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신경숙 작가 싸인을 받았어요..(싸인에도 성격이 나타 날까요?)

싸인...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09-03-25 23:58:21
오늘 어찌 저찌 신경숙 작가 친필 싸인한 책을 한권 받았습니다.
사정 사정 해서 제 이름 세글자 들어가게 그렇게 받았어요..

음..
신경숙 작가의 경우 저는 외딴방이라는 책이 시작이였고..
이번에 신간이죠.. 엄마를 부탁해.. 이 책에 싸인을 받았네요...

책 제일 앞장 속 표지 한 귀퉁이에...
누구 누구 님...
꿈을 이루세요
2009년 봄
신경숙..
이렇게 적은 싸인인데...
글자도 참 이쁘고..
싸인도 독특하다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구요..

그리곤 오늘 하루 비록 직접 받진 못했지만 이 책 표지 보고 또 보고 있네요...

아..
그리고 궁금한건요..
혹시나 싸인 이런것에도 그 사람의 성격이 나타 날까요..
예전에 공지영씨 사인을 받은 적 있어요..
직접 책에다 해 주셨는데..
이 분의 경우  책 한면에 꽉 차게 힘찬 글씨로 글귀 적어서 싸인 해 주셨구요..(싸인 자체에서 공지영씨의 그냥 ..음 뭐랄까요.. 그 분의 기질적인것(?)이 좀 보인다고 할까요.. )
신경숙씨의 경우엔 정말 한 귀퉁이에..
조그맣게..
어찌 보면.. 좀 소심하다 싶은 싸인이예요..(음.. 제가 책으로 느끼는.. 그리고 한번씩 사진에서 보는 신경숙씨 느낌이 싸인에 묻어 있는듯한...)

그냥 제 느낌이겠지요?
두 분의 싸인을 비교해 보고 있자니..
저는 그 분들의 느낌이 고대로 전해져 오는 것 같아서요...

암튼...
그냥 단순 제 생각 이여서..(그렇게 문학적으로 뛰어난 사람도 절대 아니고해서 아직 공지영작가나 신경숙 작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라고 하고 말해 보라고 하면.. 못해요.. )
그냥 사람으로써 느끼는  그런 감정이라고 할까요..
82에는 워낙에 여러 분야에서 재주 있으신 분들이 많아서...
어설피 적진 못하고..

다만..
그냥 이렇게 친필 싸인 받고서 너무 좋아...
몇번을 들여다 보고 있는..
한 아짐의 글 이였습니다..^^
IP : 122.32.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6 12:00 AM (219.251.xxx.124)

    당연히 성격이 나타나겠죠^^

  • 2.
    '09.3.26 12:03 AM (59.186.xxx.150)

    박경리 선생님 강연 듣고, 갖고 있던 합죽선에 싸인 받은 적 있어요.
    심플하게 '박경리' 세 글자만 써 주셨는데
    부채 위라서 글자가 울퉁불퉁하고, 그 때 너무 바빠서 급하게 이름 석자만 써 주신게 좀 아쉽네요.
    문득, 박경리 선생님 그리워지는 밤...

  • 3. 선율
    '09.3.26 11:21 AM (211.224.xxx.155)

    아웅~
    저 신경숙 작가 팬이예요.
    저도 문학소녀는 아닌지라 쭉 이야기해보라하면 못하는데요...그래도 좋아해요 ^^
    외딴방.깊은슬픔.바이올렛읽었어요.
    이번에 엄마를 부탁해.읽고는 어찌~~~나 울었는지.
    ㅠㅠㅠㅠ

    공지영작가도 좋아합니다.
    대학교1학년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보고 난뒤 멍~했던게 기억나네요
    ^^

  • 4. 풍금이 있던 자리
    '09.3.26 12:02 PM (123.212.xxx.58)

    저 신경숙 작가 너무 좋아해요. 모든 책 다 읽었을거에요.
    저도 예전에 교보문고 갔다가 우연히 사인회가 열려 줄서서 사인받았었어요.
    제 이름을 말하니 혼자말로 '이름이 예쁘네요' 하시더라구요. 이름이 좀 특이했거든요. 예쁘다고 말하는 사람들보다 특이하다는 사람이 더 많았었는데... 암튼.. 근데 그 이야기를 저를 처다보면서 하시지 않고 혼잣말처럼 다른데 쳐다보면서 그것도 아주 작은 목소리로 얘기하시더라구요. 본인이 쓰시는 글과 비슷한 분이신것 같아요.

  • 5. 행인2
    '09.3.26 1:08 PM (124.63.xxx.143)

    저도 신경숙작가 너무 좋아해요. ^^ 싸인도 받으시고 너무 좋으시겠어요.

    갠적으로 필체가 그 사람의 성격을 어느정도는 반영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일관성없는 글씨체를 가진 전 성격이상자인가 싶기도 하다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003 카드사나 통신사 전화상담직에 대해 아시는 분계시나요? 5 상담직 2005/09/05 424
295002 [기사] 엽기적인 에이즈 괴담(감염혈액으로 2만개의 의약품 제조) 6 jk 2005/09/05 640
295001 이럴땐 어찌하나요? 3 젬마 2005/09/05 426
295000 임신중 좌측으로? 우측으로? 누워 자나요?? 11 까마귀임산부.. 2005/09/05 659
294999 김포에 사시는 분께 여쭐께요 19 고민 2005/09/05 583
294998 잉크가 굳어 버렸어요~ 1 ㅜㅜ 2005/09/05 136
294997 10월초에 앙코르와트, 하롱베이 가실분 계신가요? 10 archi 2005/09/05 676
294996 코스트코를 이용하는 이유~~ 16 **** 2005/09/05 3,148
294995 장터에 여러 사진을 올리는 방법??? 1 hdja 2005/09/05 222
294994 밖에서도 무선인터넷이 하고싶다... 1 네스팟 2005/09/05 189
294993 공동육아 든든사랑 2005/09/05 277
294992 언제 어른이 되었다고 느끼셨나요? 13 언제나 아이.. 2005/09/05 631
294991 물 때문에 들뜬 강화마루는 어떻게?? 2 세입자 2005/09/05 453
294990 상품권 싸게 살수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6 사과 2005/09/05 474
294989 이번 추석때 제가 준비해야 되는데요...겁나요.. 5 새댁 2005/09/05 527
294988 유모차 추천해주세요.. 6 벨르 2005/09/05 547
294987 감기........ㅜㅜ 1 감기 2005/09/05 160
294986 성장기용 조제식 이유식 ... 어느것? 3 고민 2005/09/05 161
294985 4살 아이 몸에 열이 평소 넘 많아요 1 아이맘 2005/09/05 170
294984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김밥집을 하고 싶다네요. 12 답글감사해요.. 2005/09/05 1,637
294983 일산,어디 고등학교가 좋을까요? 4 중3엄마 2005/09/05 598
294982 (장터에서)제발 좀 읽어주세요..너무억울해서 죽을것 같아요 내가 일본앞잡이의 개라네요.. 50 미스코리 2005/09/05 3,390
294981 상품권 말고 소중한 선물 추천 좀 3 선물고민녀 2005/09/05 346
294980 하와이를 갑자기 가게 되었어요. {도움 요청} 3 2005/09/05 371
294979 말로 입은 상처 2005/09/05 614
294978 쇼핑몰을 운영할 생각입니다 4 쇼핑몰 2005/09/05 693
294977 지금 독일 거주하시거나, 최근에 다녀오신 분께 여쭙니다... 4 독일여행 2005/09/05 297
294976 양재동, 우면동 쪽 초등학교 추천해주세요. 1 궁금 2005/09/05 252
294975 왜 남자들은 바람 안피는걸 자랑이라고 생각할까요? 4 뽀까 2005/09/05 724
294974 "시간초과 되면 추가요금 내야해요" 영작이...? 1 궁금이 2005/09/05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