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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것 중독인 분 계세요?

슈가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09-03-24 20:40:46
저는 밥먹고 꼭 단 과자류를 후식으로 먹는데,
너무 단걸 많이 먹는것 같아서 그만 끊어보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평소 식단은 매우 바람직한 건강식단이고 식탐도 있긴 하지만 운동하느라 간을 거의 안하는 편인데 잘 지켜져요.
먹는거나, 하고싶은거나,, 계획 세우면 잘 지키는 타입이구요.
어릴때부터 단걸 좋아해서 매일 단걸 많이 먹다보니 몸에 안좋을까봐 줄이려고 하는데 잘 안되요.
몸매는 마른편이고 살은 잘 안찌는체질이라 (집안 사람들 다 그래요) 살때문에 줄이려는건 아닌데,
살보다 무서운게 이러다 당뇨나 고혈압 올까봐요.
고혈압 가족력이 있거든요.
단걸 너무 많이 먹은날은 소변에서도 약간 단내가 나는것 같고, 진짜 단것 끊으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잘 안되네요ㅠ

거의 하루에 팀탐큰거 한통 해치우고 초코칩류의 쿠키 한봉지씩 먹는수준인데,
단걸 억지로 끊으니까 배가 고파요 -_-
밥을 많이 먹어도 도저히 뭘 먹은것 같지가 않구요.
힘도 없고,,

술 담배도 끊은지 10년이건만 도저히 설탕 끊기가 안되네요.
제 자신이 한심해 보여요.
저처럼 단것 중독인분 있나요?
원래 단걸 먹다가 안먹으면 이렇게 배가 고프고 짜증나고 힘이 없나요?
설탕많이 먹으면 뼈도 약해지고 피부도 늙는다는데 정말 영향 많이 미칠까요.
아,, 여튼 제가 미치기전에 설탕 끊고 살 수 있을까요............
IP : 121.88.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거
    '09.3.24 8:47 PM (61.38.xxx.69)

    danger
    위험하지요.

    저는 밀가리 중독이랍니다.
    케잌이나 쿠키는 평생 안 먹고도 살 수 있는 자신있고요.
    면을 못 끊어요.
    끊는 것은 고사하고 하루에 한 번만 먹으면 성공이지요.
    세 끼도 면으로 대신할 수 있답니다.

    저도 당거 danger 지요?!

  • 2. 덧붙여
    '09.3.24 8:53 PM (61.38.xxx.69)

    제가 특수상황이 되어서 면을 끊어 본적이 있는데요.
    약 6개월간 거의 밀가루는 안 먹은 거지요.
    그런데 정말 피부가 하얗게 되더라고요.
    평소에 좀 붉으죽죽한 편이거든요.

    원글님도 설탕 많이 줄이시면
    분명히 피부도 좋아질 겁니다.

    알면서도 못하는 난 뭔지, 에혀 한숨 쉬고 갑니다.

  • 3. 그렇게
    '09.3.24 8:58 PM (121.174.xxx.114)

    드시고도 살이 안 찌시다니.. 부럽 ㅜㅜ
    중독 맞고요, 안 먹으면 배고프고 짜증나는거 맞아요. 저혈당 증세예요.

    싱겁게 드신다고 했는데, 음식에 간을 좀 해서 드셔보세요.
    너무 싱겁게 먹으면 오히려 달콤한걸 찾게 되요.
    '해로운 백설탕 알고 먹읍시다.' 추천해요.
    그리고 뭔가 먹고 싶을 때 견과류를 드셔 보세요.
    캐슈넛, 아몬드, 땅콩 등이요. 볶은 땅콩은 산패 문제도 있고.. 생으로 사서 볶아 드셔도 되고요.
    캐슈넛을 젤 추천합니다. 드실 때 소금 약간 같이 드시고요.
    생것으로 먹거나 오븐에 살짝 구워 드시면 되요.
    그리고 밥은 현미밥으로 드셔 보세요.

  • 4. tv에서
    '09.3.24 9:34 PM (124.51.xxx.8)

    봤는데요.. 단거 좋아하는사람이 나중에 치매걸릴확율이 훨씬 높데요.. 저도 무지 좋아하거든요.. 밥먹고나서 바로 이상하게 땡겨요.. 그렇다고 살찌는 체질도 아닌데....
    건강상 안좋은거 알면서도 잘 안되네요..

  • 5. 경험자
    '09.3.24 10:21 PM (119.64.xxx.160)

    슈거 블루스라는 책 이랑 저혈당증에관련된 책 읽어보시면 당장 단거 끊을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단것과 밀가루(탄수화물)은 중독성이 강해서 정~~말 끊기가 쉽지않습니다.
    저도 참다참다가 생크림롤케잌이 먹고 싶어서 울었다는거 아닙니까^*^
    지금도 초콜렛 보면 한번씩 이성을 잃어서 한개를 다 먹기도 한답니다...
    빵종류나 밀가루는 대충 정리가 되었는데 단거는 정말 끊기가 쉽지 않네요...
    멀리보고서 천천히 꼭 끊을려고 지금도 노력합니다...
    우리같이 중독에서 해방되어 봅시다...

  • 6. jk
    '09.3.24 11:46 PM (115.138.xxx.245)

    당뇨 고혈압 있긴 한데 마더님하이신지라..
    저희집 가족 체질은 대부분 파더님하를 따라가서 모두 다 저혈압 당뇨 없음..

    살찌는것도 없음..

    밥먹고나면 후식으로 단걸 미친듯이 먹죠..
    저 크리스피 크림 한번에 5개까지 먹어효~~~~~ ㅎㅎ

  • 7. ...
    '09.3.25 11:11 AM (220.116.xxx.5)

    경험자님이 추천하신 '슈거 블루스'를 읽어보세요.
    저는 단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빵, 라면 끊어보고는 제가 설탕, 밀가루 중독이 있구나 알게 되었어요.
    설탕, 밀가루 끊으면 정말 금단 증상이 오더라구요. 한 1달은 정말 힘들었어요.
    경험자님이 생크림 롤케잌 먹고 싶어 울었다는 거, 정말 이해해요. 저도 어느날 빵 한봉지를 무의식적으로 혼자 우걱우걱 먹고 있는 걸 발견한 날도 있었거든요.
    '슈거 블루스'를 읽어보니 무서워서 끝까지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과자, 우리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과 같이 읽어보시면, 당장 과자나 빵이 멀리 보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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