다.ㅋㅋㅋ
    렌즈없이 바라보는 세상이 어찌나 아름답던지...그 편리함과 기쁨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님도 병원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5. 2003년에
    '09.3.28 1:04 PM (121.165.xxx.121)

    라섹했어요..
    렌즈오래껴서 알러지도 너무 심하고.. 안구건조증도 심하고... 결막염에..
    심심하면 다래끼도 나고.. -_-;;;;; 심지어 안낫고 굳어버린 애들까지..
    그래서 그거 째는 수술 두번이나 했어요.. -_-;;;;;
    그 외에도 하여튼 안과를 무척 자주 드나들어야 했어요..

    결국 렌즈는 눈이 너무 아파서 끼지 못할 지경에 이르고...
    제 경우 하드렌즈는 1년이 넘어도 적응이 안되더군요...
    안경은... 자꾸 코 헐고.. 맨날 짓무르고.. -_-;;;

    수술하려 결정하니 라식은 각막두께가 충분치 못해서 못하고... 라섹했는데...

    정말.. 심봉사 눈뜬기분.. ^^

    아직까지 멀쩡하게 잘 살고있습니다..

    수영하거나 운동할 때도 편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안경더듬거리며 찾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광명찾으세요 ^^

  • 6. 저는
    '09.3.28 1:06 PM (121.190.xxx.203)

    1997년 4월에 했습니다.
    아주 아주 좋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잘한 일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 7. 98년
    '09.3.28 1:08 PM (124.243.xxx.20)

    저두 98년에 그당시 거금들여 했어요. 요즘 라식값이면 그때 한쪽 눈도 못할 갸격 ㅋㅋ
    거의 장님(?) 수준이었고 난시가 워낙 심한데다가 근시도 섞여 있고, 원시끼가 있다고
    의사샘도 제 눈같은 경우는 흔하지 않다고 하셨고
    교정 시력도 1.0도 안나올꺼라 하셨는데도 렌즈 안끼고 사는것만으로도 (하드렌즈착용)
    살것 같아 무조건 했지요.
    결과는 대만족 이었습니다. 비록 시력은 그당시 0.9/0.7밖에 안나왔지만
    전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었어요.
    제가 하는일이 컴터를 많이 다루는 일이라 그런지 지금은 시력이 좀 떨어졌지만
    안경 없이 살 정도입니다. 운전도 잘 하구 다니구요~
    참고로 전 72년생입니다..^^

  • 8. ^^
    '09.3.28 1:09 PM (221.138.xxx.203)

    아는 사람이 2004년초에 라식했어요 소아과의사인데 잘아는 유명한 강남쪽 안과에서 했어요

    2년지나니까 한쪽 눈이 예전시력으로 돌아왔어요 예전시력은 6디옵터 정도구요
    지금 심한 짝눈으로 살고 있어요 근근히 버티고 있는데 너무 신기해요
    2년간은 너무나 정말 좋았대요 그리고 짝눈이고 야간에는 눈부심현상이 있어서 운전 안해요

  • 9. 강추~
    '09.3.28 1:26 PM (121.131.xxx.128)

    저도 2002년에 했습니다...
    큰 애가 초등학교 고학년일때...왜 진즉 하지 않았을까 후회 막급입니다...
    너무 편하고 좋아요...
    특히 목욕탕 갔을때.....ㅎㅎ

  • 10.
    '09.3.28 1:30 PM (116.84.xxx.216)

    저도2002년에 했습니다.
    수술하고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밝은 세상을 오랜만에 봐서^^
    근데 1년쯤 있다가 좀 안보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집에서 티비볼때는 안경끼고 봅니다.
    당시 300정도 주고 수술했었는데 몇년만에 그돈을 날린셈이 되었네요.
    지금은 잘만 보인다면 또 수술하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지만 재수술은 무리래요.
    실명위험이 있다나...
    주위 사람들을 보니 성공적으로 한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시 나빠지거나 부작용이 있는사람이 적지는 않아요. 잘생각해보고 하세요

  • 11. 1992
    '09.3.28 1:51 PM (118.47.xxx.191)

    엑시머 레이즈 했습니다.
    여지껏 부작용 없습니다.
    이걸 보면 지방 지방 흡입도 할만 한 것 아닐까 합니다.

  • 12. 저요!!!
    '09.3.28 2:03 PM (115.136.xxx.240)

    저는 97년 봄에 종로에 있는 공안과에서 했어요. 수술전에는 거의 눈뜬 봉사(?) 수준 이었어요.
    그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였지요. 가뜩이나 시력도 나쁜데 거기다가 렌즈 트러블에 난시가 심해서 안경은 거의 착용을 못했더랬죠. 결막염으로 치료차 다니다가 거기 비치되어있는 전단지를 보고 라식이라는 걸 알고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결과는 대만족이예요. 한쪽눈 수술하고 보름후에 시력 회복되는것 보고 다른쪽도 마저 했네요. 수술 다음 날 아침 텔레비젼 뉴스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아 글쎄 tv 화면 오른쪽 모서리에 자그맣게 씌어있는 방송사 마크가 뵈지 뭡니까? 그야말로 심봉사 눈뜬 것이지요. 십년이 넘은 지금도 0.8을 쭉 유지하고 있구요

  • 13. 전 2000년도에.
    '09.3.28 2:04 PM (119.199.xxx.89)

    라식했어요
    안경이랑 렌즈에 들인 돈 생각하면 아까워요
    13살부터 26살 수술전까지...
    높은 코땜에 콧등도 아프고 인상도 찡그리게 돼 했어요
    할때 조금 걱정했어요 혹시나......
    하지만 넘 편하고 좋아요 어차피 나이들면 노안은 온다고 알고 있어요
    그러니 하실거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하세요

  • 14. 2001
    '09.3.28 2:05 PM (118.176.xxx.27)

    년에 했구요. -13.25 /-11.75 였을거예요... 각막이 두꺼운 편이 아니라 의사샘이 0.7 목표로 수술하신다고, 괜찮겠냐고,, 그거라도 감지덕지 하다고.. 수술후 0.9/1.0 나왔구요.
    지금은 0.7/0.8 나옵니다.. 수술직후 3,4개월정도 야간에 눈부심(시린) 현상 있었는데, 6개월 지나면서 없어졋구요.

    아참,,, 저도 6개월에 한번씩 결막염으로 병원가지 싫어서(렌즈만 13년 착용) 했답니다. 소프트=>하드=>1회용으로 해도 결막염은 어쩔수가 없더군요ㅠㅠ

  • 15. 2000년
    '09.3.28 2:40 PM (117.53.xxx.205)

    1월에 아기 낳고 렌즈 하려니 눈이 너무 아파서 못하겠더라구요 시력은 책보려면 책글자가 안보여 눈앞에 바짝 대고 한눈은 감아야 보였습니다(촛점이 안 맞아)여하튼 난시도 있고 엄청 안좋았는데 지금은 1.2는 나옵니다 (두눈 다 뜨고) 솔직히 너무 좋습니다
    저는 임신때도 한 1년 안경만 쓰고 각막상태가 좋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수술후에도 아이가 아직 갓난아기라 자다가 엄마눈쪽에 퍽 발이 날아오고 뭐 그럴 염려가 없었다는 ...돌지난 아기 옆에 두고 주무시는 분들에겐 말리고 싶어요 전 아이 머리에도 맞아 보고 코도 맞고 했거든요 자다가 몸부림 쳐서,,,그래서 만약 라식수술 조금이라도 늦게 했음 큰일 날뻔했다 싶었어요 수술후 눈에 충격가면 안되거든요 ...수술 전 각막을 건강하게 해주고..수술후 충분한 회복기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저희 집안 언니 형부 남동생 총 4명 그 이후 했는데 다 좋습니다...부작용 이야기는 티비나 잡지에서 보았구요...사전에 자신의 각막에 대한 검사를 충분히 해야할듯(원추각막인지 아닌지 등)

  • 16. 10년
    '09.3.28 2:40 PM (165.141.xxx.30)

    하두 오래돼서...한10년 전 아님 11년전 에 한거 같은데,,,,,지금껏 멀쩡합니다...아무 이상없어요... 그땐 수술비용 엄청 비쌌는데,..암튼 심봉사 눈뜬기분입니다 내가 언제 눈나빴나???

  • 17. ,,
    '09.3.28 2:50 PM (116.38.xxx.246)

    심봉사가 눈뜬느낌 맞구요.
    저는 99년에 했어요.
    미장원에서 목욕탕에서 수영장에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계를 보는 기분, 특히 여행갈 때..
    정말정말 좋아요.

    저는 -5였는데, 야간눈부심이 있기는 하지만 무시할 수 있을 정도고,
    근데 요새 2년간 큰 프로젝트가 있어서 매일 틀어박혀서 아침부터 밤까지 모니터만 보다보니 요새 조금 눈이 침침한 감도 있어요.

  • 18. 글쎄요.
    '09.3.28 4:05 PM (125.177.xxx.154)

    전 라식수술은 안했습니다.
    렌즈인생 10년만에 각막이 더이상 버티질 못하여..라식을 너무너무 하고싶었고,
    신랑도 하라고 하였으나...
    라식부작용 이야기 듣고 할생각 싹 사라졌어요.
    100명이 잘되도 한명이 부작용이면 ,,내겐 100% 라는거 아시죠.
    다음카페에 안티라식이라고 있어요. 한번 들어가서 30분만 계셔보시면
    이해하실거에요. 저도 너무너무 안경 벗고싶은사람이랍니다~

  • 19. .0...
    '09.3.28 4:38 PM (61.78.xxx.181)

    제가 아는 부작용
    조금 어두워지면 눈뜬 봉사되는것..

  • 20. ..
    '09.3.28 4:42 PM (128.134.xxx.173)

    저도 라식했는데.. 라식수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작용이 생기는 확율이 높아지는 수술은 아닌 것 같아요. 수술 자체가 성공적으로 되었느냐, 안되었느냐가 관건인거죠.
    그래서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들은 대개 수술 후 얼마 안되서 부터 불편한 거구요.
    시간이 많이 흐른 후 시력이 떨어졌다면 라식수술후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노화가 진행되었다거나 눈관리를 잘 못 하는 이유가 더 많지요.
    끝이 좋으면 모두 좋다고..
    저는 라식수술에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안경쓰던 사람이 렌즈 끼는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해방감이예요. 렌즈의 이물감이 아주 좋지 않았는데, 그런 느낌 전혀 없고, 암튼 좋네요.
    엄청 고민하고 했는데, 결과도 만족스럽고, 그리고 먼저 검사부터 해야겠지만 크게 무리가 없는 상태라면 하셔도 괜찮을 거예요. 수술 자체가 그렇게 위험도 높은 것도 아니니 경험 많은 의사한테 하시구요. 그냥 저질러 놓고 판단하세요.
    아니라면 렌즈는 끼지 말고 그냥 안경 끼시든지요. 제가 보기엔 렌즈가 눈에 더 안좋은 것 같은데.

  • 21. 10년전..
    '09.3.28 4:52 PM (116.40.xxx.76)

    라식수술 받았는데 대만족입니다~그때까지 렌즈관리하느라 엄청 귀찮았었죠.
    안경이나 렌즈 없으면 생활할 수 없고...가끔 렌즈 부작용으로 충혈되기도 하고..ㅠ
    이젠 그런 시절이 있었나...싶을 정도로 좋은 눈이 원래 저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직 라식이 겁이 나서 수술 못하는 언니에게 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 22. 사랑이
    '09.3.28 5:48 PM (222.233.xxx.237)

    저도 99년에 대학 병원에서 한쪽씩 했습니다
    광명찾았구요 세상 살맛 납니다
    렌즈 오래끼면 각막이 상하잖아요
    저도 첨엔 눈이 시렸는데 한 두달 후 없어졌구요 그때 약간 충혈 됐던동그란 점이 아직까지 그냥 있는데 그래도 너무 감사해요

    그때 제 친구들 다 한마디씩 반대 하고 말리더니 현재 10명이 다 했다는 사실....

  • 23. 저는 라섹.
    '09.3.28 5:50 PM (59.11.xxx.73)

    사람따라 부작용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수술한지 만 1년. 빛번짐 이런거 없습니다.다만 밤 운전을 좀 하는데
    직업상 조명도 많이보고 ...피곤하면 눈이 부실때가 있고
    안구건조증이있어서 피곤하면 따갑기도한데 그것 말고는 다 좋습니다.
    안경끼면서 ,렌즈 끼면서 너무 힘들고 피곤했습니다.
    그런데 수술하고 나니 너무 좋아요.

    근데 가끔 피곤하면 두통이심합니다.병원에서는 수술때문은 아니라는데 두통이 수술전에도 좀 있긴 했지만..피곤하면 더욱 심한 것 같아...그건 좀 그렇긴하지만..생활이 불편할 정도는 아니니 괜찮아요...검은줄 가는 것도 가끔은 있어요.
    하지만 역시 심하진 않아요.
    사람따라 부작용이 있기도하고 한지 몇년이 되도 좋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제친구는 수술한지 7년만에 시력이 0.5로 떨어졌어요.그런 부작용도 있더라구요...ㅠ

    잘 알아보시고 좋은데서 잘 맞는데서 수술하시면 괜찮으실거예요..

  • 24. 저 2002년도
    '09.3.28 6:13 PM (210.0.xxx.161)

    에 아이 낳고 했는데요.. 그전에 시력은 말도 못할정도로 안좋았고. 렌즈를 15년정도 낀것 같은데. 다행히 저는 소프트렌즈.하드렌즈.다 맞아서 크게 힘들진않았어요.
    그래도 자다가 눈떴을때 눈앞이 다 보이는게 제 꿈(?)이었고.. 수술했구요.
    지금은 처음수술한것만큼 시력이 좋진않고. 안구건조증도 생겼구요..아마도 수술의 후유증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만약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전 했을것 같아요...

  • 25. 라식 전도사..
    '09.3.28 7:30 PM (222.120.xxx.202)

    심봉사 눈뜬 기분이라는 말에 정말 대공감합니다.
    눈좋은 분들은 그 심정 몰라요~!

    전 눈 때문에 죽을 뻔한 적도 있답니다. 수영을 좋아하는데, 처음 가본 (해외)호텔 수영장에서 아무 생각없이 풍덩 뛰어들었는데, (호텔 수영장이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 수영을 잘 못함), 아뿔사 한 가운데가 2미터도 넘더라구요! 그거 분명히 쓰여져 있었는데 저는 눈이 나빠서 못 본 거죠. 국내 수영장에서도 이런 경우 두어번 더 있었음

    라식은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하는 게 좋답니다. 왜냐면 마흔 넘어가면 노안이 와요. 제가 라식해서 광명 찾았다고 하니 제 친구가 무척 고민하더라구요. 그 친구 당시 서른 여덟이었나? 지금 해도 곧 노안 오는데 하면서 망설이다가 결국 했어요. 그리고 무척 만족한다고 하네요.

    예전엔 아침에 일어나면 안경 찾는 게 일이고요, 렌즈 끼는 것도 일이죠. 아침 출근할 때뿐 아니라 수영장이나 사우나 가도 렌즈 끼고 벗고 하느라 남들보다 몇분은 더 걸리구요. 또 수영장뿐만 아니라 강, 바다에 가서 스노클링 경험 하라는데 저는 눈뜬 봉사...

    라식한지 이제 7, 8년 됐는데요, 라식 수술하고 다음날 티비의 자막이 안경 없이도 보인다는 사실에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른답니다.(안경 없음 장동건인지 이동건인지도 구분안되던 저..)

    해본 사람들은 그 심봉사 눈뜬 기분이 어떤 건지 정말 다 대공감하실 거에요.
    그리고 지금도 시력검사 하면 1.5, 1.2 나오네요. 저는 각막이 두꺼워서 아주 좋은 조건이라 했거든요(수술 전 시력은 0.0 정도였어요). 아주 나쁜 눈이 수술한다고 해서 1.0이 되는 게 아니라 0.0에서 1.0이 됐다면 마이너스 라고 하면 0.5 정도밖에 안나오죠. 그래서 시력이 더 떨어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시력 좋을 때 하는 게 낫죠.

    부작용은.. 몇년 지나니깐 지금 밤에는 확실히 가로등 같은 데서 눈이 부셔요. 번짐 현상이 있어요. 그런데 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합니다. 평상시에 안경 없이 볼 수 있는 혜택이 얼마나 큰데요. 그리고 예기치 못한 변수로 인해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성형도 그렇고 심지어 임신이나 출산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지금은 의술이 좋아졌지만 출산 시 예기치 못한 변수로 산모가 위험해지거나 아가도 큰 일을 겪죠(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장애도..) 우리 모든 생활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하다못해 (우리나라에서) 바닷가 거닐다가 갑자기 몰아닥친 2미터 높이의 파고에 부녀가 죽기도 하고.. (그 부녀는 상상도 못했겠죠. 우리나라에서 그런 파도가 있을리가 없으니까.. 지난해 가을엔가 뉴스에 나온 일이에요..)

    암튼, 저도 라식 전도사가 됐구요. 노안 오기 전에 (40 넘으면 노안이 서서히 와요), 조금이라도 시력 좋을 때 광명 찾은 게 나쁘진 않다고 봐요. 예전에 비해서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구..

  • 26. 그런데..
    '09.3.28 7:57 PM (58.76.xxx.30)

    윗님 아주 어렸을때는 안과에서 안해주지요?
    초등학생은 안해주는 거죠?
    댓글들 보니 저희 아이도 해주고 싶은데 아직 초등학생이라서요.
    언제부터 할 수 있나요?
    묻어서 질문 죄송~

  • 27. 2002
    '09.3.29 12:04 AM (124.54.xxx.18)

    수술하고 몇 년 동안 1.5 유지했어요.최근에는 병원에 안 가봐서 모르겠네요.
    저는 -7이였거든요.
    제일 잘한게 라식수술인 거 같아요.그 당시 다른 곳(공구도 하고 그런곳)보다
    가격이 훨씬 비싼 곳에서 했는데 대만족입니다.
    안경이나 렌즈 안 하는 게 젤 좋지만 무엇보다도 렌즈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주기적으로 생기는 결막염이 없어져서 정말 좋아요.

    라식의 부작용 말이 많지만 그 근본적인 이유는 의사들이 무리하게 수술을 해서
    그런 것 같아요.라식하기에 부적절한 눈(각막이 너무 얇다거나등)임에도 불구하고
    돈에 눈 멀어서 마구잡이로 하니깐 당연히 부작용 생기고..
    제 주변에도 라식한 사람들 열 댓명 되는데 다 만족하고 부작용 없네요.
    제일 먼저한 친구는 99년에 했어요.절망의 시력이였는데 수술하고 공무원되고
    그 친구가 침 튀기고 강추해서 저도 한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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