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진짜 자주 가요.
매년 명절때마다 3박 4일로 가고,
무슨 일 있을때 간혹 가고.. 휴가때도 가고..
연 6-7회정도 다녀와요.
시댁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정말.. 휴가때
식구들끼리 제주도 가는거.. 너무 부러워요..
무슨 말이냐구요?
휴가때, 제주도 가서
리조트 이런데서
신나게 놀고, 밥도 사먹고, 또 놀고... 이런 생활이요...
저희는 제주도 가면 항상 시댁에서 자고..
리조트같은데... 몰래라도 다녀오고 싶지만
시댁 친척분들이 서귀포 중문 일대에 엄청 많이 사셔서
몰래 다녀오는 건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아무리 시댁에서 편하게 해주신다고 해도
3박 4일 휴가를 시댁에서 먹고 자고 하는건.. 불편해요.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지내면,
적어도 우리 가족끼리 아침을 해결하거나,, 사먹거나.. 그리고
우리 가족끼리 놀러다니고.. 가고 싶은데 가고..
그럴거 아니예요.
시댁에서 자면
아침엔 시누며 시동생 가족들까지 들이닥쳐서 아침 먹고
설거지 하고 나면 해는 중천
그 때부터 놀러나갈 준비해서는
놀러다니고( 점심 저녁은 외식을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과일, 차 등등 내와서
시누 시동생 가족들하고 하하호호 놀다가
각자 집으로 돌아가고
우리 식구와 시부모님 남으면
뒷정리 하고 잠자고..
다시 아침.. -.-;;
놀러 다니는 장소도
뭐.. 우리 식구 맘대로 정하기도 그렇고
시간 짜는 것도
시누네 시동생네 가족 시간 맞춰서 다니게 되고
출근해야 하는 사람 있으면
퇴근 시간 맞춰서 저녁 먹어야 하고
(놀러 다니다 보면 저녁 식사가 조금 늦어질 때도 있고, 때로는 어디 구경갔다가 이동하는 중에 자투리 시간이 생겨서 그 시간에 식사를 하면 좋겠다는 시간이 생길때도 있고.. 때로는 돌아다니다 먹고 싶은게 생기기도 하지만..그런거 절대.. 못하고,, 무조건 시간 맞춰야 하고... )
물론 저희 휴가 왔다고
시간내서 같이 놀러다녀주는
시누네 시동생네... 정말 .. 고마워요..
근데...
가끔은 우리 식구끼리 여행을 하고 싶거든요..
에휴~~
참... 복에 겨운 투정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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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휴양지로 다녀오고 싶어요.
제주도.. 조회수 : 439
작성일 : 2009-03-24 10:01:23
IP : 124.49.xxx.20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
'09.3.24 10:03 AM (61.79.xxx.84)남들은 놀고 싶고 쉬고 싶을때 기분 전환 삼아 놀러가는 곳을
시댁으로 두고 가셔야 하는 심정...이해해요.
시댁은 안그래도 불편한 마음이 먼저 드는 곳인데, 놀러 가는 사람들 보면서 가는 마음 오죽하겠어요.
꼬치꼬치 묻더라도 몰래 해외라도 다녀오세요. 시댁에서 보내는 휴가가 어찌 온전한 휴가겠냐구요. 시부모님 너무 눈치 없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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