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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브랜드 구두는 왜 다 명품 카피일까요?
너무 많은 구두.
항상 새로운 디자인을 만드는 건 힘들겠죠.
인터넷으로 구두 사려고
백화점 입점 브랜드 위주로 보니
맘에 드는 건
다 명품 카피네요.
하나는 에르메스 카피
하나는 페라가모 카피
다른 것도 꽤 여러개 토즈나 아님 다른 곳 카피...
백화점 입점 브랜드 구두 디자이너면
그래도 그 업계에서는 어느정도 수준 있을텐데
정말 이러고 싶을까요?
1. ㅇ
'09.3.26 12:27 AM (125.186.xxx.143)가방도 옷도 다그래요....
2. 으음
'09.3.26 12:29 AM (114.203.xxx.228)트렌드....라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해요. 그런 명품 브랜드들이 시즌의 유행을 먼저 제시하면 매스 브랜드들은 따라가는 거니까요. 그리고 그런 제품을 소비자들이 많이 사잖아요.
3. 그래서
'09.3.26 12:33 AM (221.162.xxx.19)국산브랜드 제품 사기 싫어요.
저렴한 것도 아니면서 얼핏 보면 명품 짝퉁 같아보이는 제품들.4. .
'09.3.26 12:34 AM (123.204.xxx.99)사실 소위 명품이란 것도 비슷비슷하게 디자인이 나오는 경우도 꽤 되요.
으음 님 말씀에 동감.5. 맞아요
'09.3.26 12:39 AM (114.205.xxx.105)옷도 대부분 다 그렇더라구요 외국브랜드 카피 카피한 국내 브랜드를 또 카피...
6. 으음
'09.3.26 12:59 AM (114.203.xxx.228)생각해 보면 인터넷과 교통, 통신, 전지구적인 무역이 발달하면서 뭔가 유행을 하면 정말 전세계가 동시에 유행하잖아요. 헐리웃 스타들 패션 파파라치컷은 거의 찍히자 마자 유럽, 미주, 아시아가 동시에 공유하고 영향받고.... 꼭 우리 나라 브랜드들만 명품 브랜드들의 트렌드를 카피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비슷비슷한 옷들이 우리 나라만 아니라 세계에 동시에 쫙쫙 깔리니까요. 위에 점하나님 말씀처럼 명품 브랜드들끼리도 은근슬쩍 타사의 인기 요소들을 카피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걸요.
다만 우리 나라는 일본이나 미국과 비교하면 유행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보다는 브랜드의 고유한 스타일을 유지해 나가는 곳이 참 드물긴 해요. 하지만 그것도 의류 회사나 디자이너 잘못만이라 하긴 그럴 거 같아요. 제가 그 업계인은 아니지만 디자이너라면 분명히 자신의 시그니처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 있을 거 같거든요. 하지만 우리 나라는 유행의 쏠림이 워낙에 심해서 그러기가 어렵겠지요. 똑같은 거 하기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남들과 너무 다르게 튀는 거 싫어하고 적당히 유행따라가면서 입는 경향이 분명히 있잖아요. 브랜드가 유지해 나가는 정체성을 확고하게 지지해 주는 소비자층이 일정 정도 이상 있으면 거의 전 브랜드가 명품 카피해가면서 시즌마다 스타일 확확 바꾸는 일은 줄어들겠지요. 하지만 우리 나라는 그런 마이너한 소비자층이 너무 얇은 거 같아요. 그래서 집안 재력 빵빵하고 부티끄 운영하는 디자이너가 아니고선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건 어려울 거 같아요.7. ..
'09.3.26 12:59 AM (222.237.xxx.25)제옥스추천글 보면서 검색해보다가 깜짝놀랬어요..
제가 신는 단화 금강꺼랑 완전 똑같은것이 있더라구요..8. .
'09.3.26 9:05 AM (211.204.xxx.181)구두뿐인가요..가방이며 옷할거없이 패션용품은 다 카피더라구요..
9. 디자이너
'09.3.26 6:11 PM (124.54.xxx.18)언젠가 신문기사를 읽었는데 구두 브랜드의 디자이너는 브랜드별로 한두명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그래서 저쪽 브랜드 잘 나가는 거 있음 여기서 카피하고,
당연히 고가 브랜드(명품이라는 것들) 카피하고..
뭐 그렇다네요.
생각보다 많이 열악한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