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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 애매한 것 (버리기잘하시는분 조언주세요)

정리중 조회수 : 826
작성일 : 2009-03-24 13:59:55
요즘 하루 한곳씩 정리합니다
어제는 신발장 ..
아이들 신발 작아진 것 아름다운가게 보낼 거랑
버릴 거랑 분류하고 나니 뿌듯하네요

오늘은 이불장
아 남감해요

결혼할때 샀던 칼라방석
앞으로도 안쓸것같아서 버리고
아이들 싱글침대쓰다가 둘이같이 더블로 해주었거든요
이사하면서 한방이 추워서 공부방으로 하고...

그러다보니 싱글카바 필요없네요
모두 버리고....

그런데 이불카바하나가 걸리네요
두 세트 사서 한 색깔만 아이가 좋아해서 그것만 빨아서 씌워주고
나머지 하나는 빨아서 한번 씌우고 그대로 잊어 버리고 있었네요

거의 새거지만 한 번 빨았으니 누구 주기도 그렇고
아름다운 가게는 이불은 안받는다고 하고
버리기는 아깝고 (큰맘 먹고 좋은 면으로 맞춘거라서...)

또 하나
결혼할때 한 한복
유행도 지났지만 이제 40넘었는데 꽃분홍한복을 입을일도 없고
쇼올에 가방까지 세트인데 입을일없을거같아요
하지만 제일좋은거로 해서 천이 아까운데 버릴지 말지
추억으로 남겨둘지 ...
아 ...몇번을 망설이다가 다시 집어 넣었네요

몇년전 시동생 결혼 때도 그냥 빌려 입었거든요 좋더라구요
10년후쯤 우리 아들 결혼 때도 빌려 입을 건데 (내친구는 말도 안된다지만)
명절때도 안입는 거 하루입자고 맞추는거 낭비같아서요
그 외에는 한복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네요

또하나 이사와서 사이즈안맞는 블라인드
살때는 좋은거지만 맞춤이라서 ...
장터에 내놓을려면 분해하고 빠는것도 일인데 ...

이렇게 애매한것들이 많으니 정리가 안되나봐요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고 ...
어느책에선가 최근 2년 동안 안쓰는건 버리라고 하는데
누구주기는 애매하고 버리기는 아까운거 어찌할까요 ?

애들거는 과감하게 다버렸어요
나중에 후회하려나....
기념으로 배냇저고리랑 돌때입은 한복만 남겼네요
그건 장가갈때 주려구요


IP : 124.5.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3.24 2:02 PM (121.173.xxx.41)

    버리고 나면 쓸일이 있을것 같아 쉽게 못버리는게 꽤 돼요..
    그러니 당연 집은 어수선.

  • 2. ..
    '09.3.24 2:06 PM (123.204.xxx.59)

    누구 주기 애매하고 버리기 아까운건 대부분 버립니다.
    그게 제일 속편하더라고요.

  • 3. 저두요
    '09.3.24 2:06 PM (121.162.xxx.190)

    한복하고 두루마기하고 그냥 있어요.
    버리지도 입지도 못하고 옷장만 차지하고요.
    책도 잘 안보는거 다 빼 놨는데 박스에 담으려니 또 웬지 아까운 생각에 못 넣고 있어요.

  • 4. 저도 버립니다
    '09.3.24 2:25 PM (211.205.xxx.191)

    아까워 봐야지 다음에 물건 살 때,
    한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 5. ..
    '09.3.24 10:03 PM (211.243.xxx.231)

    저도 잘 못버리는 사람인데. 그럴경우 다른건 모르겠고
    블라인드는 버리겠어요.
    그거 달려면 인건비가 더 비싸요. 어차피 사이즈 맞기도 힘들구요.
    지난번 살던 집으로 다시 들어갈거 아니면 그냥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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