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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천으로 16명 아이들이 먹을 반찬재료...뭐 살 수 있을까요?
가정형편 어려운 애들 방과후 돌보는 곳이예요.
자원봉사 비슷하게 ...금욜부터 일하게 되었네요.
한끼당 부식비가 1만 5천원이래요.
반찬 어느정도는 집에서 싸간다 해도.
만 오천원가지고 애들 해먹일 만한게 뭐가 있나 고민됩니다.
16명이나 된다는데...
제가 아직 결혼을 안한 사람이라...
감이 안오네요.
감자채 볶음
계란말이
오이, 양파 무침
된장찌개.
이정도 해줄려 해도 16명이면 재료비 1만 5천원 넘을거 같은데...
뭐 해먹일까요? 아이디어 좀 주세요~ ^^*
1. 비니맘
'09.3.26 1:26 AM (121.170.xxx.8)오뎅볶음.....계란말이....구운김.......이렇게 삼찬이면 어떨까요?
2. 어이쿠
'09.3.26 1:26 AM (117.20.xxx.131)어려운 미션이네요.^^
우선 시장 가서 콩나물 한 3천원치 사서 국 끓이면 많을거에요.
그리고 계란말이..좋네요. 계란 두판 사면 한 5천원 되겠네요. 20개요.
또 오이무침도 괜찮구요...
요즘 싸고 맛있는게 뭐가 있더라..물오징어도 한 6마리 사서 볶아주세요.
마트 마치는 시간쯤 가면 싸게 팔아요. 잘사면 3천원 정도..^^
맛있게해서 주세요..원글님 착하신 분...포옹 꼬옥...3. 비니맘
'09.3.26 1:27 AM (121.170.xxx.8)아참... 짜장밥....카레라이스....도 괜찮을 같아요...
4. 아이들 좋아해요.
'09.3.26 1:30 AM (124.56.xxx.45)자장밥,카레라이스,같은 일품요리가 푸짐하고,돈이 적게 들어요.
5. 국민학생
'09.3.26 1:38 AM (119.70.xxx.22)저도 짜장밥 추천합니당. 반찬 여러개 없어도 되고요.
6. 현랑켄챠
'09.3.26 1:46 AM (123.243.xxx.5)어려운 미션이네요. 이런 상황도 생각해봐야겠네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균형식을 먹여야 할텐데요.
1. 단백질 - 우유 또는 계란
2. 탄수화물 - 밥, 감자, 빵
3. 지방 - 생선, 참치....기름, 식용유 마요네즈...
1)메인 - 참치깻잎 김밥.
밥에 살짝 소금 간만 한다음에 김 - 밥 - 깻잎 - 마요네즈에 버무린 통조림 참치
순서로 놓고 말아서. 밥에 소금간을 잘해야 해요.
2) 샐러드 - 양배추 2통정도 사서 채를 썹니다.
계란 10개 정도 익혀서 세로로 8등분한 후 마요네즈 , 케찹과 함께 버무려 줍니다.
3) 계란국 - 양파, 후추, 소금으로 국물 맛을 내고 계란을 풀어 줍니다.
김밥과 같이 먹으면 좋아요.
4)후식 - 방울토마토
김하고 밥, 김치등은 집에서 공수되죠?
뭘 하시든, 애들이 잘먹어야 할텐데요.
수고하십니다~~7. 금욜밥당번
'09.3.26 1:51 AM (121.144.xxx.164)...헤헤
역시 82cook은 아이디어 뱅크예요 ^^* 감사합니다.
콩나물국, 물오징어, 짜장밥, 카레라이스, 참치깻잎 김밥, 양배추 샐러드...메모 해놔야겠어요.
밥, 김치 같은건 있어요.
근데 방울토마토는...비싸지 않을까요?8. 국민학생
'09.3.26 1:56 AM (119.70.xxx.22)방울토마토 왕비싸요 요새. ㅠㅠ 근데 마트 말고 재래시장에서는 좀 싸거든요. 시장나가셔서 좀 싸게나온 과일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좋겠네요.
9. 현랑켄챠
'09.3.26 1:56 AM (123.243.xxx.5)그러네요.....
후식으론 비싸네요.
그럼 두유 큰거 하나와 설탕, 젤라틴으로 해결 될 수 있는
젤리도 괜찮겠네요.
제가 저번에 키톡에 올려 놓은게 있는데...
주소 좀 찾아와 볼께요..
아..여깃당~~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7&sn=on&ss=o...
들어가는 재료는 상황에 맞게 응용하시면 됩니다. 수고하세요.10. 정말
'09.3.26 1:58 AM (221.162.xxx.19)참치김밥 하시려면 마트에서 대형참치캔 사서 하셔야겠어요.
16명이 먹을 분량이면 참치값도 만만치 않겠네요.11. 파리(82)의 여인
'09.3.26 1:59 AM (203.229.xxx.100)닭칼국수....호박하나 닭두마리에 칼국수하믄 ....애들이 칼국수를 의외로 잘먹더라구요......
12. 현랑켄챠
'09.3.26 2:02 AM (123.243.xxx.5)그러네요. 참치 큰 거 한통 만원가까이 하네요. 양배추에, 마요사면 땡이네..ㅠㅠ...아...
일품으로 밀어야겠군요...13. 그냥
'09.3.26 2:13 AM (221.162.xxx.19)공부방이라면 일주일에 한 번씩은 떡볶이 푸짐하게 해주고 대신 제철 과일 싼 거
사다 같이 먹게 해주면 좋을 텐데...형편이 어려운 애들이라 하시니 꼭 식사를 해야
할 거 같네요. 어려우시겠어요. 보태드릴 건 없고 기라도 보내드릴게요. 파이팅입니다.14. 일루
'09.3.26 2:23 AM (121.124.xxx.2)좋은 말씀 위에서 많이 해주셨으니.. 공이 좀 많이 들고 재료비는 저렴한걸로
캐비지롤이 있어요. 양배추 한두통사고 돼지고기 찌개용 젤싼거 갈아서 반근~한근 사고
양파 몇개 사서 다져서 양배추 쪄서 벗겨서 만두 만들듯 싸서(밀가루로 반죽해주심 더 굿)
쪄주면.. 맛있고..든든하고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 먹기 어려운 고기반찬이고 ^^;;
좋습니다만.. 공이 너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네요 ㅠ.ㅠ15. 반찬
'09.3.26 2:51 AM (218.153.xxx.138)미역줄기볶음 의외로 애들이 잘 먹던데요
일품식사도 좋지만 , 밥에 반찬이 영양상 더 낫지 않을까요
제가 한동안 입맛도 없고해서 일품식사를 주로 했더니 몸에는 별로 안좋은거 같아서요
계란말이 ,두부부침 , 미역줄기볶음 , 멸치볶음 , 김 , 꽁치캔 조림 , 두부채소동그랑땡 , 돼지고기 장조림 ...이중에서 3찬 ㅜㅜ16. ..
'09.3.26 8:26 AM (211.203.xxx.96)윗분들 댓글 참고해서 저 나름대로 짜보면
콩나물로 국 끓이고
꽁치통조림 사서 김치찜 정도 하고
나머지는 계란말이와 오이하고 양파 무침 정도도 생각해 보면 좋겠네요17. 원글님~
'09.3.26 8:53 AM (203.247.xxx.172)참 따듯한 분이시네요...저는 제 아이 해 먹이는 것도 귀찮고 힘들어라 하는데;;;
부끄럽고 감사합니다~ㅎㅎ18. ..
'09.3.26 9:19 AM (211.108.xxx.34)한창 클 나이라 잘 먹어야 할텐데,,,정말 안타까워요.
그래도 원글님 같은 분이 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ㅜ.ㅜ19. 까만봄
'09.3.26 10:36 AM (114.203.xxx.240)원글님 같은 분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감사드리구요.
저두 꼭 기회가 닿는데로...힘 보태고 싶어요.^^20. 제철음식
'09.3.26 1:06 PM (118.220.xxx.129)아무래도 제철음식이 싸고 영양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부추, 쪽파 많이 나오던데. 밀가루 풀어서 부침개 어떨까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21. 금욜밥당번
'09.3.26 2:08 PM (121.144.xxx.164)*^^*;;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시작도 안한 일인데 - 금욜부터 하게 된 일이라...칭찬 먼저 받고 보니, 사실 부끄러워요
어제 애들 처음 봤는데
제가 워낙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제가 더 부끄럽더라구요 ^^;
3인 이상 밥 해본 적도 없어서 고민이예요.
뭐 어찌 되겠지요. 애들도 잘 도와준다고 하니까.
떡볶이
부추 쪽파 부침개
꽁치통조림 김치찜...이것두 좋을거 같애요. 꽁치 통조림이 양도 좀 많고 싸니까...
양배추찜은...그런 음식 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맛있을거 같은데, 제가 요리 고수가 아니라
겁이 살짝 나네요.
미역줄기는...저는 애들 미역 줄기 볶음 먹는거 못본거 같애요.
우리 조카들도 미역줄기는 '사랑과 음모 그리고 배신'...(협박 회유)의해서 먹던걸요 ^^;;;
아이디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