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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찰(절)에서 하는 결혼식 보셨어요?

전 불교는 아니지만 조회수 : 3,626
작성일 : 2009-03-24 04:38:55
올해말이나 내년쯤 하게될 분위기네요.
아직 구체적인 것은 의논해보지않았지만,
일반적인 예식장 결혼식 말고 차분하게 하고 싶어요.

야외에서 조용하게 하는 사찰 결혼식도 의미있을 것 같은데요,
마침 양쪽 어머니들이 다 불교시라 반기실 법도 한데요.
일단은 제가 뭣 좀 알아보고 양가 의견 여쭈려구요.

어느 사찰에서, 어떤 분위기로 진행되는지,
혹시 실제로 해보셨거나 참석해보신 분들의 감상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IP : 41.234.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에
    '09.3.24 5:02 AM (118.219.xxx.252)

    조용필이 절에서 조용하게 했었잔아요

  • 2. chococo
    '09.3.24 7:16 AM (125.176.xxx.30)

    친한 친구가 절에서 결혼 했어요. 예식장과 같은 식순이 있더군요. 주례는 주지스님이 해 주셨고, 절에 있는 공양간에서 식사도 했었어요. 합창단을 부를수도 있어요.
    그런데 제가 "우리 친구는, 절에서 결혼 했어요" 하고 어른들께 이야기 했더니,
    "초혼 을? " 절에서 하는 결혼은 재혼인 경우가 많다해서
    제가 또 친구에게 그 말을 했었거든요.
    제가 알기에 분명히 그 친구는 초혼이었기에...
    그랬더니, 친구가 울면서.. 이야기 하더군요....한번의 실패에 대해서...
    얾마나 미안 했었는지...

    절에서 하는 결혼은 그런 오해를 받을수도 있어요.

  • 3. 그러고보니
    '09.3.24 7:43 AM (221.138.xxx.225)

    제가 본것도 재혼이었네요..

  • 4. 음...
    '09.3.24 8:54 AM (121.167.xxx.239)

    저는 지인이 절에서 하는 결혼식 본 적 있습니다.
    아주 성대하게 하더군요.

    그리고 봉은사에 참배 갔더니 일요일에 전통혼례를 하는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좋았습니다.
    좋았어요.
    절에서 하는 결혼이라고 간단히 , 약식.이라는 것도 선입견입니다.
    재혼시에
    수선스러운 것을 피하려고 조촐하게 간단히 했겠지요.

  • 5. 원글
    '09.3.24 9:06 AM (41.234.xxx.20)

    재혼이라 ㅎㅎ;;
    그럼 저도 오해받기 좋을라나요?

    음...님, 절에서 성대하게 하는 결혼식은 어떤 식이려나..
    전통혼례 좋네요. 찾아보니 봉은사는 코엑스 근처에 있군요.
    그러고보니 시내에서 멀지않은 절도 괜찮겠네요.

  • 6. 좀..
    '09.3.24 9:56 AM (218.146.xxx.71)

    저희 사촌언니가 한 10년전쯤에 절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그때 다들 놀랐습니다.
    왜 절에서 결혼을 하느냐? 하고요.
    일단 절에서 하는 결혼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신기해하며 갔는데..
    일단 제 느낌은 별로 였습니다.
    그리고 하객도 많이 않았고 또 다들 수근거리더군요.
    재혼이네, 뭔 말 못할 사정이 있어서 절에서 결혼하는 거네 하면서...

    음.. 지금은 신랑이랑 이혼하고 사촌언니 혼자 딸 키우면서 삽니다.
    자세히 쓰기 그렇지만 신랑쪽이 좀 사연이 많은 집이더만요.

  • 7. 콩세알
    '09.3.24 10:56 AM (203.152.xxx.123)

    제가 작년에 결혼할 때 첨에 절에서 할라고 했었어요.(물론 알아만 보다가 포기함)
    당근 초혼이구요, 저희 엄마가 절에 열심히 다니시고 시어머니도 절에 다니셔서.
    아시죠? 삼성동에 있는 봉*사.
    거기가면 뒤에 엄청 큰 불상이 있는데 그 불상 만들때 시주받아서 했나..글커든요.
    거기에 울 신랑이름이랑 아버님 이름도 있고 해서.
    근데 알아보다 보니. (거기는 절이 크다는 걸 감안해서 봐주세요)
    엄청 부자 절 이잖아요..그래서 그런가. 하객 500명 이하는 안 받구요
    시주도 엄청시리 많이 해야하고.
    밥값도 최하가 35,000원인가 그렇더라구요. 주차장도 별로 안 크고..
    그래서 저희는 포기. 그냥 청담동에 싸구려에서 했습니다.

  • 8. ...
    '09.3.24 11:24 AM (210.117.xxx.57)

    제가 아는 선배가 절에서 결혼했습니다.
    경복궁 바로 옆에 있는 조계사 분원이던가... 절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요.

    신랑신부 모두 불자라서 절에서 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예식시간이 오후 3시인가 그랬는데 식사대접 안 하고 그 비용을
    북한 결식어린이 돕는데에 기부한다고 해서 속으로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일반 결혼식과 큰 차이 없었어요. 아 참 신랑신부도 동시입장했네요...

    강남에 능인선원인가 큰 절에 부속된 예식당(?)도 있으니 그런 쪽도 알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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