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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있어서 모셔왔습니다. 읽어보세요^^

나 바보 조회수 : 459
작성일 : 2009-03-25 17:11:26
돌이킬 수 없는 일들........




한 공항에서 젊은 여자가 자신이 탈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래동안 기다려야 했기때문에
기다리는 시간동안 읽을 책 한권을 샀고
쿠키도 한 봉지 샀습니다.


그녀는 자리를 잡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쿠키를 내려 놓은 옆자리에 한 남자가 앉았고
그리고 가방에서 잡지를 꺼내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첫 번째 쿠키를 꺼내 먹자
그 남자도 한개를 꺼내 먹는 것입니다.
그녀는 화가 났지만 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뭐 이런 남자가 다 있지?
내가 조금만 더 언짢았으면 저 남자 얼굴을
진작 한방 갈겨 줄텐데 말야....."

라고 속으로 생각했을뿐.



그녀가 쿠키 한개를 먹을 때 마다
그 남자도 한개씩 먹었습니다.
그때마다 화가 났지만 그녀는 꾸욱 참았습니다.


마침내 쿠키가 한개 남자
그녀는
"음..... 대체 이 무뢰한이 어떻게 나올까?"
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마지막 쿠키를 집어 들어
반으로 쪼개더니 절반을 그녀에게 건네는 것입니다.



아! 그녀는 도무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짐과 책을 들고 탑승구로 향했습니다.



그녀가 비행기에 올라 자리에 앉아 안경을 꺼내기 위해
손가방을 들여다 본 순간,,,,,그녀가 산 쿠키가 고스란히
가방 안에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무뢰한은 그 남자가 아니라
자기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쿠키를 사자마자
가방 안에 넣어 두었다는 사실을 잊어 버렸던 것이죠...



그 남자는 자기의 쿠키를
아무 꺼리낌 없이 그녀와 나눠 먹었던 것입니다.



그 남자가 자기의 쿠키를 먹고 있다고 오해했었지만
남의 쿠키를 먹은것은 자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설명하거나 사과 할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다시 되돌이킬 수 없는 네 가지 것이 있습니다...



내 손을 떠나 버린 돌.............

내 입을 떠나 버린 말.........

잃어버린 기회........

가버린 시간.............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지만
알고보니 내 잘못 내 탓이었다는 사실을..

내 생각 잘못으로 남을 오해하고 미워하신 적 없으신가요?


저는 너무 많아서 이 글을 읽고서 반성이 되었습니다^^
곳곳에서 나타나는 저의 오류를 보게될 때 참 부끄러워집니다...
그 부끄러움을 느끼게 됨으로써
또 자신이 한층 더 커가는 기분도 들구요~



IP : 125.131.xxx.2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09.3.25 5:23 PM (173.68.xxx.229)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 2. 와..
    '09.3.25 5:43 PM (58.226.xxx.31)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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