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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문직은 몇년 쉬고 다시 일할 수 있는건가요.

. 조회수 : 1,443
작성일 : 2009-03-24 00:02:59
질문이 참 우매하지요. 진짜 몰라서 여쭙니다.

저는 요새는 몇년 쉬면 다시 시작하기가 참 어렵구나 생각했어요.
큰 조직에서는 길게 쉬었던 사람, 잘 받아주지 않고요.
특히 회사규모가 크면, 그런 텃세라면 텃세가 다소 심한 듯해요.

약국이나 개인병원 등에서는 좀 쉬울 수 있겠나요..

왜냐하면, 구체적인 직업명을 적기는 그렇지만,
자격증을 획득하고 비교적 높은 소득을 올리는 일명 "사"짜 전문직 같은 경우에도,
요새는 육아 등의 본인사정으로 몇년 쉬었다가
어떤 형태로든 본인의 일에 복귀하는 시점을 본인 마음대로 정하기는 쉽지 않은 듯해서요.
펌에 들어가는 거 같은 경우엔 특히..

여자 혼자서 개업하기 어려운 직종도 꽤 있던데 말이죠.

그렇다면 조직에 소속되어야 할텐데,
아이키우느라 일을 쉬다가 현업감각 떨어진 사람이
다시 일을 시작하기가 어떤 편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형태로 일을 다시 시작하는지....

=============

그러니까요,, 전문직 최대장점이 언제든 다시 할 수 있다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약국이랑 개인병원 여는 거 외에는 그게 아닌거같아서 질문을 올렸었답니다..
역시 의사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여자 **사나 @@사들이 맘껏 쉬었다가 다시 펌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은 거 같아서.. 궁금했었습니다.

답글들 감사드려요.
IP : 121.166.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계사 쪽은..
    '09.3.24 12:08 AM (203.90.xxx.211)

    포린에서(삼일삼정한영안진) 적당히 경험만 쌓고 나면.. 아주 나이가 많지만 않으면

    로컬에서(위 네 곳말고 나머지 회계법인들) 일한만큼 벌수 있구요.

    아니면 중소기업이나 외국계에서 경력5년이상 7년이상 10년이상 이런식으로 요구하는거에 맞춰서 취업해도 되구요.

    정 안되면 동네에 세무회계사무소 차려도 되지요..

    그동안 벌어놓은돈 있으면 사무소 차려도 열심히 일하다보면 적당히 벌수도 있겠지요..

  • 2. 그게요
    '09.3.24 12:13 AM (59.8.xxx.188)

    저는 제 직업에 빗대서 말해보면요
    저는 의류쪽입니다
    난다 긴다 하는 상황까지 갔었지요
    지금 10년이 훨 넘었지만 그냥 보면 감이 옵니다
    어느 상황인지

    휴직을 하다가 직장을 다시 가는경우 저는 케이스가 2가지 같아요
    우리조카를 보면 서울에서 잠시 쉬러 내려와서 지방인 이곳에서 그 잠시 쉬는동안 약국 알바를 합니다
    그리고 동서나 조카는 의사인데 아직 결혼 5년차가 넘었는데 둘다 애가 아직입니다
    안 낳는건지, 일부러 늦추는건지는 모릅니다만

    한직장에서 어느정도 실력을 쌓고나서 몇년을 쉬면 수술하는거 아닌담에야 적당히 하면 감을 잡을겁니다
    그리고 대체로 개업을 하구요
    우리집안에도 그러고 보면 의사가 많네요
    종합병원 과장하는 사촌을 빼고는 전부 개업의들입니다
    다들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기에 몇년 쉰다고 무뎌진다 생각안합니다

    쉰다고 그냥 퍼질러 놀지는 않겠지요
    저부텀도 옷에 대해서는 항상 신경이 바짝인대요
    심지어 10살인 울아들 가끔 매장 지나가다가 지가 뭘 안다고 옷을 들여다 보거나 한번 쓰윽 만져봅니다
    제가 아이데리고 길가다가 가끔 그랬던걸 아이가 알아버린거지요
    원단 종류가 어떤지 알고싶어서 만져보는겁니다
    생각하고 느낌이 맞나, 등등등

    제가 보기엔 다른부부는 안부러운데 의사부부결혼할때는 웬지 부럽더이다

  • 3. 그래서
    '09.3.24 12:28 AM (61.102.xxx.205)

    그래도 전문직이 다른 직업보다 상대적으로 잇점이 있어요.
    그래서 저도 다른 직업 접고 돌아섰어요.
    의사, 약사라면 페이로 다시 시작해도 되고,
    펌에 들어가야 하는 직업들도 그 직업 원하는 일반 기업이나 로컬들 있지요.
    미셀 오바마도 병원에 근무하지 않았던가 싶네요.

    저도 예전 직업도 투자한 시간이, 공부한 세월과 직장생활 합하면 10년 가까이 되니까
    아직도 감이 많이 남았지요. 길에 나가면 자동으로 사람들 훑고요.
    좀 쉰다고 해도 다시 현장^^ 나가고 공부하고 하면 감을 잡겠지요.

  • 4. ...
    '09.3.24 8:40 AM (220.120.xxx.99)

    그게 전문직의 잇점이죠...
    모든 전문직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좀 쉬었다 해도 다른 직업보단 수월하게 다시 할 수 있고, 시간당 계산했을 때의 페이가 상대적으로 높고, 일정한 과정을 거쳤거나 자격증이 있어야만 그 일을 할 수 있으니 희소가치가 있고...

  • 5. 마찬가지
    '09.3.24 9:16 AM (58.102.xxx.186)

    너무 나이들면 사실 큰 병원페이닥터말고는 좀 그렇죠.
    페이닥터는 좋은자리는 경쟁이 있고..
    경쟁이있다면 몇년쉰 아줌마는 능력여부보다는
    비슷한 조건이라면 남자나 미혼에게 밀리게 마련아니겠어요?
    방사선과, 임상병리, 마취과 같이 환자랑 많이 안부딪히거나
    산부인과같이 여성, 경험자가 이득이 되는 곳..
    큰병원간호사처럼 노조가 세고 여성이 주가 되는 곳,
    이런 곳 아니면 사실 파트타임같이 들어가는 사람이 많던데요.
    전에 마취과여의사들 보니 정말 가방들고 개인병원 시간제알바다니는데
    남자마취과의사들이 가격 떨어트린다고 욕많이 하던걸요.


    그러니 경력과 위치,경제적 인것에 욕심이 있는 사람들은
    절대 오래 안쉽니다.
    만삭까지 일하고 한두달 다시 쉬고 다시 들어가는
    사람 많아요.
    딴 직업과 같이 자기 애키울거 다키우고...
    편하게 애낳기 전과 똑같이..되기는 거의 힘들죠..

    그나마 자격증이란게 있으니까 취직을 하는게 남들보다 가능성은 더 있겠지만
    (이런건 의사아니라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다 비슷한거죠)
    한다해도 처녀적과 같은 대우는 아닐거에요.
    본인이 아이키우고 가볍게 일한다는 개념으로
    들어간다면 만족하겠지만요.
    과장급까지 못가는 그 사람들은
    몇살까지 월급쟁이를 하겠어요.
    그러니 다들 개원을 하죠. 자리가 없으니까..

  • 6. 전문직의
    '09.3.24 9:53 AM (211.204.xxx.19)

    최대장점이 그거 아니었나요..언제든 할수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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