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제일 빨라서 올려요

[스타우브질문]

죄송해요. 살림물음표에 올려야 하는 줄 알지만 여기가 거의 실시간으로 답이 올라오다보니 여기 적네요.

제가 튀김을 스텐냄비(통7중이라는)에 하고 나면 설겆이가 힘들더군요. 식은 뒤에 하면 기름의 끈끈함이 안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스타우브 무쇠냄비를 하나 사서 튀김까지 할까 생각중인데, 여기에 튀김을 하면 설겆이할때
어떤가요? 20센티 꼬꼬뜨 생각중이거든요.

[......]

설거지 전혀 어렵지 않아요.
따뜻한 물 받아서 소다 넣고 닦아주면 말끔하게 닦이더군요.

[스텐 설거지]

저도 별놈의 방법 다 썼봤어요.
자게에서 이것저것 보고 소다를 개어서 발라서 굽는 방법 까지 해봤습니다.
집에 소다 넣고 삶을 큰 통이 없거든요.
근데!! 귀여운 엘비스님 블로그 보고 소다 설거지 이젠 정말 쉽게 해요.
스텐에 소다를 정말 듬뿍 넣고요.
소다 넣은 한쪽으로 물을 정말 약간만 넣으세요.
반대쪽은 그냥 가루로 있을 만큼, 반대쪽만 약간 물에 갠 상태가 될 만큼 해놓고
가스불에 잠깐 달궈요.
그래서 팬이 뜨거워지면 그 상태로 두꺼운 고무장갑이나 실리콘 장갑으로 슥슥 -
소다에 물 조금씩 넣어가면서 문지르면 힘 안들이고 깨끗하게, 뽀드득 닦여요.
삶는 것보다도 이렇게 소다 왕창 넣고 닦는게 더 깨끗했어요.
스타우브는 없지만 르크루제 쓰는데, 튀김할 때 마다 기름을 몽땅 다 버리실 게 아니라면
그 무거운 걸 들고 기름처리할 때 너무 고생할 거 같아요.

[간단히]

더 간단한 방법 있어요.
평소에 밀폐용기에 소다를 물에 충분히 적셔 놓은 페이스트를 만들어둡니다.
기름요리에 사용한 직후 뜨거운 무쇠를 따뜻한 물에 한 번 헹구고 페이스트 묻혀 닦으면 편하죠.
페이스트를 늘 만들어두어 필요할 때마다 적당량 덜어내 쓰면 됩니다.
소다페이스트는 소다를 용기에 담고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죽처럼 만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