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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소주 ‘반격’, 100대 기업에 ‘조중동 광고 자제’ 제안

언소주 조회수 : 477
작성일 : 2009-03-27 11:06:10


“조중동 광고는 거짓 언론권력 편에 서서 국민 알 권리 무시하는 것”

입력 :2009-03-26 13:10:00    



[데일리서프] 조선·중앙·동아일보 광고불매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회원 24명이 유죄 선고를 받았던 언론운동단체 언론소비자주권캠페인(대표 김성균·이하 언소주)가 반격에 나섰다.



언소주는 25일 “그동안 조중동에 끌려다녔지만 이제는 반격을 해야 할 때”라며 “우리나라 100대 기업에, 조·중·동에 대한 광고 게재를 자제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언소주는 제안서에서 “기존 언론의 소비자로서 사실을 사실대로 알 권리를 보호하고, 소비자의 의견을 기업에 전달하여 기업들이 이를 반영토록 하여 소비자들 스스로 언론의 생산자로서 자리매김하려는 소비자들의 모임”이라고 단체를 소개했다.



언소주는 “언론보도의 공정성에 따라 소비자들이 각 언론사에 느끼는 신뢰도와 호감도에 주목해 왔으며, 그 결과 특정 언론사에 대한 호감도는 그 언론사를 통해 광고활동을 하는 기업에 대한 호감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요 활동을 설명했다.

언소주는 이어 “‘09년도 광고계획과 관련해 참고해서 고객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기업이라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시기 바란다”고 제안서를 100대 기업에 보냈다.

언소주는 “여론조사 결과 조선·중앙·동아일보(이하 ‘조·중·동’)는 기사 신뢰도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2008년 5월을 전후하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발생 위험을, 그 이전에 같은 지면에서 보도하던 내용과 정반대되는 내용으로 보도함으로써 그 매체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게 됐다”고 제안의 근거를 설명했다.

언소주는 “이러한 불신과 분노의 결과 국민들이 조·중·동에 대한 정보를 서로 나누는 과정에서 이 언론3사가 자사의 이익을 도모하고 권력을 키우기 위해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자사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보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언소주는 또 “한국의 언론 시장 판도에서 매체의 판매수익보다는 광고수익이 언론사를 유지, 발전시키는 주요 수입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중·동 3사에 광고를 발주하는 기업은 거짓된 언론권력의 편에 서서 국민들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많은 소비자들이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언소주는 이에 “조·중·동 3사에 대한 귀사의 광고정책을 고려할 때에는 이러한 측면도 신중히 검토하시기 바란다”고 기업에 사실상 ‘광고 자제’를 제안했다.

언소주는 “이 제안서는 변호사, 법대 교수님 등의 검토를 거쳤다”며 “의견 전달을 받은 기업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이후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언소주의 제안서에 답변을 보낸 기업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POSCO,한국전력,SK텔레콤,LG전자,현대차,신한지주,현대중공업,KT&G,KT,LG,신세계,LG필립스LCD,삼성화재,현대모비스,S-Oil,NHN,삼성물산,우리금융,SK에너지,LG화학,두산중공업,현대건설,롯데쇼핑,하이닉스,KTF,외환은행,하나금융지주,현대상선,삼성증권,기아차,동양제철화학,삼성중공업,삼성카드,한국가스공사,SK,대한통운,삼성SDI,아모레퍼시픽,GS건설,삼성전기,대우건설,기업은행,강원랜드,현대제철,LG생활건강,LG텔레콤,GS홀딩스,대한항공,KC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증권,대우증권,두산,제일모직,글로비스,한국타이어,대우조선해양,삼성테크윈,현대미포조선,웅진코웨이,삼성엔지니어링,우리투자증권,유한양행,SK네트웍스,CJ제일제당,STX팬오션,하이트맥주,에스원,호남석유화학,두산인프라코어,LS그룹(LS홀딩스),맥쿼리인프라,LG데이콤,롯데제과,SK브로드밴드,한국금융지주,한화,현대백화점,한진해운,현대증권,대우인터내셔,한전KPS,대림산업,동국제강,농심,LS산전,고려아연,부산은행,현대해상,STX조선,한라공조,효성,메가스터디,오리온,태웅,CJ,동부화재,대구은행,삼성정밀화학

민일성 기자



=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언소주)The Korean Press Consummerism Orgnization(KPCO)



제목 : 제안서

  

문서 번호 : kpco-090325-001

수신 : **** 대표이사

참조 : 광고/홍보팀장

발신 :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대표 김성균) 전화 : 02-722-1203

  

  

1. 윤리경영과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대표 김성균, 이하 ‘언소주’)은 기존 언론의 소비자로서 사실을 사실대로 알 권리를 보호하고, 소비자의 의견을 기업에 전달하여 기업들이 이를 반영토록 하여 소비자들 스스로 언론의 생산자로서 자리매김하려는 소비자들의 모임입니다. 저희 언소주에서는 특히 언론보도의 공정성에 따라 소비자들이 각 언론사에 느끼는 신뢰도와 호감도에 주목하여 왔으며, 그 결과 특정 언론사에 대한 호감도는 그 언론사를 통해 광고활동을 하는 기업에 대한 호감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3. 이에 따라 귀사 제품의 품질을 신뢰하며 기업활동이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견지에서 귀사의 ‘09년도 광고계획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제안을 드립니다. 참고하셔서 고객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기업이라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시기 바라며 그 결과 귀사의 사업이 크게 번창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 아 래 #####

  

  

1) 여론조사 결과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이하 ‘조.중.동’)는 기사 신뢰도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08년 5월을 전후하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발생 위험을, 그 이전에 같은 지면에서 보도하던 내용과 정반대되는 내용으로 보도함으로써 그 매체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게 되었습니다. 이들 매체에 대한 독자들의 감정은 때로는 불신의 정도를 넘어서 분노로 표출되기까지 했습니다.

  

  

2) 이러한 불신과 분노의 결과 국민들이 조.중.동에 대한 정보를 서로 나누는 과정에서 이 언론3사가 자사의 이익을 도모하고 권력을 키우기 위해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자사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보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또한 한국의 언론 시장 판도에서 매체의 판매수익보다는 광고수익이 언론사를 유지, 발전시키는 주요 수입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중.동 3사에 광고를 발주하는 기업은 거짓된 언론권력의 편에 서서 국민들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많은 소비자들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4) 조.중.동 3사에 대한 귀사의 광고정책을 고려할 때에는 이러한 측면도 신중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끝>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대표 김 성 균

직인생략



http://cafe.daum.net/stopcjd

http://www.pressngo.kr




IP : 211.201.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소주
    '09.3.27 11:15 AM (116.36.xxx.23)

    멋집니다!!!
    열열히 응원하고 있어요~~

    주변의 조중동 뇌물 유혹에 끌려 마지못해 구독하시고 있는 많은 지각있는 시민들도
    이번 기회에 확실한 태도를 보여주시면,
    구독자가 많으니 광고를 안할 수 없다고 핑계 아닌 핑계를 대는 광고주들에게
    또다른 각성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요즘 정부와 검찰, 견찰이 언론인 탄압에 마구 권력을 남용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걸 보여주어야 하겠지요.

  • 2. 우와~
    '09.3.27 11:28 AM (58.229.xxx.130)

    언소주 정말 멋지네요.
    네티즌 개개인이 광고불매 운동 펼쳤을 때보다도
    이렇게 언론소비자단체가 직접나서서 기업에 대놓고 협박?하는데도
    조중동에 광고하는 기업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의견 전달을 받은 기업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이후 일정을 결정하겠다"<-----
    대놓고 조중동에 광고 하지 말라고 하네요~ㅎㅎㅎㅎ
    우와~~감동 만땅 받고 갑니다.

  • 3. 멋져요.
    '09.3.27 11:35 AM (221.146.xxx.1)

    멋져요.
    조중동을 싫어하는 저를 위해 대신 싸워주는 용사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4. 간만에
    '09.3.27 11:37 AM (218.237.xxx.95)

    속시원한 기사네요..언소주 화이팅....

  • 5. ^^
    '09.3.27 11:43 AM (125.178.xxx.23)

    언소주 화이팅입니다!!!
    기업들 명단 프린트해서 얼마나 잘들 하고 있는지 지켜볼 거예요.

  • 6. 저두~
    '09.3.27 11:49 AM (116.36.xxx.23)

    기업 명단 프린트 합니다.
    지갑에 넣고 다녀야겠어요.
    ^^

  • 7. 기업 명단
    '09.3.27 11:59 AM (116.36.xxx.23)

    프린트해봤어요. ^^
    활용하실 분 하시라고...
    아주 작은 일부터 도움이 좀 될까해서뤼... ^^

    조중동 광고게재 중지 요청 대상 기업

    발신 :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대표 김성균)
    전화 : 02-722-1203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SK텔레콤, LG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T&G,KT, LG, 신세계, LG필립스LCD, 삼성화재, 현대모비스, S-Oil, NHN, 삼성물산, 우리금융, SK에너지, LG화학,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롯데쇼핑, 하이닉스, KTF, 외환은행, 하나금융지주, 현대상선, 삼성증권, 기아차, 동양제철화학, 삼성중공업, 삼성카드, 한국가스공사, SK, 대한통운, 삼성SDI, 아모레퍼시픽, GS건설, 삼성전기, 대우건설, 기업은행, 강원랜드, 현대제철, LG생활건강, LG텔레콤, GS홀딩스, 대한항공, KCC, 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두산, 제일모직, 글로비스, 한국타이어, 대우조선해양, 삼성테크윈, 현대미포조선, 웅진코웨이, 삼성엔지니어링, 우리투자증권, 유한양행, SK네트웍스, CJ제일제당, STX팬오션, 하이트맥주, 에스원, 호남석유화학, 두산인프라코어, LS그룹(LS홀딩스), 맥쿼리인프라, LG데이콤, 롯데제과, SK브로드밴드, 한국금융지주, 한화, 현대백화점, 한진해운, 현대증권, 대우인터내셔, 한전KPS, 대림산업, 동국제강, 농심, LS산전, 고려아연, 부산은행, 현대해상, STX조선, 한라공조, 효성, 메가스터디, 오리온, 태웅, CJ, 동부화재, 대구은행, 삼성정밀화학

  • 8. 행동하는
    '09.3.27 12:46 PM (221.225.xxx.116)

    당신들이 멋집니다.!

  • 9. 저도
    '09.3.27 12:52 PM (123.109.xxx.127)

    언소주 회원입니다. 으쓱으쓱^^~

  • 10. 응원합니다.
    '09.3.27 2:10 PM (118.223.xxx.150)

    기업들이 조금이라도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11. 응원~
    '09.3.27 2:37 PM (122.43.xxx.99)

    정말 자랑스러운 언소주입니다. 합법적으로 공문을 보낸 거니 저 기업들도 달리 할말은 없겠죠? 광고를 한다면 뭐 또 항의전화 받으면 되고~

  • 12. ,,
    '09.4.1 5:47 PM (115.140.xxx.18)

    지금이라도 언소주 회원이 되어주세요
    회비는 천원이천원도 좋구요..숫자가 힘입니다
    지금은 행동으로 옮겨야할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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