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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렌탈하시는 분들 - 어제 불만제로 보셨나요?
어제 불만제로보다가 기절한 1인입니다
실제로 코디가 와서 점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넉넉잡고 20-30분정도인데
그동안 정수조, 정수구, 배관등을 청소하고 소독하기는 불가능하겠죠
그렇게 일하려면 아마 하루에 2-3집 밖에 못하겠죠
기억을 더듬어보니 코디가 했던 일이란
물을 빼고
필터교환
정수조 윗부분인가를 물티슈로 닦기
정도 였던것 같네요
어제 프로그램에 따르면 실제로 문제는 항상 물이 고여있는 정수조와 물이 지나다니는 관/정수구 라고 하던데...
정말 청소하고 깨끗이 유지해야 할 부분은 내버려두고 고객에게 보여주기 쉬운 부분만 청소한 셈인것 같아요...
그렇다면 우리집에서 쓰고있는 정수기안에도 물때, 여러가지 '일반세균', 심지어는 이름모를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네요... 어제 불만제로에 제보했던 어느 엄마말처럼 이런물을 아이에게 먹여왔다니... 정말 미안해서 미칠지경입니다...
그런줄도 모르고 꼬박꼬박 랜탈비를 납부해온 것도 한심하고...
코디가 와서 일을 할때 옆에 서서 지켜보면서 이것저것 확인했어야 했는데... 저할일 바뻐서 끝났다고 하면 싸인이나 해주고 이상없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었던 것도 한심하고...
정말 한심한 엄마이고 소비자 입니다...
불만제로에 나와서 얘기하던 웅* 직원을 보아하니 이상황만 모면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불순물이 둥둥 떠있는 물을 눈앞에 갖다대도 '고객님의 건강에 해롭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라고 말했던가요...
뭐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랬던것 같네요... 그러면서 '저도 마실수 있구요...' 이러던걸요...
그사람의 입에 그 불순물이 떠있는 정수기물을 들이붓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회사의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제품관리체계미비/직원교육 부족/고객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실을 고객에게 은폐 등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정말 화가나고 참을 수가 없습니다...
어제 불만제로 보고 당장 AS 접수하긴 했는데요...
기사가 와서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그쪽의 대응이 미덥지 못하면 제품 반환은 물론 더 강한 조치를 강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모르긴해도 82분들 중에서도 정수기 렌탈하시는 분들 꽤 계실텐데요...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1. .
'09.3.27 10:34 AM (125.246.xxx.130)그냥 수돗물 보리차로 끓여먹는게 젤 속편합니다. 학교도 정수기 폐기처분하고 그리했으면 좋겠구요.
2. 검색해보시면
'09.3.27 10:38 AM (123.111.xxx.192)간단하게 정수기 자가 설치하는법 나와있어요
여러가지 감안한다면
정수통없이 최소한의 단거리 라인으로 뽑아먹는
그방법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아님 윗님 말씀처럼 보리차 끓여먹는것....3. ..
'09.3.27 10:40 AM (121.144.xxx.27)정수기물을 보리차로 끓여먹었네요.어리석었어요..렌트비도 비쌌는데...
당장 해지했는데 어제 방송으로 난리가 났는지 연결하는데 한참 걸렸어요
딴말할까봐 이민간다했더니 군말없이 바로 해지해주고 일주일뒤 어쩌구 하길래
이사가 급하다했더니 바로 날짜 땡겨 주더군요.^^
앞으론 생수 사다먹을까 싶은데 이것도 균이 많네 어쩝네 방송 나오는거 아닌가 몰라요...4. 불량마누라
'09.3.27 10:41 AM (203.98.xxx.44)향후에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제생각에도 수돗물 끓여먹는것이 가장 맘편하고 안전해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여러 정수기 렌탈 업체들은 여태까지 그러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함으로써 암묵적으로 코디들의 업무적태만을 부추겨왔습니다... 정수기 수질검사에서 '일반세균'항목을 빼고 검사하거나, 수질검사결과에 이상이 있을경우 고객에게 직접 통보하지 않고 담당코디에게 먼저통보함으로써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실을 은폐하여 고객의 불만소지를 원천봉쇄한것이 그 예입니다... 향후에 어떻게 할지는 나중의 문제입니다... 소비자들은 회사의 이런 관행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적절한 서비스와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동안 납부했던 렌탈료가 아까워서 이러는 것은 아닙니다... 장장 1년여의 시간동안 수돗물만도 못한, 식숙기준에도 미치지 못할지도 모르는 물을, 내가 마시고 가족이 마셔왔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네요...5. ff
'09.3.27 11:00 AM (121.157.xxx.61)정수기 해지 했습니다
코디 청소 하는것 보구요
투껑을 열면 미끌미글 ㅡㅡㅡ
더러워서 원6. 예전부터
'09.3.27 11:45 AM (220.117.xxx.24)남편이 누누히 하던 말....정수기란게 그냥 간단한 기계하나 설치하고
떼돈 벌어들이는 그야말로 땅짚고 헤엄치듯 쉬운 아이템 중 하나라고...
돈들여 신빙성 없는 물 마시느니 차라리 수도물이 훨씬 안전하다고...
웅진..교원..애들 학습지나 제대로 신경쓰고 관리해주지..
학습지 회사들이 난데없이 웬 정수기사업쪽으로 방향을 트나 했는데
어제 방송 보니 삐까번적한 대형빌딩까지 올리셨더군요...7. 정수기물
'09.3.27 12:20 PM (116.42.xxx.29)못 믿어요.
저도 두달전에 수질검사에서 일반세균이 엄청 많이 나와서 환불 받았어요.
웅진자체내의 수질검사는 믿을수가 없어요. 일반세균 항목도 빠져있구요.
환경보건연구원에 개인적으로 검사의뢰하시면 돼요. 일반세균항목은 5300원이구요.8. ㅇㅇ
'09.3.27 5:30 PM (119.64.xxx.192)수돗물 보리차로 끓여먹는게 젤 속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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