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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제사 음식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저희집은 꼴랑 남매고..큰집인데..
작은집도 먼 지방이라서 늦게 오시고..어머니랑 저랑 혼자 일해야하거든요..남동생도 미혼이라..
근데..어머니도 해외 전시회 일정이 있어서 해외로 뜨시고..
저는 회사 분위기가 최악이라.휴가 낼 엄두도 못내고..
그이야길 했더니만..인터넷으로 아부지께서 제사음식 주문하셨더군요..-_-;; 가능한 회사 빨리 마치고 밥이라도 하라고 하시면서..
뭐 집에서 한 음식만 하겠습니까만..
대충 뭐 그럭저럭 음식이 와서 차려서 늦게 오식 작은어머니 아버지랑 고모랑 다들 모여서..그럭저럭 먹을만 하네..
하면서 식사를 했답니다.
죄송스럽게 생각하면서도..
음식 안하니깐 참 편하다는 생각.....
음식이나 일한다는 부담없이 이렇게 가족들이 편하게
모여서 시간을 보내는 제사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어머니께서도 나이가 드시니까 더 사회활동이 왕성해지시고..
저도 회사가 더 빡빡해서 돕지도 못할거 같고..
이러다간 아버지께서 계속 인터넷으로 제사 음식 주문하는 일이 더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아래 제사 이야길 보고 그냥 주절 거려 봤어요..^^;;
1. .
'09.3.27 5:03 PM (203.142.xxx.241)만드는 음식이 정성이야 더 있겠지만
주문 음식이라고 해서
인간의 도리를 저버린건 아니죠.
그걸 인정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2. 며느리는
'09.3.27 5:03 PM (61.38.xxx.69)그 맘이 더하겠지요.
듣도 보도 못한 조상 제사를 모셔야하니까요.
원글님도 마찬가지 입장이 되실테고
그 때는 지금보다 훨씬 불편한 맘이 되어야 한답니다.
우리나라 며느리들이 아직은 그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딸과는 같을 수가 없지요.3. 나쁜딸래미.
'09.3.27 5:05 PM (121.124.xxx.207)그러게요..저는 그나마 딸이니까 일찍 못간다고 전화라도 드렸겠지만..며느리 입장이면 쉽겠어요? 제 동생 와이프 될 사람이 안스럽습니다..-_-
4. 덧붙여
'09.3.27 5:13 PM (61.38.xxx.69)나쁜 따님 아니세요.
상황이 그런걸요.
그러면 어머님은 나쁜 며느리가 되어버리잖아요.^^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조상님들이 이해하시겠지요.5. 그 음식
'09.3.27 5:16 PM (116.36.xxx.154)드시고 후기좀 올려주세요
제사음식...
아시죠? 맛은 그닥이고 힘들고...사실 잘차리자면 돈도 많이 들고
인터넷 주문하신거 드시고 꼬옥 후기좀 올려주세요
장남에 장손 며느리입니다...6. 나쁜딸래미.
'09.3.27 5:25 PM (121.124.xxx.207)아..저도 어디서 주문한지는..잘 몰라서..아버지가 주문하셨어요...맛도 뭐 그냥 저냥...근데 우리 입맛이 까다롭진 않아서..^^;; 푸짐한 맛은 없어요. 딱 생선 한두마리..양도 딱 상에 올리고 조금 남는 정도? 그치만 저희는 식구수가 많지 않아서..모자라진 않더군요.국도 다 팩에 담겨서 오구요.
7. 저희집은
'09.3.27 6:22 PM (211.41.xxx.82)차례 음식 주문해요. 제가 엄마한테 주문하자고 해서 주문했었습니다. 다행히 아빠가 흔쾌히 이해해주셔서 별 문제 없었구요 (엄마나 새언니가 먼저 꺼내기 쉬운 얘기가 아니어서 제가 총대맸습니다 ㅋㅋ). 기제사 때에는 그냥 엄마가 한다고 하셔서 조금씩 하구요, 오빠랑 저 둘다 결혼했는데 기제사때 와서 조금씩 같이 돕습니다. 집에서 하는 것 보다야 당연히 떨어지지만 그래도 노동력 더는게 어디냐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