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비보호 좌회전에 이어서 교통법규 관련 질문이예요

[더불어 저도]

우회전을 하려고 할때요
차선 가장 오른쪽에 대기하고 있다가 눈치껏 우회전을 하면 되는거죠
그런데 보통 그 차선은 직진차선이니까 만약 앞쪽에 직진을 할려는 차가 있으면
기다렸다가 앞에 차가 직진 신호에 움직이고 나면 우회전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보통 보면 이런 경우에 뒤에 차가 막 빵빵거리잖아요
우회전 해야하니 앞에 차더러 비키라는거겠죠
저는 이럴 때 정말 초조해요
대체 어디로 비키라는건지
어떤 차들은 보면 왼쪽 옆으로 정지선을 넘어서 비켜주기도 하던데
그래야 하는건가요
저는 그러면 안 되는 것 같아서 그냥 신호 바뀔 때까지 있거든요
막 진땀 흘리면서;;;;;

이런 경우 교통 흐름을 위해서 비켜야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저처럼 버티는 게(?) 맞는건지

늘 궁금했었는데 아래글에 묻어서 질문합니당

[통통생쥐]

사실 정답은 잘 모르겠지만 ,,뒤에 차가 즐비하다,,싶으면 옆차선 쪽으로 바짝 붙이거나 조금 앞으로 나가 줍니다.

[그게]

원칙적으로는 비켜줄 의무는 없습니다.
판례가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비켜주려고 앞으로 나갔다가 사고가 났는데 나간 쪽이 잘못한 걸로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의 교통상황에선 그거 몇 미터만 나가주면 오른쪽 차선 자체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옆차를 긁을 위험이 있거나 하면 절대로 움직이지 마시구요, 그냥 직진 2미터만 하면 뒷차가 우회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하면 가주세요.

[.]

맨 끝차선에 우회전 화살표 표시 그려있으면 거긴 우회전 전용 차선이라 직진 차선이 가로막으면 안되지만
보통은 그런 표시 없이 직진, 우회전 겸용으로 쓰거든요. 그럴땐 막았다고 빵빵대고, 그럼 반드시 비켜줘야 할 의무가 있는건 아니여요.
쪼금 앞으로 나가면 뒷차가 우회전 할 공간이 된다 싶으면 앞으로 나가도 되지만
무리해서 앞으로 빼줄 필요는 없다는거죠
근데 저는 직진일때 끝차선에 잘 안서요. 그런 경우가 생기는 것도 싫고
끝차선엔 정차중인 차량, 갑자기 서는 택시 등이 많기 때문에 위험해서요

[회색인]

만약 도로에 우회전 표시만 있으면 비켜줘야 하고요,
도로에 직진과 우회전 표시가 같이 있으면 굳이 안비켜줘도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좀 길을 터주는 것도 일종의 배려이긴 한데... 그냥 저같은 경우는 비상 깜박이 켜고 옆차선 앞으로 가서 섭니다....;;;

[mortal]

진땀을 안 흘리시면 됩니다.

[..]

저도 눈치껏...비켜줍니다...앞으로나 옆으로

[10여년전]

면허셤보고 교육보고 면허증 받을 때 강사가 그러더군요.
딱 그런 상황에서 비켜주지 말라구요.
아마 초보들이 그런다고 맘 졸이고 낑낑대다가 오히려 사고날까봐 그랬던 게 아닌가 싶어요.

[더불어 저도]

mortal님 무슨 뜻인지요
진땀을 안 흘리게 비켜주라는 말인지
아니면 당당하게 안 비켜줘도 된다는 말인지 아리송하네요

그리고 저도 점하나님처럼 거의 제일 우측의 직진차선으로는 잘 안가요
제가 우회전을 할 경우가 아니면요
이런 상황이 싫어서요
물론 제가 우회전 할 경우에 앞차가 있으면 조용히 기다립니다
그런데 가끔 너무 당연하다는 듯 빵빵거리는 차를 보면 비켜주는 게 의무 사항인가 궁금해져서요

[...]

버티는 시간이... 무지하게 길게 느껴지는 1인.ㅜ

[우회전]

표시만 있는 도로에 직진 차량이 있다면
비켜줘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속대상이 됩니다.
아무 표시가 없는 곳이라면 피해주다 사고 발생시
빵빵거린 뒷차는 아무 책임을 안지니 그냥 빵빵거리게 두셔야해요.

[mortal]

뒷차가 반드시 비켜주어야 하는 "긴급차량"일 경우에는 비켜주시고요
그 외의 경우에는 그냥 진땀을 안 흘리시고 그대로 계세요.
괜히 긴장해서 안 하던 짓 하면 사고 납니다.

[음]

안전하게 비켜 줄 공간이 되면 비켜 주고
그렇지 않으면 잠시 시끄럽더라도 있어야지요.

[더불어 저도]

네 mortal님 ㅋㅋ
그러니까요
그냥 하던대로 할게요
저는 정말 정지선 앞으로 나가는 걸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면 그건 또 옆에 차에 대한 새치기아닌가요;;;;;

그리고 우회전 표시만 되어있는 차선도 있나봐요
한번도 못 본 것 같아요
뭘 보고 다니는 건지....

[82회원님들만이라도]

우회전 차선이 아니라면 앞차보고 비키라고 뒤에서 빵빵하지 맙시다~

[*^^*]

맞아요.... 특히.. 크다란 차욤. 버스도 겁나게 무서버요..^^

[그럴때]

저는 아예 처음부터 왼쪽 차선에 바싹 붙어요.
그렇게 하면 도로폭이 특별히 좁은 경우가 아니라면 큰 트럭이나 버스 말고는 우회전 차량들 빠져나갈수 있어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 성격 무지 급해서 웬만하면 운전도 서둘러 하는 편이지만
아주 막히는 상황 아니면 직진할때 그쪽 차선으로 가지 않아요.
제가 우회전 할때 앞에 그런차가 막아서고 있음 무지 답답하더라구요.

[급해?]

저는 무리해가면서 비켜주진 않아요. 앞뒤옆 신호상황봐서 비켜주기 힘들겠다. 판단하면
신호 떨어질 때까지 라디오 틀어놓고 그냥 기다립니다.
뒷차가 빵빵거려도 백미러로 한번 째려보면 아무 소리 못합니다.
사고 나면 니가 책임져 줄것도 아니면서 잔말 말아라 하는 신호를 보내는 거죠.
한번은 폭이 좀 나오는 양방향 이차선도로인데 사차선 도로와 합류하는 작은 사거리였어요.
저는 직진신호 기다리는데 뒤에 차가 우회전한다고 빵빵거리더라구요.
하지만 여기서 빼준다고 잘못 움직였다간 사차선도로에서 좌회전신호 받고 드물게 들어오는 차량에 방해가 될 수도 있는 상황. 뒷차는 뭐가 급했는지 빵빵거리고. 그래서 더 우측으로 제 차를 확 붙여 버렸어요. 정 급하면 니가 내 차 추월해서 노란선을 넘든 말든 알아서 돌아가렴 하는 식으로요.
갈 차는 가고 기다리는 차는 알아서 기다리더군요. 결론은 니 사정 급해서 위반을 하려면 니 차로 하란 말이다. 내차한테 뭐라 하지 말고.

[제주도]

제주도에서는 우회전차선 막고서있으면 절대 안된다더군요. 제주도분한테 들은 얘긴데 확실한건지는 모르지만 제주도에서는 그러면 엄청 욕먹는대요.
그리구 뒤에서 빵빵거릴때는 대부분 조금만 움직여주면 뒷차가 지나갈 수 있는 여지가 있을 때 인 것 같구요. 오갈데 없는 상황인데 비키라고 빵빵거리진 않겠죠.
그런 상황 발생하지 않게 미리미리 차선 변경하면서 운전하시는 것도 시간지나면서 늘구요.
보통 끝차선은 택시등이 갑자기 서기도 하고 불쑥 정차하고 있는 차량도 많고해서
잘 이용하지 않죠.

[에이]

부득이한경우 저도 좁은2차선에서 우회전해야할차선을 막고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경우 우회전 전용차선은 아닙니다. 하도 뒤에남자가 빵빵거려 옆차선 정지선넘어 비켜주었죠. 경찰차가 오더니 정지선어겼다고 생난리~~겨우 모면했어요.
답답하겠지만 조금만 기다려주면 좋을것을..어차피 왼쪽의 직진차들때문에 쭉쭉 빠지지도 못하면서...저는 기다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