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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어선 똑같은 뤼이*똥 가방들...

유니폼??? 조회수 : 8,995
작성일 : 2009-03-27 09:42:59
수요일날 초등 4학년 작은애 학교에서 공개수업및 학부모 총회가 있어서 갔어요.
수업이 진행 될 동안 엄마들은 교실 뒤쪽에 서서 수업 참관을 하는데 12명의 엄마가 오셨더라구요.
제가 3번째로 가서 전 창가쪽에 자리잡고 서 있는데 몇분 간격으로 엄마들이 오더군요.
가방을 두손으로 얌전히 들고 앞으로 모은 상태였어요.
근데 문득 바라보니 나중에 온 엄마들 7명이 디자인도 똑 같고 색깔도 똑 같은 루이비*을 들고 있더라구요.
무슨 유니폼도 아니고 가만 보고 있으니 어찌나 웃기는지......
7명이 전부 두손으로 가방 앞으로 얌전히 들고 서서 참관하는데
나이들면 명품은 다 하나씩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그 가방은 저도 하나 살까말까 망설였던 가방이었어요.
근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들고 다녀서 안샀거든요.
저까지 사서 들고 다녔더라면 모두 8명이 그 가방을 들고 교실에 서 있었겠죠.

그 모습을 보면서 솔직히 반성했습니다.
요즘 제가 명품 가방들을 눈여겨 보고 있거든요.
근데 학교 다녀온후 마음이 좀 바뀌네요.
누군가 하셨던 말씀처럼 내 맘에 들어 오래 아끼면 그게 명품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IP : 119.198.xxx.176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7 9:46 AM (211.48.xxx.136)

    명품을 사지 말자는 건지....
    아님..명품을 다들 들고 다니자는 건지....
    알수가 없네요??님의 의도를....
    다들 좋은 가방 있지 않나요??외출용으로...

  • 2. .....
    '09.3.27 9:48 AM (125.187.xxx.173)

    루이비통 스피디가 3초백이라고 하더라구요~
    3초마다 보인다고~ㅎ 낮에 지하철탔는데 맞은편 좌석에
    각기다른 역에서 탄 사람이 나란히 4명 다 루이비통이여서
    마치 단체백을 맞춘듯하더라구요ㅋ

  • 3. 그렇죠
    '09.3.27 9:48 AM (219.241.xxx.11)

    저도 참 보기 민망하던데요. 우리나라 가죽제품도 참 질이 좋은데
    왜 꼭 그걸 비싼 돈을 줘가면서 다들 똑같은 빽을 들고 서 있어야 하는 지..우스운 풍경입니다.
    명품....자기가 아껴서 오래 오래 간직하고 쓰는 그런 것이 바로 명품이라는 말에 동감입니다.
    몇백만원 하는 빽을 들고 의기양양 하는 사람들....어쩌다 한번쯤은 그 맘을 이해하겠지만
    조금 오래 생각하면 아니더군요..

  • 4. ...
    '09.3.27 9:49 AM (121.162.xxx.64)

    선배가 학교에갔는데 참석하신 엄마들 반이상이 들고왔데요. 선배도 동참! 낮뜨거워 혼났데요.
    똑같은 옷입고 줄지어 서있는 기분..
    그이야길 남편한테 하니 국민가방이라나 ...치... 난 국민가방하나 없는데...

  • 5. ...
    '09.3.27 9:49 AM (122.32.xxx.89)

    뭐..거기만 그렇겠어요..
    백화점만 가 봐도...
    눈에 밟히는게 네버풀에 스피디인데요...
    정말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전부 네버풀 아님 스피디인데..
    더 신기한건..
    요즘엔 점점 더 다른 디자인들도 많이 늘고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경기가 정말 안 좋은지는 딱히 모르겠다는..
    제가 사는 동네..
    지방의 변두리 동네에..
    자가 보다 전세가 더 많은 동네인데도...
    똥가방은 종류별로 다 봐요..
    그중 대세는 네버풀에 스피디고..
    좀 더 든다하면 네버풀에 그림 그려 져 있는 그런것도 드는 사람 있고..
    아님 다른 디자인들도 정말 많이 봅니다...
    사는 동네...
    장사하는 사람들..
    이 동네 사람들 너무 짜서 도저히 장사가 안된다 할정도로..
    몇개월 단위로 점포들 바뀌는 곳이예요..
    정상품은 팔리지도 않고 미끼용인 매대물품만 팔려서 도저히 장사가 안되서 접는곳이 이 동네라고 장사하는 사람들 진짜 혀를 내두르는데..
    여기 길에서도 눈에 밟히는게..똥가방이예요..
    태닝도 안되서 허연똥가방들...
    정말 많이 봐요..
    아무래도 아이들 신학기고 그러니..
    그래서 맞춰서 샀나 싶은 가방들..많이 봅니다...쩝쩝

  • 6. 전요
    '09.3.27 9:50 AM (218.147.xxx.144)

    그런 걸 의식하고 다닌다는 거 자체가 좀 웃기다고 봐요.
    똥가방이던 명품가방이던 명품을 좋아해서 산 사람이 있고
    또는 명품은 잘 모르지만 실용적인 면에서 좋다고 생각해서 산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도 아니면 잘 모르는데 어쩌다 보니 생겨서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저는 3번째죠. 명품종류 모르고 관심없어요.
    근데 진짜도 아니고 가짜 똥가방을 친구가 줘서 그냥 사용해요.
    전 가방이란 걸 뭔가를 담고 넣고 다니는 도구로 생각하지
    겉으로 보여야 하는 뭔가로 생각하진 않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보여지는 면을 아예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학교에 그 가방을 들고 오신 분들 그냥 있던 가방 필요해서 들고 나오셨을 뿐인데
    모여보니 그렇게 보이는 거죠. 특히 이름 있는 가방들 우리나라에선 오히려
    흔히 보이지 않던가요? ^^ 길거리만 걸어다녀도..

  • 7. .
    '09.3.27 9:52 AM (122.34.xxx.23)

    저도 82쿡에서 관련글들 읽고 지난번 총회때 찬찬히 살펴봤더니 역시 뤼비통이 가장 많더군요..하지만 저희 아이반 엄마들은 다 제각각 이었어요 신상도 있고 케케묵은 에피들도 있고 거의 다 다른 디자인 이더라구요.
    그러려니 했어요

  • 8. ..
    '09.3.27 9:54 AM (122.34.xxx.54)

    어쨌든 그 가방은 소위 명품의 고가의 가방이고 넘 흔하고 이미로도 많이들 갖고 다니니까
    그 가방 들고 있는 사람한테 어떤편견이 나도 모르게 작용하더라구요

  • 9. ..........
    '09.3.27 9:56 AM (211.211.xxx.192)

    전 그게 다 진짜일까 싶어요.ㅋㅋ
    며칠전에 여행백까지 풀셋으로 들고다니는 남정네도 봤네요.
    제 눈에는 그닥 이뻐보이지 않아서 아직 장만 못하고 있는데요.
    루이비통도 그렇고...구찌도 그렇고...샤넬도 그렇고...너무 많아요 너무 많아...
    나중에 진짜 장만해도 티도 안나겠다 싶어요.

    우리애 학교도 가보니 그렇더라구요...전 백화점에서 산 국내브랜드 가파치들고 갔네요ㅋㅋ
    그래도 전혀~~~꿇리지 않더라구용.

  • 10. 그런걸
    '09.3.27 10:00 AM (210.117.xxx.103)

    눈여겨 보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태어나서 처음 큰마음 묵고 산 똥가방이 하나 있긴한데
    저번 총회 갈 때 꺼내기 귀찮아서 퀼트백 들고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했던 거 같네요.
    저는 아무 생각없이 들고가는 정장용백이지만
    남들은 다르게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학교에 갈 때는 안들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1. 그런가....
    '09.3.27 10:00 AM (58.140.xxx.229)

    똥가방 들면 나도 명품이 된다. 내지는 나도 돈 좀 있어보이겠지. 하는 맘이 드는건지도 모르지요. 아니면, 옆집 순이엄마도 들었는데 나도 들어야지 하는 군중심리든지요
    일본은 이런 군중심리가 작용되기 쉬운 곳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도 그상품을 사면 안심되는 그런 구조인가봅니다.

    사람 자체가 명품이되면 그런거 치장이 별로가 되요.
    공부 아주 많이한 여자로서는 최고의 지위를 가진 분들 의외로 소박해요.
    명바기 부인 빼고.....

  • 12. ㅎㅎㅎ
    '09.3.27 10:06 AM (218.52.xxx.97)

    그래서 제가 명품에 마음이 안 가요.
    넘 획일적인 분위기...
    특히 그 지영이 가방인가 하는(이게 혹시 스피디인가요?) 건
    길 가다 보면 넘 많이 보여요. 짝퉁 포함해서...

  • 13. 그거
    '09.3.27 10:06 AM (203.171.xxx.145)

    7명중 정말 그 가방이 이쁘고 누가뭐래도 최고라서 산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요?
    명품 하나는 있어야 한다니까, 명품이라고 불리는 가방 중에는 제일 만만한 가격이니까 샀을수도 있겠죠...다 군중심리인듯..

  • 14. 정말
    '09.3.27 10:06 AM (124.80.xxx.224)

    그 루이비똥은 많은 사람이 들고 다니더군요... 밖에만 나가면 그 가방 많이 봐요.
    사람들은 사람들이 많이 들고 다니는 걸 좋아하나봐요... 튀면 안 되니까 그런가???
    부모 잘 만나서 대학생인데도 모두 들고 다니더라고요. 아닌 알바해서 산 건지도...-.-

  • 15. 우리도
    '09.3.27 10:08 AM (123.254.xxx.113)

    루이가방 엄청 보이던데요..
    저도 가지고 있긴 하지만..그날은 두고 갔어요..ㅋㅋ

  • 16. 학교가면
    '09.3.27 10:08 AM (59.5.xxx.126)

    총회라면 회의 열심히 하고 참석 하고요.
    공개수업이면 아이들 공부하는 자세와 선생님 교수법만~~~~~~~~~~~~~~~~
    보고들 오세요.

    고상하지 못하게 남의 옷이나 가방을 흘끔거리고들 그러시나요.

    사실 루이비똥 그 가방 플라스틱재질이라 안떨어져요.
    그래서 그거 들고다니신지 다 들 10년 이상은 되엇을거예요.
    모두들 남의 루비똥 봤으니 내년엔 다른거 한다고 샤넬로 통일?

  • 17. 똥가방
    '09.3.27 10:10 AM (211.229.xxx.172)

    루이비통 가방은 노세일 브랜드라서.. 사고난후 후회가 별로 없어요. 어차피 그 가격 아니면 못사기 때문에 싸게 살수 있는 루트도 해외 면세점 빼고는 없구요.
    그래서 타 외제가방(샤넬도 노세일 브랜드죠..)에 비해 (구찌, 에트로, 버버리 등등) 살때 가격 메리트가 있는 편이죠. 이 가격 아니면 구할수 없으니까요. 아울렛에서 살 수도 없구요.

  • 18. /?/
    '09.3.27 10:10 AM (61.254.xxx.129)

    남의 가방 의식하는 거 자체가...........이해가 안가요 -_-

  • 19. 궁금
    '09.3.27 10:10 AM (218.209.xxx.186)

    82에서 하도 루이비똥 하길래 인터넷 들어가서 봤는데 가방이 15만원에서 20만원 대이네요.
    제가 짝퉁 사이트를 본건가요? 아님 그정도로 싼데 명품은 아니겠죠?
    루이비똥이 대체 얼마인데요? 대충이라도 가르쳐주세요. 궁금해여!!~~~

  • 20. 오래전에
    '09.3.27 10:12 AM (125.187.xxx.149)

    어떤책에서 읽은 글인데
    일본 여성들이 단체로 외국여행 다녀오는 비행기에 타보면
    전부 가슴에 *가방 하나씩 소중하게 껴안고 앉아있다고.......
    그유행이 아직도 돌아다니나봐요.

  • 21. 제일싼
    '09.3.27 10:13 AM (211.229.xxx.172)

    스피디와 네버풀이 100만원 안짝이에요.

  • 22. 그런가요?
    '09.3.27 10:13 AM (121.162.xxx.64)

    이뻐서 산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전 아무리 봐도 이쁜것 같지는 안던데...다만 하도 많이들고다녀 눈길은 가네요...

  • 23. .
    '09.3.27 10:13 AM (218.147.xxx.144)

    정말 이런 글 볼때마다 남의 생활에 너무 관심을 넘어 잘 알지도 못하고
    판단을 하는 거 같아 그게 되려 씁쓸해요.
    똥가방 들면 뭐 보일려고 그러는 줄 알고...그렇게만 생각하는 거 자체가 우습지 않나요?

    어쩔 수 없이 보여지는 건 속으로 의식할 수 밖에 없겠지만
    이렇네 저렇네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24. ㅋㅋ
    '09.3.27 10:15 AM (211.182.xxx.1)

    정말.. 그런듯하네요.. ㅋㅋ
    어느 학교는 운동회때 엄마들이 구* 구두 신고 달리기도 한다던데..
    올해 저~ 운동회 기대하고 있어요...
    누가누가 명품구두 신고 달릴지..ㅋㅋ

  • 25. 저는
    '09.3.27 10:15 AM (203.218.xxx.217)

    3초가방이네 조롱할 문제는 아니라고봐요.
    전 그저 갖고 싶은 백 필요한 백 다 사는 정도이고 사면 십년이상 갖고 있어요.
    국내브랜드도 사봤지만 그 내구성이 그리 따라주지 않아요.
    저 40대 중반이고 샤넬부터 루이 고야드'까지 있지만 유행따라해서 산적 없고
    제 의지로 예뻐서 샀어요.
    그리고 같은 가방 들고 다닌 사람 만나도 별로 쑥스럽거나 부끄럽지 않던대요.
    마치 허세부리듯 하나 장만하고 명품선호하는 속물적 성향이다라는 시선 좀 그렇네요.

  • 26. 비싼가방
    '09.3.27 10:16 AM (115.139.xxx.67)

    이죠.
    노스페이스와 같아보여요.
    옷이나 장신구 똑같이 한거 여자들은 싫어하던데...
    왜 그럴까요?
    전 너무 싫어요.그것도 기백만원짜리들이

  • 27. 가방
    '09.3.27 10:17 AM (119.69.xxx.26)

    전 아무리 비싼옷이나 가방이라도
    다른 사람이 똑같은걸 입거나 들고 다니는걸 목격하면
    입거나 들고다니기 싫더군요

  • 28. 남들이
    '09.3.27 10:19 AM (61.254.xxx.129)

    똑같은걸 들고 다니든 말든 자기만 안사면 되잖아요.

    꼭 왜 다들

    가치를 모르는 속물이야/국산이 더 좋은데 바보들/분수를 모르는 사치하는 것들/3초백이나 들고다니는 머리빈 바보들/명품보다 마음이 더 중요한건데 쯔쯔쯔.....

    이런 시선이죠 ?

  • 29. 제말이
    '09.3.27 10:25 AM (203.235.xxx.29)

    남들이님....
    제가 쓰고 싶은 말 그대로 다 써주셨네요,,
    누가 뭐라해도 전 네버풀 처음보고 한눈에 반해서 샀구요.
    지금도 후회안해요,, 남들이 많이 가지고 있으면 어때서요.
    남이야 명품을 들고 다니건 말건,,,신경 쓰지 마시길...

  • 30.
    '09.3.27 10:27 AM (114.164.xxx.128)

    3초백이니 뭐니 조롱하는 게 3초백 하나 가진 사람보다 더 나을 것도 없어요.

  • 31. 진짜
    '09.3.27 10:34 AM (211.176.xxx.169)

    명품 논쟁 지겹다...
    네버풀이 뭔지 스피디가 뭔지도 모릅니다만
    아 본인이 원하면 드는 거지 그걸 뭘 비웃고 그러는 지 더 이해가 안갑니다.
    많이 드는 걸 보면 그게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가보죠.
    국산 가죽 좋아도 디자인 마음에 안들면 안사는 거구요.
    진짜 공자님 말씀도 삼세번이라고 에구....

  • 32. ..
    '09.3.27 10:35 AM (218.52.xxx.12)

    명품백이고 아니고를 떠나 7명이 똑같는 백을 똑같은 포즈로 들고 서있었다니
    마치 백화점에서 쇼핑백 하나씩 들고 나와
    백화점 앞 버스정류장에 서있는 형상과 흡사했겠어요. ㅎ

  • 33. 저도
    '09.3.27 10:40 AM (123.215.xxx.209)

    루이 너무 예뻐서 샀어요..비싸게 산만큼 10년째 너무 잘들고 다니고요.
    어떤 옷에 들어도 잘 어울리구요...
    근데 학부모 총회 갔는데 다른 분들 무슨 가방들고 있는지 그렇게 자세하게 보나요?
    전 옆에 있던 분 어떤 가방들었는지 어떤 옷 입었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데...

  • 34. 이게시판에
    '09.3.27 10:41 AM (121.134.xxx.237)

    뤼비통 가진 사람과 안가진 사람을 줄세워 보면 어느쪽이 더 많을까요?

  • 35.
    '09.3.27 10:41 AM (203.229.xxx.234)

    저두 어느 백화점 엘리베이터 탔다가 친구인 듯한 두 여성이 똑같은 가방 들고 타는 거 보고 웃음이 터져 나오는 걸 참은 기억이 있습니다.
    가격 대비 튼튼하고 멋지고 편하고 등등 그걸 유독 사시는 이유야 무궁 무진 하겠지만
    가까운 친구끼리조차 햑교가방처럼 같은 가방 들고 다니는 장면은 솔직히 좀 웃겨 보여요.
    나는 패션에 많이 무지해요~라고 고백하는 거 같기도 하고요
    똥가방 들고 있는 거 보면..그거 드신 분이 좀 없어 보일때도 있어요.
    제가 보기에 많이들 드시는 똥가방은 아무데나 어울리는 그런 편한 가방인것처럼도 보이지만
    옷이나 그외 외양과 아주 정교하게 매치시켜야 좀 빛이 나는 그런 모델인데
    어떻게 된게 다들 그냥 시장 바구니 대신 들고 있다는 듯이 차림들이 그러셔서
    결국은 남들 눈에 돈 좀 썼다는 류의 이미지만 남게 하더라구요.
    결론은, 그렇게 한번에 쭈룩 들고 서 계시는 모습을 봤으면 저라도 웃음이 빵 터질 거라는 것입니다.
    ^^

  • 36. ^^
    '09.3.27 10:41 AM (122.34.xxx.54)

    국민가방이든 뭐든 본인이 좋아서 줄지어 서있어도 아무렇지 않다면
    나만 좋으면 그만, 그 당당함으로 그냥 무시하면 되죠
    비웃든 말든..

  • 37. ...
    '09.3.27 10:45 AM (121.162.xxx.64)

    친구의언니가 사립초등학교 아이가(친구한텐조카) 졸업하는데 여기엄마들은 신경쓴다고 어떤가방 들고오라고 코치하더래요..신경쓰는 사람 많아요ㅠㅠ

  • 38. ....
    '09.3.27 10:46 AM (119.95.xxx.223)

    올 1월에 홍콩갔더니..... 새 네버풀을 길에 쫙 깔렸다고
    생각될 정도로 여자들이 많이 들고 다니더군요.
    관광객들.....새 네버풀 하나씩 어깨에 맨 것은 흔하고
    홍콩 현지 젊은 여자분들도.....마찬가지.
    의외였던 것은 모두 반짝반짝 새것이었거든요.
    네버풀은 이미가 많이 풀렸더군요. 그나마 언듯봐서는
    티가 덜나게 만들어진 걸로.
    심천에서도 길 걸으면 젊은 여자애들 새 네버풀
    하나씩 어깨에 맨 것 흔하게 볼 수 있었구요.
    아마 다른 루비똥 이미 가방이 심하게 질나쁘게
    나오는데 비해서 네버풀은 그나마 좀 봐줄만하게
    이미가 나와서........홍콩 이미 가게에 들린 사람들은
    무조건 네버풀은 하나씩 장만한 듯 보였어요.
    그 네버풀...이제 한국에도 많이 들어왔을겁니다.

  • 39. 저어기
    '09.3.27 10:53 AM (164.125.xxx.183)

    실용성, 각자 알아서 할 일 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유행이라는 것도 있고 유행안타는 아이템도 있고 그렇긴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개인이 알아서 할 문제이자 취향 문제이긴 하지만.

    가방도 패션의 일부일텐데 예전 시절같이 획일화된 책가방 들어야 하는 학생도 아니고
    한줄로 쭉 같은 가방 들고 늘어서 있는 모습이 상상해도 웃기긴 해요.

    남의 가방 왜 쳐다보냐 하시지만 똑같은 가방이 일곱개나 그 조그마한 공간안에 보이는데
    안보거나 못보는 것도 심하게 둔감한 일인 것 같은데요.

  • 40. 말하고자
    '09.3.27 11:03 AM (124.80.xxx.224)

    하는 것은 그것이 명품백이어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사는 똑같은 가방을
    사는 것이 이상하단 정도.. 나랑 똑같은 옷 입은 여자 지나가면 싫지
    않나요? 전 명품백이어서 이상하단 게 아니고 남들이 많이 들고 다니는 거 사는 게
    저로서는 이상해요. 원글님 말씀처럼 무슨 유니폼도 아닌데...물론 본인만 좋으면 그만이지만서도.. 저는 그 가방 사고 싶다가도 거리에 많은 여자들이 들고 있는 거 보고나면 딴 가방 알아볼 거 같아요.

  • 41.
    '09.3.27 11:34 AM (203.234.xxx.203)

    모르셨구나......
    그 분들 매일 학교 다니는 학생이에요.
    그러니 행색이 같지요.

    죄송합니다. 쓸데 없는 농담이었어요.
    애 둘이 학교를 다니니 제가 학교에 갈 일이 많아서 심통이 나서 그랬어요.ㅜ.ㅜ
    학교가서 일도 도와야 하고
    각종 총회라고 가면 임명장 수여하고
    회장엄마 나타나서 회비 내라고 하고......

    새로 초등학교 다니는 기분입니다. 이게 뭐니 이게~

  • 42. ...
    '09.3.27 11:43 AM (115.139.xxx.64)

    내가 아는 엄마들 진품들고 다니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다 짝퉁이고 저 또한 짝퉁갖고 있는데 너도 나도 들고다니는 거에 질려서
    먼지 풀풀 날리며 구석에 쳐박혀 있네요...

  • 43. 제가 알려드릴게요
    '09.3.27 11:46 AM (58.227.xxx.5)

    저도 3초백이라는 불명예(?)스런 닉네임을 가진 스피디를 작년 가을 구입한 사람으로서 왜 남들이 그리 많이 들고 다니는 가방을 사게 됐는지 말씀드려 볼게요.
    어찌어찌하다 나도 명품백 한번 사볼까 하고 이 궁리, 저 궁리,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다가
    결국엔 루이비똥 스피디로 결정을 봤답니다.

    첫째, 다른 명품백에 비해서 저렴합니다.
    둘째, 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갖추어 입고 다니지만 머지않아 직장을 그만뒀을때도
    너무 정장스러워 평상복 차림에 어색하지 않을 백을 찾다보니 스피디가 딱! 이더군요.
    셋째, 이건 물론 스피디를 들고 나서 알게 된 거지만
    기존에 들던 가죽백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가볍고 내구성(스크레치 등)이 좋습니다.
    넷째, 여러 칼러의 의상과 매치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 이건 순전히 제 생각 ^^)

    다른분들도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여러 82님들께서 그리도 진저리 내시는
    루이비똥 스피디를 즐겨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 44. .
    '09.3.27 12:17 PM (115.145.xxx.101)

    당연히 이 게시판엔 똥가방 가진 사람이 더 많겠죠 ^^
    그러니 답글도 뭐하러 그런거 신경쓰냐쪽이죠.
    저는 3초백 싫더이다, 원글님처럼 개성없는 유니폼족같아서...

  • 45. 3초백
    '09.3.27 12:35 PM (124.54.xxx.18)

    인기있는 이유가 그만큼 실용성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우리 남편왈.
    근데 전 그 백도 없어서 뭘 살지 고민하니깐 남편이 자꾸 스피디 사라고..
    사람들이 많이 갖고 다니는 건 다 이유가 있다고 하니..

  • 46. 음.
    '09.3.27 12:54 PM (121.160.xxx.38)

    전 너무 많이 들고 다녀서 사기 싫던데..
    지나가다 똑같은 옷 입고 나온 사람 발견하면 얼굴 빨개지며 마주치기 싫어한 경험을 해봐서..
    앞으로도 절대 안사려구효 ㅎ_ㅎ
    글구 갠적으로 명품 로고 쫙~ 박힌 가방 싫어해서..

  • 47. ^^
    '09.3.27 1:24 PM (202.20.xxx.145)

    제가 처음에 꽂힌 가방이 다미에 시리즈였답니다.

    그게 루이비통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회사 앞에서 어느 남정네가 매고 가던 가방을 보고 꽂혀가지고, 어떻게 어떻게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되서 질렀지요.
    그리고 난 다음에 간이 커져 가지고 다이어리도 지갑도..

    근데, LV로고가 루이비통이라고 생각하던 남편은 그 가방이 집에 있어도 그게 뭔지 몰랐고, 흔하지 않은 가방이라 좋더군요.

    뭐..지금은 베란다 장에 쳐박혀 있고 꺼내 보지도 않습니다만..

    그리고 스피디는..1박 2일 MT갈 때 들고 가면 딱입니다. 배낭메고 가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출근하는 가방에 넣어 가기도 어중강한 짐들..스피디에 넣고 가면 딱 알맞아 보이는 것이^^ 이렇게 가지고 다니시면, 같은 거 보기도 어렵거든요.

    근데, 제가 제일 애용하는 가방은 키플링의 천가방이고 레스포색의 천가방이지요. 가볍고 퍽퍽 집어 넣어도 좋고..

  • 48. 웃기긴하죠
    '09.3.27 1:33 PM (125.178.xxx.5)

    아무리 편하고 좋고 무난해도... 그렇게 좌라라락 들고있음 웃긴거 맞죠 뭐..
    저도 그래도 스피디가 참 코디하기 좋아보여.. 라고 생각이 들던 때가 잇었는데..
    정말.. 정말... 너무 너무 많이들 들고다니니깐 흉해요;;;

  • 49. ..
    '09.3.27 2:27 PM (124.54.xxx.7)

    저두 비통 좋아해요.같은 모델을 넘 많이 들고 다녀서 좀 웃기기도 하지만...누가 뭐라든 좋아하네요....남이 어떤 가방을 들고 다니던 욕하고 폄하하는것도 좀 웃기네요.

  • 50. ㅡ.ㅡ;
    '09.3.27 2:38 PM (121.131.xxx.29)

    명품백을 사자!, 혹은 사지 말자!의 글이 아니라
    오늘 있던 웃겼던 일에 대한 글 같은데요....

    전철을 탔는데 앞 의자에 앉은 7명의 사람 중에 5명이 노란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재미있었다.

    라고 썼어도 이렇게 토론이 붙었을까....

  • 51. 명품몰라~
    '09.3.27 2:38 PM (59.18.xxx.171)

    어제 태희혜교지연에서 살림만 하는 아짐(예전에 조강지처클럽에서 모지란으로 나왔던)이 명품가방 하나 샀어요. 근데 살림하는 사람이니 옷을 안갖춰입잖아요. 그러니까 명품가방을 들어도 짝퉁아니냐는 소리를 듣더라구요.
    에구.. 나도 그짝 날까 싶어 명품가방 안사요. ~~~ 뭐 좀 옷이랑 구두랑 갖춰져야 명품으로 보이지 옷 편하게 맨날 청바지에 잠바때기 입고다녀서리... 명품들어도 남들이 짝퉁이라고 생각할거 같아서... ㅋㅋㅋ

  • 52. 떡진머리
    '09.3.27 2:50 PM (219.250.xxx.60)

    5명이 우연히 똑같은 브랜드의 똑같은 노란옷을 입고 있었음 해외토픽 감이죠...

  • 53. 어허,,
    '09.3.27 2:50 PM (124.53.xxx.182)

    직딩으로서 님,,
    루이비* 가방을 들고 나가셨다가 가방안에 샌드위치가 터져 엉망이 되고...
    정말 그 가방을 반품하셨나요?
    대단하시네요... ^^;;


    그리고.. 루이비* 에서 나오는 가방이 한두가지 디자인도 아니고
    실용성 있는 가방도 그렇지 않은가방도 있죠,
    루이 가방은 다 실용성 없다는건 좀,, 루이 가방이 대체적으로 좀 무겁다면 모를까..?

  • 54. 원글인데요
    '09.3.27 2:51 PM (119.198.xxx.176)

    명품백을 산 사람을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그 좁은 교실에서 쪼로록 똑 같은 자세로 서 있던 사람들이 똑 같은 가방을 들고 있던게 우스워보였단 거죠.
    수업참관하러 갔으면 수업이나 열심히 보라구요?
    저 수업 열심히 참관했거든요.
    좁은 교실에서 죽 늘어선 엄마들 한번도 눈길도 안주시나요?
    오로지 초지일관 선생님과 아이들만 보시나요? 단 1초도 예외없이?
    문득 보니 그렇더라는거요.. 7명이나 그러구 서 있는데 그게 눈에 안들어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남의 옷차림이나 유심히 살펴본게 아니예요.
    다만 그 상황에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명품백이 아니었으면 엄마들이 저렇게 쪼르르 똑 같은 가방들고 서 있을수 있을까하는 생각요.
    마트 사은품으로 받은 장바구니가 아니라면요.
    은근 뾰족한분 많으시네요.
    그 분들이 명품이라 산건지, 아님 정말 취향에 맞아서 산건지, 아님 선물받은건지 제가 속사정까지 어찌 압니까?
    그냥 보이는 모습 그대로 느낄 뿐이죠.
    눈에 보이는 모습이 겨우 열명 남짓한 엄마들 중에 무려 7명이 똑 같은걸 똑 같은 자세로 들고 서 있더란겁니다.

  • 55. ㅋㅋ
    '09.3.27 3:01 PM (59.150.xxx.21)

    자세까지 똑같았다니 정말 우스웠겠어요 ^^
    뭐 좋은 제품이니까 많이들 사는 거겠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같은 제품 들고 다니면 뭐랄까.....
    제복같은 느낌은 들겠네요.

  • 56. .....
    '09.3.27 3:04 PM (218.153.xxx.99)

    원글님 말씀 이해하겠어요. 저도 특히 루이비통 가방 너무 거리에 많이 보여서 거기에 나까지 하나 더 들고다니는 것 민망하다고 느끼고 있답니다. 저는 다미에 (브라운 컬러) 스피디 있는데요. 이건 그냥 브라운 컬러의 가벼운 가방 사고 싶어하다 딱 보고 맘에 들어서 구입한거구요. 게다가 구입 당시 면세점에서 50만원 좀 넘었나 그 정도 가격이었어요. 하여튼 그런데 요즘 들고다니기 좀 뻘쭘하네요. 왜 유독 루이비통을 이리들 많이 들고 다니는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

    하여튼 지금 가방 하나 사려고 생각 중인데, 루이비통은 꼭 피하려구요. --;;; 국내 브랜드에서 고급스럽고 가볍고 멋진 가방 좀 찾아봐야겠어요.

  • 57. 떡진머리
    '09.3.27 3:04 PM (219.250.xxx.60)

    그 가방 사서 잘 들고 다니고
    또 그 가방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글 당연 싫죠..
    올리실때 뾰족한 글 올라올거 미리 감안해서 올리셔야..-_-;;;

  • 58. 근데..
    '09.3.27 3:12 PM (124.5.xxx.19)

    웃기긴 해요.. 같은 가방이 주~~욱 서 있으면...
    난 오래전에 에트로가 맘에 들어서 그 가방류만 두 종륜데..
    언제부턴가 에트로도 좀 알려져서 짝퉁도 나오고 사람들이 줄줄이 들고 다니니.. 들고 다니는 사람 만날까봐 자주 들기는 싫더라구요..

  • 59. a
    '09.3.27 3:14 PM (125.177.xxx.83)

    저도 58.227님의 스피디백 열풍과 똑같은 생각을..
    일단 명품 치고는 100만원 이하의 가격이라는 게 보통 3백대 넘어가는 샤넬류에 비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딱 봐도 알아볼 만한 명품 루이 비통 로고가 다다다 박혀있어 명품을 들었다는 만족감을 충족, 그리고 pvc 소재라 때 안타고 질기고, 가방 사이즈나 디자인이 무쟈게 실용적이고..유행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아이템인 거죵

  • 60. 트렌드
    '09.3.27 3:31 PM (203.255.xxx.235)

    저라면 루비통이 아무리 예뻐도 그렇게 많이 든다면 안 사겠다는 마음입니다. 프랑스 여자들은 나갔다 자기랑 누가 똑같은 옷을 입은 거 보면 집에 와서 그 옷을 찢어 버린다고 하지 않습니까? 루비통 똑같은 거 들었다면 그 가방도 찢어 버릴까요? 진짜 멋장이들은 아에 안 사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고 제가 멋장이란 건 아니고 시즌마다 옷 정해 놓고 교복처럼 입고 다니긴 하지만. 남이 나랑 똑같은 옷이나 가방 하면 싫을 것 같아요.

  • 61. 에고
    '09.3.27 3:43 PM (218.153.xxx.138)

    저두 흔한건 싫어서뤼 ...

  • 62. ,,
    '09.3.27 4:02 PM (211.49.xxx.39)

    다들 똑같은 가방을 들고있는 그 상황을 생각하면, 우스워보일것 같긴 한데요, 그걸보고, 웃고 그냥 넘어간게 아니라, 속으로 반성을 하셨다면서요.. 그럼 그들을 다 우습게 봤다는 말씀이잖아요. 그런 느낌이 글에서 뭍어나니까 뾰족하게 댓글다시는 분들이 계신듯.. 명품가방 든사람은 안든사람 우습게 보고, 안든사람은 나름대로의 자부심(나는 너희랑 다르다) 으로 든사람을 무시해야 하는건지? 각자 하고싶은대로 하면 되는걸.. 흔함에도 불구하고 들고싶으면 드는거지 왠 반성씩이나..

  • 63. ^*^
    '09.3.27 4:06 PM (118.41.xxx.126)

    같은거 하고 싶지 않아요 , 민밍해서리............

  • 64. ...
    '09.3.27 4:27 PM (121.168.xxx.186)

    반성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반성하겠다는데.. 뭐..
    흔함에도 불구하고 블고 싶으면 드는 것처럼...

  • 65. 일단
    '09.3.27 4:46 PM (124.111.xxx.102)

    너무 웃겼을것 같아요. ㅋㅋ

  • 66. 하두
    '09.3.27 5:12 PM (165.141.xxx.30)

    넘쳐나서 그 똥가방 눈에 띄는것도 지겨운 1인..

  • 67. ㅎㅎ
    '09.3.27 6:27 PM (125.184.xxx.192)

    코스프레 같기도 하구 좀 그랬겠네요.
    한 자리에 7개.. ㅎ

  • 68. 나도한마디..
    '09.3.27 6:56 PM (118.47.xxx.224)

    명품 좋아하시는 분들은 계속 즐기시면 되는거고

    형편이 넘치시는데도 명품 티나고 속물스러워보여서 싫다시는분들은
    속으로만 저질들... 하면서 계속 그보다 더 값나가고 티안나는
    수제품 고집하시면 되는거고

    형편이 안되시는분들중에 명품에 관심이 없는분들은
    남들이 들고 다니든 말든 나는 몇만원짜리 백이 제일 속편하더라~
    하고 저렴하고 실용적인 백을 들고 다니시면 되는것인데

    문제는...
    자신이 명품백을 들고 다니신다고 형편이 안돼 못갖고 다니시는분들께
    그래도 이 나이에는 명품백 하나정도는 있어야지 않냐며 자존심 긁는 분들이시며..

    능력이 안되면서 빚내서 그런것들 구입하시는 분들이시며

    명품백 들고 다니시는분들을 괜시리 씹는분들이라 생각합니다.

  • 69. 뭐든간에..
    '09.3.27 7:13 PM (218.238.xxx.188)

    그 분들중 다 진품을 들었을수도, 짝퉁이 있었을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 분들도 내맘에 들어 오래아끼면 명품이지 하는 마음으로 구매했을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스피디든 네버풀이든 정말 많이 보이긴해요, 자세히보면 짝퉁든 사람들도 많구요..
    저도 위 두가지 모두 가지고 있지만, 전 정말 제 눈에 이쁘고 실용성 있어서 샀거든요..남들이 하니깐 나도 하나정도는 있어야지하는 마음이 아니었구요..
    지금도 잘 들고 다니고 있고, 가방이 헤질때까지 사용할 생각이에요.

  • 70. ...
    '09.3.27 8:12 PM (211.48.xxx.136)

    똥으로..하든지...
    된장..으로하든지...
    관심??뚝~~~

  • 71. 반이상이
    '09.3.27 8:21 PM (220.75.xxx.15)

    가짜죠.
    무시하세요.
    예쁜 가방이 수두룩인데 단지 명품이란 이름하에 가짜까지 들고 다니는 특히 젊은 것뜰 보면 기는 찹니다.

  • 72. ㅋㅋ
    '09.3.27 8:35 PM (121.129.xxx.125)

    그냥 똥 들고 다니는 사람 많구나 속으로만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다 자기멋에 사는 건데, 일곱분도 아마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설마 똥계모임을 만들려구요 ..ㅠ

  • 73. ㅋㅋ
    '09.3.27 8:49 PM (121.55.xxx.25)

    생각만 해도 넘 촌스럽네요.
    그중에는 남다르게 세련된 감각으로 구입한사람도 없지 않겠건만...도매급으로 명품든촌스런아줌마로 전락하는군요.
    전 명품중에 똥가방이 젤 싫더만요.노무노무 흔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 74. 댓글 편이갈려
    '09.3.27 9:03 PM (115.138.xxx.30)

    원글님이 누굴 조롱했다고 뽀족하게 그러는지...원...
    뭐 그런 광경이 좀 우습더라는구만 어느개인에게 모욕을 준것도 아닌데 왜그러세요???

    똥가방 가진사람과 없는사람으로 댓글이 나눤건가요?

    저는 그 가방 *** 원글님글속의 우스꽝스런 장면을 떠올리며 한번 웃었습니다. ㅎ ㅎ

  • 75. 도데체
    '09.3.27 9:08 PM (125.177.xxx.79)

    이 가방이 도데체 얼마나 하는데 그러시는지..
    전 맨날 시장가방만 들고다셔서,,,
    할인 행사 할 때 만원~이만원 짜리만 삽니다,,
    그래서 이런 가방 본 적도 없어요
    아니 봐도 뭔지 모릅니다^^
    얼마나 하는가요 루이비똥,,^^

  • 76. 저는
    '09.3.27 10:25 PM (219.254.xxx.184)

    명품가방 하나 없어요
    하지만 왜 명품가방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비난 받아야 하죠?
    여러 사람들이 똑같이 들고 다니면 그 사람들이 반성해야 하나요?
    누구한테 사과라고 해야 하나요?
    남의 가방의 흘끔거리며 본다는 자체가 웃기네요
    그중에 정말 진짜를 갖고 있는 사람도 있을꺼고 가짜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꺼고
    명품이니까 나도 사야지 하는 사람도 있을꺼고
    정말 10년 20년 야무지게 하나 장만해서 애지중지 하는 사람도 있을꺼고
    다양하고 가지 각색인데
    똑같은 사람 우르르 갖고 있다고 다 싸잡아서 비난 받아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비난 하는 사람은 그 사람들보다 뭐가 더 우월해서요?
    댓글보니 화나네요
    밀리오레에 분홍색 체크무늬 가방이 너무 이뻐서 사서 들고 다니고 보니 그게 그해에 버버리 신상이었네요
    모르고 샀는데 저를 보면서 그렇게 생각하고 뒤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 있을꺼네요
    그리고 비싸건 좀 사면 어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돈있는 사람들 욕을 하나요?
    내가 못가지는거에 대한 반발심인가요?
    나도 돈 없고 가난하지만 있는 사람 욕하는 사람들이 저는 더 부끄럽네요

  • 77. 제가
    '09.3.27 10:32 PM (222.239.xxx.87)

    요새 그 보스턴백이라고 하나요?...
    거기에 휠~이 꽂혀서 ...
    몇일을 인터넷보며 찾아봤거든요.
    당연히 밖에 나가도 보이는건 가방만 보이구요
    근데 오늘 백화점쪽으로 장을 보러가는데..
    정말 그 똑같은 가방만 6개이상은 본듯.
    그리고 그런모양의 가방은 머.. 쭉 들고들 다니시고.
    제가 사실 사고싶었던 이유는 ,,
    어떤 20대 초반의 아가씨가 예쁜 운동복느낌으로 입고 루이비통은 아니고.
    그 비슷한 느낌의 가방을 들었는데..정말 잘어울리더라구요.
    그전에는 그런 모양의 가방자체를 안좋아했는데 ...
    그 아가씨는 진짜 이뻐보이더라구요.
    그다음부터 사고싶어 안달을 냈는데..
    오늘 내나이또래나 더 나이드신분들이 들고다니는거보니..사실 그냥 가방같아요 ㅜ
    그냥 이쁘지도 않고.그냥 그렇더라구요.
    그 아가씨가 이뻐보인 이유는 청춘이었나봅니다 ㅜ.
    몇일을 82쿡도 못오고 인터넷을 뒤지며 이거살까 저거살까 고민햇는데...
    그마음이 싹 달아났네요
    저도 참 간사하네요 ㅎ

  • 78. ??
    '09.3.27 10:36 PM (123.109.xxx.140)

    명품가방을 드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획일화된 학습된 개성이라곤 없는 취향을 비난하고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했다는 것이 아닌가요? 사실 그렇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 개성없는것은 다 알아주는 것이고.

  • 79. 스피디
    '09.3.27 11:37 PM (211.51.xxx.158)

    뉴욕만 가도 쫘~악 깔렸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개성없다고 싸잡으시는 건 좀 그렇고
    가방이란 게 소위 유행 it-bag이란 게 있죠. 어떤 브랜드의 어떤 가방이 it-bag이라고
    뜨고 스타들이 몇번 들어주면 전세계적인 유행 아이템이 되는거죠. 유행 쫓아가기 싫어
    그냥 국내브랜드 가방 들겠다...싶으시면 그냥 드시면 되요. 그렇지만 국내브랜드도
    독창적인 디자인 절대 없죠. 은근히 그시절 유행하는 it-bag을 살짝씩들 베낀다는거.
    참고로 타임/마인같은 국내 의류브랜드들도 막스마라, 아르마니 같은 디자인들
    은근히 베낀다는 사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면 디자이너 브랜드의 옷들이
    어떻게 유행을 선도하고 하위브랜드들의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는지 잘 나오죠.

    그걸 알기때문에 전 차라리 오리지날 it-bag 들자는 주의랍니다. 다만 아무리
    유행해도 제눈에 안이쁘면 패스~에요. 고야드 생루이가 그중 하나 랍니다.

  • 80. ..
    '09.3.27 11:50 PM (124.54.xxx.7)

    루이비통은 신상품 특히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이 나오면 외국도 줄서서 구입한답니다.무라카미 네버풀은 미국 무라카미 전시회때 1인 1제품만 판매(표받아서)했을 정도예요.우리나라 사람들만 몰개성이라고 싸잡아 비난하지 마세요.워낙 좁은 땅덩어리에 아웅다웅 모여 살다보니 이쁜거 따라하고 하고 싶어하고 그러다보니 유행을 쫓는 경향이 강하긴 하죠.외국 유명 디자이너중 한명은 우리나라 와보고 놀랐다하지 않습니까? 의상이나 패션이 모두 컬러풀하고 좋아서.깜짝 놀랐다고 하네요.사실 프랑스 파리에 가봐도 별거 없습디다...파리지엔 어쩌구 하는데 그 사람들이야 워낙 타고난 유전자에 신체조건이 좋으니 뭘 입어도 멋져 보이는거구...제 눈엔 우리 나라 사람들이 더 멋져 보이던걸요.

  • 81. 제가
    '09.3.27 11:51 PM (59.22.xxx.33)

    뉴욕에서 정작 그런 사람들 몰린데를 못가봤는지 모르지만
    뉴욕에 가도 스피디가 쫘~악 깔리진 않았던데요.
    조금 우습다고 해야하나 놀랬던 건
    뉴욕에서도 길에 짝퉁깔아놓고 팔더군요. 예전에 부산 국제시장쪽 길가에 천막 땅바닥에
    펼치고 가방 쭈욱 널어놓고 팔듯이 각종 명품과 준명품?(코치 등)의 짝퉁들이---.
    미국인데 이런 것 단속안하나? 그러면서 신기하다 싶은 마음이.

  • 82. 진정들 하세요
    '09.3.28 12:17 AM (116.36.xxx.195)

    왜 발끈들 하시는질 모르겠네요....

    똑같은 자세로 똑같은 가방 들고 있어서 웃겼다는데....

    예전 대학 다닐때 과친구 6명이 수업후 클럽 간다며 유행하던 블루 아이섀도를 똑같이

    바르고 나가던 모습이 기억나서 저두 한바탕 웃었네요....

    명품백 조롱한 거 아녜요...

  • 83. 위에
    '09.3.28 2:06 AM (116.39.xxx.158)

    점 .. 님 말에 공감해요 ~

  • 84. 그러게요
    '09.3.28 6:48 AM (118.220.xxx.106)

    저는 그 상황을 상상만해도 우스운대요...
    저도 그가방을 잠깐 들었었고.. 그 이후는 너무 많이 들고 다니기에 뻘쭘^^해서 다른걸 들고 다니지만..
    옷이나 가방이나 어떤 모임에서 누군가가 나랑 똑같은거면 조금 안좋지 않나요..
    12명 온자리에 반넘게 똑같은 가방을 들고 똑같이 서있다는데...
    재미있는 상황은 맞네요...

  • 85. 더불어
    '09.3.28 6:48 AM (118.220.xxx.106)

    씁쓸한 마음도 들테구요..

  • 86. 스피디가
    '09.3.28 7:13 AM (82.225.xxx.150)

    it bag인가요?
    그게 언제적 이야긴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파리의 지하철 안에서 졸다가 번쩍 눈을 들어 보니 보이는 뷔통의 밤색 모노그람 백, 역시나 중국언니가 안 감고 나와 짝짝 갈라진 머리를 하고 앉아서 들고 있더군요. 루이뷔통 매장에 가보면 한국사람이랑 일본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사가지고 다들 본국으로 가버리시는지, 정작 파리에서 밤색 모노그람 뤼뷔통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흑인, 아랍계, 중국 사람이 대다수 입니다. 쓰레빠 짝짝 끌고 다니면서, 머리에서 비듬이 떨어져두 중국언니들은 꼭 하나씩 들고 다니더군요. 진짜인지 가짜인지야 제가 눈썰미가 안되서 확인을 할수야 없지만, 가짜여서 그런지, 들고 다닌 사람이 이상해서 그런지 이제는 백의 이미지마저 정말 허접스러워졌어요.

    그냥, 제 느낌은 굳이 루이의 제품을 구입하시고 싶으시다면, 요즘 색깔도 다양하게 나오는데, 다양한 색깔로 구입해보심 어떨까요? 까만 에나멜 소재에 이니셜을 새겨놓은 스타일도 괜찮고, 까만 바탕이나, 하얀바탕에 칼라 모노그람도 봐줄만 하던데..

    저두 밤색 모노그람찍힌 거 하나 있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헝겁가방만 들고 다니고 싶네요. 덩치큰 장지갑도 사양이구요. 이제는 가벼운 롱샹 시장가방도 슬슬 무겁게 느껴지는지라... ㅠ.ㅠ. 클로에처럼 아무리 이쁘고 쌈빡해도 자물쇠통 하나씩 떠억 달려있는 제품은 보기만해도 어깨가 아픕니다. 루이 뷔통가방이 구찌, 디오르, 샤넬에 비해 가격도 만만하고 하니까, 손이 잘 간다지만, 그것도 제게는 거금들여 모처럼 장만한 것이었는데, 교복가방을 산걸 진실로 후회하고 있는 1인입니다.

  • 87. 정말
    '09.3.28 9:16 AM (124.54.xxx.229)

    웃긴장면이였겠어요... 신문에 날....

  • 88. ..
    '09.3.28 9:37 AM (116.46.xxx.170)

    문제는 원글님이 쓴 글 의미를 이해 못하는 분들이 더 많다는거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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