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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분 계신가요??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요.
칭찬이던 뭐야~~ 하던 식이던 그런 반응들이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저 스스로 난 연예인의 정반대 체질이라고 생각하죠.
겨울내 바지만 입다가 모처럼 치마를 입고 가는 날이거나
내내 생머리였다가 간만에 파마라고 하고 처음 나가는 날은 아침부터 부담백만배니 참...
이것도 뭐 병인가요?? 그렇다고 집에만 박혀있는 은톨인 아니구요.
애인 만나러 갈때는 똑같은거 안입으려고 나름 노력하는데 항상 나가는 출근지(굳이 화장안해도
되고 멋안내도 되는곳입니다 딱 저한테 맞는 곳이죠 -_-)에는 확~~바뀌게 나가는게 싫어요.
저같은분 안계신가요?? 동조를 원하는건지 야단을 쳐주길 바라는건지도 헷갈리네요 흠..^^
1. 저요
'09.3.25 4:30 PM (122.35.xxx.232)저요!!! 왜그럴까요..그래서 매번 사는옷도 비슷..머리모양도 조금씩 변화주고. 그러고삽니다..ㅠㅠ
저도 변신하고픈데2. ㅁㅁ
'09.3.25 4:39 PM (203.244.xxx.254)저는 옷 바꿔입고 사입고..이런거 너무 좋아하는데요.
가끔 이런게 주위사람들한테 본의아니게 과소비하는걸로 비춰질까봐 괜히
주눅?들때가 있어요. 왜냐면 전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거든요.
당연히 눈치볼 필요는 없지만 가끔은 스스로 괜히 찔려요.ㅎㅎ3. ㅋㅋㅋ
'09.3.25 4:40 PM (211.216.xxx.133)저랑 완전 비슷하시네요..
유행하는 쉬폰원피스, 라이더 자켓 다샀는데.....
회사에 한번도 못입고 왔다는거....
출근할때는 청바지 두개 외투 두개로 지난겨울 돌려입기...
머리스톼일은 입사첨부터 지금까지 절대 똑같다는거....ㅋㅋㅋ
그런데 회사외 집밖을 나올때는....나름 오만 멋다부리고 댕겨요~~~ㅋㅋ4. 저도요
'09.3.25 4:41 PM (211.195.xxx.45)그게 습관성인거 같아요.
예전에 옷 잘 챙겨입고 잘 꾸미고 다녔을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 물론 그때는 항상 치마 바지 등등 되려 막 변화주면서 다녔을때니.
지금은 항상 입는 옷만 입고 귀찮아서 바지만 입고.ㅠ.ㅠ
그랬더니 사무실에 치마 입고 올 생각을 못하겠어요.
그리고 조금만 챙겨입어도 어디가나? 이런 느낌의 시선을 받는터라.
좀 부담이에요.
전 그래서 사무실 나올땐 그냥 입던 대로 입고 나와요. 항상 바지.
주말에나 나돌아 다닐때 치마 좀 입고.
근데 그것도 자꾸 안입어 버릇 하니까 이제 귀찮아서 못입겠어요. ㅠ.ㅠ5. 저도 그런가요?
'09.3.25 4:48 PM (59.5.xxx.126)저는 옷을 사면 일단 한 계절은 그냥 넘기나봐요.
그걸 선뜻 못입어서요. 헌 옷되면 입고가요.6. 저도
'09.3.25 4:50 PM (211.210.xxx.30)마음은 샬랄라인데
복장은 항상 검정바지에 블라우스에요.7. 저요.
'09.3.25 5:25 PM (218.144.xxx.127)그냥 교복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는..ㅋㅋ
옷입는 것 신경쓰고 바꿔 입고 사람들 반응에 부담스러워하고..
이런 것 때문에 스트레스 좀 안 받고 싶어요.
근데, 어딘가에서 보니 패션은 외면의 문제가 아니라 내면의 문제라고 하더군요.
내면의 어디가 크게 잘못된 것 같아요.ㅠㅠ8. 저도 그런데
'09.3.25 5:54 PM (211.35.xxx.146)그래서 꼭 새옷사도 사고나면 새옷티 안나는(사람들이 새옷이라 못알아볼정도로 기존 옷과 비슷한) 옷만 계속 사게 되고.
튀는색 절대 안사고, 유행타는 옷 절대 안사고 그러네요.9. 제얘기
'09.3.25 6:40 PM (221.225.xxx.233)하는 줄 알았어요. 학창시절 내내 꾸리꾸리하게 다닌것 같은....^^;;
엄마가 새옷사주면 한달 뒤에나 입고갔구요, 새 운동화사주면 일부러 흙먼지 묻혀서 신고 갔어요.
애들이 왜그리 제게 관심들이 많은지 ㅋㅋ 새로 뭔가를 사면 꼭 한마디씩 했어요.
그게 좋은얘기든 안좋은얘기든 듣기 싫더라구요.
데이트때도 남편이 저의 뭔가가 조금만 바뀌어도 관심을 보이길래 그것도 듣기싫더라는 ㅎㅎ
작년엔 거금(?)주고 정말 이쁘고 귀티나는 옷을 하나 구입했는데 올 겨울 딱 한번 밖에 못입었어요. 넘 눈에 띄는것 같아서요. 에궁...이러니 맨날 청바지를 못벗어나지....10. 남편이 그러네요
'09.3.25 7:00 PM (121.147.xxx.151)새로 산 옷은 절대로 그 계절에 입어주는 법이 없네요.
어떤때는 1년이 지나도 입지않고 아끼고(?)
답답해 미칩니다.
한 10년 된 옷들만 좋아라 입고 다녀요.
옷이 없냐구요?
울 남편 전용 옷장만 세개씁니다.
정리도 얼마나 깔끔한지 ~~
그런데 이 남자 구두도 벨트 버클도 샀다하면
같은 브랜드의 똑같은 모양으로 사더군요.
한 번 좋으면 주구장창 그 모양 그 브랜드를 선호
한 눈 팔지않고 일편단심하네요.
변화를 절대로 싫어합니다.
아주 답답해 미칠 듯하지만....
왠지 여자에게 준 마음도 그럴꺼 같아서 용서해줍니다 ㅋㅋ~~11. ..
'09.3.25 7:43 PM (121.135.xxx.163)저요저요.. 언제나 같은 머리 비슷한 옷들!
변화를 줘봤죠. 하지만 매번 실패인걸요.
앞머리 한번 잘라봤다가
=> "진짜 넌 웬만하면 그건 하지마라.." 혹은 "야 빨리 머리 길러!" (아니 머리를 빨리 자를순 있지만 어떻게 빨리 기르냐고요 ㅠㅠ)
파마 한번 해봤다가 풀고나니
=> "**씨는 역시 그 머리가 젤 어울려요~" "파마는 정말 아니더라~" =_=;;
꽃분홍, 보라색 옷 샀다가 후줄근해져서 장터에도 못내놓고 옷장에서 썩어갑니다.
다른 옷들이랑 어울리지가 않아서 입을수도 없어요 당최..12. 아휴..
'09.3.25 8:56 PM (59.10.xxx.228)이렇게 반가울수가..
옷을 사서 그 해에는 입지를 못해요..
다음해가 되어도 선뜻 못입죠... (이럴거면 왜 샀냐구.. 이월상품으로 싸게 사면 될거를... 물론, 그 옷이 있다는 보장 못하지만서두..)
옷장에 있는 그 옷들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곤 했어요..
과연 나 같은 사람이 있을까 하구요..
제 남편은 저랑 정 반대라서요.. 새옷을 사면 바로 그 다음날 입고나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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