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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모임에서 어린아이들 데리고 와서 밥먹을때
저는 아이가 하나라 학교가서 저혼자 홀가분하게 나가지만
몇몇 엄마들은 6~7세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는데요,
데리고 오는건 좋은데 밥먹을때 제발 아이들 좋아하는 반찬이라고 자기들 테이블로 안가져갔음 좋겠어요.
두테이블 나누어 앉아서 먹는데 저쪽 테이블에 반찬이 떨어지면 이쪽 테이블에서 제가 맛있게 먹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 우선으로 반찬을 옮겨가 버려요.그 엄마들이.
아이들 상대라서 유치해지기 싫어 전 말도 못하고..
아이들 좋아하는거 저도 좋아하거든요.
그 엄마들은 왜 그 생각은 못할까요?
자기 아이 입에만 들어가면 괜찮은걸까요?
은근 자그마한 일로 속상해요.
1. 반찬을
'09.3.24 10:50 AM (218.49.xxx.95)더 달라고 해서 먹이면 될텐데 그러네요.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그건 실례라고 봐요.
2. ..
'09.3.24 10:51 AM (218.209.xxx.186)그냥 더 달라고 하면 될텐데 그 엄마들도 참 자기 아이들 먹이겠다고 남 테이블에 먹고 있는 걸 가져가다니.....
3. 말도 못하고
'09.3.24 10:54 AM (122.100.xxx.69)묻지도 않고 이 엄마가 저 엄마한테로 넘겨줘 버려요.
저는 바로 다시 반찬을 시키면 그 엄마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싶어 말도 못하고
불만스러워도 꾹 참고 있습니다.4. ..
'09.3.24 10:55 AM (114.206.xxx.229)더 달라구 하시면 될거 같구요..같이 애 키우는 입장에서 조금은 이해해 주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식당에서 나오는 반찬중에 어린 애들이 먹을수 있는건 별로 없잖아요.
5. .
'09.3.24 10:57 AM (221.142.xxx.86)그냥 같이 애 키우는 입장에서
어쨋든 어느정도 친하니까 모임할텐데...대부분 다른 엄마들이 더 신경써 주지 않나요?
애 먹이라고.
....그냥 이해하시는것도 좋을듯..6. 흠
'09.3.24 10:59 AM (121.139.xxx.246)저라면 오히려 그 아이가 더 먹게끔 이것저것 아이앞으로 놔줄거 같은데..
또 달리 생각해보니 원글님처럼 그 음식이 드시고 싶을 수 있을거같아요
그런건 엄마들이 먼저 상대방을 배려해줘야 할듯싶습니다7. ..
'09.3.24 11:02 AM (218.52.xxx.12)바로 반찬 더 시켜도 그 엄마들 이상하게 생각 안해요.
그쪽 반찬이 비었다 싶으면 얼른 반찬을 더 시켜 버리세요.
그래야 님이 먹던 접시를 안뺏기지요.8. 에고~
'09.3.24 11:05 AM (218.37.xxx.205)아무생각없이 저도 그런 행각을 해왔었는데... 조심해야겠네요.
같은 애키우는 엄마맘이란게 너나없이 다똑같을줄 알았는데...
솔직히 좀 놀랬어요...ㅜㅜ9. ...
'09.3.24 11:07 AM (115.139.xxx.35)저도 아기엄마지만 이런건 좀 그래요. 아기 먹이게 식당 아주머니에게 달라고 하면 되죠.
아기 먹을 반찬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남들도 먹고 싶을수 있잖아요. 계란말이나 찜같은 경우 같은데요. 어쩔땐 고기니 이런거 맛난부분 쏘옥 다 들고가서 죄다 가위로 잘라놓는통에 맛없는 부분만 몇점 먹다 마는 경우가 태반이라 밥맛이 없어질때도 많아요.10. ㅎㅎ
'09.3.24 11:10 AM (121.169.xxx.175)저는 원글님 같은 식성입니다..
다만, 비면 바로 바로 더~ 주세요.. 큰소리로 말하는 타입이지요.
남의 식탁에 있는걸 왜 말도 없이 가져갑니까.. 내 자식 좋아하면 남도 좋아하겟거니..
하셔야지요.. 애만 입이고 엄마 입은 쥐디~ 입니까..
전 제가 행복해야 애도 행복하다고 먹고 싶은거 같이 먹습니다.
ㅎㅎ 그런 저도 어제 냉장고에 딸기 먹을라 했더니 10알 정도 남아서 차마 딸 줘야 해서
못 먹었습니다.. (저 직딩이고, 제가 사와야 하니, 제가 홀라당 먹음 저녁까진 19개월 딸이
못 먹죠~ㅠㅠ) 그러면서 엄청 뿌듯해 하는 이런 엄마도 있습니다~
원글님!! 소리를 키우세요~ ""이모~~ 여기 반찬 두개 더 주세요~~""11. 말도 못하고
'09.3.24 11:13 AM (122.100.xxx.69)매번 내손으로 밥해 먹는게 질려
저는 식당에서 밥 먹을땐 은근 기대하고 가기때문에 더 속상해요.
아이들이라해도 7세 가량 되기때문에 거의 어른들이 좋아하는걸 좋아해요.
제가 외동 엄마라서 더 이해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가 있어도 그러지는 않을거같아요.
엄마도 사람이니까요.
이모도(저를 지칭) 먹어야지~이런말 한마디라도 해준다면 서운하지 않는데
(저렇게 얘기하는데 아무리 제가 좋아해도 당연 넘겨주지요)
아무말도 없이 그러니 그 행동이 솔직히 이해 안되구요,
기분 상하고 그래요.12. 저도
'09.3.24 11:29 AM (61.254.xxx.129)이해해요. 아니 사실 이건 매너 문제 아닌가요??
애 키우니까 이해해주는건 내 몫이지만,
이해해주는 것과 별도로 매너를 지키는 건 상대방 몫이지요.
저도 싫어요 저런 엄마들.
물론 저도 평소엔 제가 먼저 챙겨다 줍니다만;13. 사실
'09.3.24 12:05 PM (221.138.xxx.225)내가 내켜 주는건 괜찮은데, 저런 상황이면 기분 나쁜거죠.
문제는 작은 사소한 일들이 쌓이면 사람이 싫어진다는거...
미움받고 살 사람은 미움받고 사는 수밖에요. 그 엄마 복이
거기까진거죠.14. ....
'09.3.24 12:10 PM (125.146.xxx.253)식당에서 밥 먹을때 나는 맛있게 먹는데 다른 사람은 손도 안 대고 있다면
반찬 하나 더 달라 하느니 기왕 나온 반찬부터 먹어치우자 싶어서 저도
'이거 안 먹으면 이리 좀 넘겨달라'고 해서 먹는 편인데요,(그래야 음식낭비가 덜되니)
원글님 경우엔 남이 맛있게 먹고 있는 음식이고 충분히 리필이 되는 음식인데도
저렇게 가져가 버리는건 정말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
애한테 당연히 양보해야 하는건 아니라 생각해요.15. 암만가까워도
'09.3.24 12:36 PM (114.205.xxx.72)가까운 친구 사이에서도 저렇겐 안해요.
가족끼리도 저러진 않아요.
그런 매너로 애들을 키우니 애들이 예절에 대해
배우는 게 없어요.16. 요즘
'09.3.24 12:42 PM (211.210.xxx.180)젊은 엄마들 너무 자기 아이들밖엔 몰라요.
그런 엄마들 반성들하세요.
제---발17. 1/n
'09.3.24 1:23 PM (218.48.xxx.210)1/n 계산방식으로 거의 더치페이인 모임에
아이 데리고 나와 단독 메뉴 떡하니 시켜먹고
아이 제외한 어른 머릿수대로 먼저 계산해서
얼마씩 내면 되겠네요, 하는 경우도 봤네요
저같으면 제 아이가 먹은 밥값은 당연히 따로 내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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