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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받을 수 있는곳은 여기뿐이네요..

내나이37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09-03-24 13:11:08
둘째를 가졌어요..

둘째란 말이 정말 생소 하네요...

첫애가 6살이에요..  결혼 5년차(32살)에 겨우 가져서, 이제 내인생에 또 한번의 임신은 없겠구나 했는데.

다 늦어서 생기네요..

사실 작년에 아이물건 다 버리면 생긴다길래, 큰애 보행기, 말, 볼풀장 장난감 모두 처분했어요..

옷들은 차마 못버려서 깨끗한 것들만 추려서 놓았는데 며칠전에도 버릴까 말까 하다가 말았는데..

생리일이 다가오는데 왠지 임신이면 어떡해 아까워서 ...  뭐 이런 생각이 들었더랬죠..

참 신기하죠..

제가 생리주기가 정확한 편이라서 바로 테스터기 해봤는데, 두줄 나오더라구요..

사람 마음이 순간 간사해지는게, 나도 둘째를 나을수 있다는걸 알았다면 계획해서 나을걸.. 이런 생각..

지금은 참 힘든시기고..   친정아버지 돌아가신지 일년도 안되어서 엄마도 많이 보살펴드려야 하는데..

우리집 역시 아직도 전세도 못면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이는 갖고 싶었어요..

아빠도 너무 외롭게 사셨고, 저역시 오빠가 있지만 지금도 외롭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형님이 애가 셋인데 너무 부럽더라구요..  풍족하진 않지만...

아직 너무 초기라 아기집이 안보이니 다음주에 다시 오라고 하지만..  꼭 낳고 싶어요..

큰애때도 노산이라 힘들었는데, 37나이에 둘째..  뭐 요즘은 다들 결혼도 늦게 하시죠..?

이번엔 입덧도 좀 덜하면서 순조롭게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아직 남편에게만 알렸어요..

병원에선 당분간 안정하라는데, 며칠후에 제사가 있네요..  

제 인생에서 잘한일은 큰애를 낳은일, 그리고 동생을 만들어준 일이겠죠..

친구들중에 아이 안생기는 집이 3집이나 있는데, 임신 바이러스 마구 날려주고 싶네요..

저도 애 생기라고 일부러 애있는 집보면서 샘난다 샘난다 주문걸었거든요..

여기 오시는 분들에게도 두줄 바이러스 마구 뿌려드릴게요..  ~~~~


(야구때문에 동네가 다 조용하네요..)



IP : 58.226.xxx.21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랑
    '09.3.24 1:11 PM (222.107.xxx.150)

    축하드립니다..^^

  • 2. 저도
    '09.3.24 1:12 PM (124.54.xxx.229)

    축하드려요 ^^

  • 3. 저도
    '09.3.24 1:12 PM (211.58.xxx.114)

    36에 둘째 낳았어요~~
    축하드려요~~!!!!! 건강관리 잘하세요~

  • 4. 저두요..
    '09.3.24 1:13 PM (122.128.xxx.54)

    저 31살에 딸아이 하나낳고 도저히.. 힘들어서 그만 낳았는데...
    정말 축하 드립니다...

  • 5. 우제승제가온
    '09.3.24 1:14 PM (221.162.xxx.192)

    40에 세째 낳아준 넘 이쁜 울각시
    ㅎㅎㅎ 축하 드려요 이쁘게 키우세요

  • 6. 축하드려요..
    '09.3.24 1:14 PM (115.136.xxx.131)

    저희 언니도 35에 둘째 낳았네요.. 걱정마세요..
    축하드려요.. 둘이면 서로 외롭지 않겠네요..

  • 7. 축하축하
    '09.3.24 1:14 PM (203.247.xxx.172)

    몸 조심하시고 예쁜 아기 낳으세요~~~

  • 8. ..
    '09.3.24 1:15 PM (110.8.xxx.170)

    추카해요 저는 36에 셋째 낳았어요

  • 9. 축하해요~~
    '09.3.24 1:17 PM (219.250.xxx.122)

    38살에 둘째 낳은 아짐입니다.

  • 10. 37세
    '09.3.24 1:17 PM (220.88.xxx.190)

    저도 37에 네째낳았어요
    아주 건강한 아기낳았어요
    좋은생각만 하시고 맛있고 영양가있는것만 드시면서 즐태하세요

  • 11. 저도
    '09.3.24 1:19 PM (211.33.xxx.225)

    축하드려요~~~ 몸조심하시구요~~~ 더욱 더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 12. 와아..
    '09.3.24 1:20 PM (211.215.xxx.47)

    축하드려용^^ 전 첫째도 아직....ㅎㅎ 아기를 기다리는 입장인데,,님 바이러스담아가서
    좋은소식생겼음 하네요~~
    이 봄에 넘 좋겠네용...시샘해두 되나용 ㅎㅎ

  • 13. Love Handle
    '09.3.24 1:21 PM (125.184.xxx.192)

    축하축하드려요
    순산하시고 이쁜 아가 만날거에요.

  • 14. 와~~
    '09.3.24 1:25 PM (112.148.xxx.150)

    축축축축...~~~

  • 15. 축하
    '09.3.24 1:25 PM (222.235.xxx.67)

    축하드려요..순산하세요^^*

  • 16. 축하,축하
    '09.3.24 1:26 PM (220.75.xxx.197)

    둘은 있어야 지들끼리 놀면서 엄마 안괴롭혀요.
    전 원글님보다 2년 빠르게 35살에 둘째 낳았어요. 큰아이와 5살 터울..
    둘 낳길 얼마나 잘했는지, 부부끼리 애들끼리 끼리끼리 놀기 좋아요.

  • 17. 축하드려요.
    '09.3.24 1:29 PM (121.157.xxx.93)

    축하드립니다. 태교 잘하시고 이쁜 아가 낳으세요.
    저도 첫째7살인데 지금 둘째 12주랍니다. 35살이구요. 저도 님처럼 첫아이 쓰던거 다 주고 버리고...하나도 없네요.
    조포기했는데 하느님이 이제야 주셔서 참 많이 고민했어요. 지금은 태어날 아이 생각하면서 늘 행복해요.

  • 18. 축하해요.
    '09.3.24 1:29 PM (124.111.xxx.229)

    제 주위에도 작년에 애 낳은 집이 둘이나 있어요.
    39살, 42살에 애기 낳고 회춘ㅋ 하던데요. ^^
    애 초등 보내기 전에 둘째 낳아서 다행입니다.
    전 초등학교 보내놓고 둘째를 봐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
    축하해요.

  • 19. 축하드려요
    '09.3.24 1:30 PM (125.131.xxx.235)

    둘째는 쑴풍!이래요. 예쁜것 많이 드시고 즐거운 태교하세요^^

  • 20. 축하드려요
    '09.3.24 1:35 PM (211.210.xxx.62)

    축하드려요~

  • 21. 와~
    '09.3.24 1:44 PM (125.176.xxx.2)

    축하드립니다.
    터울있는 둘째가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큰 애 더 많이 챙기고 사랑해주세요~
    동생이 생기니 아무래도 사랑을 나눠가져야 하는 큰애가
    좀 힘들어지기도 하더라구요...
    암튼 축하드려요~

  • 22. 축하
    '09.3.24 1:44 PM (220.86.xxx.164)

    저도 38에 6살 터울 둘째 낳았습니다. 요즘 그 녀석 물고 빠는 재미에 삽니다. 축하드려요

  • 23. 저도축하
    '09.3.24 1:44 PM (61.72.xxx.122)

    저도 둘째 준비중인35살 맘입니다. 저도 바이러스 주세요
    근데 첫아이가 10살이가 터울이 많이나서 은근 걱정이예요
    괜찮을까요?

  • 24. ㅊㅋ
    '09.3.24 2:09 PM (115.161.xxx.241)

    정말 축하해요. 첫째 아이도 동생이 생겨서 살면서 서로 의지가 될 거구요. 정말 축하해요.

  • 25. 축하만땅
    '09.3.24 2:21 PM (222.236.xxx.100)

    42살에 첫째 본 친구 있습니다.
    님은 너무 빨리 둘째를 보는거구요^^
    축하드리고요...
    좋은 생각 많이많이 하세요.

  • 26. 축하해요^^
    '09.3.24 4:05 PM (118.221.xxx.101)

    저두 37살이구 6살 큰애 있고 이제 둘째가 곧 나올 예정이랍니다^^
    그다지 건강한 편이 아니라서 둘째 낳을까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큰아이가 아들인데 오늘 둘째는 딸이라는 얘기까지 듣고 기분이 날아갈 듯 했어요~~
    아무래도 노산이라 어려운 점이 없진 않았지만 다 이겨낼만 하구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 27. 축하드려요
    '09.3.24 5:38 PM (123.109.xxx.113)

    넘 부럽습니당~~~~

  • 28. 축하합니다
    '09.3.24 6:42 PM (119.193.xxx.75)

    많이많이 축복합니다.

    늘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순산의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소서~~ ^^*

  • 29. 원글..
    '09.3.25 12:20 AM (58.226.xxx.211)

    감사합니다.. 제인생 최다 리플입니다..^^
    몸관리 잘해서 둘째 순풍낳고, 바로 셋째도 도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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