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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인가 겪었던 황당한 일.
15층에 살고 있는 저는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8시 반쯤이었죠.
제가 원래 몸집이 좀 있고 턱에도 좀 살이 투실투실해요.
근데 심술궂게 생긴것도 아니고, 김용만씨 닮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요..;;(여자입니다.)
암튼 인상좋단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아침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데 10층인가에서 멈추더라구요.
그런데 키도 자그마하시고 몸도 날씬하신 엄마랑 딸아이가 탔어요.
제가 보기엔 아이가 키가 큰게 6-7살쯤이 아닌가 하는데
제가 먼저 탔기 때문에 1층이 눌러져 있었죠.
그랬더니 아이가 갑자기 1층이 왜 눌러져 있느냐고 짜증을 내는 거에요.
자신이 버튼을 눌러야 되는데 눌러져 있다고 화를 내는 것 같았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애가 저를 쳐다보면서
'저 뚱돼지 아줌마가 눌렀지'이러는 겁니다.
안그래도 컴플렉스 인데 아침 댓바람에 처음보는 아이에게..;;;;;;
그래도 아이니까 뚱땡이한테 뚱돼지라고 할수 있는거니까 그냥 서 있었는데
애는 계속 뚱돼지 뚱돼지 이러면서 중얼중얼 계속 쳐다보고 있고.
엄마는 말리지도 않고 웃음보가 터진겁니다.
전 이 황당한 상황에 말문이 막히더군요.
1층에 도착하고 애 엄마가 애를 데리고 황급히 나가는데
저는 그냥 천천히 걸으면서 버스정류장까지 나갔죠...;;;;;;
괜시리 맘이 우울해 지더라구요. 하루종일 그 생각했어요
그냥 남이보기에 재밌는 상황일수도 있는데
제가 소심해서 계속 신경쓰는것같아서 제 자신이 옹졸한가 싶기도 하고.
이거 참..........암튼 너무 황당했어요.
엄마가 그런소리 하는거 아니냐고 한마디 해줬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어요.
1. 애를
'09.3.26 1:31 AM (59.16.xxx.49)그따위로 키워서 사람구실이나 하게 만들런지....
그 애 엄마가 문제가 많은 사람이구만요.2. .....
'09.3.26 1:33 AM (59.14.xxx.147)그 밥에 그 나물이네요.
그 엄마의 그 아들. 어이상실 맞네요.3. 비니맘
'09.3.26 1:34 AM (121.170.xxx.8)소심은요... 충분히 기분나쁘셨겠어요....아이엄마가 그자리에서 주의를 주어야할판에 웃고있었다니....
저도 한몸짓 하는데....이놈의 살들은 제 사채빛인것 같아요..........4. 이뤈
'09.3.26 1:34 AM (119.64.xxx.31)참.... 오늘 별 스런 이야기 많아요.. ㅜ.ㅡ
그 엄마가 생각이 짧으네요..
아이주의주고 사과했어야지요.
그또래 아이들.. 어휴~~5. 국민학생
'09.3.26 1:36 AM (119.70.xxx.22)그엄마 나이들면 그 아이가 '늙은이!' 이럴거에요. 그렇게 살게 내비둡시다. 에효.
6. ..참
'09.3.26 1:36 AM (211.232.xxx.228)성격 좋으시네요.
소리라도 빽 지르고
화풀이 할텐데...
뭐 그런 여자가 다 있어?7. 같은
'09.3.26 1:36 AM (125.190.xxx.48)라인 주민인데..그 아짐 넘 아니네요...
평생 가도 안 마주칠 사람이래도 사과해야 할판에..
같은 주민한테 그렇게 무례하게 구는 애나..
엄마나..진짜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그려..8. 우와..
'09.3.26 1:38 AM (121.174.xxx.114)정말 제가 다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옵니다.
원글님 그런 몰상식한 사람들 맘에 두고 우울해 하지 마세요.
그러기엔 원글님이 너무 소중합니다!!
막 욕나올라 그래요! ㅡㅡ9. 어이상실
'09.3.26 1:41 AM (119.70.xxx.172)그러게요. 저도 다시 생각하면 답답하긴 합니다.
뭐라고 점잖게 아이에게 한마디 해줬어야 되는데
전 자격지심도 있고;;; 너무 황당해서 어쩔줄을 몰랐던것 같네요.10. 내참..
'09.3.26 1:47 AM (121.134.xxx.150)기가 차서 말이 안나와요.
담번에 만나면 "너 뚱땡이 뚱땡이 하다가 나중에 뚱땡이 된다"라고 해줘버리세요.11. 기가막혀
'09.3.26 1:47 AM (115.21.xxx.49)정말 그 상황 어이상실입니다. 그 아이의 엄마가 잘 못 키우고 있네요.
근데 그 나이 정도면 남 앞에서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걸 알지 않나요?12. 세상이
'09.3.26 1:48 AM (221.162.xxx.19)너무 이상해요 오늘 자게에 무개념녀 이야기가 왜 이렇게 많이 올라오죠?
정신 나간 여잔가 봐요.
원글님 맘 상하지 마세요.
좀 더 크면 지네 엄마한테 상욕할 애네요.13. 전 오늘
'09.3.26 2:05 AM (211.192.xxx.23)같은반 엄마한테 뚱댕이 예편네라고 말하는 엄마도 봤어요,,
살 찐게 죄는 아닐진대..참 막말 하는 사람 너무 많더라구요...
저도 77입으니...오해는 마세요 ㅠㅠ14. 님
'09.3.26 2:26 AM (119.67.xxx.132)속상하신듯한데.. 글을 참 재미있게 쓰셨어요. 죄송^^
그 아이가 언어교육을 제대로 받지못한게 확실하네요
담에 보면 꼭 지적해서 가르쳐주세요
저도 77인데요 아니 지난 겨울지내면서 77이 되었죠
이번 기회에 저랑 같이 다요트해보실레요^^15. 그대로..
'09.3.26 2:27 AM (121.124.xxx.2)계시면 그 애 엄마한테 두고두고 만만한 뚱땡이-_- 아줌마로 찍힐겁니다.
이웃이잖아요. 두고두고봐야하는데.. 다음에 또 마주치면 씨익 웃으면서
'어머 그 나물에 그밥 모녀네' 해주세요.
만약 비슷한 상황이 또 벌어지면 위에 내참님 말씀처럼
'뚱땡이 된다'해도 좋고..아니면 그 엄마 들으라는듯
"너처럼 어릴때 싸가지 없는 애들이 커서 범죄자 된다"라고 해주셔도 좋겠...
다는 혼자만의 생각을 ㅠ.ㅠ16. 음
'09.3.26 2:28 AM (121.130.xxx.36)원글님 성격이 상당히 부드러운 분이신것 같군요.
아이보다 엄마가 더 개념이 없네요.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한마디 따끔하게 해주셔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이미 지났으니 잊어버리는 것이 상책입니다.17. ...
'09.3.26 6:20 AM (124.153.xxx.131)저 임산부인데,시댁 가족계가있어 다모여 식사하는자리에서 , 조카가 남자아인인데, 큰소리고 저보고, 작은엄만 왜 이렇게 뚱뚱해요? 돼지같아요! 하더군요...조카는 초등1학년..아이라서 이해하지만, 그냥 시댁식구앞이라서 넘 부끄러웠어요.. 아주버님과 도련님한테도 부끄럽고..형님은 아무말도 못하더군요..속으론 당황하고계셨겠죠.. 전 아무렇지않은듯,웃으며, 농담도하고했지만...얼굴이 화끈거렸어요..제가 날씬한 임산부였다면, 아무렇지않았을것같은데,원래 한덩치하는지라..예전에 미혼일때 잠깐 유치부학원강사했던적도 있었는데,,아이들은 아무렇지않게 돼지선생님..뚱뚱이라고 많이 놀리더군요..이해는하지만, 기분이 좋을리는없죠..
첫애가 이제 5살올라가서 뭣좀 아는나이인지라, 조만간 엄마의 외모에 대해 뭐라고 말하겠죠..
걱정이네요..아직까진 엄마가 뚱뚱하다는걸모르는 울아들이 고맙기도하네요..
이번에 울아들 유치원 담임선생님이 한덩치하시던데, 제가 다 걱정입니다...철없는 아이들이 한마디씩할때 상처받지않을까...겉으론 아무렇지않은듯하시겠지만, 속으론 얼마나 자존심상할까?18. ㅠ.ㅠ
'09.3.26 8:17 AM (122.35.xxx.46)우띠..그 아파트 어디에요?
괜히 열받네요.~
애를 그따구로 가르치고...참... 며느리로 올까 무섭네..ㅠ.ㅠ19. 헉
'09.3.26 8:49 AM (203.247.xxx.172)어이 없는 인간들이네요....
(아이도 마찬가지 입니다...아이라서 잘 몰라서 그러는 거 아닐겁니다...본대로 하는 거지요...)20. 아니
'09.3.26 8:57 AM (121.173.xxx.41)어떻게 아이가 그런 소리를 하는데 같이 웃을수 있는지..
정말 아이 하나만 오냐오냐 키웠네 보네요
그렇게 키우면서 누가 자기 딸 욕하면 버럭 하겠죠?21. 한마디~!!
'09.3.26 9:15 AM (114.200.xxx.16)한마디 해주시지그러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 참 말 버릇없이 하는구나 누구 닮았니"?' 라고.
아놔,, 애 학교에 가야되는데 제가 화가 나서 일어서질 못하겠네요.
그 싸가지로 봐선 그 엄마 다른 사람들한테
'글쎄 얘가 그러지뭐야 호호호호.' 그럴거같아요. ㅠ ㅠ
담에 보시면 따끔하게 한마디하세요.
아,, 화나..22. 윗님 정답
'09.3.26 10:07 AM (24.211.xxx.211)"너 참 말 싸가지 없이 하는구나, 누구 닮아서 그 모양이니?" 222
23. 허 참
'09.3.26 10:31 AM (203.226.xxx.21)네가지 없는 모녀일세
24. 진상극치일세
'09.3.26 11:12 AM (211.207.xxx.51)지금쯤 화풀어지셨겠죠?
몰상식 엄마들 얼마안가서 댓가를 받을겁니다. 그런식으로 아이키우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거겠죠. 그러나 세상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자리에서 님이 한마디 해줬다면 그 진상엄마는 후에 님이 기억에 남을텐데..25. ..
'09.3.26 11:31 AM (120.142.xxx.74)전 올드맘이예요. 사십대 중반에 아이가 다섯살이니까 늦죠? 아이 친구엄마들 중 물론 젊은 엄마들도 있어요. 아이 친구 한 아이가 저 더러 작은 목소리로 할미 그러더라구요. 제가 아이에게 다가가 아줌마는 누구누구 엄마야.라고 설명해주었어요.웃는 낯으로 눈을 보며 이야기 하는데 아이도 반감을 갖지 않더라구요. 아직 아이니까 잘 설명해주면 되겠다 싶어서요.그리고 혹시 나중에 우리 아이 놀릴까봐서 제가 그랬던 것 같아요.아무래도 좀 어리면 말을 듣는데 그 여자아이는 좀 교육이 필요하네요. 그 엄마부터 의식이 교양있게 채워져야겠죠? 원글님, 다음 번에 또 그러시면 어른한테 그런말 하는 거 아니라고 말해보세요. 친구들에게도 그런말 하는 건 인신공격이라구요. 마지막으로 부모님께서도 그렇게 가르쳐주셨지?라고 마지막 멘트 날려보심 어떨까요?
26. ..
'09.3.26 11:33 AM (120.142.xxx.74)다음 번에 또 그러시면이 아니라 다음에 또 그러면이요.
27. 개패듯이 맞고잡냐?
'09.3.26 12:02 PM (121.190.xxx.52)그 여자 사는데 좀 알려주세요..내가 가서 뒷통수한방 때려주고 오리다
28. 그 엄마
'09.3.26 12:52 PM (211.48.xxx.57)그 엄마의 그 딸...한심합니다.
29. 참..
'09.3.26 12:53 PM (123.99.xxx.98)한심한지고... 그렇게 자기 딸이 얘기하는데도 가만히 있는 엄마나 애나 정신 연령은 똑같은 6살인가봐요
30. 정말
'09.3.26 1:07 PM (119.236.xxx.71)욱합니다.
저도 비숫한일이 있었는데...제가 좀 많이 큰데 "야 거인이다""거인,거인"하길래
"너네 엄마가 작으시네"해버렸네요..네가지에는 네가지로가 제 신조라서..31. ...
'09.3.26 1:32 PM (203.229.xxx.253)그따위...부모밑에.. 그런 아이가 있는거죠..
6.7세여도 툭툭튀어나오는 말 ~~충분히 가려할 줄 압니다..
담에 또 만나시면.. "너네 엄만 적금많이하셔야겠다..하고 싱긋웃어주세요..
성격이 그러면 어쩌겠어요.. 돈많이 들여 심히 이뻐지거나 키늘리거나 해야죠...32. ~
'09.3.26 1:35 PM (128.134.xxx.85)그어머니의 그 딸..
그 딸도 학교에서 순탄치는 않겠네요.33. ㅇ
'09.3.26 1:38 PM (125.186.xxx.143)하하 좋네요. 누구닮아서 그리 싸가지없니ㅋㅋㅋ
애가 어른한테 그런말을 한다는건 큰문제죠. 저같아도 똑같이 해주겠어요 ㅎ34. 왠일왠일~
'09.3.26 1:56 PM (61.104.xxx.52)딱 엄마 닮았나보네요..
어쩜 그상황에서 당연히 님께 "죄송해요~'한마디 사과하고 딸아이 야단쳤어야지
웃음보가 터지다니요..
요즘 그런 비상식적인 사람들 참 많네요..
맘 푸세요...35. ㅇ
'09.3.26 2:18 PM (125.186.xxx.143)넌 니 엄마랑 똑같구나 이런건 어떤가요?ㅎㅎㅎㅎ
36. ..
'09.3.26 2:44 PM (116.123.xxx.250)많이 황당 하셨겠네요.
참 어른이나, 애들이나 요즘 정말 막말의 시대에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나는
어디서 혹시라도 이런 실수를 하여,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조용히 돌이켜 보고 되네요.37. ...
'09.3.26 3:22 PM (221.138.xxx.34)어머나..요즘 82글 읽다 충격 많이 받네요
요즘아이들 아무리 제멋대로인 아이 많다지만
저렇게 대놓고 막말하는 애도 드물고
거기다 지 아이가 저런 막돼먹은 짓을 했는데도
사과 한마디없이 웃는 여자라니....
윗분들 말씀대로 담에 또 만나면(같은 아파트이니 다시 만날수도...)
혹시나..그때도 또 저따위로 싸가지없이 굴면
말씀해주세요 누구닮아 성격이 그러냐구...
제가 다 화가 나네요38. ..
'09.3.26 3:31 PM (124.216.xxx.57)아..나.. 괜히 읽었어요. 태교에 지장있어요... 가슴에서 확 확 올라오는 게... 도대체 원글님의 경우에 어떻게 해야 상대모녀에게 한 방 먹일까요?
39. 아랫집아들래미
'09.3.26 3:36 PM (210.121.xxx.54)지금은 초등학교6학년이라 철이 좀 들어 저한테 안 그러지만
어렸을때.... 아줌마는 넘 뚱뚱해서 남들한테 불편을 준다고 살 빼세요...이러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애가 뭘 알겠어요..엄마 아빠가 한소리 듣고서 한소리니, 너네 부모 알쪼다하고 그냥
넘어갔답니다.40. 분당 아줌마
'09.3.26 4:08 PM (59.13.xxx.225)아이 중학교 때 수학학원비 내려고 간 적이 있어요.
초등학교 4~5학년 아이 엄마가 아들에게는 '예. 그러셔요'하면서 일일이 존대를 쓰는 거예요.
그러더니 데스크 돈 내면서 '아가씨 얼마라 그랬지?' 하면서 하대를 하더군요.
그 데스크 분 30대 초반이더라고요.
저랑 데스크 직원이 그 분 나가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참을 웃었어요41. 아줌마
'09.3.26 4:33 PM (119.192.xxx.125)직장 근처(강남)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사람이 많아 합석을 했어요.
저보다 5살 쯤 많아 보이는 아줌마께서 (전 40대 후반)
저보고 '아가씨, 생선 먹을 줄 모르는구나.
아가씨들은 가리는 게 많아. 이렇게 먹어봐. 알았어?'하시는데.
아, 민증까자 할 수도 없고, 젊게 보는 건 좋지만 그런 대접 받으니 황당하더이다.42. 다음에 보면
'09.3.26 4:50 PM (211.220.xxx.147)"어머 못난이 또 보네" 해주세요
우리 아파트에 꼭 그렇게 싸가지 없는 모녀 있습니다.
나이에 비해 많이 나이 들어 보이는 옆집 아줌마보고
만날때 마다 '할망탕구다 ㅋㅋㅋ"
그엄마 같이 키득키득
그러는거 몇번 보면서 벼르고 있던차에
어느날 (울 둘째 초등 고학년때 한덩치 하던 시절)
"와 뚱땡이 오빠야 안녕"
그 엄마도 같이 "@@이 왜 이리 뚱뚱하노?"
울 아들 얼굴 벌게서 집으로 가고
집에 와서는 "저집 엄마랑,딸 진짜 밉상이다"
이 모녀 말 뽄새가 그렇더군요
아주 마른 이웃보고는 "돈 아끼지말고 좀 잘해먹어라"는둥
그러다 울 아들에게 여러번 한다는 사실알고
퇴근길에 만나서
"못난이 오랜만이네 " 아주 상냥한 얼굴로
인사 해줬습니다.
지금 그아이 10살쯤 되었네요43. 모자란 엄마
'09.3.26 4:55 PM (122.44.xxx.116)그 아이의 가정교육이 잘 못됐군요
그런말을 아이가 하면 그 모자란 엄마가 입을막던가
주의를 줘야지 웃으면 되나요,,원글님 속상해 하시지 마세요
그 모자란엄마의 교육방식이 뻔하군요^^44. 흐흐흐
'09.3.26 5:12 PM (121.159.xxx.71)뭐 학교 다닐 때, 선생들 별명이 다 그렇고 그랬지 않았습니까?
'똥덩어리'
'닭대가리'
'개대가리'
'말대가리'
'돼지대가리'
'고자'
..............................
고등학교 3학년 때인데,
자고 나니 첫눈이 많이 내렸더군요.
학교에 등교하니 학생들이 창문에 매달려서 낄낄대더군요.
왠일인가 봤더니,
글쎄
어떤 부지런한 녀석이 일찍등교하여 운동장에 '똥덩어리'라고 엄청나게 큰 글씨를 새겨 놓았던 것이죠.
그것으로 끝났으면 별 이야기 거리가 안 되었을 텐데,
'똥덩어리'가 그것을 본 모양입니다.
'똥덩어리'가 식식거리면서 복도를 휘젓고 돌아다니면서 '똥덩어리'라고 쓴 놈 어떤 놈이야 소리치면서 돌아다니는데....얼마나 웃기던지......
애들이 한 말 그냥 웃고 말면 되죠.
.........................................45. 이렇게
'09.3.26 5:18 PM (61.98.xxx.85)말해 주시길...!
넌 그 예쁜 입으로 어떻게 말은 돼지같이 하니?
그러다 나중에 입이 돼지처럼 되면 어쩌나!
어쩌면 몸까지도...ㅉㅉㅉ!
ㅡ 심히 걱정된다는 표정으로 ㅡ
아니면 다음에 만났을 때.
아! 전에 말을 돼지같이 하던 아이구나, 안녕!!!
조심해, 말을 그렇게 하면 입이 돼지같이 되는 수가 있느니!
참고사항: 엄마가 꼭 곁에 있을 때 하실 것46. 열받아!
'09.3.26 5:33 PM (78.147.xxx.120)냅다 애랑 엄마 등짝을 후려갈겨 대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휴..아침부터 열받아라!47. 우리동네
'09.3.26 5:35 PM (211.176.xxx.169)그녀석과 똑같은 아이군요.
우리동네 어떤 녀석도 저에게 그리 말했답니다.
지금은 그녀석이 12살이 되었는데 아마 8살쯤이었을 거에요.
제가 지나가니 뜬금없이 뚱땡이.(아... 지도 뚱뚱한 주제에.)
에미라는 인간은 호호 거리고 웃길래 저는 아주 대놓고 말해줬습니다.
"어머 너는 입에 쓰레기통을 물고 사는구나."
엄마가 붉으락 푸르락 하길래 씩 웃어줬습니다.48. 기막힌
'09.3.26 5:47 PM (211.205.xxx.27)한 마디 해 주지 그러셨어요. 모르는 사람한테 그런 욕하면 안 된다, 가정 교육이 안 된애구나. 그러고요. 왜 당하고만 계십니까?
49. 코코
'09.3.26 5:50 PM (118.46.xxx.34)참 기분나쁘셨겠어요
저같은 한마디 했을건데,..
엄마나 딸이나 모전 여전이네요50. 헐
'09.3.26 5:55 PM (121.191.xxx.146)저는 키 165에 통통66 정도 되는데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뒤에서 애엄마가 딸한테
"너 자꾸 그러면 저 아줌마같이 돼지 된다" 소리도 들었습니다
작은 소리였지만 달랑 셋만 서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의 정적속에서 다 들었어요ㅠ.ㅠ
내가 뭘 어쨌다고..ㅠ.ㅠ
승질나서 엘리베이터 내리면서 그 아짐이 누른 층 살짝 눌러서 취소해 버리고 1층 눌러 내려 보냈어요;;;;51. 못된년
'09.3.26 6:33 PM (220.94.xxx.138)그 모녀... 오늘밤 곱게 잠못자겠네요...
여기서
이리 지탄 받으니...
상한 마음 토닥토닥... 개무시 하세요..52. c
'09.3.26 6:36 PM (58.233.xxx.62)얘 혼자서 그랬다면 어느정도 이해는 하겠네요. 얘들 말투가 가정교육도 문제지만
유치원이고 티비고 등등의 말도 잘 따라하니까요.
문제는 엄마가 함께 있었는데도 제지를 안 했다는 게 참 얼척없네요.
그떄는
"너 참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았구나"하시지 그러셨어요.
아효
열불납니다.53. ..........
'09.3.26 7:02 PM (58.230.xxx.155)나중에 자식에게 당하리라 봅니다.
그리 키워서 뭐에 쓸라고...
그리고 원글님도 한마디 다음에는 콕 하십시오.54. 아이엄마가
'09.3.26 9:39 PM (120.50.xxx.204)웃어요?
정말 기막힌 여자로군요55. 재수음따
'09.3.26 10:16 PM (210.98.xxx.135)그런 사람들한테 하라고
재수떼기없다란 말이 나온겁니다.
아침부터 재수 더럽게 없는 날이네요.
원글님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그 여자는 그 딸을 계속 그렇게 키우라고하지요뭐.
장래가 아주 촉망되는 둘 모녀구만요.
으이~듣는 내가 다 재수가 없네!56. 유별난아이..
'09.3.26 11:27 PM (220.93.xxx.186)는 반드시 부모와 닮게 되어있습니다.
10층에 산다고 했죠? 항상 예의주시하셔서 좀 유치하지만 복수한번 멋지게 해야죠.57. ..
'09.3.26 11:44 PM (211.177.xxx.136)내가 뚱돼지면 넌 못난이고 너희엄만 못난이 엄마다.
인상쓰면서 말해주세요..
내원참..별 사람 이 다있지요..58. ..
'09.3.27 12:10 AM (211.109.xxx.96)와.. 정말 아이 그렇게 키워서 어쩔라고...
님이 좀 재수없었다고 생각하세요..
지나가는 개가 짖었다고 생각하세요..59. 코스코
'09.3.27 12:37 AM (222.106.xxx.83)그냥 떵 한번 밟았다고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그여자 완전 싸가지~네~60. 휴
'09.3.27 12:45 AM (125.188.xxx.27)정말..걱정되네요..
아이들을 그리 키우면 안되는데....
뭐 저도 잘하고 있다고 자신할순 없지만..61. ...
'09.3.31 5:01 PM (125.186.xxx.199)전 그런 애 만나면 '넌 공부 되게 못하게 생겼다' 고 말해줄 참입니다. 엄마들이 그런 말을 들으면 제일 질색한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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