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육점 가서 이렇게 해 달라고 하면.. 까탈 스러운가요?

까탈 조회수 : 2,260
작성일 : 2009-03-24 10:34:16
유난히 고기를 좋아 하긴 하지만. 근데 기름기 붙은 고기는 잘 못 먹어요..(입에서 물컹 거리는 질감을 좀 싫어 합니다.. 다른 채소류 뭐 가지 무침 처럼 이런건 아무렇지 않게 잘 먹는데 유난히 고기만 물컹 거리면 씹는 그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심할때는.. 구역질도 나고 그래요.. 그렇다고 절대 까다로운 식성도 아니고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데 유난히 물컹거리는 고기 부위만 못 먹습니다.)

그래서 삼겹살도 대학 들어가서 먹기 시작 했어요..

이건 친정식구들이 다 그런편인데요...
어릴때 형제가 4명인데 닭한마리 시키면 마지막에 남는건 다리 2개랑 날개 2개 였어요...
아무도 그 부분은 먹지 않고..
오로지 정말 텁텁해서 목메일것 같은데 가슴부분 살을 먼저 먹겠다고 싸우고 그랬어요..
친정엄마는 이게 더 맛난 부위라고 다리랑 날개 먹으라고 해도 절대.. 안먹고..(다리에 있는 좀 미끌거리는 고기 질감을 식구들 모두 싫어 했다는... 근데 시댁은 정반대로 먹거든요.. 한번씩 닭시키면 날개랑 다리만 있는 부위 시켜 드시는데 저는 그게 너무 속상하다는.. 시댁은 한마리 시키는건 터벅한 살들이 너무 많아서 맛없다고 일부러 다리랑 날개만 드세요..)

오로지 터벅 터벅..
너무 잘 튀겨진 닭은 목에일 정도로 뻑뻑한 살만.. 먹는다는..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소고기 국을 끓여도 소고기 안심으로 사서 끌이고 살때 기름기 부분은 좀 떼 달라고 이야기 하고 그래요..
국거리라고 말하면...
정육점에서는...

당장에..
어찌 안심으로 국을 끓이냐고..맛없게..
국거리엔 비계가 들어가야 한다고 다른 부위 사세요 하는거 저는 비계 싫어 해서 이걸로 끓인다고 하면 뭐라 뭐라..

아이가 돼지고기 장조림 좋아하고 그래서 돼지 안심 사면서...
무게 단 후 썰어 줄때 옆에 붙은 힘줄 같은거랑 물컹 물컹 씹히는 부위는 좀 잘라 줄수 없겠냐고 하면...
또 정육점에 따라서 한소리씩 할때도 있고 그래요...

무게 달기 전에 떼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무게까지 싹 다 잰 후 기름 있는 부위랑 그 부분 좀 떼 주세요 하는데...

이런것이 정육점 주인 입장에서는 번거롭고 그런걸까요...
이렇게 제가 먼저 말하면 그러세요.. 하고 말하고 가는 주인을 본 적이 없어요..
꼭 정말 고기 맛없게 드시네요 부터..
기름기를 그리 싫어 하면서 고긴 왜 드세요 하는 말도 들어 봤구요...

그냥 저도 집에선 이렇게 가리긴 하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이 타인과 먹어야 하면 먹긴 먹는데..
내 집에서 밥 해 먹으면서 억지로는 먹고 싶지 않아서...
그냥 좀 떼 주세요.. 하는데..
제가 사는 동네 정육점 마다...
고기 비계부분 정리좀 해 주세요.. 하면..
너무 싫어 하세요..

제가 너무 까탈 스럽게 요구 하는건가요?
IP : 122.32.xxx.8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4 10:35 AM (125.208.xxx.136)

    저는 돼지앞다리 사면서도 비계 싹 떼주세요~ 합니다.
    잘 해주시던데요?
    첨에 그리 부탁하니 다음번 살때에도 그리 해주시더라구요.

  • 2. ..
    '09.3.24 10:37 AM (218.52.xxx.12)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시는데요
    동네 시장에서 까탈대빵 할머니로 불리운답니다.

  • 3.
    '09.3.24 10:38 AM (211.204.xxx.19)

    집에서 하세요..그사람들 입장에서는 참 번거로울수있죠

  • 4. ??
    '09.3.24 10:46 AM (218.37.xxx.205)

    저도 장조림 만들라고 돼지안심 가끔 사는데요.. 잘라내고 손질할꺼 별루 없던데..
    그정도는 집에서 하시면 될꺼 같은데요^^

  • 5. 까탈
    '09.3.24 10:49 AM (122.32.xxx.89)

    그냥 집에서 전용 도마 다시 사서 해야 할것 같네요..
    돼지 안심의 경우 거의 없긴 한데 한번씩 보면 유난히 힘줄이며 기름기 비슷한것이 좀 많이 붙어 있는 고기가 있더라구요..그래서 그 부분은 좀 떼주세요..하는데...

    제가 좀 많이 까탈 스러운가 보네요..
    이젠 그냥 사다가 집에서 직접 해야 할것 같네요..

  • 6. ??
    '09.3.24 10:52 AM (218.37.xxx.205)

    ㅋㅋ.. 이렇게 바로 자진신고하시는거 보니 그닥 까탈스럽진 않으시네요..뭐..ㅎ
    전용도마보다는요.. 가위를 사용해보세요..
    저는 그런거 손질할때 도마씻는거 구찮아서 가위로 살살 잘라내고 그러거든요...^^

  • 7. ...
    '09.3.24 10:53 AM (220.116.xxx.5)

    저희도 원글님네처럼 기름없는 퍽퍽살만 좋아하는 식구들이예요.
    전 한번도 타박받은 적 없어요.
    늘 기름없는 쪽으로 주세요, 기름 다 잘라 주세요 이래도 속기름까지 발라달라는 거 아니니까 그닥 번거롭게 생각하지 않으시던걸요. 기름 많은 쪽으로 잘라주면 안가져간다고 막 뭐라그러구요. 아마 우리처럼 살만 찾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 더 좋아하지 않나요? 맛없는(?) 고기 처지지 않게 가져가주니까? (아닌감?)
    물론 속기름은 집에서 다시 다 다듬지만요. 설마 속기름까지 다 발라달라시는건 아니죠?

  • 8. 네줄
    '09.3.24 11:04 AM (61.102.xxx.69)

    위에서 네 줄 까지는 제가 쓴 글인 줄 알았네요. ㅋㅋ
    (닭은 그런대로 잘 먹는 편이라...)
    게다가 저두 어제 저녁부터 그런 고민을 시작했거든요.

    친정 식구들은 주로 채식만 하시고, 가끔 먹어도 뽀득살이라 부르는 기름기 없는 것들만 먹죠.
    남편을 포함한 시댁 식구들은 육류/어류 매니아들 이네요. (저는 생선은 더 못 먹거든요. ^^;;; )
    비계 싫어하는건 남편도 똑같아서 다행이예요. ^^;;;

    제가 즐기지 않으니 요리도 당연히 힘들어요.
    특히나 기름기 있는 부위들은 보기만 해도 속이 울렁울렁 거려요. ㅜ.ㅜ

    육류를 즐기는 남편이랑 살면서 같이 먹다보니 저도 그나마 좀 먹게 되긴 했는데
    부위 선택이 정말 고민스럽죠.
    이거저거 다 먹어보고나서 결국 구이용으로는 기름기 없는 앞다리살로 결정했죠.

    어제도 단골 정육점에서 "앞다리살 비계 빼고 한근"을 사려는데
    이번에도 점원이 정말 비계 반/살 반으로 구성된 고기를 꺼내주길래
    제발 비계 덜 있는 쪽으로 달라고 부탁했더니
    어두운 표정으로 비계가 덜 있는 걸로 한근 썰어 주네요.
    그나마 이번엔 다행이예요. 무섭게 생긴 아저씨는 그냥 가져가라며 막 썰어주거든요.
    그럼 막상 먹을 수 있는 부위는 비계 썰어내고 반근...ㅜ.ㅜ

    여튼 어제도 한근 사다 비계 좀 떼어내고 뽀득거리는 살들만 구워 먹었네요.
    저는 잔 손질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덜 있는 부위로 달라는 부탁이라도 들어줬음해요. ㅜ.ㅜ

  • 9. ....
    '09.3.24 11:06 AM (58.122.xxx.229)

    우리 아이들도 삼겹기름까지 떼고 먹는수준인데
    전 그냥 적당한 부위달래서 집에와서 용도에 맞게 손질해 써요

  • 10. ...
    '09.3.24 11:13 AM (220.116.xxx.5)

    전 회사엠티가서 삼겹살 기름떼다가 선임한테 혼났어요. 쟈 뭐하냐고, 왜 맛있는 걸 다 떼냐고요... 전 그때까지 삼겹살 한번도 안먹어봤다지요.

  • 11. ....
    '09.3.24 11:25 AM (121.162.xxx.190)

    전 애들이 다 여드름이 나서 꼭 기름기 없는 부위만 달라고 해요.
    애들 피부를 위해 그런다하고요. 어떨땐 살찌니까 비계부분은 말고 말만 달라고 하면 잘 주던데요.
    목살이나 앞다리살 사면 좀 낫구요.

  • 12. 돼지고기
    '09.3.24 11:34 AM (121.145.xxx.173)

    안심 기름기 별로 없어서 덩어리 사와서 먹을만큼 잘라서 기름기 부분등은 제거하고 요리해서 먹어요
    쇠고기는 양지 사면 기름기 별로 붙어 있지 않아서 주로 애용하고요
    닭튀김,조림등은 껍질등을 다 벗기고 제거후 요리합니다.
    싫은소리 듣을 필요없이 그냥 집에서 하세요

  • 13. caffreys
    '09.3.24 11:46 AM (67.194.xxx.122)

    저도 그랬었는데
    결혼하고 똥배도 나오고 살이 찌니 기름이 땡기는 건지
    삼겹살을 좋아하면서 고기 기름의 맛을 알게 된건지...
    까탈스럽긴 하지만, 파는 정육점 입장에선 그렇게 해서라도 팔고 싶은지
    팔고싶은 맘이 없는지 ... 정육점에 물어봐야할 듯해요.
    전에 저는 마트 생선코너 아저씨가 하도 친절해서
    혹시나 하고 오징어 껍질... 물어봤더니 그것도 벗겨 주더군요.
    아 예~~ 얼마든지요 하면서요...

  • 14. caffreys
    '09.3.24 11:48 AM (67.194.xxx.122)

    아 사기 전에 물어보시면 되겠네요
    저 제가 고기에 붙은 기름을 안먹는데 기름기를 좀 제거해주실 수 있어요?
    못합니다 하면 네 알았습니다 수고하세요 하고 나오변 되죠..
    소심하셔서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겠네요.

  • 15. 그런데
    '09.3.24 11:50 AM (221.140.xxx.172)

    앞다리살을 비계떼고 달라고 하시면 남은 비계는 다른 어떤 손님이 왕창 가져가야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요??
    살코기만 있는 부위도 아니고 앞다리살같은경우는 비계가 꽤 많은 부위인데 그런경우는 비계 다 떼고 달라고 하는건 좀 ...

  • 16. 싸게 파는덴
    '09.3.24 3:25 PM (119.207.xxx.10)

    비계를 안떼어줄려고 하지만, 백화점이나 좀 단가를 비싸게 붙여서 파는덴 비계떼달라고하면 깨끗하게 손질해서 무게 달아줘요.
    비계가 많이 안붙어 있을땐 그냥 사지만 어떨땐 비계가 너무 많이 붙어서 이야기하면 싫은내색하지 않고 잘 손질 해줘요. 저는 주로 백화점에서 사요.. 대형마트나 동네 마트에선 싸게 팔아서 그런거 못떼어준다고 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056 맞고 사는 친정언니 2005/08/24 962
294055 임신초기.. 운동은? 5 ^^ 2005/08/24 538
294054 일본에서 사올만한것이 뭐가 있을까요? 3 별님이 2005/08/24 540
294053 미키모토 진주반지 2 궁금 2005/08/24 1,127
294052 컴퓨터가 자꾸 고장나요. 1 ㅜ.ㅜ 2005/08/24 198
294051 내가 본 최고의 영화 28 영화 2005/08/24 1,970
294050 일회용젖병 쓰시는 분께 질문 드려요~ 7 아가다 2005/08/24 310
294049 아미쿡행사 충남에는 아무도 없네요 5 호접 2005/08/24 416
294048 인더키친 음식에서 이물질 나왔던 일. 5 hhd 2005/08/24 629
294047 청소가 제일 싫었어요. -_-; 15 전업주부 2005/08/24 1,438
294046 멜라루카를 낱개로 사고싶은데 파시는분 계시나요? 1 멜라 2005/08/24 187
294045 드라마 부활의 내용 문의 2 혹시 부활을.. 2005/08/24 332
294044 어떤 콩나물 사드세요? 9 콩나물 2005/08/24 949
294043 봐주세요 친한 친구 동생이 결혼을 하는데.. 6 순천분들~ 2005/08/24 565
294042 다른 까페에서 본글~ 14 -.-;; 2005/08/24 1,386
294041 작게나오는 28을 경험하다~~~~~ 5 @.@ 2005/08/24 981
294040 너무 자주 오는 광고성 전화 어떻게 해야하나요?(웅@ 코##) 9 전화 2005/08/24 310
294039 드라마(외화) 위기의 주부들 내용좀 가르쳐 주세요 12 궁금 2005/08/24 924
294038 욕실 하수구 3 맘은 스물셋.. 2005/08/24 384
294037 서산에서 제부도까지 머나요? 6 자동차로 2005/08/24 234
294036 조리사자격증..요리..고민입니다. 1 고민입니다... 2005/08/24 422
294035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호소하는 증상들,, 간 건강 2005/08/24 674
294034 카라 면기 공구할때 .... 1 그릇 2005/08/24 356
294033 답변감사합니다...근데요... 5 둘째고민 원.. 2005/08/24 490
294032 아무말도 하지말것을... 5 동창 2005/08/24 1,523
294031 딸아이 손가락 마다 껍질이 벗겨져요.. (10개월) 6 오이마사지 2005/08/24 585
294030 어디서 사야 하나요? 2 아이옷 2005/08/24 427
294029 반복학습을 해도 학습이 안되는 부분 2 동창 2005/08/24 531
294028 서울랜드를 다녀와서!~ 나경맘 2005/08/24 251
294027 장나라가 들고 나온 가방 8 뤼비똥 2005/08/24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