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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때 시댁과 친정...얼마나 방문해야하나요..?
시댁과 친정 둘다 서울이구요 저희는 양가의 딱 중간쯤에 둥지를 틀었어요..^^;
신혼여행 다녀온후부터 시댁과 친정에 사흘에 한번씩 전화드리구 있구요..
시댁은 2주에 한번씩정도 방문하고있고 친정도 시간날때 저 혼자라두 일주일에
한번씩은 가고있네요...
딱 중간이래두 맞벌이다보니 퇴근하구 친정가면 8시정도..집에 올 시간1시간 계산해서
보통 두어시간정도 있다가 집에 오는편이구요..
시댁은 보통 주말에 신랑과 함께 가는편입니다..뭐..특별히 할머님이 올라오시거나하면
저 혼자 퇴근하고 잠깐 들르기도했었구요..
이렇게 생활한지 5개월이 넘었네요
근데...요즘 들어 스트레스가 엄청나네요..
시댁은 저한테 표현만 안하시는건지...괜찮으신건지..
(결혼전부터 신랑이 독립해서 살고있었거든요...그때보다는 오히려 아들도 자주보시는듯~)
별말 없으세요..그냥 시댁갔을때 전화나 자주해라~이러시고...친정에도 전화자주 드리라고 하시구요..
근데 문제는 친정이네요..;
신랑이 근무시간이 일정한 편이 아니라 저두 퇴근후나 주말 합쳐서 일주일에 3~4일정도 함께 할수있거든요..
아직은 신혼이라 저희둘이 여행도 가보고싶고..
퇴근후에 둘이 밖에서 만나 외식도 하고싶고..
아이는 연말쯤 가질 계획이라 그전에 해보고싶은거 많이 해보고싶은데..
친정엄마가 사흘에 한번씩 우는 문자를 보내세요..
왜 안오냐고..그리고 친정갔다가 집에 가려고하면 자고가라고 붙듭니다..;;(신랑 늦게퇴근해서 저 혼자 친정간날)
그게 농담이 아니고 정말 붙드세요...다독여드리고 나오려하면 벌써 잡혀사냐고 뭐라하시고..
아직 집안일이 서툴러서 그런지..
음식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게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물론 신랑이 도와주기도하지만 제가 하는게 더 깨끗한듯해서 신랑이해줘두 다시 하는편이구요..
평일은 퇴근해서 집에가면 7시나 8시라 큰 소리나게 청소도 못하고..
주말에는 친구들도 만나고 밀린 집안일도 해야하는데...장도 보구요..
(물론 집근처 재래시장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마트를 갈일들도 있잖아요..ㅠㅠ)
제가 엄마가 싫어서 주말에 집에도 안온다는둥...
잘해드려야한다는건 아는데..
시간이 생각만큼 잘 되지도 않고...
일때문에 바쁘다고하면 그 돈 다 벌어서 죽을때 싸가려고하냐고 하시고...
신랑이 시간이 될때는 부모님이 시간안되실때도 있고...
오늘두 신랑이 늦는날이라 혼자 근처 재래시장간다고했더니..
엄마가 볼일보시고 집에 들어가시는 길에 저희사무실앞에 들르신다고했었거든요..
그래서 같이 시장가자고했더니 집으로 가자네요..
집에 다있다고...그거 준다고...그냥 여기서 산다그랬더니 돈이 남아도냐고하시고..
친정집에가면 또 8시..다시 집으로 오면 10시나 11시일거고...국끓이고 자면 또 늦고..
(전 사무실이 신혼집에서 걸어서 10분이거든요...그러니까 친정에 갔다가 다시 사무실쪽으로
와야하는거죠...ㅠㅠ)
두서없이 넘 적어내려갔는데..
여튼 맘이 너무 무겁네요...물론 멀리사시는데도 맨날 오라는소리 듣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시댁도 친정도 똑같이 하고싶었는데..
제가 너무 부모님께 못된딸인가보네요..
가끔은 한 한두달 잠수타고 싶어지는걸 보면요...ㅠㅠ
1. 휴...
'09.3.27 4:00 PM (210.210.xxx.130)그래도 그냥 들어넘기셔야죠.
어른들 말씀하시는 거에 다 맞추려고 하면 힘들어서 안 돼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결혼하고 난 다음에는 우리 가정이 가장 우선이어야 해요.
친정어머님이 우는 소리하셔도 뭔가 다른 관심거리를 갖도록 하셔야지,
그 장단에 맞추려고 하면 정작 우리 가정, 우리 부부의 동료애를 키울 시간이 줄어든답니다.2. ..
'09.3.27 4:01 PM (218.234.xxx.163)전 시댁은 지방이라 원글님과 비교불가능한 상황인것 같고요.
친정은 같은 서울이지만 무슨일 있을때만 갑니다.
원글님 친정이 흔한 케이스는 아닌것 같네요.
자고 가라고 하는것도 이해안가고 결혼자체를 인정 안하시는것 같아요.
우리 며느리들이 싫어하는 시댁중 아들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잊고 끼고 살려는 시부모들이 있잖아요. 그 비슷하신것 같은데...
원글님도 결혼을 하셨으니 독립된 가정을 꾸리셔야죠.3. ...
'09.3.27 4:06 PM (125.131.xxx.175)저희두 그래요.
회사가 너무 바빠서(거의 매일 11시 퇴근) 주중엔 엄두도 못내고
주말엔 좀 쉬기도하고 집안일도 하고 싶은데...
친정아빠가 자주 안 온다고 늘 섭섭해 하세요.
금요일만 되면 어김없이 전화와서
주말에 와서 자고가라, 맛난거 해 놓을테니 먹고 가라 그러시는데
거절도 한두번이지 정말 힘들어요.
잘해드려야지 맘 먹어도 주중에 너무 피곤하다보니깐
주말엔 쉬고 싶은 맘이 간절해서 매번 거절이네요...
그래서 딸 키워봤자라는 소릴 하는건가요? ㅎㅎㅎ4. ..
'09.3.27 4:12 PM (121.189.xxx.82)오빠는 주5일제라서 토/일 쉬지만, 언니는 대학원도 다니고 병원도 다니느라 미친듯이 바빠서 친정에서 3분? 5분 거리 아파트 얻었어요. (오빠는 직장에서 왕복.. 근 3시간 걸려 출근거리;) 결혼하고 신행다녀온 후 한 번 오고 그 후에 아직 안 오시던데요. ;; (안 오신지 한 2달 되었음)
5. ..
'09.3.27 4:17 PM (121.189.xxx.82)오빠의 직장과 엄마/아빠 집은 같은 동네지만.. 잘 안 가서 아쉬워 하시더라고요. ;;
6. ..
'09.3.27 4:45 PM (218.148.xxx.62)전 친청이 아니고 시댁에 신혼때 엄청 자주갔습니다.
1주일에 2~3번, 주말에는 항상 거의 하루를 꼬박 보냈습니다.
시댁 신혼때 다 다녔나봐요. 지금은 거의 안가요.
서로의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으면 서로 힘듭니다. 나중에 않좋습니다.7. ㅎㅎ
'09.3.27 5:37 PM (125.177.xxx.49)적당히 멀리하세요
친정이든 시집이든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야 해요8. .
'09.3.27 5:37 PM (220.85.xxx.239)원글님 대단하십니다.. 저같으면 힘들어서 그리 못삽니다.. 내집안일도 해야죠..
9. 우렁이
'09.3.27 5:53 PM (121.134.xxx.42)부모님이 처음엔 반대하셨었거든요..너무 기우는 결혼이라고..다행히 시부모님 만나뵌후엔 부모를 보면 자식을 본다고 사람하나보고 보내주시긴하셨는데...여전히 인정안하시는 분위기기는 해요..내가 시댁하고 안좋거나 신랑하고 안좋을때 제일 먼저 생각나야 할곳같은데...
어떻게 된게 시댁보다 맘이 더 먼것만 같습니다..ㅠㅠ10. 넹
'09.3.27 8:53 PM (115.136.xxx.24)친정이든 시집이든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222
11. 힘드시겠네요
'09.3.27 9:01 PM (58.232.xxx.137)저도 양가 4시간 지방이라 해당사항 없지만, 가까운것도 문제(?)네요.
결혼하면 내가정이 우선이라는 말 절대공감이구요, 부모님 섭섭해하셔도 신혼초에 잘하셔야 앞으로도 편하실거에요. 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아이 낳고 하면 더 심하면 심하지 절대 줄어들지 않거든요.
5개월이나 어찌 그리 사셨어요.. 대단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