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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남동생아!!

속상해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09-03-23 16:42:37

없는 살림에 중국유학 영국유학까지 보내, 대학 4년 등록금 꼬박 다 대주시고서 합격한 대기업. 거기 취직했다고 엄마아빠한테 제주도 여행 한번은 못 보내드릴 망정 반대하시는 결혼하겠다고 속썩이다 결혼해서 사는 남동생놈이 하나 있습니다.

늙으신 엄마가 며느리 대신 일주일에 두번 3개월 된 아기 봐주시는데 (며느리가 일주일에 두번 출근하므로. 그나마 요일이 정해지지도 않고 이랬다 저랬다....)

당연한 걸로 생각하고 엄마가 서운해하는 눈치 보이자 할머니가 손주 봐주시는 거 당연한 거 아니냐며 무슨 돈이냐는 내 남동생.

따로 살다가 합가한지 1년여 된 녀석이, 합가해서 돈을 더 모은 거는 하나도 없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이놈의 남동생.

남동생한테 있는 돈 없는 돈 다 털어 남동생 결혼할 때, 남동생 이름으로 아파트까지 마련해주신 엄마아빠.
전세 끼고 마련해 주신 거라,,, 뭐 완전히 사주신 거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대신 결혼해서 전세 얻을 때 작은 아파트나마 새집처럼 해주신다고 도배 싹 해주고 이것저것 손수 다해주신 엄마아빠.

아빠 하시던 사업 자의반 타의반으로 접고, 용돈 벌어 쓰신다고 건물 경비원 하시는데,
아빠한테 다달이 20만원 드리면서 그걸로 부모님께 할 도린 다한 걸로 생각하는 이놈의 남동생.

지금 자식까지 생겨 살림 빠듯한 거 이해하지만
분가하려고 계획하면서, 조금이라도 엄마아빠 가까운데로 나가면 안되냐고 하니, 그럼 좀 보태주시든가~~ 농담삼아 뼈있는 소리하는 놈.
그래놓고서도 지 마누라 출근할 때 엄마가 오셔서 무료봉사 하셨으면 하는 눈치 빤히 보이는 놈.


이 철부지 속좁은 남동생 어찌 하나요. 속좁고 오기가 다래다래해서 달래보려 해도 잘 안 통하고 타이르려 해도 잘 안되고 아무튼 대화 자체가 힘들답니다.


저는 제가 벌어서 대학4년 내내 등록금으로든 뭐로든 손 한 번 안벌렸고. 시집갈때 부모님 돈 하나 안 썼습니다. 대학 땐 죽자고 알바 뛰었고 회사 열심히 다녀 돈 모았고요.
제 아이 24개월 되었을 때부터 1년 내내 봐주셔서 매달 70씩 드렸습니다. 생신때 백만원 드렸습니다.
제가 이렇게 했으니 동생놈도 해야 한다, 동생놈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제가 그래서인지 더 대화가 안 되나보네요.


오늘 엄마가 사정얘기 하시다가 울먹이시는데 정말 가서 때려줄 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어찌 해야 이놈이 정신을 차릴지.


IP : 218.50.xxx.1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좋아
    '09.3.23 4:45 PM (61.111.xxx.254)

    나가라고 하고

    애도 봐주지말고

    손을 끊어보세요

  • 2. ...
    '09.3.23 4:49 PM (222.109.xxx.149)

    모르쇠로 버릇을 고쳐야 할것같네요... 올케도 한 몫할것 같은데요... 자꾸 해주다 보면
    당연시 생각하고...

  • 3. ...
    '09.3.23 5:01 PM (61.254.xxx.129)

    멀리 분가하도록 냅두시고, 애들도 봐주지 말라고 하세요....

  • 4.
    '09.3.23 5:03 PM (211.170.xxx.98)

    부모님이 젤 문제인데요.
    부모님부터 지원을 끓어야

  • 5. 이런글보면
    '09.3.23 5:17 PM (124.56.xxx.86)

    정말 화 나요,
    세상은 뿌린데로 거두고 소도 언덕보고 비빈다고 그런결과가 나오는건 그런원인제공자가 있기에 그런것 같아요.
    왜 딸들은 독립적인데 아들놈들은 부모등골빼먹는지 울집도 그런인간있어 울컥

  • 6. 어휴
    '09.3.23 5:23 PM (222.237.xxx.119)

    정말..저도 걱정입니다..(제 입장 될 것 같아서)

    이러고 살아도 살아지니까, 사는거 같아요.
    사고치고 뻔뻔하게 해도 주변에서 다 받아주니까요.

    정말 짜증나요. 동생분이 애도 아니니 가장 잘못하고 있는 건 동생이죠.
    일단 부모님이 원조를 끊으셔야 겠어요.
    누울자리보고 발 뻗는다고들 하죠..

  • 7. 그런 자식은..
    '09.3.23 5:25 PM (124.5.xxx.28)

    그런 부모가 만든다는 것을...
    님도 한참을 좀 떨어져서 양쪽을 바라보면 무슨 말인지 아실 수도..
    딸 앞에서 한숨 짓고 우시며.. 아들한테 몸 바쳐 충성하시고..
    울 집에도 있습니다.
    괜히 시누이 노릇하게 만들어 헤어지면 시누탓 소리나 듣습니다..
    동생네 얘기 뿐 아니라.. 부모님.. 특히 친정엄마가 눈물 지으며 하는 얘기는 들어는 주시되.. 동생네 일에 간섭은 마세요.. 하셔도 부모가 하셔야죠..

  • 8. ..
    '09.3.23 6:53 PM (125.177.xxx.49)

    빨리 내보내는게 상책이고요
    부모님이 그렇게 키우셨네요 너무 간섭은 마세요

  • 9. 부모님이
    '09.3.23 7:01 PM (59.8.xxx.188)

    너무 싸고 키우셔서 그래요
    님이 하실일 아무것도 없어요
    부모님이 대차게 하셔야지

    님이 중간에 나서봤자 더 이상해질겁니다

  • 10. ...
    '09.3.23 10:10 PM (85.2.xxx.233)

    부모님이 처음부터 잘못하셨네요. 원글 읽으면서 짜증나서 혼났습니다. 처음부터 아들을 그렇게 키우셔놓고서 왜 딸한테 와서 하소연하나요?
    지금 와서 님께서 해결하실수 있는 일이 아니네요.

  • 11. ...
    '09.3.23 10:14 PM (119.64.xxx.146)

    멀리멀리 분가시키시고..손주 봐주지 마시길

  • 12. 불효
    '09.3.23 10:40 PM (75.183.xxx.55)

    1.아들
    2.며느리
    3.딸
    4.사위 랍니다.

  • 13. 부모님이
    '09.3.24 3:28 AM (121.167.xxx.213)

    잘못하신거네요. 죄송하지만...
    남동생은 그렇게 키워진게 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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