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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일
꽂길을 걷다가 동서에게 우리아이가 다가갔는데 동서가 마치 외간남자가 다가갔것같은 반응을 보이길래...
얼마나 놀랐는지 ...그이후 우리아들도 동서에게 다가가는 일도없고 ...
동서는 아이가 둘인데 두아이가
저를 무척 따르는데 전 그때생각이 문뜩문뜩 나서 내마음이 차가워짐을 느껴요.
또 동서생일때 제가 식사대접한다고하니까
동서왈!생일인데 가족과 함께보내야죠!하곤 자기도 아차!하는 느낌을
받았았어요...
근처에 살아서 챙겨주고는 싶은데 지난 일이 가끔씩 떠올라서 저도 괴롭네요...
그동안 사연은 많아요..그중에서 유독 두가지일이 저를 신경쓰이게해요..
1. ...
'09.3.26 10:03 AM (203.142.xxx.241)첫번째 일은
그냥 누가 옆에 갑자기 오면 잠깐 모르다가 인기척 느끼고 깜짝 놀라는 그 상황 아닐까요?2. .....
'09.3.26 10:03 AM (125.208.xxx.136)다른건 모르겠는데..
시동생네 생일도 다 챙기세요??
챙기지마세요.
저같은 성격의 사람은 그런거 참 싫습니다.
전 안주고 안받는걸 좋아하는지라...
그리고 그 동서의 "생을은 가족과 함께" 라는건
동서의 가족은 "남편, 본인, 애들" 입니다.3. 가끔
'09.3.26 10:05 AM (121.162.xxx.241)아이가 반가워서 다가갔는데 동서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어요..그리고 제눈치를
보면서 괴면쩍은것같은반응...울동서 차갑긴해도 나쁜사람은아닌것같은데...4. 가끔
'09.3.26 10:11 AM (121.162.xxx.241)동서네는 친정시댁 모두 지방이고 우리집근처에 살아요.시동생은 장가갈때가지 우리집에서
살았고 저는 시동생이 가족의 범주에있었는데 저도 그일로 가족이 아닌걸 알았어요.
그리고 전 점심때 백화점에서 만나서 간단한 선물사주고 점심사주려고 한거에요..
동서의거절로 그것도 싫을수있겠다는 생각이들었어요...5. 성격차이
'09.3.26 10:15 AM (125.246.xxx.130)아이들을 얼르고 달래고 말붙이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런 걸 어색해하고 물끄러미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선의로 내가 뭔가를 챙기는 것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번거롭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거구요. 그냥 성격이 나랑 다른가부다.하시고
그 선에서 끝내세요. 내 사고로는 참 정없고 쏴하다 느낄 수 있지만
내 사고가 정답은 아니니까요.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죠.
비슷한 성향을 만났으면 좋았으련만..그 또한 내가 감당해야할 내 복인거죠.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원글님 마음 어땠을 지 잘 아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이더라구요.6. 동서가..
'09.3.26 10:20 AM (211.48.xxx.136)많이..차가워 보이고... 까칠해 보이네요!! 6살먹은 아이인데...특별나게 반응할 필요있나요???
그리고 생일날 아무리 가족과 보낸다 하더라도...동서 생각해서 전화했는데...잘 얘기하지..
가족과 함께 보내야 된다는 식으로....참!!그렇네요.
이젠 전화하지 말고...챙기지 마세요.
형님으로써...잘 할려거 노력도 하지마세요.
그런 동서는 그냥 편한하게 놔 두심이 좋을것 같네요.
사람이 별 사람이 다있어요~~
그냥 둥글등글~~하게 살면 좋을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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