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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 영어
한글로 자기생각쓰는걸 힘들어합니다.맞춤법도 아직 어리지만 또래에비해 빠른 편은 아니구요.
그리고 책을 주로 제가 읽어주어서 혼자읽는거 싫어하고
수학같은경우도 연산은 잘하지만,문제를 이해를 못해서 엉뚱하게 푸는 경우도 종종있구요.
그래서 7세때부터 다니던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1년만 엄마표로 진행하면서
한글책읽기랑, 사고력,문장제수학문제 집에서 꾸준히풀기를 해보려고하는데
남들은 초등들어가서 영어학원시작한다고 난린데 저만 거꾸로 영어학원을 그만두니
주위에서 안된다고 난리네요.
1,2학년때 그나마 일찍끝나고 아직 공부가 그리 어렵지 않을때 그냥 영어를 쭉 해줘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한글 책읽기 부족하여 문장이해력,문장만들기 부족하니 일단 그것부터 채워주고 시작해도 안늦은걸까요?
물론 영어는 엄마표로 DVD 보기,영어 스토리북 읽고듣기,단어공부는 해줄생각이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주5일 영어학원에서 테스트봐가며 공부한 아이들과는 내년에 차이가 좀 생기겠지요.
어떤게 맞는건지.장기적으로봐서는 한글 이해력 높이는게 맞는것같고
영어학원 5일보내고 숙제시키니,한글책 한권도 볼시간이 없어서 영어학원을 1년만 쉬어볼까하는데
과연 이방법이 옳은길이지 모르겠네요.
6세나 7세때 영어 시작해서 초등부 영어학원 다니는 아이들 모두 힘들어하고,저같은 고민하지만
고민하면서 대부부은 그냥 다니더라구요.
초등 고학년 어머님들
1학년때 영어 얼마나 중요한가요?이렇게 여러시간 바쳐서 해야하나요?
항간에 중학교때까지 영어 붙잡고있으면 다른과목을 할시간이 없다는데 그럼 도대체 언제 영어를 중점적으로 해야하는건가요? 초등저학년? 아니면 3~4학년?
조언부탁드려요.
1. ..
'09.3.26 10:02 AM (121.127.xxx.173)제딸이 초등 1학년때 영어학원을 다녔어요. 그 이전엔 집에서 영어비디오랑 학습지 해 줬었구요. 그러다가 사정이 있어서 초등 2학년때 1년을 쉬었는데 하나도 기억 못 하더군요. 고스란히 잊어먹어서 알파벳부터 다시 해 줬습니다.
마찬가지로 피아노도 7살부터 시작해서 2년을 다녀서 1학년때 체르니를 쳤는데 1년 쉬고 나니 고스란히 다 잊었더군요. 3학년때 다시 피아노를 다니면서 잊어버린 진도 다시 되찾는데만 2개월 걸렸어요.
피아노랑 영어는 닮은 점이 있는데 7살에 시작해도 10살에 시작해도 소나타 들어가는 시점은 비슷한 나이라고 하네요. 7살에 시작해도 12살쯤.. 10살에 시작해도 12살쯤.. 다만 어릴때부터 시작한 아이는 음악을 듣는 귀가 다르답니다. 영어는 거기에다 발음도 포함될까요?
저는 학원을 그만두고 엄마표 해 주는 쪽을 지지합니다. 너무 어릴때부터 학원으로 보낸 아이는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잊어버리더군요. 영어에 질려버리기도 하고..2. 문단열
'09.3.26 10:03 AM (58.226.xxx.42)문단열이 그랬습니다.
외국어의 수준은 모국어의 수준을 결코 넘지 않는다.
모국어의 수준은 독서양에서 나온다.
만약 영어책을 읽지 않는다면 우리말책이라도 많이 읽게 해줘라.
우리말책을 많이 본 아이는 나중에 영어책에도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말책에 빠져본 경험이 없는 애는 영어책에 빠져들기 힘들다....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1학년때 좀 힘들어 할 수 있어요.
하지만 1학년때는 모국어에 더 힘쓸때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그 다음에 올인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3. 저도..
'09.3.26 10:20 AM (58.76.xxx.30)초 5학년 맘이에요. 윗님 생각에 동의.
수학도 이해력이 있어야 하니 이해력을 길러주는데 주력하심이 현재로선 현명하실듯..
영어는 고학년때 집중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4. 비슷
'09.3.26 10:24 AM (221.151.xxx.5)저도 비슷한 이유로 고민중인 사람입니다만.. 교재에 거금이 들어간 관계로 여름방학때까지만 버텨보려구요. 시작했는데 바로 그만두는것도 아이 입장에서 왠지 혼자 도중하차 하는 실패한 듯한 느낌을 줄 것도 같아서요.
아이한테 슬슬 엄마랑 하자고 말하고 있는데 아이가 거부중이예요.
저희는 아이가 한글책은 안보고 영어책만 보려고해서 고민중입니다5. 초등맘
'09.3.26 10:32 AM (121.125.xxx.239)저도 그래요,교재 6개월치 사놨고,아직 시작도안한 홈워크북도 다섯권이나되고
아이는 친구들때문에 힘들어하면서도 다니고싶다고 하고
저는 이게 아닌데 싶은데 애가 다니겠다니 더 고민되고.
학원수준을 못따라가는것은 아니나,한글로도 극복하다라는 말의 정확한뜻을 모르는데 overcome을 외우고있는걸 보면서,수박겉핥기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조언 감사합니다.6. ..
'09.3.26 11:04 AM (58.148.xxx.82)오호, 문단열씨가 그렇게 훌륭한 말씀을 하셨군요,
전 그냥 가벼운 분인가 했었는데...7. 저도
'09.3.26 11:33 AM (125.178.xxx.192)엄마표로
영어는 듣기.파닉스 꾸준히 해 주시고
책읽기.. 국어.수학을 더 챙겨주시는게 좋을듯 싶은데요.
초1맘인 저도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영어는 무조건 들려주기에 신경쓰고 있고요.
활용할게 넘 많잖아요. 저희집은 재능영어방송이 나오는데
매직스쿨버스.빅 컴피카우치.수퍼와이 들려주고 있구요.
오늘 스마트파닉슨가요? 고 책 옵니다. 이틀에 한번꼴로 봐 줄라구요.
학원 다님서 영어숙제까지 한시간 이상 한다면
아이들이 넘 불쌍할듯 싶어요.
이제.. 4월이면 숙제도 이것저것 생길것이고
교과목에 주력해주려고 생각중이구요.
특히 국어요.
문제집을 보니 국어가.. 우리때 국어가 아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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