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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남편 눈치 너무 보입니다..

남편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09-03-27 14:51:35
결혼생활 8년차 전업주부입니다..

신랑이랑 2년 정도 연애하고 결혼 8년차인 지금까지 한번도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내고

선물이란걸 못 받아봤습니다..

하물며 생일이라고 뭐사주고 이런것도 없구요..

남들은 무슨날되면 사탕사주고 초콜렛 사주고 조그만 반지도 사주더니만..

울신랑 그런짓은 다 쓸데없는 낭비라고하네요..

울신랑은 구두가 2켤레가 있는데 비올때 신는 구두(이건 새거예여. 그래서 비올때만 신어요)

또 한켤레는 그냥 평상시에 신는구두(이건 바닥에 조금 구멍이 났어요. 그래서 비올때는 못 신죠)

바지도 총 5벌로 사계절 다 입습니다. 절대 새거 사주면 안됩니다.. 난리납니다. 아깝다고..

양말, 런닝, 팬티 구멍나도 그냥 입고 신습니다..

저보고 구멍나면 바느질 해달라고 하는데 이젠 지겨워서 오히려 구멍난건 제가 더 크게 찢어버립니다..

애들 옷이며 장난감 이런것 절대 못사게 하구요. 그냥 대충 키우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이 자기부모님한테는 늘 한없이 퍼드립니다..

제 동생이 4월에 결혼식을 하는데 시어른들 내실  부조금을 신랑이 시어른께 따로 드릴거랍니다..

자기 부모님 돈 없으시다고.. 참으로 답답합니다..

저도 그렇게 사치스러운건 아니지만 너무 신랑이 아끼고 못 쓰게 하니까 어느순간부터 자꾸 신랑몰래

사서 나르게 되네요..

신랑 회사 출근하고 없을때 택배로 물건 받아 얼릉 아닌척하고 놔두고..

전에는 신랑한테 이거사고 싶다 저거 사고 싶다 몇번 조언도 구했지만 무조건 안된다고 하니 이젠

할 수 없이 제 멋대로 사고 싶은것 다 사고 삽니다. 물론 신랑한테 절대 들키지 않게요..

아이들이라도 크면 맘 놓고 직장생활이라도 하겠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려 이렇게 신랑이 벌어주는

돈으로 눈치보며 쓰기가 참 어떨때는 비참하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번 돈으로 눈치안보고 맘껏 살고 싶어요.
IP : 116.120.xxx.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09.3.27 2:56 PM (222.238.xxx.149)

    정말 답답하시겠어요.
    저두 맨날맨날 아끼며살다가 ` 이게 뭐하는짓인지.. 내가 아껴서 누구 주머니채워주나' 하는 생각에 그냥 눈 딱감고 쓰려고 노력해요.
    그런거보면 남자들도 참 바보같아요.

  • 2. 저저
    '09.3.27 3:08 PM (219.240.xxx.29)

    저희 남편이랑 비슷하군요...
    자기것은 절~~대로 아무것도 사지 못하게 하고 ,정말 동전한닢도 몇번을 생각하고 쓰는 구두쇠인......
    그렇지만 여자는 정말 편해요.....ㅠ

  • 3. ...
    '09.3.27 3:14 PM (121.130.xxx.144)

    다른 이야기지만......
    저희 아버지 참 구두쇠였어요.
    집에 형광등도 잘 못 키게 해서............나중에 제가 결혼해서 인테리어 할때 온방에 형광등을 환하게 설치했더랍니다.
    그런데 저도 어느새 닮아서 돈을 함부로 안쓰게 돼요.
    어짜피 같이 살아야 할 남편이라면 긍정적으로 보세요.
    <사실 우리는 피땀흘려 번 돈을 쓰레기를 사는데 쓴다>라는 말에 저는 공감합니다.
    필요 없어진 물건은 다 쓰레기 입니다.
    살다보면 실증나서, 잘 못 사서... 뭐 이렇게 생기는 쓰레기가 얼마나 많아요.
    작은 부자는 아껴서 모아서 된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남편이 시부모께 잘 하면 님의 아이들도 보고 배울겁니다.
    긍정적으로 보세요.
    100만원짜리 코트를 입는 것보다 100만원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더 행복하지 않나요?

  • 4. ***
    '09.3.27 6:02 PM (210.91.xxx.151)

    저 아는사람 남편이 그래요...
    그렇다고 돈 안쓰나요? 남편 없을때 애들 치킨도 시켜주고 입싹닦고...물론 애들도 절대 치킨먹었단 소리 안해요... 알면 난리 나니까....
    애들 어릴때 집에 목욕탕에서 물좀 받아놓고 물장구 치는데도 난리를 쳐서.... 항상 낮에는 놀고 바로 청소해버린대요... 운동화 좀 비싼거 사놓고도 만원 줬다 그러고.....
    ㅎㅎㅎ

  • 5. ....
    '09.3.28 7:07 AM (124.153.xxx.131)

    울남편, 아이학습지 절대로 돈아깝다고 시키지말라고해서 제가 직접 가르치다 아이만 윽박지르게되고..할수없이 남편몰래 제가 학습지회사 전화해서 시켰어요..남편한텐 윗층집에 오는 학습지교사가 자꾸 우리집에와서 홍보하러온다고..몇번이나와서 부탁해서 할수없이 귀찮아서 들어줬다고 거짓말했어요...

  • 6. 짠돌이가 나아요
    '09.3.28 10:58 AM (124.199.xxx.154)

    그래도 남한테 피해만 안 주면 짠돌이가 낫다고 생각해요.
    없는데도 아끼지 않아서 전 너무 답답해요.
    전 남편이 아꼈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안 아끼니까 제가 천원,이천원에도 벌벌 떨어요.

  • 7. 친절한미선씨
    '11.4.1 5:06 PM (210.181.xxx.25)

    안녕하세요 스토리온 친절한 미선씨 이은정 작가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가 4월 8일 녹화 예정으로 이번에
    <짠돌이 남편과 사는 아내>편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박미선, 이성미씨가 진행하는 여성 토크쇼로 같은 주제에 해당하는
    여성 15인이 나오셔서 함께 수다형식으로 이야기 나누는 자리입니다.
    검소한 남편(예비신랑)과 살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와 불만에 대한 속풀이토크,
    짠돌이 남편덕에 대박난 사연, 이럴땐 좋더라 등...을 나누고자 합니다.
    혹시 방송의향이 있으시거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이메일로 사연과 함께 연락처 남겨주시거나 아래 번호로 연락 부탁드릴게요.~^^

    친절한 미선씨 제작팀 02 782 5802, storyon_ms@naver.com

    * 로봇청소기, 적외선 오븐 등 푸짐한 상품과 함께 소정의 출연료도 드리니
    많은 참여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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