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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나도 안 뚱뚱하고,...

비만크리닉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09-03-27 13:42:51
50대 초이며  155 키에 45~46 키로 정도 나갑니다.
팔다리는 가늘고 얼굴도 작은편이라  척보았을때 왜소하게 느껴지는 체형이지요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배는 아가씨들 처럼 쏙 들어가진않았지만 .. 그래도 허리를 26 입다가
작년정도부터 27~28까지 입게되더군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타이트한것이 싫고 헐렁한것이 좋아요

문제는 옆집여자입니다.
거의 매일 보는데...
볼때마다 하는말이 저더러
왜이리 뚱뚱하냐, 비만크리닉을 다녀라, 어휴 저 배좀봐,  
며칠만에 보니 얼굴이 퉁퉁해졌네, 라면먹고잤어?.. 등등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인데, 매일같이  그러니 스트레스입니다.

제 성격상 의절도 못하고 싫은소리도 잘 못합니다.
기껀 한다는 말은
'내가 뭐~ 뚱뚱하냐!!'
'사람이 나이들어 가면서 좀 살도 찌고 그래야지'
'배도 좀 나와줘야 허리가 안굽는거야'
'왜그래  키로수는 그대로인데..'
그 여자는 저와 동갑입니다.
전 체질적으로 뼈가 가늘 가늘한 타입이고 몸이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저녁을 굶는다거나 하는건 생각도 못하고 세끼를 꼭 챙겨먹는 편이고 영양제나 이런것도 수시로
먹어줍니다.
그래서 전업이면서도 제사나 집안일이 좀 겹치면 대번 몸살이 나곤해요

그사람은 건강체질이며  이혼하고 식당을 운영하는데  뚱뚱하진 않고 나보다 키는 커서 160정도입니다.
엄청 외모에 신경쓰면서 일부러 밥도 안먹고 하더라구요
며칠전에는 한방으로 살빼는곳중에 좋은곳이라고 자꾸같이다니자고 ㅠ.ㅠ
이상한 약도 막 주면서 '빨리먹어봐 ' 이럽니다
이번에 대학을 들어간 막내딸은 '그 아줌마 엄마한테 콤프렉스있나보다'합니다
남편은 그냥 무시하며 살라는데 신경이 쓰여서 그여자 올것같으면 일부러 앞치마를 두르고 있곤해요^^

괴로운 이웃 어쩌지요
이사가야하나 @@
다시는 그런말 못하게  아님 뻘쭘하게 만들어버릴 말 없나요??
현명한 82님들 알려주세요

IP : 210.106.xxx.2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7 1:45 PM (124.59.xxx.40)

    그래서 어쩌라고???????
    우리 아들한테 시키는 말입니다.
    누가 이상한말 할때,,,ㅋ

  • 2. 한번
    '09.3.27 1:45 PM (117.20.xxx.131)

    피식.....웃으면서 작은 소리로
    "니나 잘해......"해 버리세요.

  • 3. 이상한 여자
    '09.3.27 1:47 PM (123.204.xxx.105)

    그여자 무례하고 이상한 여자입니다.
    마주치면 대꾸도 하지 마시고
    찬바람 쌩~ 날 정도로 바쁘게 원글님 갈길을 가세요.

  • 4. 놀랍다
    '09.3.27 1:48 PM (211.35.xxx.146)

    왜이리 뚱뚱하냐, 비만크리닉을 다녀라, 어휴 저 배좀봐,

    아니 이런말을 대놓고 한다 말이예요?
    정신이상자 아니예요?
    옆집여자로 할말이 아닌것 같네요. 그냥 멀리하심이...

  • 5. ...
    '09.3.27 1:48 PM (211.41.xxx.236)

    나이 들면 비만 문제보다 '저체중'인 노인의 건강이 더 나쁩니다. 그분한테
    나이들면 '근육'이 안생기기 때문에 이것도 재산이래. 라고 말씀하세요.

  • 6. ***
    '09.3.27 1:50 PM (123.213.xxx.211)

    무시하세요.
    이상한 아줌마네요. 거참.

  • 7. 여러모로
    '09.3.27 1:55 PM (218.209.xxx.186)

    님한테 부러운 게 많은 아줌마인가봐요.
    그냥 불쌍히 여겨서 그런 말 할때마다 대꾸하지 마시고 슬쩍 약간 비웃음만 지으시면서 속으로만 "어쩌라고? 혼자 그렇게 생각하든가" 이렇게 넘기세요.
    대꾸 안하면 재미없어서 그런말 계속 안할 거예요.
    차츰 거리를 두시길...

  • 8. 따님이
    '09.3.27 2:02 PM (203.244.xxx.254)

    말씀하신대로 원글님께 컴플렉스 제대로 꽂힌 아줌마 같은데요. 속으로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을 해 걍 이렇게 생각하시고 무시해주세요~

  • 9. -.-;;
    '09.3.27 2:05 PM (122.32.xxx.10)

    다음에 또 그러면 아예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면 어때요?
    "혹시 나한테 무슨 컴플렉스 있어?" 하구요.
    펄펄 뛰면서 왜 그러냐고 하면, "아니, 자기가 한말 전해주면 다들 그러길래..."
    그후에 어떤 반응을 보이든, 다시는 원글님께 그런 얘기 안할거에요.
    참, 말 나쁘게 하는 사람이라서 저도 까칠한 반응으로 준비했어요. ^^;;

  • 10. 그정도
    '09.3.27 2:39 PM (121.134.xxx.73)

    그키에 그몸무게가 뚱뚱하다면 ...?
    말도 안되는 소리하는 그 아줌마가 비정상 아닌가요?

  • 11. 에휴
    '09.3.27 2:47 PM (147.46.xxx.64)

    누가 그런소리를 대놓구 하는데 왜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계신가요 ? 참 이상하네 무시하시고 맘에 담아 두지마세요 남편이 싫어한다고 한마디 하시던가..

  • 12.
    '09.3.27 2:58 PM (211.210.xxx.62)

    저는 같은키에 몸무게는 더 나가는데 뚱뚱하다는 소리 못들었어요.

    왜 그리 남의 외모에 신경쓰냐 본인 머리나 제대로 하고 다녀라 하세요.
    은근히 머리모양에 자신 없는 사람들 많으니
    그 순간부터 고민할거에요. ㅋㅋㅋㅋㅋ

  • 13. ㅎㅎ
    '09.3.27 5:18 PM (125.177.xxx.49)

    그정도면 오히려 마른거 아닌가요
    한번 쫙 붙는거 입고 보여주세요
    그 사람은 무척 날씬한가봐요

    아무리 그래도 남에게 그런소리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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