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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구입하려구요
남편이 재택근무라 하루 종일 집에 있고
또 개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뒷치닥거리는 다 하겠다고하고
또 성격상 아주 즐겁게 잘 키울거예요 아마...
전 개털 날리는 거 싫어서
지금까지 반대해 왔는데
좀 양보할까 싶어 알아보고 있어요.
의외로 푸들이 털이 덜빠진다고해서
토이푸들을 키워볼까하는데요.
얼마전 불만제로던가 뭐 그런 프로그램에서 보니까
애견을 아무데서나 사서는 안되겠던데
어디서 사야 안심할 수 있을까요?
또 주의해야할 다른 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집은 아파트구요.
개를 키우면 냄새가 많이 날까요?
미리 정보 좀 부탁드려요.
1. 애견을
'09.3.23 6:44 PM (220.126.xxx.186)입양해 오는게 아니라 사시겠다고요?
그리고 강아지는요.....
그냥 내가 싫은데 남편이 좋아한다고 무턱대고 입양 해 오시면
병원이나 보호소 앞에 버려지기 쉽습니다.
가족중 한 사람이 애견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난 반대!
그릭 개 냄새.......
애견이 작은 말티스 요크 푸들은 좀 덜 나지만 사랑하면 애견 냄새가 아기 냄새 같아지는거 아세요?ㅎㅎ2. 가정견분양
'09.3.23 6:45 PM (59.13.xxx.119)애견샵에서 사시지 말고 가급적이면 가정견을 분양받으시는게 좋다고 해요. 인터넷으로 찾아보시면 애견 카페가 있을건데..거기 가정견 분양글도 올라올겁니다. 반드시 직접 가셔서 개 건강상태와 모견의 생김새나 상태를 보시고 결정하세요. 강아지가 컸을때 모견이랑 비슷한 사이즈나 모양일거라고 생각하시면 되니까요.
3. ....
'09.3.23 6:45 PM (125.130.xxx.107)털안날리는개, 냄새안나는개는 인형, 개로봇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똑똑한 개도 배변훈련이 충분히 되지않으면 아무데나 볼일보구요.
사람하나 키우는셈치셔야 합니다. 돈두 많이 듭니다.
푸들이 개체적으로 털이 덜날린다고 하지만 털이 안날리진 않습니다.
나와 다른 생명체를 책임지고 키울려면 그 작은 동물에게 완벽한 이상형을
기대하지 마시고 본인의 희생부터 감수할 준비를 하십시요.
그리고 개는 사는게 아니라 분양하고 입양하는겁니다.4. 음~~
'09.3.23 6:46 PM (112.148.xxx.150)강아지...안주인이 싫어하면 안되는데...
은근 잔손 많이가고...솔직히 냄새나요
그리고 원글님 아기라도 생기면 어떻하실건가요?...
평생 강아지 책임져야하는데...신중히 아주 신중히 100번 생각하고 선택하시길....5. 이어서.,,
'09.3.23 6:48 PM (59.13.xxx.119)배변훈련이 잘 되면 크게 냄새는 안날거예요, 장마철에는 좀 날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괜찮고요...개를 키우는것은 손도 많이 가고 애정도 필요하기때문에 대개 아기 키우는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특히 처음에는 배변훈련이 안된 상태라 손이 정말 많이가고 힘들수도 있어요. 생명체이기때문에 키우다가 버리면되지 이런 생각 절대 안되고요...죽을때까지 이 생명 거둔다 생각하고 그런 각오로 개 데려오셔야 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6. 애견을
'09.3.23 6:52 PM (220.126.xxx.186)내 말은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은
믹스견 유기견 강아지 냄새 똥 냄새 핥는거 별로 싫어하지 않아합니다
근데 원글님 글에서는
글쎄요
강아지를 너무 자기 기준에 맞추려고 하시는것 같아 보여서 난 반대에요
돈도 많이 들고 밥도 아침 저녁 매번 줘야하고 물도 하루한~두번 줘야하며,산책도 주기적으로
자주시켜줘야합니다..아프면 수십에서 수백만원 나갈 생각까지 감안 하셔야하고
사랑없이는 못 키우는 동물=내새끼랍니다.........ㅜㅜㅜ
그리고 분양카페에서는 신혼부부에게 분양 안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이유는,,,,,,,,,,,,,,,
아이 생기면 다시 파양하거나 남 주거나 버리기때문이죠.7. 아참...
'09.3.23 6:56 PM (112.148.xxx.150)강아지 키우면 여행도 마음대로 못갑니다
강아지보다는 아기를 얼른 낳으세요8. ...
'09.3.23 6:57 PM (125.132.xxx.234)푸들과 같이 산지 3년이 넘었는데요~~~
우리가족들은 우리집 푸들에게 나는 냄새를 좋아해요.^^;;
심지어는 강아지 발냄새도...;;
저도 처음에는 한번 쓰다듬고 손씻고...
집에서 개냄새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들였거든요.
근데 청소할때 환기시키고 배변패드 자주 갈아주면 냄새 안나요...9. 아아
'09.3.23 6:58 PM (59.86.xxx.120)냄새 안 나는 개 없어요. ^^;;;;
털 안 날리는 개도 없고요. ^^;;;;
이렇게 비교하면 아가 키우는 분들 뭐라 하시겠지만
자기 아기가 똥 싸면 그 똥도 예뻐 보이고 냄새도 구수하다 하죠?
그만큼의 사랑이니까 예뻐 보이고 구수합니다.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 없이는 생명 들이지 마세요. ㅜ.ㅜ
강아지는 더 이상 자라지 않는 두살 박이 아가 키우는 거랑 비슷해요.
아무리 배변훈련 열심히 시키고 위생에 신경 써도 약간의 강아지 냄새는 나고
강아지도 가끔은 실수도 하고 그래요. ^^;;;
그런거 다 감수할 생각 하고 키우셔야 해요.
정말 각오 단단히 하시고, 분양은 시간 두고 천천히 하세요.
믿을 만한 애견 카페에서 오래 활동하시며 다른 분들 어떻게 키우나 보시고요~
집에서 직접 낳아 키운 강아지 분양 받으시는게 좋고요.
아니면 근처 동물병원에 말해놓던가요.10. 귀여워...
'09.3.23 7:03 PM (123.192.xxx.233)밥하다가 뭐 보려고 들어왔다가 강아지병에 걸린저 로긴하고 말았답니다. ㅎㅎㅎ
저흰 1년을 생각 또 생각하다가 2달전 데리고 왔답니다.
근데 왜 1년을 생각 또 생각했냐면 그만큼 일단 데리고 오면 평생을 함께 할꺼라...
귀찮은거 내가 하고싶은거 포기할때도 있고요 욕먹을때도 있고 또 아플때 몇백만원 들어도 아깝지 않을껀지 내가 아끼는 가구를 와작와작 긁어놓고 망가뜨려도 참을수 있을지 그 모든것을 고민하느라 그랬답니다.
사실 1년의 고민은 순전히 저의 고민이었구요 남편은 무조건 데리고 오자고 했어요.
자기도 적극 돕는다며.....
근데 2달 후 지금..
물론 남편도 아주 좋아해요. 그리고 잘 놀아주구요....
근데 아이 키울때나 똑같이 남자들은 참으로 단순해서 이쁠때만 좋아하지 자기가 아끼는 장소에 똥싸고 오줌싸고 하면 막 화냅니다.
그리고 목욕시키는것도 좀 어려워하지요.
애들도 마찬가지예요. 이쁠때만 좋아하지요.
결국은 똥치우고 가끔 온집안에 똥칠해두는거 닦고 냄새제거하느라 또 닦고
먹이는거 신경쓰고 모든건 제차지예요.
나중에 애 키우시면 아시겠지만 남자들이 좀 그렇더군요.
첨에 원글님처럼 망설이다가 키우면서 아주 깊은 사랑에 빠지는 분도 많긴 해요.
윗분들이 어떻게 보면 까칠하게 말씀하시는건 너무나도 강아지를 쉽게 버리고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 사람들에 대한 분노가 있어 그러는거구요.
저두 보면 볼수록 사람보다 더 불쌍해요.
한사람한테 목매달고 사랑을 주고 평생을 살다 가는데 주인 잘못만나면 정말이지 그 생명도 너무너무 불쌍하잖아요.
암튼 많이 많이 생각해보시고 최악의 경우까지 감당할수 있느냐를 생각하시면 답이 보일껍니다.
첨이시면 어린 강아지를 분양받으셔서 키우시면 아무래도 정이 더욱 남달라요.11. ...
'09.3.23 7:04 PM (218.145.xxx.193)개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도.
키우기란 쉽지 않았어요.
목욕시키기나, 배변훈련, 먹이 챙기기.. 이런게 보통 생각하는것보다 더 힘들거든요.
또 주인이 정서나, 몸 컨디션 상태가 항상 매번 좋으란 법도 없구요.
그리고 아파트는 분쟁에 휘말리기도 쉽고.
개 냄새 납니다. 비가 오려 하거나 장마철 개 특유에 개비린내 많이 나고요.
또 냄새나 털 빠짐 외에도...
강아지가 장난쳐서 물건을 망치는 경우도 많거든요.
또 안주인이 싫어하면 결국은 파양되더라구요.
곰곰히 잘 생각해서.. 분양 받으세요~
가정견이고, 어미곁에서 최소 3개월정도 같이 있는 녀석이라면 괜찮을거에요.12. 장모종
'09.3.23 7:09 PM (220.90.xxx.223)털이 긴 개들이 털갈이를 거의 안 하기 때문에 단모종 애들보다 털이 덜 빠집니다.
말티즈 키우는데요. 처음엔 털이 자라는 종이라 털날림 걱정해서 저희 엄마도 개 키우기 싫다고 하셨는데 말티즈가 의외로 털이 안 빠지더라고요. 요크셔테리어나 푸들, 말티즈 같은 종은 털이 안 빠지는 종에 들어가니 참조하세요.
그리고 귓속 관리나 이빨 관리만 잘해줘도 개냄새가 많이 줄어듭니다.
전 목욕을 자주 시키는데도 며칠 지나면 꼬릿한 냄새가 나길래 왜 이러나 했더니 태어나서 한번도 전 주인이 강아지 귀속 귀지를 닦아주질 않았더라고요. 병원 가면 귀속도 소독해주거든요. 그럼 냄새가 확 줄어들어서 목욕좀 안 시켜도 여간해선 냄새가 심하지 않더라고요.
지금은 저희 엄마가 강아지 수발을 다 하는데 정말 사랑하는 마음 없으면 힘들어요.
저희 엄마는 개 오래 혼자 두기 싫다고 지금 여행도 10년 넘게 안 가시고 포기했습니다.
그냥 한번 키워볼까 하는 걸로는 많이 힘드실 수 있어요.
그나마 책임감 강한 경우는 불쌍해서 키우다 보니 계속 키우게 되지만 동물에 대한 애착이 별로 없으시다면 무책임한 행동을 하게 될 테니까요.13. ..
'09.3.23 7:14 PM (222.96.xxx.3)아들이 자기가 다 한다고 데리고 온 강아지 전부 내차지 네요..
정말 한번 만지고 손씻고 온 집안에 청소를 시도 때도 없이 하고
청소하다가 몸살도 나고 했지만...
정말 이쁘긴해요...눈 쳐다 보고 있으면 사람으로 착각 까지 하게 되네요..14. ㄹㄹ
'09.3.23 7:16 PM (114.201.xxx.22)강아지가 어릴때나 건강할때는 그나마 괜챦지만 아플때 나이 먹었을때까지 잘돌봐줄수있는가도 생각해보셨으면합니다...
멍멍이갤에서보니 노견들 나이먹어 몸이 아파 잘 움직이지못하거나할때 새벽에도 몇번이고 일어나서 기저귀도 갈아주고하더라구요...몇년동안이나요15. 강아지
'09.3.23 7:22 PM (116.32.xxx.31)생각보다 키우기 힘들어요 나중엔 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엄청 정성들여야되고
냄새도 나요 잘 행각해서 키우세요16. 큰기쁨
'09.3.23 7:27 PM (115.137.xxx.254)키우실려면 어린 강아지 키우셔요.
아기일때 하는짓이 너무 귀엽고 이뻐요.
그렇게 정 들면 훨씬 더 이뻐요.
커서 온 강아지들은 적응 잘 못하는 강아지들도 있나보더라구요.
저도 강아지 정말로 정말로 싫어하고 무서워하고그랬는데
큰 결단을 내려서
얼마전에 강아지 데려왔는데,
아휴~안키워봤으면 말을 말아요 ㅎㅎ
강아지한테 애정 쏟는 사람들을 이해를 못했었어요.
저는 아이가 없는 마흔 중반 넘었는데
자식 대신 되요.ㅎㅎ
말티즈인데
목욕하고 말리고 빗질 해주고 손으로 훑어주면 털이 빠지는데
목욕하는날
그렇게 하면 그다지 많이 빠지진 않는거 같아요.
매일 매일 얘보면서 웃고 말하고 합니다.
키우면서 들어가는 비용은 크다면 클수 있구요.
어디 크게 아프지만 않는다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을거 같아요.
사료값, 예방접종 5차 까지(한번 가면 3~4만원)
그리고
자잘한 구충제며 예방약들과 몇달에 한번씩 하는 전체 미용 25,000원요.
대신 내가 얻는 기쁨은.......키워보셔야 합니다.
그런데 키워보면 웬만해선 키우다가 다른집 못보내요.
저는 일단 키워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키우고싶은 마음 굴뚝같이 생기면, 애들도 아니고 즉흥적이 아니고
그러신분들은 절대로 남의집 못보내요.
한번 키워보셔요.
꼭 애기로요.17. 아무리
'09.3.23 8:05 PM (220.84.xxx.95)깨끗히 치운다해도 냄새, 절대 납니다.
친구집 놀러가면 쉬? 냄새가 확 나던데용...18. 몇가지
'09.3.23 8:11 PM (210.121.xxx.59)머져 한가지만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데리고 와서 죽을 때까지 책임질 수 있는가?
이것만 자신 있으시면 키우세요.
전 3년 고민하다 더 이상 미루면 못키울것 같아서
강아지 종 결정하고..
다음같은 곳중 그 견종 카페 중 제일 큰 곳 가입해서
그 견종에 대한 공부를 했죠.
이런 저런 게시판들 글 생각없이 계속 읽다보니
개 키우는 것, 그 견종 특성, 질병 등등 정보를 습득할 수 있더군요.
그 후에 그 카페 입양방에서 가정에서 나서 자란 강아지 분양받았구요.
내가 죽을 때까지 키울 수 있을까? 아파도 병원비 들여서 치료해 줄 수 있을까?
이 두가지만 잘 생각해 보시고..자신있을 때 분양받으시면 됩니다..19. ....
'09.3.23 8:48 PM (114.204.xxx.76)병원비 많이 들어요.
검사에 수술까지 들어가면 사람 병원비랑 비교해서 생각하면 눈 튀어나와요.
소변 볼 때마다 치워주지 않으면 확실히 냄새 납니다.
장마철 같은 때는 냄새 올라온다고 윗집이나 아랫집에서 항의할 수도 있으니 특히 조심해아 하구요.
푸들이 비교적 털빠짐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빠져요.
또 한번 털기라도 하면 사방에 날리기도 해요.
그러니 개 키우면 먼지가 늘어요.
까만 옷 입고 나가기 전에 접착테입으로 한번 훑어주면 확실히 알 수 있죠.
개가 짖으면 윗집 앞집에서 시끄럽다고 항의해올 확률도 아주 높으니
외출 중일 때는 물론, 집에 있을 때라도 개가 짖는지 주의해서 보고 조심 시키지 않으면 안되구요.
개에 따라서는 어디 맡겨지는 것을 아예 참아내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으니
식구들 모여서 여행 같은 것 더이상 다니지 못하게 될 수도 있어요.
개 데리고 밖에 나가실 때는 가방에 한보따리 가지고 다니면서 집어올리고 물로 닦고 최대한 신경써도,
눈길만 스쳐도 무섭게 흘기는 사람들이 널렸으니 속 뒤집어질 것은 감수하셔야 하구요,.
개가 예뻐서 이런거 다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지금은 생각하셔도,
유기견이 이렇게나 많은 것은 결국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도 많은거예요.
시간들여서 아주 신중하게 생각해 주세요.20. 으흥..
'09.3.23 9:18 PM (211.109.xxx.59)원글님이 개을 안키워보셨으니 입양이란 말도 모르실텐데. 개를 키우겠다고하면
까칠한 댓글, 겁주는(?) 댓글들이 제법 올라오는대요.
아마 가족처럼 키우기에 혹시라도 버려지거나
병에 걸려도 치료도 못받거나 애물단지가 되면 어쩌나 걱정이 되서 그러실꺼에요.
전 아예 개를 너무 싫어하고, 밥상근처 얼쩡거리는거 너무 더럽다고 생각했다가
신랑때문에 입양했었고, 키우시싫어서 (내인생 첫강아지가 하필 배변잘 못가리고
멍청하고 무척 소심한) 몇일 어디보냈다가 보고싶어 다시 대려와서 키운게 6살되었네요.
지금은 가족이고 내 딸입니다. ^^ 아무 준비도 없이 대려왔기에 애견카페에서
뒤늦게 공부 많이 했지요. 남동생도 입양해와서 개남매가 되었구요.
아파트라고 하시니 가장 유념해두실건 헛짖음일것같은대요.
(털빠짐이나 개냄새는 어쩔수 없고 사랑하고나면 개들 발바닥냄새가 꼬시게 느껴지실꺼라
믿습니다.ㅎㅎ배변 바로바로 치우시면 냄새 덜해요.)
짖는것이 갈등의 가장 큰 시작이거든요.
새끼때부터 키우시면 아마 자식같은꺼구요. 임신후 시댁의 반응도 예상하시구요.
전 다시 키우면 비싸더라도 전문켄넬에서 쇼견은 아니더라도 펫타입 좀 퀄리티있는 애기로
대려오고싶어요 . ^^;;
신랑이 오래 집을 비워도 어디가서 자고오지 못하지만, 여행도 맘편히 못가지만
내가 좀 불편하고 희생하는 만큼보다 더 큰 행복과 따뜻함을 주는게 반려견이에요.21. 음
'09.3.23 10:05 PM (116.38.xxx.136)첫 댓글때문에 하는 말인데요 산다고 하면 어때서 그런가요?
저도 넘 사랑하며 키우다가 늙어 가슴아프게 보낸 녀석 있어서 걔 생각에 맘 아파서 다신 못키운다 하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그 털 감촉이 그립고 한넘 덥썩 하고 싶은 사람인데요.
굳이 키우던 사람도 아니고 꼭 분양 입양이라는 말 안쓴다고 정색할 필요 없다고 봐요. 어떤 사람들은 분양이 머냐고 아파트냐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키우다 말까봐 걱정하기 보다는 이러저러하게 사랑하면서 키워달라고 좋은점 나쁜점 얘기해주는게 좋지 애나 낳으라 이런건 아니라고 보네요.
에띠.. 눈물나.. -_ㅜ22. 원글님께.
'09.3.23 10:43 PM (61.101.xxx.35)딱 한가지만 여쭙니다.
저희 친정집이 코카를 한마리 키우는데 코카는 귀와 발가락 사이의 습진이 고질병입니다.
한달에 한번꼴로 병원가야하고 한번 갈때마다 오만원정도씩 나갑니다.
한달마다 구충제먹여야하고 구충제 가격은 한달마다 만칠천원씩 나갑니다.
두달마다 사료를 사야하고 사료 가격은 이만오천원정도씩 나갑니다.
간식은 늘 보충되어야 하고 간식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한달 평균 이만원씩 나갑니다.
여기까지...
다음으로
귓병이 심해서 병원에 가서 검사받을때 검사하는 약물에 대한 쇼크반응검사비로 팔만원,
검사비로 이십일만원,
입원비로 하루 이만천원씩 11일,
수술비로 총 육십일만원,
수술중 특진비로 오만원씩 2회,
수술마취비로 삼만이천원,
수술중 약물투여비로 삼만칠천원,
수술 후 약물투여비로 칠만이천원,
수술 후 입원중 사료비로 팔천원,
수술 후 간기능강화를 위한 특수약물비로 사만원 나갔습니다.
저는 남은 급여를 몽땅 쏟아부었고,
저희 언니는 왕복 사만원인 병원을 개를 안고 뛰었습니다.
어머니는 저희가 저렇게 돈을 쏟아부어도 개는 안전한 수술을 받았는지, 결과는 좋은지만
걱정하셨습니다.
저희가 특별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키우다보면 골절이 되기도 하고, 심장사상충이나 그 외의 여러가지 변수로
병원에 들락거리게 되는데 개는 보험도 안되고, 정가가 없기때문에
몇십만원 나가는건 우습습니다.
개를 키우는 많은 가정이 저런 부분을 감수하면서 데리고 사는 겁니다.
꼭 키우신다면
'털이 덜 날린다고, 덜 짖는다고, 화장실을 빨리 가린다고, 덩치가 작다고'는
개의 장점의 전부가 아닙니다. 1/100 정도입니다. 남은 99/100 을 생각하시고 데려와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23. ,
'09.3.23 10:47 PM (220.86.xxx.66)나도 우리루이(푸들) 발냄새까지 좋아요
킁킁거리면서 맡아요 ㅋ
똥꼬에 묻은 똥까지 사랑하셔야 해요 ㅋㅋ 꼭!~24. //
'09.3.24 9:20 AM (165.141.xxx.30)개라면 식용으로밖에 생각안하던 울신랑...첨에 강아지 델고 왓을때 물얹어라 털밀어라 하던인간이,...2년후인 지금,,,강아지없음 못살아요...너무 이뻐해요..잘때도 델고자고 퇴근하면 애만 찾아요...아무조건없이 주인만 따르고 주인만 바라보는 강아지에게 빠진거죠..ㅎㅎ
25. ...
'09.3.24 10:06 AM (114.206.xxx.134)좋다면 시켜보세요
저도 강아지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았는데 아들의 성화로 입양했더니
정~~~말로 이쁜 자식이랍니다
개로 안보이고 사람으로 보일정도로
그런데
우리 아들 키우는 힘 더드는것 같아요
아기는 한 3년 키워놓으면 배변을 적당히 가리는데
강쥐는 죽을때까지 배변보면 뒤정리를 해줘야 하니깐요.
여행갈때는 더 문제에요
주인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네요
그래서 여행도 포기해야 할때가 있어요
이점이 젤로 괴로워요26. 지금은
'09.3.24 4:23 PM (59.31.xxx.177)엄마가 막내 아들이라고 하면서까지 사랑주며 키우고 계시는데요..
첨에는 부모님 몰래 데리고 왔엇죠.. 들키고나서 방에서만 키우다가 우리 강아지 다쳐서
수술하고.. 엄마가 곁에서 있다가 푹 빠지셔서 지금은 아주.. 자식같이 ㅋ
정말 사랑하는 맘 없음 안되요. 자식들 다 출가하고 부모님만 계셔서 그런지 더욱 아끼시는데요. 지키실것도 꼼꼼히 지키신답니다. 외출 시 배변봉지, 목줄, 신발까지..
목욕과 귀청소및 이 닦기 등등 애기 키우는 것과 다름 없어요.
우리 강쥐를 언니와 제가 입양해왔지만 직접 키운건 결혼 전 몇년이고요.
그나마 다행인 건 부모님이 집이 마당있는 주택이라 강쥐가 뛰놀기 좋아요. 배변처리도 ㅋ
여튼 강쥐를 사랑하게되면 냄새도 안나고, 사람많은 길 한복판에다 떵을 싸도-_-;
아무렇지 않게 치우고 하게 된 답니다. 얼마나 책임질 수 있느냐.. 진짜 중요해요.
우리 강쥐 첨 입양해 올 때 솔직히 언니만 믿고 했지 .. 전 지금 강쥐 입양해오는거 꿈도 못 꾼 답니다. 당장은 몰라도.. 끝까지의 자신이 없어요.. 병원비도 만만치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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