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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선은 못할 망정 쪽박은 깨지 말아야.....
"살길 막막 지하철 행상들 ‘과태료 공포’"
하루벌이 3만원인데 걸리면 10만원 또 걸리면 100만원"
http://media.daum.net/society/nation/others/view.html?cateid=100011&newsid=20...
여러분들은 지하철에서 행상이나 걸인을 보시면 많이 불편하신가요?
"지난 해 무질서로 인한 7610건의 민원 가운데 잡상과 구걸 행위에 대한 민원이 4489건에 달했다"
가슴아픈 예기네요.....
1. 뭐가
'09.3.26 2:10 AM (221.162.xxx.19)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지하철 행상 좋아해요.
그게 법적으로 어떻게 되고, 외국인이나 기타 여러사람에게 미관상 어떻게 나쁜 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뭐든 잘 모르는 저에게는 재밌는 물건도 많이 팔고 그래서 나름 좋은 구경인데...
가끔 할머니들거 사기도 하고요...
그렇군요. 신고하는 분들이 많나 봐요.
불편을 느끼니까 신고하는 거겠죠.
그래도 100만원 벌금은 참 무섭네요...2. ...
'09.3.26 2:16 AM (221.225.xxx.233)게시물 주소 링크가 안되어있네요...
힘든 상황에서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고생하는사람들일텐데 저렇게까지 해야하나싶네요.
어쩌라는건지... 다 팽개치고 노숙자라도 되라는건지..
대책은 전혀 없고 무조건 강제로, 법대로만 해결할려는 사람들보면 참 답답해요.
아마도 영업에 불편을 느끼는 가게주인들의 민원이 많은거겠죠. 저도 길거리에서 이런저런거 파는거 보면 그냥 사람사는 세상같아 좋기만하던데 아마도 나랏님들은 한국이 가난하고 지저분한 나라로 비춰질까 싫은거겠죠.3. 들꽃베로니카
'09.3.26 2:26 AM (125.131.xxx.229)아~ 매를 벌자님 반갑습니다.
지하철에서 행상하고 구걸하시는 분 보면 저는 일단 마음이 아파요..
그게 법에 저촉되고 질서위반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에겐 생계가 걸린 문제이지요.
그렇게 하루 벌어야 집에 있는 가족들 밥 먹을 수 있고
자식들 먹이고 가르칠 수 가 있겠지요.
빈손으로, 적은 수입으로 집으로 되돌아가는 그들의 어깨는 또 얼마나 무거울까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지요.
지난 일요일 아이 옷을 사기위해 동대문시장에 갔었어요.
지하철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오는데
나이드신 분이
엎드려서 두손을 위로 모으고 구걸하고 있었어요.
옷은 때가 묻을대로 다 묻었구요.
제가 그분 앞으로 가서 손에 아주 작은 돈 천원을 드렸어요..
저희 애들이 하는말이
"역시 우리 엄마야~"하더군요..
그런 소리 듣고 싶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진정으로 주고 싶고 마음 아파서 주는거예요..
과태료가 정말 너무 크네요...
그들의 한숨소리가 더 커지지는 않았음 좋겠어요..4. 그들만의리그
'09.3.26 2:48 AM (121.190.xxx.210)오세훈은 가난한 사람이 싫은가봐요.
디자인 서울에서 살고싶으니깐...
다 굶겨죽여버리던가 집사형노예로 거듭나길 원하는것같아요.
그래봐야 궁지에 몰리면 높은 범죄률로 돌아가는줄도 모르고..
하기사 그런건 제대로 부패하여 물오른 공권력(이런애들이 집사형 노예)이
해결할거라 믿는 눈치니....5. 프리댄서
'09.3.26 3:26 AM (218.235.xxx.134)이멜다가 과거에 마닐라국제영화제를 만들면서
마닐라 시내에 수두룩한 거지와 빈민들을 다 시내 밖으로 쫓아내서 울타리를 쳤었죠.
외국인들이 오면 그 울타리 밖은 볼 수 없게.
아름답고 깨끗하고 쾌적한 서울, 좋죠.
하지만 그게 불도저로 노점상들 밀어내고 벌금으로 지하철 행상인들 쫓아내고
한강변 매점을 허무는 것이라면, 그래서 어떤 울타리를 치는 것이라면
오세훈이 이멜다와 얼마나 다른지 의문입니다.6. 그냥
'09.3.26 6:41 AM (83.103.xxx.167)적절한 단속으로 끝내면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저 사람들을 처벌하기 보다는 저런 사람들이 생기지 않게 원인을 해결하는 쪽으로 정책을 세워야 하는 거잖아요. 원칙적인 얘기지만...
여기 제가 사는 곳에서는 정말로 꾀죄죄한 남자가 장미꽃 몇 송이 들고 레스토랑에 팔러 들어와도 주인이 쫓아내는 일이 없어요. 사 주는 사람은 별로 없긴 하지만, 가끔 가다 사는 사람도 있고, 그러면 옆에서 보고 또 사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까지 불쾌한 일을 하는 건 아니잖아요. 지하철에서 많은 걸 사는 건 아니지만, 가끔가다 쓸모 있고 싼 물건도 샀던 기억이 있는 저로선 안타깝네요.7. 훗..-_-
'09.3.26 8:03 AM (125.184.xxx.163)솔직히...시끄럽기도 하고..귀찮기도 합니다. 전 그래요. 특히 피곤해서 잠좀 자고픈데...제 앞에서 마구마구 시끄럽게 떠들면...짜증은 납니다. -_-
그치만..그게 우리나라만의 문화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뭐...걍 패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냥 전 음악을 들으며 자곤 하지요.
디자인 서울이라는 허울에 가두어 지는 서울의 모습이...오히려 슬퍼지려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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