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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좀 부탁드려요.. 남자랑 소개팅을 하기로 했는데..
한번도 만난 적은 없오, 좀 전에 직접 통화해서 만나기로 한거에요.
차를 가져오신다고 해서, A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어요.
제가 좀 남 배려(?) 잘 하고, 합리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표현이 잘 안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까 약속한 장소보다는 B가 만나기는 더 나을거 같아요.
어차피 제가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한번 움직여야 하는 거니까요.
토요일 오후에 차 몰고 오는 사람 생각해보니
새로 생각난 B 장소가 그 남자분 집에서 거리도 더 가깝고, 목적지 쪽과도 더 가까워서요.
(제가 지리도 여자치고는 잘 아는 편이고, 길눈도 밝거든요.)
지금 다시 연락해서, 약속 장소를 바꿀까 어떨까 하는데
여자가 너무 아는 체 하고, 나댄다는 소리 들을까봐 좀 걱정이에요.
여자라면 아는 길도 좀 모르는 척 하고, 남자가 좀 딴길로 새더라도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있어야
남자로부터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건지...
제 생각대로 약속장소를 바꾸는게 나을런지..
아까 약속잡으면서 보니까, 남자분이 토요일 오후 길 막히는 걱정을 약간 하시더라구요.
토요일 오후니까 길 막히는게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시간을 좀 단축시켜 주는게 나을런지..
최선을 다해서 이 남자분과 잘해보고 싶어서, 고민합니다.
1. ...
'09.3.27 4:39 PM (203.142.xxx.241)약속해서 바꾸세요.
그 정도로 나댄다는 반응을 보이는 남자면 오히려 다행이예요.
한 번 만나고 그만 둘 수 있으니...
아는 길도 모르는 척, 딴 길로 새도 모르는 척 하면
보호본능 일으키는게 아니라
'맹하다'라는 느낌을 줄 것 같아요.2. 전화하셔도
'09.3.27 4:39 PM (61.38.xxx.69)될듯.
그냥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어쩌시는게 좋을지 의견을 물으시면 되죠.
선택할 수 있게.
저도 운전하지만 기사가 선택하도록 하는게 좋지요.
배려라고 봅니다.3. ...
'09.3.27 4:40 PM (221.162.xxx.19)여자라면 아는 길도 좀 모르는 척 하고, 남자가 좀 딴길로 새더라도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있어야
남자로부터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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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저게 남자의 보호본능을 일으킨다 해도 저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너무 남자분 앞에서 잘난 척하고 가르치는 건 좋지 않겠죠.
하지만, 첫만남인데 a와 b 가 아주 큰 차이가 나는 게 아니라면 그냥 원래대로
a에서 만나시고 대신 남자분이 좀 늦으시면 좋게 이해해드리세요.
그리고 너무 잘해보고 싶다는 의자...남자분 앞에서는 감추시는 건 기본인 거
당연히 아시겠죠? 잘 만나시기 바랍니다 ^^4. 바꾸는게...
'09.3.27 4:42 PM (125.131.xxx.175)토요일이고 하니깐 차 안막히는 쪽으로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요?
생각해보니깐 B장소가 차 안 막히고 좋을 것 같은데 어떠냐고 가볍게 물어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화이팅하세요!!!5. ?
'09.3.27 4:44 PM (221.146.xxx.29)여자라면 아는 길도 좀 모르는 척 하고, 남자가 좀 딴길로 새더라도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있어야 남자로부터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건지...-->요즘 남자들 알꺼 다 압니다^^
6. ..
'09.3.27 4:45 PM (118.219.xxx.222)아직 한번도 만나지 않으셨는데 전화해서 약속장소 바꾸는 것 보다는
처음은 그냥 만나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요..
만나셔서 "오시느라 힘드셨죠? "한마디 예쁘게 해주시는 편이 더 좋을 듯합니다.7. .
'09.3.27 4:46 PM (125.246.xxx.130)바꾸세요.괜찮은 남자라면 오히려 배려심있다고 호감을 가지게 될겁니다.
자기 본성대로 보여줬을때 좋아하는 사람이 진짜 자기 짝이에요.^^8. 막연하지만
'09.3.27 4:56 PM (59.5.xxx.126)뭐든지 잘 하는거 안하고 싶어요.
살아보니까 그렇더라고요.
좋아서 자처해서 합리적이라 생각해서 하는 일들이 나중엔 전부 부메랑.
벅차고 힘들고 상대방은 언제나 룰루랄라..9. 전화하지 마세요
'09.3.27 5:01 PM (211.192.xxx.23)그러다가 b가 길 막히고 조금이라도 불편한 상황 생기면 원망 듣습니다.
괜히 약속 바꿔서 더 일만 복잡해졋다,,고..
어차피 토요일 오후는 불편하기 매한가지구요,,
보호본능 같은 거 요즘 남자 아예 없을것 같으니 그런건 생각도 마시고,,그냥 변덕떤다는 인상은 주지 마세요,
고생해도 그 사람이 하는건데 일 꼬여서 원망 들을 필요 없지요 ㅠㅠ10. .
'09.3.27 5:07 PM (220.85.xxx.239)원글님과 그분 사는 동네, 그리고 A 와 B 사이 거리가 얼마나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요,
A 와 그 분 집 거리가 아주 먼 게 아니라면 저같으면 그냥 가만히 있을듯..
여자가 나댄다는게 아니라,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이 약속장소를 이랬다저랬다 하는 게 좀 신중치 못하다는 느낌을 주는 거 같아요.
이럴거면 처음부터 B로 하지.. 하는 생각? 저라면요. 제가 좀 까칠합니다 -_-;;;
제가 원글님이라면 차라리 A에서 만나서 웃으면서 상냥하게 얘기를 할 거 같아요.
"제쪽에서 편한 장소라 그리 정했는데 생각해보니 댁에서 좀 먼 거 같아서
약속장소를 바꿀까 많이 망설였다, 오기 힘드셨겠다," 정도의 내용으로..
근데 소개팅인데, 두 분이 만나서 어디로 가세요? 약속장소에서 만나서 "목적지"로 간다고 쓰여있길래..^^;;;11. 음
'09.3.27 5:12 PM (114.164.xxx.128)집안끼리면...소개팅이 아니라 선이네요.
그냥 정해진대로 하시고요 이랬다 저랬다하는 거 신중하지 못하단 느낌을 줄 거 같아요.
가벼운 소개팅이 아니라 선이니 더더욱...
그리고 다음부터는(?) 목적지에서 만나세요.
처음만나 차 같이 타는 거...뻘쭘하고 어색해요.
만나서 바로 앉아 차를 마시는 게 낫지요.
잘 되시길 빌어요.12. 소개팅
'09.3.27 5:31 PM (59.6.xxx.238)원글이에요.
전화해서 바꾸라는 의견이 많네요.
원래 제 성격같으면 그냥 전화해서 약속장소 바꿨을 거에요.
근데 왜 제 주변엔 자기 일 딱 부러지게 알아서 잘 하는 친구들은 싱글이고
좀 뭔가 모자란 듯하며 하는 행동이 좀 불안불안한 친구들은 남자를 만나 결혼한 걸까요.
그런걸 보니까, 여태껏 내가 했던 행동들이 남자들한테
'저 여자는 남자없이 혼자서도 잘 알아서 살 여자야, 남자는 필요없겠어'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싱글인 친구들도 그런 의견에 동감이구요.
즉, 지금까지의 나의 행동들이 남자들이 별로 호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그래서 의견을 구해본 건데..
좀 헷갈리네요.13. 그냥 A
'09.3.27 5:35 PM (211.210.xxx.30)저라면 그냥 A가 좋을것 같아요.
일방적으로 정한 약속이 아니라 통화상으로 정한 장소라면
다시 바꾸지 않아도
이미 머릿속으로 가능 경로 물색했을거에요.
두번째 만남이라면 모를까
만나기 전에 통화 자꾸 해야 좋을것 없다 생각해요.
B의 장소 근처에서 다른 볼일 있을지도 모르고요.14. 소개팅
'09.3.27 5:59 PM (59.6.xxx.238)감사합니다.
신중하지 못한 인상, 변덕스러운 인상 준다는 거, 맞는 거 같네요.
사실 저도 그게 좀 마음에 걸렸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점 한개(.)님 조언
///제가 원글님이라면 차라리 A에서 만나서 웃으면서 상냥하게 얘기를 할 거 같아요.
"제쪽에서 편한 장소라 그리 정했는데 생각해보니 댁에서 좀 먼 거 같아서
약속장소를 바꿀까 많이 망설였다, 오기 힘드셨겠다," 정도의 내용으로.. ///
요거 잘 접수할께요.(연습해야 할거 같아요)
아주 좋은 내용이네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